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당한 일을 되돌려 주는 일, 우리가 복수라고 하는것.
과연 '복수'란것을 하기전에 제일 먼저 각오해야 하는것은 무엇일까요?
복수를 하기 힘들다는거? 준비? 인내?
제일 먼저 각오해야하는 것은 단 하나입니다.
자신이 증오해서 복수하려는 대상과 같은 존재가 된다는 것을 받아 들이는것.
결과론적 이야기지만, 똑같이 갚아준다는 건 결국 상대방과 같은 일을 한다는 것.
자신이 당한 일을 돌려주는 만큼 상대방의 악을 받아들이는 것.
이것이 복수입니다.
가끔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죠.
"난 이사람 때문에 이만큼 당했으니까 똑같이 돌려준거 뿐이라고. 난 아무 잘못 없어"
그리고 이것을 당연하게 받아 들이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사람도 결국 똑같은 존재일 뿐입니다.
변명하지 마십시요.
행동이 이유를 무마해주지 못하는것 처럼 이유가 행동을 변호하지 못합니다.
이유가 좋아도 결국 당신은 당신이 그렇게 증오하는 사람과 똑같은 일을 한겁니다.
이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렇기에...
정말 상대방이 나에개 행한것이 너무나도 증오스러워 그대로 갚아주고 싶을때, 아니 몇배로 갚아주고 싶을때
그것을 갚아주는 순간 난 그 증오스러운 일을 해버린거구나...이런생각이 들기에...
그렇기에 난 복수대신 용서를 택합니다.
이기적인 용서라고 해도 좋습니다.
그것이 나의 유일한 양심이자
유일한 복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