2011년 다녀온 프라하-파리 여행기를 간단하게 올려볼까 합니다.
눈요기 삼아 봐주세요 ㅇㅅㅇ/
주로 느낀바 중심으로 코멘트 하겠습니다.
인천 -> 파리(경유) 로 가는 비행기. 슬슬 도착할때가 되어 고도를 낮추니 비슷한 색으로칠해진 집이 보입니다.
프랑스는 나중에도 느끼지만 기존의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도시를 키워가거나, 새 집을 짓는 느낌이 좋아보였습니다.
뭔가 동네가 통일감이 있어 보여 좋더라구요...
카메라는 파나소닉 루믹스 똑딱이지만... 비행기 창문 효과 + 적당한 노이즈로 인해 미니어처 필터느낌이 나네요...
파리 공항 ( 이름 까먹음 )에서 들른 화장실.
얘들은 평균 키가 크다보니 변기 높이가 동양인 기준에서 제법 높더군요. 제 기준에서도 살짝 위험했음... ( 제 키 176cm )
나중에 파리 여행할때 자주 사 먹었던 Paul 브렌드... 뱅뱅 말려서 건포도 박혀있는 빵을 자주 사먹었습니다. 맛이 좋더군요... 우리나라 빵과는 맛이 살짝 다릅니다. 밀가루가 다르다는 느낌...
파리는 어차피 들러가는 곳일뿐. 1시간 기다렸다가 바로 프라하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참고로 파리에서 음료수를 사 먹는데... 물은 3~4 유료 막 이러는데 콜라는 1.5~2 유로....
프라하 공항에 내려서 도심으로 가기 위한 셔틀 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중입니다.
안그래 보이지만 이때 시간 9:30분 쯤... 해가 떨어지질 않네요...
프라하 셔틀 버스 노선도...
하얀것은 공백이요 검은것은 글자려니.... 뭔 소린지 모르겠습니다.~
공항에서 또 1시간 쯤을 버스를 타고 오니 시간은 약 10:30분... 슬슬 어두워지기 시작하더군요...
역에서 내린건 좋았는데... 예약한 호텔까지 가려면 또 약 1 km를 걸어가야하는데... 길을 잃었습니다. 근처에 현대 자동차 광고가 있는건 반가웠지만... 분위기는 으슥하고... 뭐라도 튀어나올 분위기...
역사에 들어가서 청소하는 분한테 길을 물으니... ( 어설픈 영어 vs 유창한 체코 말.... 말이 통할리가없지... )
하지만 뜻이 있는길에 길이 있다고... subway를 연발하니... 친절하게도 방향과 함께 down down and right 라고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down down and right로 가봐야 지하철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orz...
뭐~ 그래서 다시 역사 밖으로 나와서 한참을 찾다보니 으슥한 곳에 마치 지하철 입구 같은 분위기의 계단이 보이더군요... 지하철 표시는 없었지만.... ( 있었어도 어두워서 못 봤을지도 )
두근반, 세근반 하는 마음으로 들어가보니....
현대식 ....
지상과 지하의 갭이 너무 크더군요.... 밤이라 그런가;;;
여행전 체코는 아직 공산국가 티를 벗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위험한 구석이 있다라던가... 가짜 경찰 이야기를 듣다보니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른 나라랑 큰 차이도 없더군요....
그렇게 한 20분쯤 걸어가니... 프라하의 유명한 대로를 만날 수 있었고...
( 지하철을 타려는건 아니고 지하철 통로를 이용 건너편으로 건너가려던 것)
이 대로에서 약도가 애매해서 길을 좀 해매다가 이상한 술집 거리도 들어갔다가... 뭔가 요상한 분위기의 골목도 헤매다가 겨우겨우 호텔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부띠끄 호텔이라... 도로 외부에 있지 않고 골목 안쪽에 있었던 곳이라... 좀 찾기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짐을 풀고 나와서 근처에 있던 소시지 판매점에서 소시지 + 프라하 생맥주 한잔씩 걸치고 잤습니다. ㅇㅅㅇ/
첫날일정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