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3구, 작은 골목길에 위치한 작은 카페 Cheo Leo. 올해로 오픈한지 78주년을 맞고 있다.일반적으로 작은 간이 드립핀을 이용하여 커피를 내리는게 베트남 스타일로 알려졌으나 이 곳에서는 잠자리 채 모양으로 만든 천에다 커피가루를 넣어 뜨거운 물에 담가 우려내는 방식이다. 이런 스타일은 과거 사이공 Cho Lon 지구의 행상인들이 쓰는 방식이다.1938년 Vinh Ngo씨가 처음 카페를 열었고, 사이공내 중국인 쿼터의 행상인에게 커피 내리는 기술을 배웠다고 한다. 전통도기, 숯 화로 그리고 천을 필터로 쓰며, 특별한 Brewing 방법을 고수하고 있다. 커피물은 며칠전 긷어서 보관된 물을 쓰며, 처음 뜨거운 물을 부어 원두의 향을 날리고 걸러낸 커피물을 다시 2차로 걸러낸다.제일 인기 있는 메뉴는 cafe sua da로 다른집보다 연유가 적게 들어가며 깔끔한 맛을 낸다.잡지와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옛 사이공의 맛을 찾는 젊은이들의 발길도 많아지고 있다.현재 이 카페는 Ving Ngo씨의 세 딸이 운영하고 있다. 세 아주머니가 모두 싱글이고 자식이 없는지라, 이 카페가 언제까지 운영될수 있을런지는 모른다. 항상 찾아주는 손님들이 있기에 그렇게 문은 항상 열려져 있을 것이다.저녁 6시까지 영업을 하며, 커피값은 8천동~ 2만동(500원~ 1,200원) 이다.Cheo Leo 커피집 영상 보기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w0bXf1HR-J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