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 있는 논과 공장들을 지나면 있는 간판도 없는 허름한 가게입니다. 지금 삼시새끼 어촌편에 나온 그런 느낌의 가게에요.
예전에 군전역하고 복학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어서 공장에서 아르바이트 했었습니다.
근데 어느날 갑자기 공장식당이 식대절감을 이유로 맛없기로 소문난 s기업 푸드로 바뀌면서 밥이 너무맛없어졌을때
그 공장에서 일하던 형이 정말 맛있는 라면집 있다고 대려다 준곳입니다. 그때 너무 맛있어서 종종 사먹다 그후 시간이 흘
러 학교복학으로 그 공장도 관두고 집도 서울이라 갈일이 없지만 가끔씩 파주 지나갈때마다 그때 생각에 사먹는 집입니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고요 메뉴판도없어 무슨 메뉴가 있는지도 모르지만 라면 말고도 머릿고기 같은게 더있다고 들었습니다.
내용은 많은 야채와 오징어같은 해물이 들어갔고 맛은 국물이 정말 죽여줍니다. 라면맛이 아니라 뭔가 다른국물맛이....
김치는 저렇게 깍두기나 열무김치를 줍니다. 가격도 매우 저렴해서 예전에 왜 이리 싸냐고 물어보니 주인할머니가 우리집
은 근처 노동자들이 먹으러 오는 집이니 싸게 받는거라고 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