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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왜 " 추석 차례 지내지 말자"고 할까
긴글인데 읽어볼만한 글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어김없이 차례상 물가 관련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나 올해 추석은 장바구니 물가가 폭등한 탓에 가계 부담이 그 어느 때보다 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는 이와 관련해 12일 CBS노컷뉴스에 "왜 정부에서 명절 물가 자료를 내놓는지부터 의심해 봐야 한다"고 전했다. "국가가 나서서 차례상을 세팅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거죠. 우리는 유교국가가 아닙니다. 그런데 유교 예법인 차례를 국가가 국민들에게 '이렇게 차려라' 하고 간접적으로 지시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요. 크리스마스에 케이크 가격이 어떻다고 물가 자료를 안 내놓잖아요. 석가탄신일에 사찰의 시주금액이 얼마인지도 내놓지 않고요. 그와 마찬가지로 차례상의 물가 자료를 내놓는 일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결국 "민주공화정인 대한민국에서 국가가 차례상 음식까지 지정해 물가를 내놓는 일은 맞지 않다"는 것이다. "국가에서 그렇게 하니까 국민들 입장에서는 차례상을 꼭 그렇게 차려야만 하는 것으로 여기게 되는 거죠. 유교의 예법대로 말입니다. 그런데 정작 유교 예법에는 어떤 음식을 올리라고 지정한 적이 없어요. 유교의 성경 격인 '주자가례'를 봐도 밤, 배, 조기, 시금치, 고사리 식으로 지정한 바가 없습니다. 포, 채, 과 이런 식으로 뭉뚱그려 놨을 뿐이죠. 유교는 자연 질서에 순응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끊임없이 가르칩니다. 그 계절에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을 차례상에 올리는 게 유교 예법이라 할 수 있죠." 그는 "사실 사과, 배는 추석에 나오기에는 이른 과일"이라고 지적했다."지금 흔한 과일은 포도나 복숭아인데, 이를 차례상에 올리지 말라는 것은 유교 예법 어느 곳에도 없어요. 생선을 반드시 조기로 올리라는 것도 없죠. 우럭이 싸면 우럭 올려도 됩니다. 가정 형편에 따라 적절하게, 가족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차례상에 올리면 되는 거죠."◇ "지금 차례상 차림, 유교식으로 따져봐도 아무 근거 없고, 맞지 않아"'홍동백서' '조율이시'로 표현되는 지금의 규격화된 차례상은 어떻게 나오게 됐을까. 황 씨에 따르면, 이는 일제 강점기를 거쳐 한국전쟁 이후 1950년대 말 본격화했다."집에서 지키는 유교 예법이 '가례'입니다. 그것이 집집마다 모두 다르니 '가가례'라고 부르죠. '홍동백서 등이 만들어지는 것은 대략 일제강점기의 흔적이 조금 보이고, 한국전쟁 이후 1950년대 말 본격화합니다. '가정의례준칙'이라는 식으로, 마치 그런 예법이 있었던 것처럼 만들어진 거죠."여기에는 조선 말 계급질서 붕괴도 큰 역할을 했다. "유교국가인 조선에서 유교 예법을 지키던 이들은 양반들이었잖아요. 양반이 아니면 차례를 지낼 필요가 없었던 거죠. 조선 초기에 양반이 전체의 5~10%였다고 이야기합니다. 나머지는 상민이었으니, 90% 이상의 사람들은 차례를 안 지냈어요. 그런데 조선 말에 와서 계급 질서가 무너집니다. 양반 계급이 약 70%가 되는 거죠. 양반들이 자식을 많이 낳아서 늘어난 게 아니라, 상민들이 군역을 피하기 위해 양반으로 신분 세탁을 했기 때문이죠." 대다수의 사람이 양반으로 신분을 세탁했고, 유교 예법을 지키게 된 입장에서 자연스레 차례를 지내게 됐다는 말이다. "갑오경장을 통해 신분제가 철폐되면서 본격적으로 '모든 사람이 양반'이라는 인식이 확산됩니다. 해방 후에도 양반인 것처럼 행세해야 사회적인 대접을 받는다고 생각해 양반이 해야 하는 일인 차례를 지내고 있는 거죠. 그런데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차례를 지낼 줄 몰랐다는 겁니다. 그러니 다른 집의 '가가례'를 지켜보면서 '홍동백서' '조율이시' '조율시이' 등이 만들어져요. 그렇게 만들어져 돌던 것을 1970년대 국가에서 확정했습니다. 사실 유교식으로 따졌을 때 아무 근거도 없고, 맞지도 않는 것인데도 말입니다." ◇ "정부 주도로 규격화된 차례상에 순응하도록 만들려는 통치권력 숨어 있다"현실과 동떨어진, 국가 주도로 규격화된 차례상 차림 탓에 가계 부담 또한 커지는 만큼, 그는 궁극적으로 추석에 반드시 차례를 지내야 한다는 생각부터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차례 안 지내면 됩니다. 본래 추석은 노는 날이에요. 서양의 추수감사절 의미는 없어요. 해방 이후 영화, TV 등의 매체를 통해 서양의 추수감사절 풍습이 알려졌고, 이를 우리 추석과 연결시킨 건데, 사실 추석은 추수감사절과 절기가 맞지 않아요. 조선 한민족의 삶을 상상해 봅시다. 밤은 죽음, 귀신, 도깨비 등을 떠올리게 만드는 두려움의 시간이었어요. 그런데 추석은 큰 달이 뜨는 날이에요. 한반도의 가을 하늘은 굉장히 맑잖아요. 그 맑은 하늘 밤에 휘영청 보름달이 뜨면 한밤중에도 대낮 같아요. 그렇게 추석의 밤은 죽음의 시간이 아닌 인간의 시간으로 받아들여지는 거죠. 그날에는 여성도 해방됐어요. 바깥으로 나가 밤길을 돌아다녀도 되는 날인 겁니다.""추석을 그러한 축제의 의미로 만들어야지, 조상께 예를 갖추는 날로 제한하는 것은 우리 풍습을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는 것"이라는 게 황 씨의 지론이다."먼저 정부에서 추석 물가부터 내놓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유교국가가 아니잖아요. 왜 정부에서 유교 예법을 간접적으로 강요하는 행위를 합니까. 국민을 통치하는 수단으로 이해할 수도 있어요. 우리네 정치 권력자들은 국민들을 순응하도록 만들려는 경향이 강해요. 광화문 광장 한복판에도 이순신 장군, 세종대왕처럼 유교질서에 충실했던 이들이 자리잡고 있잖아요. 개인적으로는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인 만큼 4·19기념탑을 세우는 게 더 어울린다고 봐요. 이런 식으로 알게 모르게 유교의 전통인 충, 효를 강조하는 데는 순응하는 국민을 만들려는 의도가 있다고 봅니다. 제가 '정부에서 물가 자료 내놓으면 안 된다'고 강하게 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그는 "무엇보다 추석을 '축제', 노는 날로 여겨야 한다"고 역설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입니다. 그런데 축제가 없어요. 스페인 토마토 축제 등 서양의 유명한 축제들이 오랜 전통에 의해 만들어진 게 아니에요. 산업 국가로 운영되면서 노동자들이 한바탕 신나게 열정을 드러낼 수 있도록 하는 방법으로 축제가 기획된 거죠. 지금 우리 시대 노동자들이 한바탕 신나게 놀 수 있는 날이 있는지 생각해 보면, 없습니다. 국가는 추석 물가를 내놓을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한바탕 놀 수 있을까'라는 궁리를 해야죠. 언제까지 집집마다 차례상 음식 마련에 전전긍긍하도록, 여성들을 부엌에 가두는 일을 해야 하는 것인지 생각해 봐야만 합니다." CBS 노컷뉴스 ㅊㅊ 이종격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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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미드 입문의 대명사 시트콤 프렌즈 시즌1
네, 여러분도 짤방이나 플래시로 보셨을 그 분들입니다엄청난 인기로 시즌 10까지 방영되엇던,미드 공식(?) 입문 드라마, 최고의 시트콤(모던패밀리? 빅뱅이론? 에브리바디헤이츠크리스? 더오피스?)여하간 영어를 공부하는 많은 사람들이 보고 들었을 그 작품입니다레이첼(브래드피트 전처)백수 >> 센트럴파크 웨이트리스 >> 패션 회사 매니저모니카요리사(로스의 동생, 레이첼과 어릴적부터 친구)피비마사지사 겸 아마추어 가수조이배우 겸 모델챈들러데이터 처리회사 전산매니저 >> 광고 회사 카피라이터로스와 대학 친구로스(캡틴 소블....)그냥 재밌습니다별달리 해드릴 말이 없네요그냥 에피별 스토리만 적어드리겠습니다 The One Where Monica Gets A New Roommate (Pilot)모니카가 데이트한 남자에 대해 모두 얘기하고있을때 이혼한 로스가 잔뜩 풀이 죽어 들어온다. 아내 캐롤이 오늘 짐을 싸가지고 떠나기때문이다. 로스는 자신에게 아내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순간, 웨딩드레스를 입은 레이첼이 들어온다. 레이첼은 결혼식에서 도망나와 친구 모니카에게로 온것이다. 로스는 오래전 그녀를 짝사랑했었고 새삼 그 감정이 살아나는것을 느끼지만 레이첼은 모르고있다. 챈들러와 조이는 로스의 아파트에가서 짐을 옮기는 것을 도와주며 로스를 위로해주고 모니카는 와인가이 폴과 데이트를 하지만 그가 거짓말만하는 바람둥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The One With The Sonogram At The End로스는 그의 이혼한 아내가 임신중이란 것을 알게 된다. 결국 초음파 검사에 캐롤의 레즈비언 파트너인 수잔과 함께 가야했고 로스는 그런 상황을 견디기 힘들어하지만 초음파 사진속의 아기를 보고 모두 감격한다. 겔러남매의 부모가 저녁식사를 하러 오는데 그들은 모니카에게 마구 스트레스를 준다. 로스와 레이첼은서로를 위로하고 레이첼은 결혼반지를 베리에게 돌려줄것이 걱정이었는데 베리는 그녀가 생각한만큼 그렇게 화나있는 상태가 아니었고 게다가 그녀의 들러리 민디와 신혼여행을 대신 다녀오기까지했다. 레이첼은 약간 실망한다. The One With The Thumb로스는 그의 어릴 적에 기르던 애완견 치치가 안락사했음을 뒤늦게 알고 슬퍼한다. 챈들러는 다시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고 친구들이 이를 불평하자 그는 교묘하게 그들의 관심을 그들 자신의 결점들로 돌리게 한다. 피비는 은행의 실수로 뜻하지 않은 돈을 얻게 되지만 자신이것이 아니라고 은행에 말하자 은행에선 더 많은돈을 사례로 주었다. 하지만 이것을 지나가던 부랑자에게 줘버리고 대신 소다수 한 캔을 받는다. 그러나 그 속에서 이물질(사람의 잘려진 엄지 손가락)이 나오고 이것을 음료회사에 알렸더니 그녀에게 7000달러를 보내온다.. 모니카는 새 남자친구 알렌을 친구들에게 소개한다.