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부터 시작해서 젝스키스까지.
신곡을 들고 찾아온 베테랑 가수들, 누가 있을까요?
엄정화
베테랑 엄정화가 8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새 정규 음반 'The Cloud Dream of the Nine'은 '구운몽'을 테마로 했습니다. '아홉 개의 꿈'을 각기 다른 스타일의 9곡으로 표현했죠.
더블 타이틀곡 'Watch Me Move'와 윤상표 댄스곡 'Dreamer'를 포함해 샤이니 종현이 피처링에 참여한 'Oh Yeah', EDM 발라드 곡 '버들숲' 등이 포함됐습니다.
엄정화는 지난 연말 앨범 발매에 앞서 SBS '2016 SAF 가요대전'을 통해 컴백 무대를 가지기도 했죠.
엄정화는 MBC 새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 지으며 공중파 드라마로는 KBS '결혼 못하는 남자' 이후 약 8년 만, 케이블 채널 tvN '마녀의 연애' 이후로는 약 3년 만에 안방극장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습니다.
젝스키스
젝스키스 멤버들은 작년 4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토토가2'를 통해 재회해 깜짝 게릴라 콘서트를 성공리에 끝냈죠. 이후 YG엔터테인먼트와 공식 재계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젝스키스는 건재한 팬덤과 현역 아이돌 같은 외모로 콘서트 매진은 물론 음원차트 올킬까지 화려한 이력을 써내려갔습니다.
이를 발판삼아 젝스키스는 전국투어 콘서트와 과거 히트곡 10곡을 엄선해 2016년 버전으로 재탄생시킨 리메이크 음반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1월 중에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는 소식도 전했죠.
젝스키스는 1월 21일과 22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앙코르 콘서트인 '2017 SECHSKIES FINAL IN SEOUL'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SES
S.E.S.의 20주년 스페셜 앨범 'Remember'는 2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이번 앨범에는 SM 대표 작곡가 유영진 외에도 S.E.S 멤버들이 직접 작사한 곡, 이수만과 여행스케치의 곡을 리메이크하는 등 총 10곡으로 20주년 앨범에 걸맞게 다채롭게 구성됐죠.
신화
S.E.S와 함께 1세대 아이돌로 손꼽히는 신화 역시 같은 날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지난 11월에 발표한 '신화 13 언체인징 파트1-오렌지'가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이었다면 이번 정규 13집 앨범은 파트 1을 포함한 메인 앨범 격입니다. 타이틀곡 '터치(TOUCH)'는 서로에 대한 소홀함과 무신경함 때문에 엇갈린 연인들의 후회와 미련, 아픔의 감정들을 세련된 멜로디와 그루브에 녹여낸 곡이죠.
비
여기에 비의 컴백 소식이 더해졌죠. 한동안 연기 활동에 치중했던 비는 3년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옵니다. 앞서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꽃놀이패' 등의 출연을 확정 지은 상태죠. 제대로 활동을 해보겠다고 결심한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