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버스안 옆자리 그리고 모르는 사람
짧은 시간 우리는 짝꿍이 된다
웃고 있는 내짝꿍
울고 있는 내짝꿍
그리고 술취한 내짝꿍
버스안 옆자리 그리고 수많은 사람 속
짧은 시간 우리는 짝꿍이 된다
어여쁜 내짝꿍
살이찐 내짝꿍
그리고 늙어진 내짝꿍
짧은 만남은 끝이나지만
이내 다른 누군가 내 짝꿍이 되어준다
목적지는 다르지만
또 그렇게 짧은 시간 우리는 짝꿍이 된다
이내 추억에 잠겨본다
어릴적 내짝꿍
목적지는 달랐지만
가끔 무척 그리워지는우리는 짝꿍이었다
후기- 아랫것 올리는 김에 하나 더 올려봅니다.
몇달전에 버스타면서 생각했던 걸 시로 한번 엮어봤는데
동심표현하기가 무척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