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경도가 높은 광물은 다이아몬드...
라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다이아몬드를 세공할 수 있는 것은
강철도 아니요, 바로 다이아몬드 라는 사실 또한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사랑 또한 이와 같다
사랑은 사랑으로 깎고 다듬는 것이지
미움이나 질투로 깎고 다듬는 것이 아니다.
이상은,
李外秀 의 '날다타조'를 읽고 내가 나름대로 정리해 본 것이다.
처음에 이것을 읽은땐,
사랑은 사랑으로 깎고 다듬는다 라는 말이
너무나 추상적이고 관념적이라 가슴에 와 닿지가 않았다.
그러한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고
그런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 난 문득 깨닳았다.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 사람에 대한 질투심이나 편견, 불신, 의혹, 집착
이 모든것 또한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사랑하기 때문에 질투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소유하려 하는 것이 아닌가
누군가를 사랑함에 있어서
질투와 집착을 낳는 것은 사랑이니
그 해결책 또한 사랑이 아니겠는가
만약 그대가 누군가를 사랑하고
또 사랑받고 있다면
질투심이나 불신이 생길 때
그러한 감정을 없앨 수 있는 길은
사랑뿐이니
오히려 그 사람을 더욱 사랑하도록 하자_
네이버카페-박재가되어버린삼류 근영님의 시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