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limited Blade Works

이카이루가 작성일 07.01.20 05: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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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올라라 그리고 일어나라」


'그대를 잃고 싶지 않았어요'
'그대를 죽이고 싶지 않았어요'
'그대를 배신하고 싶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대는 왜 날버렸죠?'


「타올라라 무한의검」


「일어나! 아침이야! 일어나! 아침이야!」
시끄러운 자명종 소리 좁은 사각의 방.....7평 남짓한 방안에 작은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비추는 존재 이불안에 무엇이 있다는걸 증명하는듯한 검은실루엣 살짝 보이는 새하얀 손가락 자명종 소리가 들리는지 움찔거리며 그 새하얀 손으로 시계를.....


「퍽!」


던진다. 그리고 자신을 방해하지말라는듯한 짜증스러운 목소리 여자같진 않지만 어딘가 모를듯한 묘한 목소리!


「아침부터 시끄러....」


창가로 들어오는 빛이 얼굴을 비추어준다. 검은 실루엣이 걷혀지고 검은 머리카락 여성스러운 얼굴은 아까의 난폭한 행동을 거짓이라고 말할수있을듯한 숨막히는 아름다움 신의 실수인가? 아니면 무언가의 저주인가! 매치가않되는 그녀...그리고....


「띠리릭! 띠리릭! 띠리릭!」


온갖 알람소리가 울린다. 알람시계들은 자신의 동포가 죽어간 사실을 분노하듯이 울어댄다.
하지만 그녀의 독기를 더올리는것일뿐! 허나 시계들은 자신의 의무를 마치고 장열히 전사하겠다는 불굴의 의지로 그녀를 깨우기시작한다. 그리고 스륵 움직이는 그녀의 손이 또다시 의문의 검은 실루엣을 잡아 몽롱하게 일어나며 갑자기!.....


「팍! 파파파팍! 퍽퍽! 탁!」


또 오늘하루 알람시계들의 운명은 달리하였다. 그녀역시 별로 대수롭지않은 얼굴로 검은 실루엣으로 어깨에 걸치고 풀린듯한 눈으로 자신의 남아있는 마지막 알람시계를 쳐다본다.
분명히 자기의 의무의 80%를 이행한 시계는 자랑스럽다듯이 7시20분을 가르킨다. 소녀라고 해야할지 그녀라고해야할지 의문에 여성은 그렇게 성숙하지않은 몸매와 언뜻봐선 160~165cm사이의 14~17소녀의 몸매를 하고있었다. 살짝풀린눈으로 보이는 강렬하지만 뭔가 부드러운 그러나 불꽃같은 붉은눈"적안"(赤眼)을 하고있었다.


「아차.... 또해버렸구만~」


어쩔수없다는 표정을 지은 여성은 검은 실루엣으로 어깨를 마사지하듯이 '툭툭' 쳐댄다.
아직은 덜성숙한 몸매로인하여 남자들처럼 검은색 스포츠 속옷과 아래는 동일한 검은색 반바지를 걸쳐입고있다. 검은 실루엣을 첨에 들었던 자리에 놓고 천천히 문밖으로 나가는 그 여성은 아니 이젠 그녀라고하자! 그녀는 어두운곳에서 환한곳으로 나오는데 익숙해지려는 동공때문에 앞이 않보이자 오른쪽 손으로 이마에 손을대며 씨익웃는다.


「오늘도 좋은 날씨인걸 역시 아침엔 이래야지」


그녀는 익숙해진듯 복도같은 길을 걸으며 흥얼거린다.


