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은 언제나 쓸쓸하단 내 말에 꼬마아이 말한다.
황혼이라고 해서 그래요.노을이라고 불러 보세요.
꼬마아이 웃으며 말한다.
나도 노을이라 불러본다.더 이상 쓸쓸하지가 않다.
슬프게 등돌렸던 황혼이노을이 되어 미소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