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두번째 카미노를 걸었습니다.
유채꽃이 만발하고 아름다운 경치도 볼 수 있고, 날씨도 적절했죠.
2014년 4월과 2011년 10월입니다.
3년이 지나도 저 나무는 그때 그 자리에 우두커니 서 있더군요..
성당에서 선생님, 선생님 하던 학생이 벌써 22살이 되어서 오늘 저 길을 위해 배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이것저것 조언도 해주고, 생각나는 대로 이야기도 해주다 보니 저 길의 향수가 다시 찾아오네요^^;;;
처음 카미노를 걸었을 때 3년 안에 다시 오리라 마음 먹었었죠.
그때는 막연한 바람이었는데 정말 3년 안에 다시 걸었을 땐 너무 행복해서 꿈 속을 걸었던 것 같네요ㅎㅎ
저 길을 기억하시는 분들이나.. 희망하시는 분들께 흐뭇한 미소라도 지으실 수 있도록 간간히 사진 올리도록 河겠습니다.
부엔 카미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