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사람

태상노 작성일 13.07.03 01: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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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한 마리 새와 같은 사람입니다


내 님 어디계시나 생각키우고 있자면

어디선가 날아와 예쁜 

풀씨 하나 내려놓고 갸웃거리는

한 마리 새와 같은 사람입니다


느닷없는 외로움에 눈물짓고 있자면

구름 속을 노닐다가도 

어느새 나타나 깃을 부비는

한 마리 새와 같은 사람입니다


다가운 현실을 두려워하고 있자면

푸른 창공을 날다가 본

신기한 풍경으로 나를 위로해 주는

한 마리 새와 같은 사람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한 마리 새와 같은 사람입니다





to. 저스틴비밥 ㅊ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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