모니카는 친구들이 자신의 남자친구에 대해 늘 맘에 안들어했기때문에 알렌도 맘에 안들어할꺼라 생각하지만 친구들은 그를 너무나 좋아한다. The One With George Stephanopoulos캐롤과의 첫 번째로 밤을 보낸 기념일인것을 기억하게된 로스는 실의에 빠져있다.이런 로스를 위로해주기 위해 챈들러와 조이는 로스를 데리고 하키 경기에 간다. 하지만 로스는 날아온 퍽에 얼굴을 맞아 병원에 가는데, 거기서 로스는 캐롤과의 첫번째로 보낸밤이 곧 그의 첫경험이었다고 친구들에게 말한다. 레이첼에게 옛친구들이 찾아와서 그녀를 의기소침하게 만든다. 친구들과 밤샘파티도 하지만 더 이상 재밌지가 않았다. 레이첼은 자신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모니카 피비에게 얘기하고 그녀들은 파자마 파티를 하며 나름대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The One With The East German Laundry Detergent 챈들러와 피비는 각각 그들의 데이트 상대인 제니스, 토니와 같은 날 헤어지기로 결심한다. 피비는 쉽게 해내지만 챈들러는 잘되지 않는다. 로스는 모니카 레이첼과 함께 세탁을 하기로 하지만 모니카가 일이 생겨 빠지게 되고 레이첼과 로스 단 둘만 남게 된다. 레이첼은 한번도 세탁을 해본적이 없고 로스는 레이첼을 도와주며 좋은 시간을 가지게된다. 조이는 전에 사귀다가 차버린 여자친구 안젤라가 이뻐진것을보고 그녀가 새애인 밥과 헤어지게 하려고 밥에게 모니카를 소개시켜주는 더블데이트를 주선한다. 그러면서 모니카에겐 그들이 남매간이라고 속인다. 못생긴 벌거숭이 남자는 부엌 바닥에 누워있는 것이 보인다. The One With The Butt모두 조이의 새 뮤지컬 '프로이트!'에 간다. 거기서 챈들러는 '오로라'라는 매우 아름답고 이국적인 여자를 만나게 되고 데이트를 시작하지만 그녀는 남편과 두명의 남자친구까지 있는 지나치게 개방적인 여자였다. 조이는 에이젼시인 에스텔의 눈에 들어 알파치노의 엉덩이 대역으로 캐스팅된다. 하지만 과장된 연기로 그 역을 따는데 실패한다. 레이첼이 처음으로 집안 청소를 하는데 가구 위치를 약간 바꾸자 편집증이 있는 모니카는 이것을 다시 원래 위치로 놓으려고하자 친구들은 그녀의 성격을 지적하고 모니카는 자신이 덜렁이라며 그러지 않겠다고 한다. 하지만 흐트러진 슬리퍼떄문에 모니카는 잠도 못잔다. The One With The Blackout 뉴욕시가 모두 정전으로 어두워지고 챈들러는 자동인출기 안에 모델인 Jill Goodacre와 갇히게 된다. 나머지 친구들은 모니카와 레이첼의 아파트에 모여 있는데 건너편 못생긴 벌거숭이 남자가 양초 다발에 불을 붙이다가 작은 사고를 당하는 걸 목격한다. 로스는 레이첼과 분위기를 잡으려 하는데 그 순간 고양이가 그를 공격한다. 레이첼과 피비는 그 고양이 주인을 찾다가 ' 같은 빌딩에 사는 이태리 근육질의 남자 파올로였는데 그는 영어라곤 한마디도 하질 못했다. 하지만 레이첼은 파울로에게 반하게 되어 둘은 키스를 하게되고 로스는 괴로워한다. The One Where Nana Dies Twice챈들러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처음 만났을 때 게이로 생각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는 그 이유를 알아내려고 노력한다. 파올로는 로마에서 레이첼에게 전화를 하고 로스는 그들을 보는것이 아직도 힘이든다. 로스와 모니카의 외할머니가 돌아가시려한다는 전화를 받고 병원으로 가는데 그녀는 한번 사망한후에 다시 깨어나서 로스와 모니카를 놀라게한다. 하지만 다시'두 번째로' 돌아가시고. 장례식에서 조이는 풋볼 경기를 휴대용 TV로 관람한다. 로스는 무덤 속으로 떨어져 등을 다치고 모니카는 엄마의 비난을 무시하려고 애쓴다. The One Where Underdog Gets Away조이는 시에서 하는 질병예방 포스터를 찍는데 그것은 성병예방 광고였다. 미국 전체에 그 포스터가 붙여지고 많은 사람들이 조이가 성병에 걸렸다고 생각하게된다. 로스는 수잔이 태아에게 책읽어주는 것을 알게되고 태아가 사람의 말을 이해한다고 생각하는것을 바보같다고 생각하지만 경쟁심이 로스도 시도한다.. 모니카는 추수감사절을 제대로 보내지 못하게된 조이,피비,로스를 위해 각각 자기들이 먹던 감자요리를 세가지나 준비하게된다. 레이첼은 친구들의 도움으로 가족 스키여행을 떠나게된다. 하지만 하늘로 도망간 행사용 강아지 대형 풍선을 보러 모두 옥상에 다녀와보니 아파트 문이 잠겨있고 모두의 추수 감사절은 엉망이되어 서로 싸우게된다. 하지만 모두 같이 있을 수 있었다는 것에 만족해한다. The One With The M마르셀이라는 이름의 원숭이를 키우게 된다. 모두 신년 파티를 위해 다른 약속을 만들지 않기로 정한다. 피비는 카페에서 노래하다가 한 남자(데이빗)를 만나 데이트를 시작하는데 그가 민스크로 출장을 갈 때까지는 관계가 지속된다. 로스를 제외한 모두가 신년에 다른 약속을 만들게 되고 그래서 그들만의 자정 파티에 피비는 데이빗을, 조이는 백화점에서 향수 판촉할 때 만난 샌디를, 레이첼은 파올로를 데려오기로 한다. 챈들러는 어쩔수 없이 제니스에게 부탁하고 모니카는 옛애인 펀바비를 부른다. 하지만 여섯친구들 모두 자정에 키스를 할수없이 혼자가되고 만다. The One With Mrs. Bing모니카와 피비의 실수로 어떤 매력적인 남자를 사고가 나 다치게 되고 그는 혼수 상태에 빠진다. 둘은 병원에서 그를 돌보고 서로 경쟁적으로 그에게 빠져들게 된다. 챈들러의 엄마가 제이 리노 쇼에 출연하고 챈들러에게 찾아오는데 챈들러는 자기 엄마가 너무 자유분방해서 난처해한다. 파올로가 로마에서 돌아오고 챈들러 엄마는 모두를 저녁 식사에 초대하는데 나중에 그녀는 술에 취한 로스와 키스를 한다. 그녀는 레이첼에게 로맨스 소설 쓰는 것에 대한 충고를 하고 로스는 챈들러에게 그 키스에 대해 얘기한다. The One With The Dozen Lasagnas모두들 The Odd Couple의 주제곡을 흥얼거리고 모니카는 고객이 채식주의자들인줄도 모르고 라자냐를 만들어서 난처해진다. 파올로와 레이첼은 처음으로 주말을 같이 보내기로 계획하지만 그가 피비에게도 성추행을 하는바람에 헤어진다. 조이와 챈들러는 새 테이블을 사려고 하지만 사고자 하는 것에 마음에 맞지 않아 마치 부부처럼 싸우다가 둘다 마음에 드는 풋볼 게임 테이블을 산다. 하지만 아무도 모니카보다 그 풋볼게임을 잘하는 사람은 없었다캐롤이 태어날 아기의 성을 모두 알게 되지만 로스는 미리 알기를 거부하고 다른 모든 사람들이 알게됐는데도 그만 모른 채로 남아 있다. The One With The Boobies챈들러가 실수로 레이첼이 샤워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이것이 샤워 엿보기 연속의 시작이 된다. (레이첼이 조이를, 조이가 모니카를, 모니카가 조이 아빠를) 피비의 새 남자친구인 로저는 정신과 의사인데 끊임없는 정신 분석으로 모두의 기분을 상하게한다. 조이는 그의 아버지가 지난 6년 동안 애완동물 장의사를 하는 어떤 여자와 불륜 관계라는 것을 알게되고 관계를 정리하거나 고백하기를 강요하지만 이미 그의 어머니는 사실을 알고 있고 정리하길 바라지도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The One With The Candy Hearts로스는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크리스틴과 데이트를 하는데, 캐롤과 수잔을 식당에서 만난다. 수잔에게 호출이 와서 자리를 뜨게 되고 혼자 우울히 식사하는 캐롤를 위로해주려고 같은 자리에 앉게 한다. 조이는 로레인과 데이트 하는데 로레인의 친구를 위해 챈들러를 데리고 나간다. 거기서 만난 로레인의 친구는 바로 제니스였다. 결국 다시 만나기 시작하다 제니스가 발렌타인 데이 선물로 캔디 하트를 주던 날 챈들러는 이별을 선언한다. 모니카와 레이첼은 자신들의 남자에 대한 불운을 액땜하기 위한 정화 의식을 벌이다 작은 불이 나게되고 이에 출동한 잘생긴 소방수들을 만나게 되지만 그들도 사실은 별로 좋은 사람들은 아니었다. The One With The Stoned Guy챈들러는 관리자급으로 승진이 되지만 자기 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승진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의 상사는 더많은 보수를 제시하며 챈들러를 승진시킨다. 챈들러는 하루 종일 피비에게 새 사무실을 구경시켜 주고는 밤새워 일한다. 한편 피비의 고객 중 하나가 자기 식당의 새 주방장을 구하게 되어 모니카가 오디션에 응하지만 식당의 주인은 마약을 한 상태라 오디션은 엉망이된다. 로스는 조이에게로부터 여자에게 야하게 말하는 법을 배운다. The One With Two Parts, Part 1챈들러와 조이는 피비의 쌍둥이 언니 우술라를 만나게 되고 조이는 그녀와 데이트를 한다. 피비는 언니와 사이가 안 좋기 때문에 이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로스는 수잔과 함께 캐롤의 라마즈 분만 교실에 참가하게 되고 자신이 너무도 아빠가 되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챈들러는 그가 반한 여자가 해고되는 걸 견딜 수가 없어서 그녀가 정서불안이기 때문에 해고해선 안된다고 소문을 퍼뜨리고 다닌다. 그러자 사람들이 그녀를 이상하게 취급하고 그녀도 그 사실을 깨닫게 된다. 로스는 원숭이 마르셀을 통제할 수가 없어 고민인데, 마르셀이 모니카네 TV를 만져서 스페인어 방송만 나오게 만든다. 아무도 제대로 나오게 고치지 못한다. Mad About You에 나오는 제이미와 프랜이 Central Perk에 나타난다. 레이첼은 드디어 크리스마스 장식 전등을 떼어내기로 하고 발코니 밖으로 나갔으나 실수로 떨어져서 아랫집 헤클리스 씨네 집 창문 밖에 대롱대롱 매달리는 신세가 된다. The One With Two Parts, Part 2레이첼은 발코니에 떨어진 상처로 발목을 다치고 모니카가 병원에 데려가는데 레이첼은 의료보험이 없었다. 그래서 모니카의 보험을 이용한다.두 명의 잘생긴 의사(ER의 조지 클루니와 노아 와일리)가 그들에게 데이트를 신청하자 이 미묘한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만다. 모니카와 레이첼은 말다툼을 하기 시작했고 결국 두 남자들 앞에서 온갖 악담을 서로에게 퍼붓는다. 로스는 자기가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지 걱정하면서 친구들과 아버지에게 위로와 충고를 구한다. 조이는 우르슬라와 데이트를 계속하는데 이 때문에 피비와의 우정에 금이 간다. 그러나 우슬라가 조이를 바람맞히고 전화도 하지 않자 피비가 우슬라를 만나 얘기했는데 그녀가 조이와 끝내자는 얘기조차 할 생각이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래서 피비가 우슬라인 척 하고 조이가 멋지게 떠나게 만든다. The One With All The Poker웨이트리스 생활에 실증이 난 레이첼은 여기저기 이력서를 내고 인터뷰를 한다. 