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흐르고 또 다시 여름이 찾아온다
조용히 흐르는 기억은 계절을 타고 흐르고
그리움에 젖은 비는 아련히 가슴을 적신다
지금 알았던 것을 그때도 알았다면 좋았을 것을
알지 못했기에 더욱더 슬퍼지는 기억들이여
이제 아픔이란것은 스쳐지나가는 추억일 뿐...
스며들지 못하고 길가로 흘러버리고 마는
아스팔트 위에 마주치는 작은 빗방울처럼
기억 한조각 붙들고 인생위를 부유하는
눈물의 조각들처럼...
그렇게 또 흘러간다.
-이천십년 어느 유월의 여름날-
날씨가 덥네요.
헤어지고 나서도 2년간 그리워 하는 누군가가 있습니다.
연락조차 할 수도 없으며, 그녀에게도 지금즈음은 누군가가 생겼겠지만
아직까지도 잊지 못한답니다.
어찌보면 참 바보같은 일이죠
그녀를 생각하다보니 갑자기 글이란걸 쓰고 싶어서 써봅니다.......
슬픈 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