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지못할 사랑?

박도날드 작성일 07.08.19 16: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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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너하나밖에 없어! 둘도 없는 내사랑! 
그렇게 한여자를 사랑한지 일년쯤되어간다.
매일하던 전화통화도 자주보던 영화나 드라이브조차두 언제였을까 생각조차 하지않게 된지 오랜전...
 그래두 세상엔 너하나 밖에 없어! 여전히 내맘속엔 너만 사랑할 뿐이야!
그렇게 하루이틀 두단어에 대한 의미조차 가물가물해져간다!

 


어느날 그녀와 간만에 분위기 좋은 곳에서 저녁을 같이 하게되었는데...


"오빠 ,미안해 오빠를 사랑하지만 헤어져야할것 같어! 우리 서로에대해 한번 생각해 보는시간을 좀 가졌으면해!"


의미조차 떠오르지않던 그 두단어가 그땐 순식간에 사랑으로 변해버린다. 영화속의 주인공처럼 가슴아파오며 첫만남 순간의 썰레임처럼 !왜 그리 떠오르지않던 두단어가 생각나게되던지! 그순간 그녀를 보며 웃어버렸다! 

"하하하.재밌다! 난 이제야 너에대한 내맘을 알겠는데 넌 지금 나에 대한 맘이 전혀 없는 거구나?"
"아니면 넌 나에 대한 맘을 확인할려는거니?"


그녀는 웃는 나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한마디 했다.
"맘이 아픈데 웃는 다는 건 아픈 맘을 감출려는 거겠지!
하지만 때로는 감추지말구 있는 아픔 그데로를 보여서 웃고있는 내맘을 좀 아프게 할줄도 알아야되거든! 알곘어? 무슨말인지...."


그녀는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며 자리를 떠났다!
난 그자리에서 두번 웃을수 밖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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