로스는 여전히 레이첼에 대한 마음을 지니고있다. 여자들은 남자들의 포커판에 끼길 원하고 남자들은 마지못해 그들을 끼워준다. 그들은 돈을 걸고 포커를 치게되고 여자와 남자로 나누어져서 서로 돈을 따려고 안간이었다. 하지만 모든 직장에서 거부당해 실망한 레이첼을 기쁘게 해주려고 로스는 일부러 게임에서 지고 큰돈을 잃어준다. The One Where The MGets Away레이첼은 로스의 원숭이 마르셀을 잃어버리고 마르셀이 불법적으로 기르는 야생 동물인 줄도 모르고 동물 보호국에 연락을 한다. 거기서 파견나온 직원이 루이사인데 그녀는 모니카와 레이첼의 고교 동창으로 레이첼에 대해 좋지 않은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 루이사가 도망가는 마르셀을 발견하고 수면총을 쐈는데 그만 피비가 맞고 말았다. 그런데 원숭이는 아래층 헤클씨의 집에 있었고 헤클씨는 자신의 원숭이라고 주장할때 루이사가 원숭이를 잡으러오고 레이첼은 루이사에게 로스가 마르셀을 기를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거절당하자 피비를 쏜 것에 대해 고발하겠다는 위협으로 간신히 허락을 받는다. 로스는 레이첼과 마침내 한 자리에 앉아 쉬면서 데이트 신청을 하려 하지만 그 순간 베리가 뛰어 들어와 아직도 레이첼을 사랑하고 있다고 말한다. The One With The Evil Orthodontist누군가 건너편에서 그들이 있는 모니카의 집을 망원경으로 훔쳐보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조이는 그것을 따지려고 전화를 했다가 지켜보는 사람이 여자이고 꽤 이쁘다는걸 알게 된다. 챈들러는 다니엘과의 첫 데이트를 즐겁게 보내고 외견상 안달 나지 않은 것처럼 보이면서 전화를 걸기 위해 애쓴다. 레이첼은 베리에게 그들의 관계가 이루어질수 없는 것이라고 말하려고 찾아가나 말도 못꺼내고 그와 잠자리를 같이 한다. 그러나 베리의 현 약혼녀인 민디와 얘기를 나눠보고는 그가 자기와의 약혼기간에도 민디와 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을 알고 그가 나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The One With The Fake Monica모니카는 신용카드를 도난 당한다. 계산서를 받아보니 카드를 훔쳐간 도둑이 주인인 자신보다 더 나은 삶을 즐기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자기 카드로 결재된 무용 교습소에서 가짜 모니카를 만나고 놀랍게도 친구가 된다. 모니카와 가자 모니카는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가짜 모니카가 체포되기 전까지는. 로스의 원숭이 마르셀은 번식기가 되어 모든 것을 붙잡고 문지르고 다닌다. 그래서 로스는 마르셀을 맡아줄 동물원을 찾아봐야만 했다. 조이는 예명을 만들려고 한다. The One With The Ick Factor레이첼은 에로틱한 꿈을 꾸는데, 처음에는 챈들러와, 그리고나서 챈들러와 조이와, 마지막으로 로스와 벌이는 꿈이었다. 피비는 부수입을 위해 챈들러의 비서로 파트타임 일을 한다. 그래서 챈들러는 그녀를 통해 사무실 사람들이 그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과 심지어는 그의 별난 말투를 흉내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모니카는 에단이라는 연하의 남자와 사귀는데 그는 모니카가 생각한 것보다 더 어린 것으로 밝혀진다. 그녀는 너무 재미가 없어서 관계를 끊는다. 로스는 캐롤이 진통이 올 때 그에게 연락할 수 있도록 호출기를 산다. 몇 번 잘못 울린 후에 진짜 호출이 오고 모두 병원으로 향한다. The One With The Birth모두 캐롤을 데리고 병원에 온다. 로스와 수잔은 말다툼을 벌이다가 병원 창고에 갇히게 된다.레이첼은 의사와 잠시 시시덕거리고 피비는 노래하면서 많은 영감을 받는다. 조이는 혼자 실려온 산모(리디아)의 출산을 돕고 모니카는 자기 아이를 갖고 싶어한다. 챈들러가 그녀를 위로하려고 하나 별로 성공하진 못한다. 태어난 아기의 이름은 피비가 지은대로 벤이 된다 The One Where Rachel Finds Out조이는 생식 연구에 자원자로 참여하는데 새 여자친구인 멜라니와 잠자리를 가질 수 없어 힘든 시간을 보낸다. 모두 바베큐 파티를 하는데 로스만이 레이첼의 생일 선물을 챙겨오고 박물관에 전시할 뼈를 구하러 중국에 간다고 알린다. 나중에 레이첼이 선물을 풀어보는 동안 챈들러는 로스가 레이첼을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녀는 로스가 떠나기 전에 공항에 도착하지만 바로 놓치고 만다. 그가 떠나고 난 후 어떻게 할지를 고민하다가 마침내 그가 돌아오던 날 공항에 마중나가 사랑을 고백하겠다고 마음 먹는다. 그러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하나 있었는데 로스는 일주일 동안 한 여자와 동행했고 그녀와 지금 다정하게 돌아오는 중이었다. 그냥 막 웃고 싶은 분들영어공부하고 싶은 분들주말, 휴일 때 시간 때우고픈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장타이거작성일 2016-06-01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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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11월 30일 지구촌 오늘
중국에 나흘 째 심각한 수준의 스모그가 발생해 황색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30일(현지시간) 스모그가 가득 껴 뿌연 베이징 도로에서 '시계 불량, 저속운행'이 표시되어 있는 전광판 아래에 선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베이징제21차 파리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공식 개막한 30일(현지시간) 파리 근교 르 부르제의 행사장에서 세골렌 루아얄 프랑스 환경부 장관,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크리스티아나 피구에레스 유엔 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이 활짝 웃고 있다. 르 부르제제21차 파리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공식 개막을 하루 앞둔 29일(현지시간) 세계 175개국에서 68만명이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행동을 촉구하며 시위를 한 가운데 파리의 공화국 광장 부근에 평회 집회의 상징으로 수천켤레의 신발이 놓여있다. 파리는 지난 파리테러 이후 이달 말까지 시위,행진 금지령이 내려졌었다. 작은 사진은 교황청에서 보냈다는 교황의 신발. 파리벨기에 브뤼셀에서 29일(현지시간) 난민대책을 위해 터키-EU 정상회의가 열린 가운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아프메트 다부토울루 터키 총리,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대화를 하고 있다. EU는 터키에 난민지원금으로 30억 유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브뤼셀벨기에 헌트에서 29일(현지시간) 열린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 세계 2위의 앤디 머레이의 활약으로 70년만에 영국이 우승컵을 안은 가운데 머레이가 동료선수들과 함께 우승을 기뻐하고 있다. 헌트제21차 파리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공식 개막을 하루 앞둔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이 나무와 숲의 모습을 형상화한 푸른 빛 조명이 투영되고 있다. 작가 나지하 메스타위가 '원 하트 원 트리'라는 주제로 진행한 프로젝트로 인터넷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증받은 나무를 가상현실 이미지로 형상화돼 에펠탑 조명으로 비추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파리제21차 파리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참석차 파리를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파리 테러 현장 중 한곳인 바타클랑 콘서트홀 앞을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헌화하고 있다. 파리제21차 파리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공식 개막을 하루 앞둔 29일(현지시간) 세계 175개국에서 68만명이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행동을 촉구하며 시위를 한 가운데 파리의 공화국 광장 부근에서 시위대가 진압경찰이 쏜 최루탄 연기에 쌓여 있다. 파리는 지난 파리테러 이후 이달 말까지 시위,행진 금지령이 내려졌었다. 파리파리테러 용의자들이 그리스를 통해 유럽으로 들어온 난민으로 확인돼 반이민 정서 확산되면서 발칸국가들이 이주민에 대한 선별 수용 정책을 시작하면서 많은 난민들이 마케도니아-그리스 국경 제브젤리아 부근에서 밝인 묶인 가운데 29일(현지시간) 제브젤리아 부근에서 난민들이 갓난 아기를 안고 국경이 열리기를 기다리며 철조망 담장 앞에 서 있다. AP에스토니아 라크베레에서 29일(현지시간) 버려진 창문 121개로 만든 12미터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라크베레29일 영국 노포크의 샌드링엄에서 촬영한 생후 6개월된 영국왕실 서열 6위 샬럿 공주모습으로 영국 동부의 왕가 별장인 안머 홀에서 샬럿 공주가 의자에 앉아 자신보다 조금 작은 크기의 장난감 애완견을 바라보며 활짝 웃고 있다. 올해 5월 2일 태어난 샬럿 공주는 찰스 왕세자, 아버지 윌리엄 왕세손, 두 살배기 오빠 조지 왕자에 이어 영국 왕가 계승 순위 4위에 올라 있다. 그리스 아테네의 피라에우스항에서 그리스 정부가 난민과 이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선박이 도착한 가운데, 배에서 내린 여성과 아기가 버스에 타고 있다.영국 런던 중심가인 옥스포드 거리에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을 알리는 배너가 붙어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추수감사절 다음 날 상점들이 대대적인 할인 판매를 하면서 시작됐다.미국 뉴욕시 타임스퀘어의 장난감 상점에서 한 어린이가 영화 '스타워스' 캐릭터 장난감을 만지고 있다.중국 구이저우성 핑탕현에 세계 최대의 지름 500미터에 달하는 전파망원경을 건설 중이다. 이 망원경은 2016년 9월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미국 텍사스주 엘파소의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에 녹색으로 염색하고 사슴뿔 장식을 쓴 개가 주인과 함께 참가했다. 30일(현지시간) 홍콩의 한 쇼핑몰에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우주선인 스타워즈 밀레니엄 팔콘이 1:6 크기의 모형으로 전시되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홍콩 모형 디테일 보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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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대항해시대 신대륙 개척의 승리자
