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부턴가 나는 로또를 의무적으로 사고 있다
매주 복권을 사면서 한주의 행복과 희망이었지만 요즘은 난 뭘해도 안 될 놈이다 생각이 지배적이다
어릴적 아버지는 퇴근하고 한갑을 연달아 줄 담배를 피웠는데 어릴 땐 재떨이를 씻는 엄마도 불쌍하고 재떨이 씻어오라고 신경질 적으로 말하며 가끔 집어던지는 아버지가 싫었다 근데 이젠 내가 퇴근하고 손은 부들부들 떨면서 두개를 연달아 피운다
이젠 아버지 심정을 알거 같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