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참여해 봅니다~
1. 본인 직업은?
언어관련 (번역, 통역, 현지화) 특히 게임이나 Entertainment 쪽을 전문으로하는
독일벨린 소재의 언어기업의 아시아 지사의 지사장을 하고 있습니다.
파리목숨이라 젖은 낮엽 처럼 ㅎㅎㅎ
2. 아시아 지사장 뭐여 사장이여?
운이 좋았죠 그리고 말이 좋아 지사장이지, 영업도 해야 하고
봉급도 챙겨야하고, 업무체크도해야고, 내업무도해야하고,
대표는 아닌데 대표가 하는일 다하는 잡일꾼 ㅎㅎ
박봉에다가 ㅎㅎ
3. 아시아 지사장는 다 외부 채용?
한국과 아시아 실정을 잘 알고 영어소통 문제 없는 사람이어야해서,
독일 본사입장에서는 항상 한국인이나 혹은 아시아인으로 외부 채용하는거 같아요.
4. 남녀 비율은?
거의 다 여자입니다.
2개국어 이상 언어능력자고 3개국어 이상 되는 분들이 50%라
이 언어능력이라는게 페민의 영향을 받나봐요.
애엄마가 중국 2년 살다왔는데 중국인처럼 중국어하는거 보면..
5. 나이때는?
그로벌 전체를 합쳐서 제 나이가 3번째가 그렇습니다 높은데서..
하.. 언제 이렇게 쳐늙었을까요.
6. 보람, 감동
직접 개발한 신규 클라이언트가 2번 3번 쭉쭉 일주실때,
진짜~~~~ 가끔 직원분들이 감사하다고 하실때 ㅎㅎㅎㅎㅎ
7. 후회나 고민
초반에 독일 근무시 싸구려 호텔에서 오래 지내면서 체형이 뒤틀렸고
너무 달려서 (스트레스로) 몸이 많이 상했어요.
유럽인들 식단이나 독일 특유의 맥주사랑이 저한텐 전혀 않맞았는데
같이 쳐먹다보니 몸배리고, 건강도 확 않좋아졌지요.
한국근무한 뒤로 병원비만.. 1천?
이제 진짜 건강관리 잘해야겠다는 생각.. 40 넘어가니 여기저기 다 말썽이네요.
8. 끝으로
번역 경력 있으시고, 게임좋아하시고, 언어 능력자 (한국어, 영어 + 알파) 연락주세요 ㅋㅋ
충원합니다.
많이는 못드리지만, 평생 재택근무 보장합니다.
그리고 비슷한 업계에 계시거나 비슷한 업 하시는분들 혹은
영어 원어민 수준인 분들 쪽지로 수다떨며 지내도 좋겠어요~
9. too much info.
독일 사람들 진짜 땀냄새 장난아니예요. 갈때마다 두통약 먹고 일해야함.
여자 남자 구분없습니다. 않나는 친구들 진짜 찾기 힘듬 ㅠㅠ
뭐 나한테선 마늘냄쉐 김치냄쉐 나겠지만요.
서로 이렇게 디스를 ㅋㅋ
짱공 처음 시작할때 철없는 개찐따였는데
이렇게 세월이 흘렀는데도 하는 짓 보면 똑같네요.
애들 놓고 키우면 어른되는데, 그건 여자(엄마)만 그런가봐요 ㅋㅋㅋ
짱공 샤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