현재의 초강대국이 될 수 있었던 미국의 첫 시작이 어떠했을까?1. 15 ~ 17C, 대항해시대16세기 당시, 중세 유럽은 바야흐로 대항해시대를 맞이했습니다.유럽의 강대국(영국,에스파냐,프랑스,네덜란드 등)들은우수한 항해술과 군사력을 바탕으로, 아메리카 신대륙으로 향합니다그리고 마치 ‘땅따먹기’를 하듯이, 이들은 북미 대륙을 나눠갔죠. 사이가 좋았냐구요?당연히 아니죠. 신대륙 개척은 서로 뺏고 뺏기는 살육의 식민지 전쟁으로 번졌습니다그 중에서 승기를 잡은 것은 ‘영국(대영제국)’이었습니다어떻게 영국인들은 아메리카 대륙에서 벌어진 식민지 전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을까요?2. 가톨릭 교회? 개나 줘버려! : 종교의 자유를 찾으러 간 '필그림 파더스'미국 매사추세츠 주에 위치한 플리머스 해안에는 '1620'이라는 숫자가 새겨진 커다란 화강암이 있습니다여기서 ‘1620’이란 숫자는, 영국의 청교도들이 약 400년 전에 미국 땅에 처음으로 정착한 연도를 가리키죠청교도인들은 왜 고국인 영국을 벗어나, 대서양을 건너 아메리카 대륙으로 왔던 걸까요?사실 청교도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으로 출항하기 불과 100년 전만 해도,영국은 ‘로마 가톨릭’을 국교로 숭배하는 국가였어요.그런데 가톨릭교회가 영국 왕실에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자, 한쪽에서는 이에 대한 반발이 매우 심해졌죠이렇게 로마 가톨릭교회를 때려 부수고, 교회의 숭배 방식을 정화(Purify)하고자 했던 사람들을‘청교도(Puritans)’라 합니다.그런데 1600년대부터 영국에는 개신교가 들어왔습니다.영국 국왕이 된 제임스 1세는, 개신교와도 조금 다르고 가톨릭과도 다른 ‘영국 성공회’를 채택하죠이는 청교도인들에게 재앙과도 같았어요청교도인들은 끔찍이도 가톨릭교회를 혐오하는데, 영국 성공회는 가톨릭과 유사한 점이 많았거든요설상가상으로, 제임스 1세는 영국인이라면 무조건!! 영국 성공회를 믿어야 한다고 강요하기 시작했어요그리고 계속 개기는 청교도인들에게 일침을 가하죠.제임스 1세 曰: “니들~ 둘 중 하나만 선택해. 영국에 있으려면 성공회를 믿던가, 아니면 영국을 떠라 당장!”청교도 曰: “이런 ㅇ3rd%&#를 봤나! 캬악 퉤퉤~ 더러워서 내가 떠나고 말지!”이렇게 영국의 청교도인들은 고국을 떠나기로 결심합니다1620년이 되자, 청교도인들은 메이플라워 호를 타고 북미 대륙 동부 해안(플리머스)에 상륙합니다상륙날짜는 12월 21일이었죠그리고 영국을 떠나온 청교도들을 가리켜 ‘필그림(Pilgrim, 순례자)’라고 불렀습니다후일 이들이 상륙한 날짜인 12월 21을 ‘조상의 날(Forefathers Day)’로 지정했죠그래서 우리는 이들을 ‘필그림 파더스’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북미 대륙에 잘 정착할 수 있었을까요?유럽에서 건너온 정착민들은 대부분 1년을 버티지 못하고 죽었습니다.왜냐하면, 유럽에서 가져온 농작물들은 북미 대륙 토양에서는 잘 자라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그래서 대부분의 북미 정착민들은 기아와 빈곤에 시달리다가 죽음을 맞아야 했죠필그림 파더스도 예외는 아니었어요. 그런데 이들을 위해 구원의 사자가 나타납니다!!!바로 ‘아메리카 원주민’이었습니다. 인디언이라 불리는 이들은필그림 파더스에게 물고기를 비료로 활용하는 법을 가르쳐주고, 옥수수 재배하는 법도 알려주었어요.필그림 파더스는 원주민들 덕택에, 낯선 땅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1621년 겨울에는 원주민들이 야생 칠면조나 오리, 해산물 등을 필그림 파더스에게 베풀었어요.그리고 현재, 미국 최대 명절로 손꼽히는 ‘추수감사절(11월 넷째 주 목요일)’은원주민들이 초기 필그림파더스에게 베풀었던 호의에서 유래되었어요(물론, 미국이 의도적으로 퍼뜨린 이야기란 설도 있습니다.)원주민들의 도움 덕택에, 필그림 파더스는 뉴잉글랜드 (메인, 뉴햄프셔, 버몬트, 매사추세츠, 코너티컷, 로드아일랜드 등의 6개 주)에 성공적으로 정착했습니다.3. 영국인 정착민들! : 북미 대륙을 지배하다1750년 북미 대륙에는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이 영역 다툼을 벌이면서 각자 한자리씩을 꿰차고 있었습니다그러나 영국인들은 네덜란드가 차지했던 ‘뉴암스테르담’ 영토를 빼앗고, 명칭도 ‘뉴욕’으로 바꿨죠< 미국인들은 왜 ‘양키’라고 불렸을까? >흔히, 미국인들을 양키라고 부르는데, 양키(Yankee)란 말은 도대체 어디서 온 것일까요?이 답을 확실히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다만 당시 네덜란드인들 중에는 유독 얀 케이스(Jan kees)라는 이름이 많았는데, 이로 인해 유래했다는 주장도 있었고,양케이(Yankey)라는 네덜란드 해적의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죠.흥미로운 사실은, 결국 양키란 말이 미국인을 가리키는 단어로 굳어졌다는 것입니다.하지만 정작 미국인들은 자신들을 양키라고 해도 전혀 화를 내지 않죠. ㅋㅋ그리고 현재, 미국 내에서는 양키는 북부 지역 사람들, 즉 뉴잉글랜드 지방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고 있습니다어쨌든, 영국인 정착민들은 북미 대륙에서 번영을 누립니다.아메리카 원주민들도 이런 영국인들을 진심으로 반기고 도와주었죠.하지만 유럽인들은 점점 북미 대륙으로 몰려왔고, 원주민들의 땅과 권리를 빼앗아가기 시작했어요그러자 정착민과 원주민들의 관계는 점점 악화되었죠급기야 1675년에는 상황이 더욱 악화되어, 원주민들과 영국인 정착민들 사이에서 전쟁이 일어납니다당시 원주민들의 추장이었던 ‘필립 왕’은 더 이상 정착민들이 자신들의 영토를 빼앗는 행위를 두고 볼 수 없었죠.그래서 영국인 정착촌들을 습격하고 학살하기 시작했어요.그러나 승리는 결국 영국인 정착민들이었죠. 이들은 결국, 필립 왕을 생포하여 사지를 4방향으로 찢어 죽였습니다.이 전쟁으로 인해, 기존 원주민들은 모든 것을 빼앗겼습니다.몇 만년간 북미 대륙에서 잘 살고 있었는데, 웬 유럽에서 이방인들이 나타나 자신들을 멸망시킨 것이죠.미국 입장에서도 건국 역사는 ‘흑역사’와 같습니다.실제로, 현재 미국에서도 400년 전 있었던 원주민 탄압에 대해서 반성의 목소리를 내는 미국인들이 꽤 있죠.그래서 ‘인디언’이라는 명칭도 거의 없어지고,이를 대신하여 ‘아메리카 원주민(Native American)’으로 대체된 것도 이러한 맥락입니다4. 프렌치 vs 인디언 전쟁(1755 ~ 57) : 영국, 북미 대륙의 호랑이가 되다.아메리카 신대륙 개척 초기, 영국과 더불어 프랑스도 식민지 개척에 열을 올리고 있었습니다.결국, 양국은 정면 충돌하게 되죠.이 전쟁의 명칭은 ‘프랑스 vs 인디언 전쟁’ 입니다만, 사실은 프랑스와 영국과의 전쟁이었습니다사실상, 이 전쟁은 아메리카 대륙을 결국 누가 통째로 가져갈 수 있는지 자웅을 겨루는 자리였죠영국 曰: “야! 프랑스~ 너네 우리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아냐? 쳐 발리기 전에 냉큼 북미 대륙에서 꺼져라!”프랑스 曰: “어쭈~ 요새 잘 나간다고 눈에 뵈는게 없구만! 우리에게는 강력한 무기와 원주민들이 있다. 뎀벼~!”상황은 이러했습니다. 당시 대영제국으로 업그레이드된 영국군은 북미 대륙에서도강력한 군사적 우위를 가져갔지만, 정작 원주민들은 프랑스 편이었죠이는, 원주민들이 프랑스인들을 좋아했다기 보단 영국보다는 프랑스를 덜 나쁘다고 생각했기 때문그저 땅을 빼앗으려 했던 영국과는 달리, 프랑스인들은 원주민들을 존중하고 그들의 문화와 관습을 배우려고 노력했죠그러나 결국, 프랑스군은 이 전쟁에서 패배합니다그리고 1763년, 프랑스군은 북미 대륙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췄죠.이로써 영국은 북미 대륙을 거의 통일했습니다더 이상, 영국에 맞설 수 있는 나라는 없었죠. 적어도 이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말이죠5. 대영제국의 분열 : 영국의 분열은 곧 미국의 건국?프랑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영국. 그러나 이 전쟁을 치르느라 영국의 재정은 거의 빈털터리로 전락했죠통계에 따르면, 이 전쟁을 하면서 영국은 ‘6500만 파운드’를 썼다고 합니다.이 돈은 오늘날 화폐가치로 수백억에서 수천억 파운드 수준이었죠.(환산하면, 100조 이상)때문에, 재정이 파탄 난 영국 왕실은 북미 대륙에 있는 식민지 주민들에게 세금을 징수해서 이 위기를 모면하려 합니다영국 의회는 타운젠트 법(수입하는 납, 차, 종이 등에도 관세 부과)을 통과시키면서,식민지 주민들의 돈을 뜯어가려 했죠식민지 주민 曰: “아니, 여태껏 죽어라 영국을 위해 싸웠는데 고작 세금폭탄이라니? 이런 쳐죽일 놈들!!”식민지 주민들의 분노는 하늘을 찔렀습니다. 이에 위기의식을 느낀 영국 정부는 한 발자국 뒤로 물러서죠영국 의회 曰: “그래.. 그럼, 너희들 말대로 관세는 매기지 않을게. 근데 마시는 차에 대한 관세는 걷을게. 낄낄”참고로, 당시 식민지 주민은 매일 물 마시듯이 차를 마셨는데요. 영국 의회의 대처는 재앙을 불러왔습니다바로 그 유명한 ‘보스턴 차 사건’입니다.당시, 차를 가득 실은 영국 배들이 보스턴 항구에 도착했는데, 식민지 주민들이 원주민으로 둔갑하고난동을 부리면서 총 342개의 차 상자를 바다로 버려버린 사건이죠.이 사건을 빌미로, 식민지 주민과 영국 정부는 서로 극혐 관계가 되었습니다서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이었죠.
