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6일. 잔잔한 물에 던져진 돌같이평온한 내 일상을 뒤흔든그런 메세지가 왔다. 남자친구가 생기고 나서나와는 조금 멀어진 그 후배에게서. 오늘 해어지자고 말할거에요.
내가 알고있는건, 우리는 이공계라는것,너에게 같이 다니는 여자 무리가 없다는것,너와 친했던 동기들은 모두 군대에 갔다는 것,지금 너의 친구는 남자친구의 친구라는 것, 그래서 해어지고 나면 넌 외톨이가 될거라는것.
힘내. 조금 뜸해진 우리 사이내가 할 수있는 말은 그것 뿐..
2012년 9월 12일. 내가 본것은,혼자 우울한 표정으로 과방에 앉아있는 너.그것도 혼자서.네가 혼자잇는 모습은 처음이였어. 밥 먹었냐?네 먹었어요. 삼각김밥.그것도 밥이냐.. 그 모습에,예전에 나와 해어진 여자친구가 생각 났다. 2년간 나에게 너무 많은것을 해주었고,해어진후, 나에게 너무 많은것을 주느라아무것도 남은게 없던 그 아이가. 그때도 내게 다른 마음이 있던 것이였을까?너를 안쓰러워 했던 마음 뒤편에..
2012년 9월 21일 오늘은 축제전 회의날.이제는 고학번이라서 관심없는 나는 몰랐었지 너는 나에게 같이 가달라고 말했어. 그래 넌 신입생들에게 잘해줬으니까..그래.. 넌 개강파티때도 안왔었잖아. 하지만, 네가 가면 그남자에는 슬퍼할거야.감당할수 있겠어? 그래 우린 몰랐지. 정말 네가 감으로 그녀석과 그녀석의 친구들 모두가그자리에서 사라져 버릴줄은.. 그녀석에게 악의가 있었떤건 아니였을거야..몰랐던 거겠지.. 그녀석이 그렇게 행동하면, 네가 힘들어 진단걸.. 오빠.그 오빠가, 자꾸 저를 붙잡아요.해어진지 2주가 넘었는데, 아직도 잊지 못하겠다고..저 어떻게 해야해요.. 그애가 정말 널 좋아하나보네..한번만 기회를 줘봐.. 모르겠어요..아직은, 너무 힘들어요.. 좀 더 생각해 볼게요. 그래 넌 슬퍼했었지 그때.. 그날, 그녀석이 조금만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줬었다면.. 일이 이렇게 되진 않았을지도 몰라.
2012년 10월 13일 한달에 한번 연락하던 저번 학기일주일에 한번씩 연락하던 9월그러던 것이 삼일에 한번,그러다가 매일 매일 우리는 그렇게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친구가 되어있었지 그리고 그날나는 우연히 친구에게 어느 여자를 소개 받게 되었어. 그아이는 생각보다 나와 빨리 친해졌고,너는 그런 나를 진심으로 축하해 줬었지. -------------------------------------------- 완전 생판 처음 쓰는거라..일단 남의 글이라던지 괜찮은 글이라도 읽어야 겠지만.. 사전지식이 없어선지.. 막막하네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