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범]프롤로그-미소

운가라 작성일 08.12.05 20: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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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에 의해 별 빛이 보이지 않는 것처럼,

그 곳에서도 땅으로 떨어진 별 빛들이 불길에 의해 사라지고 있었다.

타오르는 소리는 사이렌을 집어 삼켰고,

열기로 인한 갈증은 끝없이 물줄기를 빨아들이고 있었다.

이를 지켜보던 그의 얼굴엔 작은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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