「아아 오늘도 아침연습 늦었네 또 지옥같은 검도부 부장을 봐야한다니...」


그녀는 검도부를 다니고 있는듯하다. 방금전 휘두른 검은 실루엣은 자신의 애도 '자목검'(姿木劍)이다. 대충 멋진나무검! 이라는 뜻인데 그녀도 유별란 사람인건 확실한것 같다.
그렇게 기나긴 복도를지나 세면장으로 보이는듯한 아니, 이미 세면장이라고 안내하듯이 적혀있는 자그마한 세면장 그녀는 안으로 들어가서 세탁기옆 몇개않되보이는 작은사물함에서 1~8개의숫자중에 의문에 ???? 4자리 숫자를 눌러 사물함을 연다. 자주사용되는듯한 칫솔,치약,비누등 보통 여자들이쓰는 세면도구가 들어있다. 그리고 그녀는 반바지와,상의등을 옆에있던 세탁기에 넣어놓고 하얀속옷과 T셔츠 그리고 아까와 동일한 반바지를 꺼내입는다.


「역시 이집 주인은 사물함안에 옷같은건 하루하루마다 빨아준다니까」


묘한 웃음을 지으며 미리옷을 꺼내놓고 샤워를한다. 뜨거움 김으로 시야가 가려지며 사람이 있는것만 알수있는듯한 검은 실루엣과 뜨거운김으로 인한 안개가 그녀를 가린다.


「촤악!」


「으으음~」


물떨어지는소리 흥얼거리는 여자의 목소리 그녀는 짧은샤워를 마치고 다시 기나긴 복도를 지나서 자신의 방으로 들어온다. 시계는 7시45분을 가르킨다.


「슬슬 가볼까? 더이상늦어지면 부장이 날죽이려할지도」


검은색교복을 빠르게 착용(?)하고 검은 천안에 있는 '자목검'(姿木劒)을 등에 매고 다시금 긴 복도를지나 작지만 뭔가 세월의 풍세가 느껴지는 요즘 시대에 보기드문 경첩이있는 나무로된 대문을 연다. 나무로된만큼 '끼이익'거리는 듣기 싫은 소움과 동시에 가을을 알리는듯한 부드러움 색감의 단풍과 은행잎으로 그녀의 등교길이 시작된다.






「너를 죽이려했던건 진심이야」
「나를 믿지말았어야 했어」
「왜 내가아니지? 왜 그녀석이냐고!」
「그래 그렇게 잃어버릴바엔 없애버리겠어」


「왜 우리는 이렇게 짧은 길을 그리 돌아서 지나가야했었나요....」

「회상-챕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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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박.....사박....」


그많은 가을의 향기.....


「사박.....사박....」


그많은 가을의 형태! 가을만이 많들수 있는 가을의 마법! 가을만의 풍경이 느껴지는 단풍과 은행잎이 무수히 떨어지는 인도를 지나는 아직도 의문에 그녀! 얼핏보면 수수한 미소녀같지만 우리는 그녀의 난폭함을 알고있다. 그리고 저멀리보이는 학교같은 건물 그리고 그녀와 비슷한 교복이 눈에 띄인다.


「아아~ 오늘도 지겨운 학교생활인가?....」


그때! 그녀의 그런 한숨어린 말투를 뒤에서 누군가 듣고있는걸 그녀는 모르는것인가?


「오호~ 장명고 검도부1조 부부장 '연옥'(娟鈺)의 지연이 그런소리를 다하네?」


그녀는 지독한 두통이 밀려오는듯한 찌푸린 얼굴을 손으로 감싸며 중얼거린다.


「아.... 이좋은 아침부터 2조 부장 '상생'(殺省)의 현무라니....」


그녀는.... 아니 지연은 뒤에서들리는 사내를 무지 싫어하는듯하다. 그남자의 이름은 현무
같은 검도부2조 부장 현무라고 불린다. 떠있는지 감겨있는지 모를듯한 눈매 보통수준의 얼굴에 살짝길은 '칠흑'(漆黑)같은 검은머리의 소유자.... 현무의등엔 지연과 같은 목도를 보호하기위한 천이 들려있다.


「헛! 그런섭섭한 아침부터 초특급 미남자를 봤다는 자체를 영과....」


「퍽!」


현무는 말을 다끝마치지 못한상태에서 지연의 불시의 일검을 정통으로 맞고 쓰러진다. 얼굴에는 '니가 배신을...'이라는 명백한 배신감이 물씬 풍기는 얼굴! 하지만 차디찬 얼굴을 한 지연의 한마디가 아까의 일격보다 더큰 데미지를 안은채 현무를 감싼다.


