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아내 송남영, 암투병 중 별세...

세휘롯 작성일 17.06.13 10: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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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재범(54)이 부인상을 당해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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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가요계에 따르면 임재범의 아내이자 뮤지컬배우인 송남영이 12일 오후 6년간의 암투병 끝에 별세했다. 그의 나이 불과 45세였다.

 

갑상선암이 간과 위로 전이돼 투병 중이던 송씨는 이날 오후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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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씨는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이다. 뮤지컬 '명성황후' '페임' '겨울 나그네' '하드록 카페' 등에 출연했으며 2007년 연극 '겨울 이야기'가 마지막 무대가 됐다.

 

임재범은 지난 2011년 MBC TV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화제가 될 당시 팬카페에 글을 올려 '제 아내 송남영, 암 투병 중에 있어요. 여러분의 기도 부탁드립니다'란 글을 올려 이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제 아내 송남영, 저와의 결혼 10주년 기념일을 즈음해 병원서 갑상선 암을 진단받고 갑상선 암 제거를 했고, 간, 위로 전이됐다는 추가 진단을 받았다"며 "육체의 병보다는 아내가 무척 외롭고 힘들어할 때, 한 여인의 남자로 남편으로 많이 아프고 힘이 든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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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은 최근 방송 활동을 하지 않고 부인 간병에 힘쓴 것으로 알려졌다. 임재범이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것도 아내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었다.

 

두 사람은 2001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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