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한 마리 새와 같은 사람입니다
내 님 어디계시나 생각키우고 있자면
어디선가 날아와 예쁜
풀씨 하나 내려놓고 갸웃거리는
한 마리 새와 같은 사람입니다
느닷없는 외로움에 눈물짓고 있자면
구름 속을 노닐다가도
어느새 나타나 깃을 부비는
한 마리 새와 같은 사람입니다
다가운 현실을 두려워하고 있자면
푸른 창공을 날다가 본
신기한 풍경으로 나를 위로해 주는
한 마리 새와 같은 사람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한 마리 새와 같은 사람입니다
to. 저스틴비밥 ㅊ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