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이 사람을 만든다. 척박한 환경은 사람을 강하게 만들고, 비옥한 환경은 반대로 나약하게 만든다. 환경이 인간을 지배하는 건 아니지만 그것에 적응하려는 인간의 성향 때문에 이런 모습을 보인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척박한 환경은 애초에 생명이 자라기에 적합치 않다는 것이다. 이것에 맞서서 이겨내고 극복할 때. 살아남은 자들만이 비로소 강해질 수 있다. 힘든 환경에 있다고해서 자연히 강해지는게 절대 아니란 말이다.
그럼 비옥한 환경은 어떨까. 마찬가지로 싸워 이겨내야하는 대상인가? 아니다. 적어도 생존에 직결되는 문제는 걱정할 일이 없으니 그저 즐기기만해도 될 것이다. 늘 자신을 보듬고 보살펴주기 때문에 살아남고자하는 발악같은 건 필요치 않다. 이것이 편하긴 하겠지만 이로 인해 노력의 의지는 생기지 않고 목표의식 또한 찾을 수 없다. 풍족함이 삶에대한 열정과 목표의식을 타오르지 못하게 막고있는 것이다.
다시 생각해보자. 비옥한 환경은 방관하고 즐겨야할 대상인가, 이겨내야하는 대상인가? 설마 자신을 나름 힘들게 자랐다고 위로하고 있는 것인가? 스스로를 속이려 들지마라.
지금 당신은 자신의 삶에 얼마나 열정을 보이고있는가. 눈 앞의 즐거움이 아닌 자신의 꿈을 위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