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도착한 바라나시 기차역입니다..
불법으로 승차한 사람들은 저렇게 철길을 빠르게 질주하며 도망칩니다.
바라나시의 꽃 겐지스강입니다.
겐지스강은 워낙 유명하고 다들 잘 아실테니 굳이 길게 설명하진 않겠습니다.
바라나시는 다른지역에 비해 유난히 덥고 습하더군요,.
갓 태어난듯한 강아지 새끼들
엄청나게 귀엽군요
겐지스강을 휘젓고 다니는 물소떼입니다.
낮엔 주로 이렇게 배를 만들기도 하고
밤에 화장할 나무를 잘라서 쌓아두기도 합니다.
물이 상상을 초월하게 더럽습니다.
하지만 인도사람들은 겐지스강을 너무 신성히 여겨 몸을 담구는건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마시기도 합니다.
어둑어둑해지니 화장이 시작되는군요
이윽고 밤이 되니 잘 아시다시피 화장이 시작됩니다.
시체 태우는 냄새가 코 끝을 자극합니다.
화장터 한편에선 겐지스강을 기리는 종교 의식이 한창 진행중입니다.
참고로 저 의식은 매일매일 합니다.
의식도 끝나고 밤이 깊은 새벽 숙소로 돌아가는길에 한컷 찍었습니다.
이때쯤엔 이제 떨(대마초)를 파는 마약쟁이들이 슬슬 나타납니다.
슥 다가와선 리얼 시가렛?이라고 묻습니다.
그리곤 바로 떨을 보여주면서 사라고 합니다.
물론 저는 사지 않았습니다.
가격은 엄청나게 쌉니다만 하지 않는게 이로울거 같아
무시하고 서둘러 숙소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