「꼴깝을 하네... 아침부터 니얼굴을 봤다는 자체가 지옥이자 하늘의 실수다.!」


「끄윽....지연 네녀석 비겁하게 기척을 숨기고...우욱..」


많이 아픈듯이 눈물을 찔끔대는 현무를 뒤로한체 학교를 향하는 지연 그러나 아까의 아픔은 어디갔는지 현무가 뒤쫓아온다.


「히히~ 너도 오늘 부장에게 열라 깨지겠구나~ 나야 상관없지만 아아~ 이래서 부부장은 귀찮아」


그러한 이유는 '부장'인 현무는 아침연습에 않나가도 되지만..... '부부장'인 지연은 아침연습을 거르면 않된다. 부부장은 그조의 조원과함께 아침연습을 해야하는게 검도부의 선대부터의 규율이 였던것이다.


「하기사~ 니가 늦게온게 하루이틀인감? 아마 두발 두손이 네발 네손이 되도 모자를껄?~ 아마 부장도 널 포기했을꺼야 흐흐~」


옆에서 도발하는 현무가 아무렇지도 않은듯 얼음가면을 씌운듯한 무표정한 얼굴로 학교앞까지 당도한다. 교문에 당도한다. 교문에는 '시립 장명고등학교'라는 패가 걸려있다. 지연은 교문을 지나 체육시설이 있는 B동으로 향한다. 현무도 지연을 따라 검도부로 향한다.


「하압! 하압! 일격! 이격! 삼격!」


멀리서도 들리는 검도부의 기합소리 지연은 살짝 시계를보니 8시20분을 가르킨다. 검도부 연습시작 시간은 7시50분....30분이나 늦은것이다. 그녀는 짧게 심호흡을하고 검도부 문을 열기 시작한다. 미닫이 식인 검도부의 문에서 소리가 들린다.


「드르르륵~」


모든 사람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뒤에선 현무가 어정쩡하게 손을 흔들고 지연은 눈을감고있다. 지연의 눈이 떠지면서 가운데 훤칠한 키와 누가봐도 잘생긴듯한 얼굴과 보기드문 마치바다를 가둬놓은듯한 푸른눈을 지녔으며 머리카락조차 바다의 내음을 그대로 가진듯한 진푸른색의 현무보다 길은 머리카락을 지닌 사내가 눈에 들어왔다.


「여전하구나 고등학교를 다닌지 2년이 지났지만 너의 그 지각병은 언제쯤이야 고쳐지냐?」


그사내의 이름은 청룡 검도부 부장이자 총책임을 맡고있으며 현재 고등학생 3학생인 청룡은 이제는 질린듯한.... 아니 포기한듯한 목소리로 지연을 바라본다. 지연도 나름대로 찔리는 구석이있는지 어깨를 으쓱하며 들어온다.


「하하 두목도 참~ 지연의 지각병이 하루이틀인가? 이젠 포기하지~」


방탕함을 나타는 현무의 목소리가 도장안을 울린다.


「너는 부장을 두목이라고 하지말랬지?!」


반박하는 청룡 그것도 자주있는 일인듯 모든것을 포기한듯한 청룡에 모습! 마치 해탈을 마친듯한 스님의 얼굴이다. 그는 2년동안 그들에게 시달려왔으며 이제는 좋게말해서 봐주는거고 나쁘게말해서 '니들 맘대로해라'식으로 고쳐졌다. 그도 지연과현무의 습관을 고치려 무진 고초를 거쳤지만 그녀와그는 '독종'이였다. 결국 시도한지 2주도 않되서 '하아... 내 이런부원은 처음이다.... 그래 너네들이 승리했다. 마음대로 해라' 라며 승복했던것이 5개월전이다. 현무랑 청룡이 허무한 잡담을 하던도중 지연이 도복을 갈아입고 나왔다. 그녀의 손엔 '자목검'(姿木劍)이 들려있다. 보통 부원들과 틀린 목검을 들며 조2가 모여있는 곳으로
향한다. 그리고.........





