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의 나.
우주속 찬란히 빛나는 행성인줄 알았건만,
떠 돌아다니는 운석떼기...
그리 크지도 않은 나이트클럽의 중력에
삐끼와 함께 끌여 당겨지네.
"넌 무조건 오늘 된다."
별빛보다 아름다운 한마디에
내가 위성이 되고자 기꺼이 다가갔지만,
위성은 개뿔 여기저기 나처럼 낚여온 돌천지네
아무리 발버둥 쳐봐도, 난 항상 같은날이였네.
블랙홀은 어딜봐도 보이지 않는구나.
하지만 괜찮아. 평행이론속 나라는 존재들 누군가는
성공한 밤을 보내고 있겠지.
근데 매번 나는 실패한 세계 안에있어
아인슈타인 십색기
삐끼 개색기
갓 스무살이 되었던 그때를 회상하며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