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 Story

offline 작성일 07.04.23 20: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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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의 신 아인하사드는 자신이 사랑하는 모든 생물과 식물과 하나하나의 먼지에게도 애정을 주었노라.    그 애정에 감복한 모든 자연들은 아인하사드를 찬양찬미하고 언제나 감사했다.    하지만 태초의 신 아인하사드는 뒤를 돌아보지 못하니   아인하사드의 뒤통수는 아주 어여쁜 얼굴과 눈과 입술과 코를 가지   고 ... 아인하사드의 등에는 매혹적인 가슴에 가냘픈 손을 가지고 있었도다.   그리고 그 가냘픈 한손에는 날이 아주 잘선 검이 하나 있으니   아인하사드의 손에 있는 생명수 지팡이가 만물을 살리는것이라면 뒤통수에 생명을 가지고 있는 자의 검은 생명을 절단하는   운명을 절단하는 검이었도다.   아인하사드는 또 한손에 언제나 밝은 빛을 발하며 생명의 촉촉함을 이어주는 물로 된 구슬을 항상 들고 다니니..   모든 만물들은 아인하사드의 왼손 아래 모여 목을 축이며 생명을 이어갔도다.   아인하사드의 뒤통수에 있는 자는 한손에는 언제나 뜨거운 빛을 발하며 생명의 화를 불러일으키는 불로 된 구슬을 항상 들고   다니니.. 모든 만물들이 그 구슬로 인해 화염속의 재로 사라졌노라. 후세에..   사람들은 아인하사드를 찬양하며 세세에 영광이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라였지만...   그러하면서도 한쪽마음에 항상 두려움과 무서움을 가지고   살아갈 수 밖에 없었던것은 아인하사드의 뒷면에 있는 그자의 사악 한 힘이 무서워서였노라..   그리하여 아인하사드의 뜻과는 달리 라우풀의 신전과 조금은 모양새가 다른 카오 신전을 만들어 그또한 함께 찬양하니   세상사람들은 그를 "크랑카인"이라 불렀노라..   항상 밝은 빛으로 앞만을 바라보는 아인하사드는 늘 뒤를 볼수 없음에 안타까워하며 앞으로다가와서 머물다가 지나   가게될 과거에 대해 걱정하게 되니.. 결국엔 크랑카인이 저지를 만행에 대해 항상 염려할수밖에 없었도다.   그러함에 아인하사드의 머리는 하얗게 세어지고 그리고 수염은 점점 길어지니 만물은 아인하사드를 보면서 흡사 숲과 같다고    찬양하노라. 때론 순한 양과도 같다 찬양하노라.   어둠의 빛만을 가질수밖에 없는 크랑카인은 언제나 눈에서 슬픔과 고통의 눈물이 흘러내리니   그 눈물이 떨어진 세계에는 언제나 큰 싸움과 큰 전쟁과 큰 재난이 생겨나노라..   크랑카인의 눈물한방울이 떨어진 세상은 순간 땅이 꺼져 갈라지고...   그 눈물은 계속 깊이 땅속으로 스며들어 동굴을 만들고 땅속에 숨어있는 괴물들과 미생물들을 변질 시켜 이세계에 멸종하지   않는 몬스터들을 만들어 내노라.. 크랑카인은 절대 앞을 볼수 없는 운명에 언제나 한탄하며 눈물을   흘리니 그를 신봉하는 자들은 언제나 사악한 힘조차도 받아들여 크랑카인이 볼수 없는 앞의 미래를 대신하는 눈이 되어주   고.. 크랑카인은 기뻐하며 그들에게 화를 불러일으키는 구슬의 덩어리를 조금씩 떼어 나누어주니 신봉자들의 몸은 제각기 저   마다 원하는 악한 모습으로 변하여 자신만의 지역을 사수하며 주변에 접근하는자들에게 저주를 걸며 기뻐하노라.. 아인하사   드는 이점을 크게 염려하여 늘 걱정하니.. 그들이 머물고 있는곳에 제각기 봉인을 걸어 선한 기운을 흘러넘치게 하였도다. 하   지만 아인하사드가 정말 알지 못한것이 하나 있으니 모든 애정을 가지고 만들어준 만물중에 유독 스스로가 악한 마음과 선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갈수 있는 종족이 있었으니 인간의 행동은 아인하사드에게는 어디로 튀어오를지 모르는 불안한 존재였   다. 또한 그런 인간들이 있었기에 그나마 크랑카인은 조금의 위안을 받으면서 존재할수가 있었던것이다. 리니지의 세계는 그   렇게 이어져가고 있었던 것이다. . . . "그리하여 인간들은 언제나 선과 악의 중간선에서 혼돈에 혼돈을 거듭하게 된단다.. 그   렇게 된단다.. 알아듣겠니.. 큐리어스?? " "쳇.. 할아범의 그 개 구라는 언제 들어도 재미있단 말이야 ^^; " "개... 구... 라... -_-   ;; 이 좌식이.. 콱.. " "^^;; " 밤이 어둑해진 게렝의 집 주변은 인적이 없어 지나가는 늑대 울음소리만이 주변의 세계의 적막함   을 깨뜨려 줄뿐이었다. - 쿵 쿵! 게렝의 집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게렝은 이시간에 누구인가 의아해하며 현관문   을 열게되고 방문자의 모습을 본 게렝은 순간 얼굴이 굳어버리는것이 보였다. 큐리어스는 누구인가 궁금하여서 고개를 기웃   기웃거렸지만 어둠속에 있는 그 방문자를 알수는 없었다. 다만 그들의 대화 소리만 들려올뿐이었다. 전혀 알아들을수는 없었   지만.. - 우리가 이렇게 서로 마주 보면서 서있을 신분들은 아닌것 같은데.. - 그렇겠지. 어찌됐건간에 라이벌 관계라고 생각   하니까.. - 아니.. 이제는 더이상 당신의 라이벌이 아니오.. 우리 팀은 이제 이세상에서 흔적을 찾을 수 없을것이오. - 몸의 상   처를 보니 보통의 것들에게 당한것은 아닌것 같은데.. - 도와주시요. 난 그곳엘 가야만 하오. 가서 확인해야할것이 있지만 이   몸으로는 지금 아무것도 할 수가 없오. - 우리 둘이서는 무리요. 군터에게로 갑시다. 게렝은 겉에 걸치는 큰 로브를 어깨위로   휙돌려 입으면서 큐리어스에게 외쳤다. "큐리어스! 착한 어린이는 일찍자는거야.. 알았지.. 마늘 말린거 설탕에 찍어먹으면 내   가 나중에 돌아와서 혼내줄꺼야.. -_-; 나는 잠시 군터아저씨에게 갔다오마.. " 큐리어스는 자신만 빼고 따른곳으로 외출하는   게렝에게 조금은 심통이 났다. "췌.. 집안에 마늘 모두를 씨를 말릴까 보다.. 흥... " 농담인것을 뻔이 아는데도 게렝은 찾아온   방문자때문이지... 얼굴이 굳어서는 문을 닫고 나갔다. - 10년 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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