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그녀와 간만에 분위기 좋은 곳에서 저녁을 같이 하게되었는데...
"오빠 ,미안해 오빠를 사랑하지만 헤어져야할것 같어! 우리 서로에대해 한번 생각해 보는시간을 좀 가졌으면해!"
의미조차 떠오르지않던 그 두단어가 그땐 순식간에 사랑으로 변해버린다. 영화속의 주인공처럼 가슴아파오며 첫만남 순간의 썰레임처럼 !왜 그리 떠오르지않던 두단어가 생각나게되던지! 그순간 그녀를 보며 웃어버렸다!
"하하하.재밌다! 난 이제야 너에대한 내맘을 알겠는데 넌 지금 나에 대한 맘이 전혀 없는 거구나?"
"아니면 넌 나에 대한 맘을 확인할려는거니?"
그녀는 웃는 나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한마디 했다.
"맘이 아픈데 웃는 다는 건 아픈 맘을 감출려는 거겠지!
하지만 때로는 감추지말구 있는 아픔 그데로를 보여서 웃고있는 내맘을 좀 아프게 할줄도 알아야되거든! 알곘어? 무슨말인지...."
그녀는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며 자리를 떠났다!
난 그자리에서 두번 웃을수 밖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