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놀이’는 남사당놀이 6마당 중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20~30명이 꽹가리, 장구, 북, 징, 소고, 태평소의 악기를 갖고 진풀이, 무동(새미놀이). 벅구놀이, 채상놀이, 선소리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공연으로 연결되어 있다. 특히 안성 남사당의 웃다리 가락이 경쾌하고 다채롭기 때문에 그 중 으뜸으로 친다. 유래에 대해서는 고증할 만한 기록이 희귀하고, 또한 '장단' 이나 악기, 편성 등에 대하여도 거의 전해지지 않고 있는 형편이다. 우리민족의 특유한 풍물 장단이 형성 되어진 이후에 유랑연희 집단의 놀이 중 하나로 재편성, 편곡 되면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영상은 ‘2008년 안성남사당 바우덕이축제’의 공연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