키토모작성일 2015-04-15추천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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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혐 주의)한 순간에 인생을 절망으로 바꾼 약 한 알!
[입원 치료 중인 야스민] 캘리포니아 어비인 타운에서는 19세 소녀가 항생제 부작용으로 전신에 화상을 입은 듯한 증상을 보여 응급실에 실려왔다. 소녀는 2주 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예후를 알 수 없는 상태다. 19세 야스민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친구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있었다. 컨디션이 별로였던 야스민은 친구가 예전에 먹다 남은 항생제를 받아먹었고, 이내 그녀는 “안에서 불이 타는 것 같다”라며 쓰러졌다. 야스민은 캘리포니아 대학 병원 화상센터로 옮겨졌고, 희귀병인 ‘스티븐 존슨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수포와 상처로 벗겨진 피부] ?스티븐 존슨 증후군을 간단히 설명하면 피부병이 악화돼 피부 박탈이 나타나는 급성 피부점막 전신성 질환으로 발병 요인은 대부분 약물에 의한 것이다. 주로 특정 계열의 항생제와 항경련제 등이 원인으로 보인다. 증상은 39~49도에 이르는 고열과 극심한 두통, 권태감, 구강 통증, 인후통 등이 나타나며, 특히 피부에 수포성 및 출혈성 발진이 나타난다. 증상이 호흡기나 소화기에 나타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무서운 질병으로 특별한 치료법은 없지만, 수포가 생기고 상처가 벌어져 피부 박탈이 생기는 것이 화상과 유사해 화상 치료를 거친다고 한다. 야스민은 현재 전신 피부가 거의 다 벗겨져버렸으며, 그녀의 어머니는 피부가 벗겨질 때 마다 다른 사람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담당의는 “환자들은 미각, 음식물을 삼키는 능력, 시각, 성기능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야스민의 경우 각막 손상으로 인한 실명이 염려된다”며 현 상태를 알렸다. 일반적인 스티븐 존슨 증후군은 몸의 10~30%정도에 이상이 나타나지만, 야스민은 거의 전신에 걸쳐 증상이 나타나는 독성표피용해증으로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 야스민의 어머니는 TV 인터뷰에서 “절대 남의 약을 먹지도 말고, 자신의 약을 남에게 주지도 말고, 권하지도 말아고 받지도 말라”며 경고했다. 야스민이 치료받고 있는 화상센터에서는 바로 지난 주, 같은 증상으로 2달간의 치료를 받던 환자가 사망했다고 한다. 이거 진짜 무섭네요 ;;; 출처에는 국내에서 방영된 적 있는 스티븐존슨증후군 관련 영상도 있는데정말 한 사람 인생을 허무하게 망쳐버리네요 ㅠㅠ
레드범벅작성일 2014-12-12추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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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수다] 근데 목사가 돈 잘 버나요??
(스압이 약간 되네요)
예전 고등학생 때 다니던 교회에서 학생교회라 헌금도 거의 없고
사모님 월급(교사)으로 거의 운영되고 있었는데,
저랑 학생 몇명이랑 목사님 댁 식구 몇명이랑 밥 먹는데 어느 분이 교회 건물 대출금 관련해서 찾아와서 목사님을 찾더라고요.
그때 안 계실때라, 잠시 어디 나가셨다고 했더니 전화해보겠다면서 던지는 말이
'근데 목사님이면 돈 많이 벌지 않아요?'
근데 저는 이게 의문이란 말이죠. 왜 돈을 잘 버는 직업이라는 인식이 생긴건가..
뭐 제가 개신교(당근 카톨릭은 제외하고) 내부 사정에 대해 속속들이 아는 것은 아니지만 아는 내용만 전달해보면.
약 10여년 전에 '미자립교회'로 지정 된 교회가 80%를 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미자립교회는 말 그대로 교회 헌금으론 운영이 불가능한 교회를 말하는데
당시 기준이 1년 헌금 총액 1천만원 미만이었습니다.
(지금은 기준이 1500만원으로 오른 걸로 압니다.)
미자립교회가 되면 교단이나 다른 큰 교회에서 금전적 지원을 받는 것 같더군요.
그럼 뭐 80%는 그냥 불쌍한거고, 20%는 돈을 잘 버는가.
제가 알기로 아주 작은 교회는 잘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교회는 운영위원회를 두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엽게에 종교세 부과 무산이라는 글에 종교인 소득을 '사례비'라고 되어있는데
운영위원회에선 그 사례비를 결정하죠.
즉 교회헌금 = 목사월급 이 아니라, 교회헌금 = 교회운영비 인거고 사례비는 얼추 정해진 금액으로 주는 걸로 압니다.
저희 아버지가 1년 헌금총액이 2~3억(제 기억에) 되는 시골교회 담임이셨을 때 사례비가 350만원으로 기억합니다.(말씀 안 해주셔서 정확하겐 모르지만)
그래도 혹시나 운영위원회에 자기 편만 꼭꼭 심어놓고 사례비를 왕창 늘릴 수 있지 않느냐 이야기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보통 연말에 결산합니다. 1년 헌금 총액이 얼마였고, 사례비로 얼마 나갔고, 건물 보험비, 난방비, 등등등
교단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제가 있는 교단에선 '권사이상, 각 부서의 장'은 참석가능 한 걸로 압니다.
350명 되는 교회에서 청년부 회장 할 때 가봤더니 한 50분 정도 계시더라고요.
어쨌든.
아, 물론 교회 관련된 기름값은 지원. 이건 회사랑 비슷한 듯 보이옵니다.
물건 살 때, 꼭 저희 집 물건이랑 교회 쓸 물건은 영수증을 따로 하시더군요.
넘어가서.
가끔 어떤 게시물에 이상한 취재프로그램 같은 화면 캡쳐 된 거에서.
'2가정만 전도해도 본전 뽑지'라는 게 있더라고요. 예. 잘 이해가 안 됩니다.
2가정. 그런 집 별로 없지만 십일조를 꼬박 낸다고 합시다. 만약 300을 버는 두 가정이라면 십일조로 한달에 60만원.
그 외 보통 내는 헌금이 주일감사헌금. 정해진 건 당연히 없지만 보통 내시는 거 보면
어른은 5천원 혹은 1만원. 아이들은 1천원. 4주로 따지면 한 집에서 한 10만원정도. 2가정이면 20만원.
가끔 헌금봉투 쫙 나열해서 '교회가 돈독 올랐다'는 게시물이 보이지만, 보통 추수감사절엔 주일감사헌금에 내던 돈을 추수감사헌금봉투에 옮겨 내는 등 그 목적을 구별하기 위함이지 봉투종류대로 다 내는 경우가 적음. 그러니 넘어가고.
대략 2가정이면 80만원.
.............뭐 기분 써서 100만원. 아니 150만원이래도. 그런 계산이 안 나온다고 보입니다.
이럼 일단 수입은 그닥이라는 게 보이실거고.
그럼 놀고먹는데 돈을 받는건가 따져봅시다.
일단 대학교4년. 대학원2년. 나이를 따지고 싶으면 군대2년. 그럼 바로 부목사로 가거나, 지방교회 개척을 해서 1년을 있어야 목사고시를 보던가 암튼 그럼.
보통 빨라야 28에 목사안수. 군목이면 2년 빠름.