검은 이렇게 얇고 긴걸로....」
「알수없군 어느나라가 이런검을 썻지?」
「후훗 그건 당신이라도 알수없을꺼에요」
「그런가?... 하긴 너는 4년간 진실이란 하나도없었지」

------------회상-챕터 2--------------


「탁!」


지연은 바닥을향해 자목검을 댄체로 2조원들과 마주본다. 평범한 얼굴들의 조원들 대부분 고등학생1학년이다. 당연 한학년 선배님 지연에게 눈조차 못맞주치는 녀석이 대부분이지만 한녀석 짙은 검은머리의 소년은 시덥잖은듯 혹 지연이 못마땅한듯이 처다본다.


「아아 오늘도 지겹고 지겨운 훈련을 또해야하나? 않해도되는걸 꼭해야한단말이야~ 그만 봐주라~」


불평어린 말투 단박에 들어도 찌연을 비꼬는거라 알수있다.


「백호! 훈련중에 잡담은 금지되어 있다. 불만이있으면 부장에게 가서 따지도록!」


「예이~예이~」


소년의 이름은 백호 현무랑 비슷한 체격에 검은머리와 검은 눈동자 그리고 보통목도랑 조금 틀린 보통목검의 두배는 될듯한 두께와 크기 지연의 자목검도 약간 흑빛이였지만 백호의 검은 '흑목'(黑木)이 주제료인 '흑목도'쯤이라 할수있다. 백호는 졌다는듯한 표정으로 어깨를 으슥 하며 조원들과 함께 줄을 선다. 그리고 훈련을 시작한다.


「후아 오늘도 부장에 잔소리에 지치는줄알았어....」


질렸다는듯한 현무의 목소리


「후아 오늘도 부부장에 눈초리에 지쳐버렸어....」


지쳤다는 듯한 현무의 목소리


「자자.. 두사람다 어서 옷갈아입고 교실로 들어가 곳 수업시작한다.」


부장인 청룡의 목소리가 들리자 두사람은 얌전한 고양이처럼 탈의실로 들어간다. 물론 들어가면서 투정어린 중얼거림을 멈추지않는다. 이렇게보면 형제같은 두사람이다.


「하압!」


낭랑한 기합소리 햇살이 비치며 지연을 눈부시게 한다. 자목검이 바람을 가르는소리가 부드럽게 들려오고 지연이 격렬하게 움직이면서 중력의 작용으로 떨어지는 땀방울이 마치 이슬이 나뭇잎에서 흘러 땅으로 떨어지면서 다른 잎에 부딧혀 번지는듯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장면! 하지만 얼음같은 얼굴로 숨조차 무척안정적이며 불필요한 움직임이 없는 그녀를 쳐다보며 청룡을 조용히 중얼거린다.


「너의 얼음가면.... 언제까지 지속될꺼냐?.. 아직도 잊지못하였느냐?」


청룡은 말없이 뒤돌으며 시끄러운 탈의실안으로 들어간다.....


「지연아~ 교실않가니? 슬슬 교실가야지」


따뜻한 목소리 지연은 잠시 검을 멈추고 뒤를 돌아본다. 자상한얼굴을한 모성애가 물씬느껴지는듯한 포근한 얼굴 푸른머리와 녹색눈을 지니고 있는 그녀는 1조부장 주작이다. 몸은 약하지만 자상함과 따뜻함 그리고 남들의 중심에 서는 묘한분위기 덕분에 그녀는 항상 주위에 친구들이 많았다. 지연하고 반대성격인 그녀는 청룡과같은 3학년이다.


「예 선배님 먼저들어가세요 저는 마저 연습하고 가겠습니다.」


주작은 청룡과 비슷한 얼굴 뭔가 찹찹한 표정으로 검도부문을 열고 교실로향한다.
멈춰있는 그녀 무슨생각을 하는듯이 눈에는 정확한 초점이 잡히지않는다.


