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혈전 - 10

헐헐헐2 작성일 16.12.09 19: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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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후 정찬혁 사무실 앞 도로변

 

정우, 성수는 성수의 태권도장 봉고차 안에서 길재를 기다리고 있다.

 

성수 -  이놈 왜이리 늦냐?

 

정우 - 오늘도 준비 해 올게 많다잖아.

 

성수 - 무슨 우리가 전쟁나가냐. 뭔 준비할게 그리 많아?

 

          오늘도 저 건물에 사람들이 드나들지 않는걸 보니 허탕치는거 아니야?

 

          그리고 나오거나 들어가는 놈들 있다해도 우리가 어쩔 방법이 없잖아?

 

길재 - (봉고차 문을 확 열며) 형님 오셨다 아그들아!!

 

성수 - (깜짝놀라며) 우씨~~ 우리 잠복하고 있는거 동네방네 다 소문내냐?

 

정우 - 왜이리 늦었냐?

 

길재 - 오늘은 몰래 훔쳐논 다이너마이트를 그안의 양을 조절해서 화력이 다르게 조절해서 갖고 왔다.

          (색이 다른 다이너마이트들을 가방안에서 꺼내며) 이 노란색 다이너마이트는 안에 화약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

          겁만주는 속임수 용이지 그리고 이 파란색 다이너마이트는 화력이 손목아지 정도는 가뿐히 날려버릴 수 있는정도

          그리고 이 빨간색은 살상용이야. 어때 너무나 이쁘지 않냐?

 

성수 - 미친넘아 우리가 전쟁나가냐? 이거 심각한 범죄야.

 

길재 - (자신의 점퍼안을 확 펼쳐보이며) 짠!! 나는 이렇게 몸에 장착까지해서 왔다.

 

성수 - 우왁!!! 이넘 제대로 미쳤어. 너가 가미가제야 뭐야 자폭이라도 하겠다는 거야?

 

길재 - 바보야 그 반대지 만약 내가 인질로 잡히거나 나에게 상해를 입히려 한다면

          (주머니에서 무선 리모컨을 꺼내보이며) 이걸 눌러서 자폭할테니 같이 죽자고 위협할 수 있는거지.

 

성수 -  정우야. 이넘 영화를 너무 많이 봤나보다. (길재에게) 이넘아 집에서 다운받아서 삼류액션은 그만보고

 

          여자좀 만나고 댕겨!!

 

길재 - 자슥아. 그럼 여자를 소개시켜 주던가~~

 

정우 - 야!! 저 건물에서 사람 나왔다.

 

성수 - 어? 어디어디...

 

정우 - 저기 저놈 의사야 뭐야? 뭔 의사들 입는 수술 가운을 입고 나오냐?

 

성수 - 그러게? 저기가 병원 건물도 아닌데... 게다가 저 옷에 묻은 피는모여?

 

길재 - 어쭈. 의사가 저런 복장입고 저리 담배 피워도 돼?

 

정우 - 뭔가 수상하다 다들 장비들 챙겨.

 

성수 - 으~~ 긴장된다. 우리 이래도 돼?

 

길재 - 겁나면 차안에서 기다리던가.

 

성수 - 얘랑은 전생에 왠수였을꺼야.

 

셋은 팔과 다리에 길재가 제작한 장비들을 몸에 장착하고 승합차에서 내려 건물 앞에서 담배를 피고 있는 의사에게

다가간다.

 

정우 - (의사에게) 저기요. 죄송한데 말씀 좀 묻겠습니다. 여기 근처에 병원이 어디죠?

 

의사는 뭔가 정우 일행의 수상함을 느끼고 빠르게 건물안으로 들어간다.

 

성수 - 야야!!! 문 못잠구게 해!!

 

의사가 문을 닫으려고 하자. 길재가 빠르게 자신이 들고 있던 다이너마이트가 든 가방을 던져 문을 못 닫게 한다.

정우는 이단옆차기로 문을 세게 차고 의사는 뒤로 자빠진다.

 

성수 - 야!! 다이너마이트가 든 가방을 이리 함부로 해도 돼?

 

정우가 빠르게 먼저 건물안으로 들어가고 그 뒤를 가방을 챙겨서 길재가 따라 들어가고 성수는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이들의 뒤를 따라 건물 안으로 들어선다.

의사는 빠르게 지하로 내려가서 철문을 닫아 버린다.

 

성수 - 어? 저문 철문인데 어쩌냐?

 

길재 - (가방안에서 빨간색 다이너마이트를 꺼내들고 웃으며) 어쩌긴 날려 버리는거지.

 

성수는 무서워서 건물 밖으로 도망가고 정우는 입구쪽에서  귀를 막고 앉는다.

길재는 라이터를 꺼내서 다이너마이트에 불을 붙이고 지하 철문 앞에 던지고는 정우가 있는곳으로 몸을 피한다.

잠시후 어마어마한 폭발음과 함께 철문이 박살난다.

연기가 사라지자 정우와 길재가 지하실로 들어선다.

지하실 안에는 의사가 잔뜩 겁먹은채로 칼을 들고 서있고 그 뒤로 수술 침대 위에 철민의 장기들이 다 없어진채로 가슴이

열려있다.

 

길재 - 저...저기 철민이 아니야? (의사를 노려보며) 이런 개xx!!! 죽어!!!

 

길재는 가방안에서 빨간색 다이너마이트를 꺼내서 의사에게 던지려 하자. 정우가 길재를 막고 진정을 시킨다.

 

정우 - 길재야. 저놈에게 물어볼게 많다. 그 후에 아작을 내자.

 

정우는 양손목에 있는 버튼을 누르자 20센티 정도의 칼날이 팔에두른 철판에서 튀어 나온다.

정우의 눈빛을 본 의사는 겁을먹고는 칼을 던지고 무릎꿇고 빈다.

 

의사 - 저기요. 선생님들 저는 아무죄가 없어요. 이 건물 사장이 시켜서 돈받고 한거예요.

 

이때 빠르게 성수가 지하로 뛰어 들어온다.

 

성수 - 우왁!! 얘들아!! 온다!! 혈풍!!

 

성수의 뒤로 혈풍이 빠르게 들어와서 정우와 길재의 얼굴에 장검을 휘두르고 길재는 가방으로 장검을 막아내고

정우는 앞구르기를 하며 피한다.

혈풍은 무릎꿇고 있는 의사의 목을 벤다. 의사는 외마디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쓰러진다.

혈풍이 뒤로 돌아 정우, 성수, 길재를 향해 장검을 들고 정우도 검이 달린 양팔을 들어 혈풍을 노려보고 길재는 가방안에서

파란색 다이너마이트를 꺼내 양손에 쥐고, 성수는 자신의 양발을 바닥에 세게 내려치자 신발 앞뒤에서 작은 칼들이 튀어나온다.

 

정우 - 철민이 한테 얘기 들었다. 말 못하는 벙어리라며?

 

혈풍은 이들의 정체가 뭔지 알게 되자 우습다는듯 씨익 웃으며 이들에게 달려든다.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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