어쨌든, 28에 대학원 나온 사람이 부목사로 교회에서 받는 사례비는 얼만가.
모든 교회 통계야 당연히 없는데, 우리 교회 부목사님 사례비가 150만원. 당연한 말이기도 한데. 물가상승률 반영해서 올리고 그런건 없음;
전도사직급을 가진 분들은 더 적음.
앗. 하는 일을 말하기로 했는데.
일단 아버지를 관찰.
집에 거의 안 계시는데, 이유는 장례식참석(교인은 물론, 교인 가족도 직계는 주로 참석), 병원입원 방문, 속회모임, 세미나모임, 결혼식(주말에 결혼을 많이들 하시니, 우리는 가족식사 할 기회가 적음) 등등. 교인 분들의 모든 행사는 다 간다고 보면 됩니다.
위에껀 어쩌면 불규칙적인거긴한데. 아침에 서울로 세미나 가서 몇시간동안 강연 들으시고 밤 10시에 집에 오시자마자 아는 목사님 아버지 돌아가셨다고 1시간 넘게 또 운전하고 어디 가시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정기적으로는 뭘 하는가.
일단 주일예배. 주일이 젤 바쁨. 보통 설교준비는 토요일 점심 이후부터 하시던 걸로 기억.
수요예배. 금요기도회는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새벽예배. 365일 새벽예배. 아버지를 관찰한 결과로는 새벽5시 예배를 위해서 새벽3시에 일어나심. 잠은 11~12시에 주무시는 듯.
전날 밤에 설교준비 하시고, 새벽 3시에는 교회가서 1시간은 기도하시고, 1시간은 설교 마무리 하시는 걸로 암.
역시나 당연한 말인데, 휴가가 없음.
프리랜서라고 생각할테니 뭐 없는거 넘어갑시다.
아, 추석이랑 설때 교인분들도 대개 친척집 가니까 주일이 낀 경우 아니면, 새벽예배는 부목사님이나 전도사님이 대신 인도. 예전교회에선 장로님이 하신적도 있는듯.
이때 보통 2일정도 친척집에 다녀옴.
그리고 기억에 있는 딱 한번의 휴가. 고딩때 아버지가 휴가 내셔서 캠핑장비 십년 넘은거 다 버리고 새거 사서 동해일주 했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보통. 횡단. 일주. 이런 여행이 그렇듯. 여기 들려서 이거 보고. 이거 먹고. 또 여길 가고.......이런게 생각보다 재미는 별로;;;;;;;;
돈은 말했고. 생활도 말했고.
아, 집에서 계실 때 둘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양말은 거의 신으시고, 양복바지는 가끔 벗으시고. 교인분들이 자주 찾아오거든요. 누가 오셨다 하면 잽싸게 방으로 가셔서 옷 입으시곤 했습니다.
아, 예. 솔직히 반찬걱정은 거의 없네요. 많이들 주십니다. 물론 이것도 나이 많으신 할머니분들이 자주 주시고, 젊은 층은 반찬을 만들지도 않고, 잘 찾아오지도 않죠.
모습은...어때야 할까나요.
건축헌금 한 적 있는데
(참고로 요즘은 교회건축에 대해서 부정적 이미지가 강합니다. 교회 내부에서요. 굳이 해야 하나 생각하는 사람도 많고, 요즘은 건축새로하면 빚이 많을거라 생각해서 돈 더 내라고 할까봐 아예 꺼린다 합니다)
아버지가 본을 보여야 한다면서. 3달치 사례비를. 몽땅. 내신 적이 있네요.
어머니가 저한테만 불평하신-_-
생활이 힘들거라고 장로님들이 80만원을 모아서 주셨는데
그걸 또 다 헌금해버리셨었죠. 네.
어머니가 또 제게 불평을..ㅋ
아시다시피 착한 사람만 교회에 있으면 좋겠는데, 그게 아닌지라.
교회내에서 파벌 만들고, 자기 뜻 따를 사람 모으고 거짓말 하는 사람이 있어서 맘 고생도 하셨죠.
비신자분들은 '장로'하면 무슨 느낌일 지 모르겠으나,
목회자 사이에선 우스개소리로(저희 아버지는 이런 말씀 안 하셨는데)
'오래 살려면 장로 세우지 마라'는 말이 있습니다. 예. 우스개소리임.
대부분의 장로님들이 목사와 반대입장이 되거나, 파벌 만들고 목소리에 힘이 들어가거든요.
어쨌든.
설교를 할 때도 그냥 성경내용을 설교해도 가끔 '나 들으라고 설교한거냐. 뭐가 불만이냐. 왜 날 지목하는거냐'라는 사람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황당해 하시곤 하죠.
아. 돈 얘기하고 있었지.
업무량만 놓고보면, 사실 어쩌면, 본인의 의욕에 달렸다고 봅니다. 열심히 하려면 끝도없이 일이 있고.
안 하려면 쉬엄쉬엄이겠죠.
근데 기본적으로 얻는 급여는 절대 많지 않습니다.
얼핏 생각할 때, '누구 하나 잘 꼬셔서 1천만원 헌금이라도 하게 하면 그거 다 내꺼겠지' 생각하겠지만
말했다시피, 교회헌금은 운영위원회가 관리하죠.
혹여나 비리를 저질렀으면, 그걸 관리하는 곳도 있습니다. 장로교는 노회, 감리교는 연회. 이렇게 압니다. 전문으로 관리하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솔직히, 종교와 관련없는 일을 하더라도 돈 빼먹기 쉽지 않은 세상인데, 거룩한 듯한 모습을 보여야 하는 종교단체에서 돈 빼먹기가 어디 쉽겠습니까.
부모님이 혼수로 장만해오신 TV랑 세탁기, 냉장고등 가전제품을 20년만에 바꾸신 기억이 납니다.
네, 더 오래 쓰시는 분들도 계시죠. 저희 아버지가 절대 작은 사역지에 계신 건 아닌줄 압니다.
나름 '시'라 불리는 지역에서 헌금총액(교회 크기를 인원수랑 헌금총액으로 보통 이야기 하는 듯 싶더군요)순위 5번째 안에 드는 교회 담임하고 계시니까요. 물론 한 교단만이지만.
근데, 댓글에서 '목사나 할 껄'이라는 말들 보면.
종교단체에 대한 반감을 표현하는 댓글이긴 한데, 정말로 목사하면 돈 쉽게 버는 줄 알까봐 걱정입니다.
솔직히 초대형교회는 어떤지 잘 모릅니다. 다녀본 적도 없고. 한 2~3천명 모이는 교회 담임목사님 사례비가 1천 단위는 넘는다는 말만 들은 적이 있네요. 2천인가.
근데, 2~3천명이면......물론 교인 행사에 부목사님들이 가실 때도 있겠지만.......
사람이 적게라도 모이기만 하면 그 속에서 다툼이나 뭔가 생기기 마련인데(물론 그걸 바꾸는 게 종교의 이유지만)
그 많은 수라면 어떨지 상상이 잘 안 되네요.
아, 물론 교회가 크면 일이 많으니까 그만큼 돈을 받아도 되지 않냐는 건 아닙니다.
세상적인 직업이라면 맞는 말이겠죠.
하지만 보통의 사람들이 이의를 제기하는 건. '종교인인데 돈을 많이 받아도 되냐'는 걸겁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동감합니다. 일정수준 이상으로 받을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근데, 아버지가 대출을 해야 하는데, 은행에 가면 세금을 안 내니까 대출이 불가능하다고해서 대출 받는데 엄청 애를 먹으신 걸 보면.
누나가 어쩌다 미국에서 생활하는데(호화로운 유학 그런게 아님=_=) 돈 간신히 보내줘서 생활하고.
얘기 들어보면 대학 다닐때 스팸 하나 사서 아침에 스팸 한 수저 뜨고 밥 한 수저 뜨고 입에 넣고 대학 가고..
.................주기도문처럼 시험에 들지 않을 정도는 필요한지도 모르겠네요.
위에 말했지만, 신학생들이 '급여가 적다는 사실'을 대부분 알고 신학교 가거든요. 근데 간혹 결국 돈에 눈이 머는 걸 보면.
급여가 너무 적어서 마음이 변하게 되는거 아닌가. 물론 그럼에도 성숙해져서 돈에서 자유로워야 하긴 하는데.
근데 또 너무 가난하면 막......에에 몰라.
어쨌든.
................왜 목사가 돈을 잘 번다고 하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 생각하십니까?
그냥 장난이 아니고, 진짜로 그렇게 생각하는 분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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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결혼·육아] 이 여자애는 과연 제게 관심이 있었던건가요?