「아직도 너의 얼음가면은 녹질않은거니?....지연아....」


확실히 무슨 사연이 있는듯한 중얼거림 지연의 과거엔 무슨사연이 있는것일까?
검도부안에는 묘한 정적만이 감긴다. 앉아서 명상을 하는지연....


「팟!」

「탁!」


갑자기 날아오는 목도를 지연을 순간적인 스피드로 잡아낸다. 천천히 일어서는 지연과 검도부안 저멀리보이는 검은 실루엣 미리 예측했다는듯이 그쪽을 주시하는 지연에 입에서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메마른 목소리가 새어나온다.


「여전하구나 허나 나에게 일격을 먹일려면 30년은 더수련하고 오랬거늘...」



「당신은?......」
「나의 이름은 루재이 이쉰드리아」
「??.........」
「1만년을 기달린 존재여 나여기서....」

--「회상-1」--


「나에게 일격을 먹일려면 이라.....」


뭔가를 생각하는듯한 실루엣은 검은로브에 둘러쌓여 보이지가 않는다.


「이번엔 무슨일이지? 또 저세계로 넘어가야하나?」


지연은 무표정한얼굴로 대답한다. 그러자 검은로브는 「뭐 그런셈이지.」라는 말과함께 어깨를 으슥한다. 검은로브는 사각형의 '옥'(玉)을 꺼낸다. 엷게 빛이나는 옥을 지연에게 던진다.


「자 이번에도 너의 지명이야」


살짝보이는 표정이 웃는듯한... 비웃는것이 아닌 즐겁다는듯한 웃음


「나는 언제야 이'속박'(束縛)에서 벗어날수있지?」


「앞으로 5년이야 지난 500년간 잘참아왔잖아? 이제와서~」


빈정거리는 검은로브의 말투 지연은 검은로브를 원망하는것이아닌 사각형의 옥을 노려본다.
그러자 검은 로브가 지연에게 말을걸어온다.


「아 그러고보니 이세계의 6'아신'雅神은 어떻게 되었지? 자네가 여기에 모두 모아놓은거
까진 기역이나는데...」


검은로브가 지연을 쳐다보자 지연의 복장이 달라져있다. 검도부복장이아닌.... 중갑옷과 경갑옷을 합친듯한 복합의 '갑옷' 붉은빛이 연하게 나오다가 사라지자... 특유의 철의색 약간 하얀듯한 그러면서도 붉으스름한 '갑옷'의 모양을 지닌 특유의 복장을 입고있다.


「'홍연(紅涓)의 새각'(塞各)인가? 여전히 너는 그것을 좋아하는군 그런 일이있고서도...」


지연은 옥의 몇부분을 만지자 강한 빛이나면서 아래부터 그모습이 사라진다. 허나 태연하게 검은 로브를 쳐다본다.


「6'아신'은 내가 이장소에 모두모아놨다. 곧있으면 각성을 도와줘야할때가 오겠지... 아마 제일먼저 청룡이아닐까?」


검은 로브는 고개를 푹수구리며 「역시 청룡이란 집단은....」웅얼거린다.


「내가 잠시 없을사이 아신들을 부탁해...루재이 이쉰드리아...」


지연이 무뚝뚝하게 말하자 검은로브는 로브의 얼굴쪽을 벗으며 대답한다.


「당연하지 나의 반쪽 걱정말고 다녀오라고」


옥의 빛이 너무강해 잘보이지않는다. 하지만 손을 흔드는것을 지연을 보았다. 그리고 안심하는 자신을 발견하지만... 그다지 별생각이없는지 눈을감으며 사라진다. 엄청난 '광체'(光體)가 지연의 자리에서 하늘로 솟는다. 그리고 다시 조용해진 검도부....


「이번에도 너의 500년의 광기의 '속죄'(贖罪)를 해결해야지.... 자신의 과거를 되잡으려 과거를 향한다니... 우숩지도않군..」


털썩 앉는 검은로브는 골똘히 생각하다가 순간에 없어진다. 그리고 남는 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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