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일휴가다...
사회에 나오니 진짜 .... 말로표현할수없을만큼 기쁘다..
내 훈련소 시절.. 엄청배고팠고.. 졸리고.... 힘들진 않았다...
배고픈게 한이 되서... 자대와서 엄청 먹어 댔지...
지금은 8kg 찐.. 72kg.. .. 정상체중으로 왔지...
군입대전 입었던 바지들이 다 허리를 조이더라....
내 군생활은 생각했었던. 군생활보다는 괜찮더라.....
선임들도 괜찮고.. 환경도 좋고..
군생활 하면서.. 배우는 것이 있더라면...
각종 지방에서 사람들이 오고 그 사람들을 대하는 법..
참을성...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을 배우는 곳.
훈련소에서 엄마에게 편지쓰면서 울고...
자대와서 엄마에게 전화하면서 울고..
첫면회때 부모님 얼굴 보면서..
참지 못하고 남들 보는 앞에서 울고...
엊그제.. 100일휴가 .. 집에도착해서 울고....
어제도... 울고......
지금도 이글 쓰면서 부모님 생각에 울고있고.....
저번에 알바하면서.. 생각했었다.
알바를 하고 나니.. 돈벌긴 쉬운게 아니라고.....
공부도 못하는 나에게 대학등록금.. 그리고
필요한거 먹을 거...사달라고하면 다 사줬엇다... 엄청 큰돈이지....
너무 죄송하고... 잘해야 겠다고.....
하지만..
나는 아직도.. 부모님에게 아버지를 아빠.. 어머니를 엄마..
존댓말을 안쓰고 친구처럼.... 대한다..
21년간에 이런 말투... 항상 어린애같아 죄송하다..
군에와서 선임들...에게 대하는 행동....
부모님에게 대하는 행동....
부모님에게 대하는 행동이 훨씬 못하다.
군대가기전에는 내 행동이 얼마나 잘못됬는지는 몰랐는데..
군대에서 생활하니 진짜 부모님에게 대한행동이 잘못됬다고...
생각할때마다.. 죄송한 생각 밖에 안든다...
내일 모래면 다시 군생활 시작이다...
생각도 하기 싫지만 내가 다시 생활해야할곳.. 군대...
내가 해줄말은 안되지만... 니내들 부모님께 항상 잘해드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