안녕하세요. 가입하고 쓰는 첫 글이네요. 간략하게 제 소개를 하자면 내년 여름 입대를 앞두고 있는 연애경험이 없는 미국대학생입니다.이제 끝난일이기는 하나 여름 말 ~ 한달전까지 제가 말하고자 하는 여자애 (A라고 부르겠습니다)와 있었던 일들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A가 저한테 무슨 감정을 가지고 있었는지에 대한 제3자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시작은 이렇습니다.무더웠던 이번 여름방학 어느날 제 옆 고등학교를 다녔던 친구 B를 통해서 A와 다른 친구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친구 B(남자)는 저의 친한 친구이기도 하고 A와는 중학교때부터 베프수준으로 가까운 친구입니다.A는 제 대학에서 5시간정도 떨어진 대학에 다니고 있고요. A를 본 첫 소감은 이쁘다 정도였지 관심을 가지진 않았습니다.당시 A는 남자친구가 있는 상태였고 오히려 그날 나온 다른 여자애한테 더 관심이 갔습니다.그런데 알고보니 A와 저가 같은 동네에 살더군요.A가 많이 취한 상태이기도 하고 통금을 넘기기 직전이라 집앞까지 아무생각없이 데려다주었습니다.또 시간되면 보자라는 형식적인 인사를 한뒤 한두번 페이스북으로 안부정도만 묻고 그 외의 연락을 취하지 않았습니다.그러다 한달 후 8월말쯤에 다시 똑같은 멤버들로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그날 알게 된 사실이지만 A가 남친과 깨졌다는겁니다. 별 생각없이 술을 마셨는데 A가 또 취했습니다. (A가 주사는 없지만 신체적으로 힘들어합니다)집으로 가는 택시안에서 딱히 할말도 없다 싶어서 깨진거 너무 마음에 두지말고 힘내라라는 식으로 위로를 해주었습니다.다음날 동네에서 부모님과 식사를 하던 도중 갑자기 A에게 페이스북 메세지가 왔습니다.자기 한강에서 산책할건데 나오지 않겠냐고. 솔직히 A가 이별에 대한 하소연을 할것 같아서 나가고 싶진 않았지만 산책하며 식사 소화도 시킬겸 잠깐 보기로 했습니다.예상했던대로 만나니 처음에 굉장히 어색했는데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 의외로 대화가 잘 풀리더군요.제 얘기도 나름대로 많이 하고 딥톡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정사, 성장배경, 고민, 미래에 대한 비젼등 다양한 주제의 대화를 나누었습니다.A가 굉장히 제 얘기를 잘 들어주고 재밌어하더군요. 그러다보니 그날 밤 한강에서 거의 4시간동안이나 얘기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렇게 분위기 좋게 헤어졌고 며칠뒤 다른 친구들과 함께 보기로 했습니다.그리고 며칠뒤 저와 A, 제 대학 베프, 그리고 A와 제가 둘다 아는 여자애와 함께 동네에서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그날 고기 먹고 술마시고 노래방가서 굉장히 재밌게 논 후 헤어졌습니다.출국을 앞둔 3일, A가 저에게 페북메세지를 보내기 시작했습니다.오늘 무슨 노래를 들었는데 너가 노래방에서 부르던게 생각이 난다~ 이런 조금 수위있는 멘트를 날리기도하고다양한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었습니다.그 당시 저는 A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었고 편한 친구로 생각한지라 아무 부담없이 드립도 치고 대화를 잘 나누었습니다.그렇게 저는 다시 학교로 돌아왔고 계속 매일같이 A와 연락을 했습니다. 저는 원래 친한친구들이랑은 매일 연락을 하는지라 그 여자애도 별 다를게 생각안하고 상대했습니다.오히려 먼저 연락하는 빈도는 A가 잦았고 자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그러다가 갑자기 어느날 A가 고민을 얘기하는데 자기 전남친이 자꾸 들이댄다는 식으로 얘기하다가며칠뒤 이제 자긴 힘들다고 남친하고 이제 다시 보지 말자고 마음을 정리했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힘들겠구나 힘내렴식으로 위로를 해주었습니다.참고로 전 남친이 A를 찼었습니다.그렇게 가끔씩 진지한 대화를 하기도 했고 그렇게 1달여간을 매일 연락하며 지냈습니다.그러다보니 저도 자연스럽게 A에게 관심이 생기게 되었습니다.A의 성격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고 여태 봐온 여자들과는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전혀 가식없고 털털한 모습도 보이고 다양한 대화를 나눌 줄 아는법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A가 페북에서 제 사진, 태그된 사진, 과거사진 다 좋아요 누르기도 하고 지속적으로 저한테 아빠같다, 보고싶다는 얘기도 하고 카톡으로 애교도 많이 부려서 (털털하다보니 애교를 잘 안부리는 편입니다)얘가 저한테 관심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그러던 어느날 제 베프가 A가 저한테 관심이 있는것 같다고 좀 들이대보러다군요.어쩔수 없이 바람이 들어서 제가 무리하게? 연락을 많이 하게되었습니다.그러다가 여자애 반응이 조금 시큰둥해지고 연락이 조금씩 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학교생활하느라 바쁜데다가 여자애에게 부담을 준거 같아서 한 발 물러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3-5일에 한번정도는 문자/대화를 나누었습니다.솔직히 초조한 마음이 생기긴 했지만 제 학업도 중요하기도 하고 해서A가 겨울에 한국을 가니 그때를 노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그리고 11월말 추수감사절이 다가왔습니다.딱히 갈곳도 없고 해서 제가 고등학교를 다녔던 지역에 가게 되었습니다.A도 그쪽에서 고등학교를 나온지라 짧은시간이긴 하지만 짬내서 만나기로 했습니다.만나기 1주일전부터 우리 담주면 만나네~ 신난다식의 대화를 나누기도 했고요.그러다가 A가 혹시 B도 껴서 볼까?라고 제게 물어봤는데 그때 우리 둘만 보자라고 해야하는것을 그냥 다 같이 만나자라고 해버렸습니다.그래도 A가 가족행사때문에 굉장히 바쁜데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준것이 고맙게 느껴졌습니다.저도 친구들을 만나느라 정신없었지만 A는 꼭 보고가야겠다고 해서 토요일저녁을 아예 비워놨었습니다.그리고 이날 잘되면 어느정도 감정표현/고백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하지만 만나기 직전 B가 말해준것인데 A가 한 한달전쯤 다시 전남친과 형식적으로 사귀는 관계라고 하더군요.굉장히 충격적인 소식이긴 했으나 A를 좋아하긴해도 엄청은 아닌지라 부담없이 넘길수 있었습니다.만나기전 한달간 연락이 뜸했던것도 A가 다시 사귄다는 저에게 얘기를 안한것도 딱 맞아 떨어졌습니다.그렇게 A,B,저가 만나서 밥을 먹고 카페에서 얘기를 나누다가 집에 갈시간이 되었습니다.B가 제가 머무는곳이 자기 집근처니 데려다 준다고 했는데 A가 굳이 나서서 데려다주겠다고 하더군요. (A는 1시간이상 거리에 삽니다)그래서 A의 차를 타고 집으로 향하기 시작했습니다.차안에서 재밌게 대화를 나누다가 왠지 분위기가 고백분위기로 흘러가게 되었습니다.그런데 A가 갑자기 저보고 비행기티켓이 비싸서 겨울에 한국에 못가게 되었다더군요.그 순간 고백할 마음이 싹 사라졌습니다.저는 내년 여름에 입대할 예정인데 (A는 모릅니다) 겨울에 한국에서 쇼부보지 못하면 더 이상 볼기회가 없기 떄문입니다.아무튼 차를 타고 가던 도중갑자기 저에게 여자 없느냐라는 질문도 하고 제 페북월에 글을 자주남기는 친한 여자애 (A는 모르는)가 있는데 걔랑 무슨 관계냐등 조금 난감한 질문들을 던졌습니다. 그래도 아무렇지 않게 쿨하게 위트있게 잘 넘겼습니다.그리고 집앞에 도착한 후 차안에서 정적이 흘렀고 어색한 분위기때문에 저는 잘가라고 하고 그냥 차에서 내려 집에 들어왔습니다. 앞으로 몇년간 볼기회도 거의 없는데다 이미 전 남친과 재결합했다면 건드릴 생각조차 하기 싫었습니다. 고백은 섣부르다 생각했고요.A는 저에게서 뭔가 더 원하는 느낌이긴 했지만 그냥 저는 쿨하게 접는다는 생각으로 헤어졌습니다.그날 밤 A가 밤에 뭐하냐고 또 메세지를 보내기도 해서 다시 연락을 많이 하게되었습니다. 며칠뒤 대화를 나누다가 알게 된 사실인데 저랑 만나고 다음날 학교로 돌아가서 전 남친에게 완전히 관계를 접자고 했다고 합니다. 1달전에 다시 사귀기로 한건 맞지만 형식적인 관계였고 실제로 거의 안사귀는거나 다름없다그러면서 자기 마음은 이미 걔한테서 떠난지 오래다. 저에게 외롭다.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사귀고 싶다. 라고 애기를 하더군요. 아쉬움이 남긴했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ㅎㅎ 저는 이미 A에게 관심이 어느정도 접힌지라 위로좀 해주고 그냥 요즘엔 가끔 연락하는 친구처럼 지내고 있는중입니다.사실 A가 굉장히 이쁘고 성격이 좋아서 외국/한국애들 안가리고 엄청난 인기녀다보니 외향적인것 같았는데의외로 외로움을 잘타고 속이 깊은애더군요. 나중에 들은거지만 연락하는 남자도 거의 없었더군요.이야기를 마치면서 제가 궁금한 점은a. 앞으로 A와 어떻게 관계를 유지해야할까요?b. A는 저를 어떻게 생각했던걸까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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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거짓기억증후군 이야기.
