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 ㅣ 이명구기자] 포르노자키 일명 'PJ'로 활동하며 '야동의 여왕'으로 불렸던 홍수빈이 모바일 남성포털 '19플러스'의 누드화보로 활동을 재개했다. 홍수빈은 3년 전까지 해외에서 운영되는 불법 인터넷 성인방송국의 간판 PJ로 이름을 날렸던 주인공. 빼어난 외모와 몸매 그리고 풍만한 가슴으로 인해 홍수빈이 등장한 음란동영상은 순식간에 인터넷에서 화제를 끌어모았다.
결국 지난 2004년 홍수빈은 '음반 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홍수빈이 다시 누드를 공개한 것은 3년만의 일. 포르노 출연의 죄가를 톡톡히 치른 홍수빈은 지난 3년간 은둔생활을 하다시피하며 괴로움과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한다.
PJ 은퇴 후 두문불출 3년만에 전라사진 공개
홍수빈은 "밖에 나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사람들이 쳐다볼 때마다 모두 나를 알아보는 것 같아 무섭고 두려웠다"면서 그동안은 틈틈이 공부했던 일본어로 번역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해왔다고 밝혔다.
자의든 타의든 홍수빈은 인터넷 공간 안에서만큼은 연예인 못지 않은 스타 아닌 스타로 인기를 유지해왔다. 포르노자키 활동을 접은 이후에도 각 인터넷 포털 지식게시판 등에는 홍수빈의 근황과 복귀를 묻는 질문들이 꾸준이 이어져 왔다. 홍수빈의 근황이 처음 포착된 것은 올해 초. 국내 한 인터넷성인방송국에서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네티즌의 시선이 집중됐다.
화장기 없는 얼굴로 등장한 홍수빈은 "돈때문에 과거에 지울 수 없는 실수를 저질렀다"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삶에 대한 굳은 의지를 표출했다. 하지만 홍수빈의 근황이 알려지자 국내 유명 파일공유사이트는 그가 출연한 야동을 검색하는 네티즌들로 몸살을 앓는 씁쓸한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우울증 앓았지만 과거 잊고 배우 되고싶다"
청순하고 앳된 홍수빈의 매력은 세월이 흐른만큼 이제 원숙미로 바뀌었다. 홍수빈은 신분을 감추기 위해 썼던 색안경도 벗어버렸다고 한다. 여자로서 치명적인 과거를 지녔지만 홍수빈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진짜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최근 모바일 화보를 촬영한 이유도 합법적으로 카메라 앞에 서서 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 때문. 홍수빈은 "많은 분들이 포기하지 않고 격려해 주셨다. 화보를 찍을 수 있는 용기도 결국 그 분들 때문에 생긴 것"이라면서 "지금도 내 알몸에만 집착해 단지 누드만 찍자고 했다면 거절했을 것이다. 이번 화보는 섹시에서부터 누드까지 내 모든 것을 담은 작업"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홍수빈의 화보제작을 담당한 한 관계자는 "PJ 홍수빈이 아니라 모델 홍수빈에 초점을 맞췄다. 사진작가에서부터 의상 하나하나까지 연예인 화보 못지 않은 규모였다"고 밝혔다. '야동의 여왕'이란 불명예로 인터넷을 평정했던 홍수빈. 변신의 성패는 아직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그가 음란의 바다만큼은 확실하게 빠져나왔다는 것이다. 홍수빈의 섹시&누드 화보는 휴대폰에서 19를 누르고 nate 또는 magicn 키로 접속해 볼 수 있다.
또 볼사람은 얼마 없을거 같네..이미 볼사람들은 다 봤는데
화보가 땡기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