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둥둥찡이 한번도 밟아주지않아 슬픈 "둥둥찡추종자" 딜라이프입니다.
저번에 요리겟에 둥둥찡 요리보고 너무 감탄해 마지않아 시도해볼려다가 적성에 너무 맞지않아 때려치고 (사실 그런 경지의 요리를 소화할 자신이 없....)
둥둥찡이 다녀가셨다는 그 신비의섬 보라카이로 순례의 여행을 다녀오는걸로 대신했습니다!
둥둥찡의 행로를 되새기며 아들녀석과 출발!!
면세담배 참 싸다!!
한보루 19000원 정도~ 선물용으로 겟!
굳이 진에어를 타고가자는 아들의 성화를 뒤로하고
얼마전 항공기 사고가 발생했던 바로 그 항공!!!!
앙대~~~~~~~~~~
라곤하지만 깔리보 공항에 도착한거임.. 아들의 매소드급 연기는 항상 배우지망생인 아빠의 귀감이 됨.
공항이 이건 버스터미널수준임...
여기서 또 항구로 2시간 이동 배타고 또 한 이십분 이동.......ㅠㅠ
아들아 갈길이 멀구나....
트라이시클타고 이동이동~
한국에서 출발한지 7시간만에 도착한 보라카이 뒷골목.....
역시 동남아다 싶었던 기분.
숙소는 그나마 다행.
음.. 그래도 좀 좋은숙소 찾다보니 얻어걸렸는데 깔끔하니 잘해놔서 나름 만족한곳... 저게 젤 작은 수영장.
정원 꾸미는 반만큼 조식에 신경 좀 써라 이자식들아..!!!!!! 우째 스크럼블 마저 비호감!
에잇 리조트는 뭔 리조트! 바다로 가자!!
(B612는 사진 어플입니다;;)
세계3대 비치라는게 실감됨....
모래도 너무 곱고 표백한것처럼 새하얀색에... 물은 정말......
둥둥찡도 분명 이 물에 이뿐 발을 담궜을거야 생각하며 발을 담궈봄..
아빠는 신경쓰지말고~ 우리아들 실컷 놀아라~
존못 방출의 시간인가...
아들만 씐날순 없지!
ㄷ둥둥찡과 합성해줘요~
바다 참 예쁘다....감탄의 감탄...
오세아니아나 북유럽쪽 바다완 다른.. 남국 특유의 부드러운 느낌의... 신이 가공을 많이 한것 같은 바다..(뭔말이냐;)
어쨋든 새로운 느낌에 계속 감탄...
아들하고 뒹굴고 놀다보니...
출출하니 뭐 좀 사먹으러 ㄱㄱ
저런 A급 망고가 우리돈으로 1500원 정도... 망고는 진짜 싸다!!!!!!
둥둥찡도 엄청 먹었을꺼야..... 한 56개정도..
망고스틴도 첨 먹어보는건데 굉장함! 과일 너무 좋아!
실컷 먹어라 아들아...
먹는 족족 돈버는거다 ㅋㅋㅋ
망고스틴도 예쁘게 한컷
생긴건 마늘 같아도 맛이 참 좋음... 음.. 좋아~
뭐 호핑도 하고 스쿠버다이빙도 하고 이것저것하다보니 일몰이 얼마남지 않음..
세일링 보트 ㄱㄱ
보라카이하면 또 석양임...
키야~~
여기가 지상 낙원~ 배타고 다니니까 진짜 여자들이 하는 그 힐링인가 하는 그거 느낌이 듦. ㅋㅋㅋㅋ
둥둥찡도 달리는 배위에서 석양을 봤으려나 싶음..
보라카이에서의 일몰타임 세일링은 축복임.
필 받아서 개 똥폼컷!
석양은 석양이고 배는 또 고파지므로
밥먹으러 ㄱㄱ...
삭양과 함께하는 베이비립...
해변가식당들은 일몰시간에 맞춰 테이블 세팅을 해변쪽으로 해줌.
석양에 눈이 녹고 립에 혀가 녹는구나...
근데 이나라는 우리나라에 줬다던 그 통일미를 아직도 사용함... 허기짐의 원인은 저 쌀이였어..계속 먹어도 배고픔..ㅠㅠ
푸석푸석 날리는 쌀을 먹는게 여기 애들이 날씬한 이유! 둥둥찡 다욧트 제대루 하고 갔을듯.
배채웠으니 다음일정..
쇼보러감... 어메이징쇼래서 그냥 아들이 춤추고그런거 좋아하니 데리고 갔음..
근데 진짜 필리핀에서만 가능한 그런 어메이징한 쇼를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소를 금할 수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들이 헐벗고 나오는데 왠지 존슨은 여자가 아니라함...
존슨이 외국나오니 맛탱이 갔구나 싶었음..
어메이징쇼의 히로인...
몸매 진짜 완전 최고!! 얼굴도 동남아사람 같지않게 이쁘고 특히 처진눈이 매력적인 주인공..
아들과 같이 사진찍고나서
팁을 쥐어주니 들리는 굵직한 땡큐에 나의 존슨은 정말 정직한 놈임을 깨달음....
무대위로 관객 불러다가 비비고 뽀뽀까지 했는데... 하...............................
생애 처음으로 남자랑 뽀뽀할뻔 한날..
하.... 잘살지 형?
밤시간을 이용해 찾아간 디 딸리빠빠?? 암튼 수산시장...
다금바리류랑 대하 이빠이해서 4만원어치.. 물가는 뭐 한국이나 여기나 비슷함.
회좀 뜨고그릴해서 가져간 소주한잔 캬~~~~
여행내내 같이 다녔던 츠자... 참 곱고 이뻣는데 사진이 저래나옴 ㅋㅋㅋㅋ
둥둥찡 반만 닮았어도 내가 참 많이 챙겨 줫을텐데...
새우도 이쁘게 엄청 잘깜...
다음을 기약하면 귀국...
보라카이..
치안걱정 없이 밤에도 자유롭게 돌아다닐수 있는 필리핀의 몇 안되는곳.
사람들이 정말 잘 웃고 순박하고 착함...
2년 정도 후엔 깔리보공항대신 보라카이 섬 맞은편에 공항이 생긴다함..
그래서 이동시간이 두시간 줄어들 예정..
그때 한번 더 와야겠음.
해변은 정말...예술...
다음번엔 자유여행으로 여유있게 와서 실컷 즐기다 가야겠음.
패키지는 피곤.....
근데 뭐 모르면 가이드 끼고가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