(펌글입니다.)기억조작이라는 것이 단순한 SF영화 이야기가 아님이라는 점에서 조금 무섭네요;;;?기억이란 우리가 일생에 남기는 지문과도 같은겁니다.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기억을 잃는다는게 얼마나 힘든건지 대충 짐작이 갑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은 절대적이고 이상적인 기억, 우리의 모든 과거가 완벽한 형태로 보존되는 도달 가능한 영역이 있다고 믿었고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기억이란 꿈과 현실이 뒤엉켜 뒤죽박죽이 된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러면서도 마치 영화필름이 돌아가듯이 자유 연상을 통해 두뇌의 일부분이 재생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억에 대한 상식이나 이미지는 바로 이 두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것들을 토대로 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기억이란것은 그렇게 명료하지 않았습니다.1. 엘리자베스 로프터스의 실험.이 여성 심리학자는 이렇게 일반적으로 알려진 상식에 의문을 품었습니다. 그래서 실험을 했는데, 그 실험 결과는 너무나 엄청난 것이어서 일대 혼란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녀는 먼저 교통 신호등과 수염, 헛간, 칼을 가지고 실험을 하게되는데 ..피실험자들에게 아까 교통 신호등이 노란불이 아니었나요? 라고 물었을때 실제로는 빨간불이었음에도 불구하고사람들은 그것이 노란 불이었다고 기억해냅니다. 또한 텅빈 거리에서 복면을 쓴 남자가 등장하는 영화를 보여주고서는 "그 남자의 얼굴에 수염이 있던 것을 기억하십니까?"라고 물었을때는 대부분의 실험자들은 그 남자가 복면을썼음에도불구하고 수염을 기르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기억이라는 것이 얼마나 부정확하면서, 포착하기 쉬운 미묘한 힌트나 분위기에 의해 쉽게 좌지우지되는가를 증명해냅니다.2. 거짓 기억 증후군 (false memory syndrome) 미국드라마인 로앤 오더 svu에서 거짓기억 증후군을 그리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내용은 큰딸이 심리 치료사에 의해 유발된 거짓 기억으로 인해, 아버지에게 추행당해왔다고 기소를 했고 결국 그 아버지는 모든 것을 잃고, 딸에게 살해당하고 마는 스토리인데요 이것과 비슷한 일이 실제로 있었습니다 1990년 더그 혼그래드라는 변호사가 엘리자베스 로프터스 박사에게 한 재판에서 증언을 해달라고 의뢰하게 됩니다. 사건 개요는 이렇습니다 피고인은 64세의 노인인 조지 프랭클린으로써, 그의 딸인 에일린이 20여년전 자신의 아버지가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를 강간살해한 기억이 떠올랐다고 주장한 사건인데요. 로프터스 교수는 당장 사건에 참여하게됩니다. "정신적 충격이 되는 사건을 목격했다가 그것을 완전히 망각한채로 수십년을 지나오다가 어느날 갑자기 섬광처럼 기억이 되살아 난다고요? 저는 그렇게 살아난 기억이 결코 온전한 기억이라고 믿지 않습니다." 그녀가 트라우마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녀의 실험 결과가 말해주듯이 사람의 기억이라는 것은 변질되기 쉽고 온갖 암시에 의해 유도되거나 혼란스러워지기 때문입니다. 조지 프랭클린의 딸은 당시 막 심리치료사가 된 신참 심리치료사의 의욕적인(?) 작업에 의해, 온갖 암시를 받아 그 '기억'들을 떠올린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로프터스 교수는는 재판에서 증언합니다. 기억이 얼마나 변질되기 쉬운가, 암시에 의해 얼마나 유도되기 쉬운지를하지만 배심원은 그녀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조지 프랭클린에게 유죄를 판결하는데요거기서부터 그녀의 싸움은 시작됩니다 마침 그즈음해서 법정에서는 성폭력범죄에 대한 제한 규정을 수정하기 시작합니다. 시효를 사건 발발 5년에서 기억회복 후 5년으로 늘리자는 것이었습니다그때부터 온갖 극악무도한 사건기소가 줄을 이었는데, 문제는 FBI가 그러한 사건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것 교수는 자신의 이론을 확실히 주장하여 인정받고 싶었지만 인원윤리위원회에 의한 인권 문제와 윤리 문제 등으로 인해 실험은 난항을 겪게됩니다. 하지만 결국 온갖 시나리오와 노고 끝에 새로운 실험이 입안되게됩니다. 3. 쇼핑몰에서 길을 잃다 - 실험예비 실험에서 로프터스 교수는 추수감사절 휴가 기간 동안, 대학생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형제에게 가짜 기억을 심어주고는그 상황을 녹화한 후에, 휴가가 끝나고 난 뒤 자신에게 제출하게 합니다.그리고 제출된 자료들은 정말로 놀라운 것들이었습니다 그 결과에 고무된 교수는 정식 실험을 서두르게되고 그녀는 조수인 재클린 픽렐과 함께 피실험자 24명을 모집하게 됩니다. 그후에 피실험자의 가족에게서 들은 실제 있었던 그들의 어린 시절의 추억담 3가지와 그들이 쇼핑몰에서 길을 잃었다는 거짓된 기억을 적은 소책자를 준비합니다 실험에 참가하겠다고 동의한 피실험자 가족구성원들이 만들어낸 그 가짜 기억은 단 한문단에 불과했고 실험이 시작되었습니다. 실험실에 온 피실험자들은 소책자를 읽은 후에 자신이 기억하는 내용을 상세히 적어보라고 주문 받습니다만약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아무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적으면 되었습니다 실험 결과에서 가장 놀라웠던 것은 뭐니뭐니 해도 그들이 가짜 기억과 관련되어서 행한 상세한 묘사들,예를 들자면, 자신이 다섯살때 쇼핑몰에서 길을 잃었다는 형 짐의 말을 들은 피실험자 청년 크리스는 온갖 형용사와 감정을 동원해가면서 그날의 기억을 말하기 시작했는데요 이 가짜 기억이 심어진 뒤 이틀후, 그는 이렇게 보고 합니다 "그날 저는 너무나 놀라서 가족을 두번 다시 못보는 줄 알았어요. 큰일이 생겼다는 것을 알았죠." 세번째날에는 이렇게 보고 합니다. "어머니가 다시는 그런짓 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몇주일 후에는 이렇게 되었습니다 "제가 잠시 형제들과 함께 있다가 장난감 가게에 들어간 것 같아요. 음... 그리고 길을 잃었어요. 전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큰일났다고 생각했죠. 다시는 가족을 보지 못할 것 같았어요. 정말 무서웠죠. 그때 파란 옷을 입은 할아버지 한분이 저에게 다가왔어요. 꽤 나이드신 분이었죠. 머리는 볏겨지셨고요. 할아버지의 주변 머리는 희긋희긋했어요. 안경을 쓰고 계셨고요." 다른 실험에서는 한 동양인 소녀가 대형 할인마트에서 길을 잃은 가짜 기억을 완벽하게 만들어냅니다. 테리 천으로 만든 타월의 느낌, 하얗게 이어지던 긴 불빛들, 할머니를 찾아 달라갈때 미끄럽던 바닥의 흔들림 등등 이 정식 실험에서는 25%에 달하는 사람이 쇼핑몰에서 길을 잃었던 기억을 떠올렸으며, 그것이 거짓 기억임을 알려주자 매우 극심한 충격을 받게되는데요 이 실험은 다른 기억 조작 연구에 모태가 되어서 여러 실험이 일어나게 했는데,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의 스티브 포터 전 교수는 약 50%의 실험자들이 어린 시절 포악한 동물로부터 공격 받아 겨우 살아났다는 기억을 말하게 만들어냅니다 4. 그렇다면 범죄를 저질렀다는 기억도 심을 수 있는 것일까?로프터스 교수가 이러한 의문을 떠올릴 시기에, 엄청난 사건이 발생하게됩니다. 워싱턴 주의 올림피아에 폴이라는 한 기독교 남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름이 폴 잉그램이었던 그 사나이는 나이가 마흔 한살이었고, 두 딸이 있었습니다문제는 어느날 그 두 딸들이 자신이 지은 죄를 모두 털어놓고 어둠에 갇혀 있다 어둠이 걷히는 종교적 체험을 할때 일어나게됩니다 그녀들은 돌연 아버지에게서 심한 학대를 받았다는 기억이 떠올랐던 것.결국 아버지 폴은 경찰에 연행되어서 비좁은 취조실에 갇혀 취조를 받게됩니다 그는 몇 시간이고 형사의 심문을 받으며, 마치 녹음기 돌아가는 소리처럼 반복되는 ' 당신이 그랬죠?"란 소리를 들어야 했습니다. 형사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한게 맞아요. 딸들이 거짓말 할리가 없잖아요." 낮이 지나 밤이 오고, 밤이 다시 낮이 되었고. 불면증과 커피와 심문의 시간은 계속 되었습니다. "기억해보시오, 떠올려 보라니까."폴은 필사적으로 뭔가 기억을 떠올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오 신이시여. 자비로운 신이시여. 제발 저좀 도와주세요." 폴은 탁자를 부여잡고 흐느껴 울었고 그렇게 며칠 동안 심문을 당한 폴은 마침내 '뭔가'를 기억해 내기 시작해냅니다 그는 형사들에게 자신이 딸의 가슴을 어떻게 만졌는가에 관해 생생하게 그려준 장면을 기억한다고 대답했습니다처음에 그는 말을 더듬었지만, 자비로우신 예수님을 계속외치면서 점차 기억이 뚜렷해져 간다고 대답합니다. 그는 처음으로 자신이 두 딸을 강간했다고 털어놓았으며, 계속 자백을 했지. 그는 강간과 윤간을 햇으며, 심지어 10년 동안 사탄을 믿는 광신도 집단에 몸담았던 기억을 떠올렸고 그는 눈물을 흘리며 감옥에 가게됩니다 로프터스 교수는 이 사건에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자신의 친구이자 광신도 집단 전문가인 리처드 오프시에게 연락하여 그를 만나보라고 했게됩니다 폴 잉그램을 만나러간 오프시는 그에게 그의 아들들 중 한명과 딸들 중 한명이 그를 고소햇다는 이야기를 하게됩니다 그가 보는 앞에서 성행위를 시켰다는 것. 폴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기억을 떠올려 보세요. 그 장면을 상상해보시라고요." 라고 오프시는 말했고 잉그램더러 감방에 돌아가 그 장면을 떠올려 보라고 한 후에, 사라졌습니다.다음날, 그를 다시 만나러 가자, 잉그램은 오프시가 꾸며낸 이 사실에 대한 모든 사실을 자백합니다 그는 자식들에게 자신이 보는 앞에서 성행위를 하라고 시켰다는 내용의 자백서를 적어왔는데, 그때의 흥분감과 만족감,공포감을 생생한 필체로 적어놓았습니다 실제로 그 이야기가 모두 거짓이었음을 잉그램에게 털어놓았을때...그는 다른 모든 거짓된 기억도 다 철회를 했지만...이미 시간은 너무도 많이 지나 있었습니다 그는 상상력이 뒤어나고 피암시성이 높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감옥에 가야 했던 것입니다 5. 지울 수 없는 각인어떠한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나거나, 그것을 목격하거나, 그 현장에 있거나 했을때 그 강렬한 충격은 기억에 지울 수 없는 낙인같은 기억을 새기게됩니다. 이것은 외상성 기억에 관한 가장 일반적인 믿음인데요 로프터스 교수의 동료인 에모리 대학의 울리히 나이저 교수는 챌린저 호 실험을하게되고 그것은 챌린저 호가 폭발하던 날에 관한 기억 연구였습니다 챌린저 호가 폭발하던 날, 당신이 뭘 하고 있었는지 기억하십니까? 란 물음을 피실험자들에게 던지게됩니다 그리고는 '전화박스 앞에 서 있었다' 혹은 '계란 프라이를 하고 있었다' 혹은 라디오는 우리 집의 창턱에 놓여 있었어요'라는 식의 대답들을 모조리 기록하게됩니다. 나중에 교수는 피실험자들을 불러서 다시 똑같은 물음을 던졌는데.모든 응답자가 처음에 했던 답변과는 전혀 다른 답변을 하게 됩니다 달걀은 고기로 변해 있었고, 고기 덩어리는 해변으로 변해 있었고, 창턱의 라디오는 박물관으로 변해 있었습니다피실험자들에게 전에 그들이 진술한 내용을 보여주자, 그들은 아무도 그것을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거짓 기억이 주관적 기억에 스며들어 진실이 사라지는 현상인겁니다. 출처 : 네이버블로그 - ~story~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terry1509&logNo=70171837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