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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토트넘 떠나 '월급 1유로' 받고 친정팀 복귀→감독과 불화설...FA로 PSV 입단 완료
이반 페리시치가 아인트호벤(PSV) 이적을 완료했다.PSV는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PSV는 자유계약(FA)으로 페리시치를 영입했다. 그는 2025년 여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즉시 메인 스쿼드에 합류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어니스트 스튜어트 축구 담당 디렉터는 "이 정도로 많은 경기 경험을 가지려면 좋은 선수여야 하며, 거의 항상 건강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정도 경기에 도달할 수 없다. 이르빙 로사노가 떠나면서 윙에 빈자리가 생겼지만, 페리시치는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선수다. 그래서 우리는 페리시치를 영입함으로써 여러 가지 이점을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페리시치는 "FA 상태가 된 이후, 이와 같은 옵션을 기다리고 있었다. 나에게 잘 맞는 클럽과 환경, 그리고 우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 필요했다. 예전 팀 동료인 덴젤 둠프리스에게 조언을 구했고, 그 덕분에 PSV가 옳은 선택이라는 확신을 얻었다. 빨리 뛰고 싶고, 최선을 다해 우승을 이루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페리시치의 가장 큰 장점은 전술 이해도와 왕성한 활동량이다. 지치지 않는 체력을 지녀 윙어로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비 가담이 뛰어나고, 전방 압박 수행 능력도 좋다. 매 시즌 40경기 이상을 소화할 정도로 부상도 없는 편이다. 큰 기대감을 안고 토트넘에 입성했다.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페리시치의 공격적인 성향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높은 위치까지 전진시켰다. 이 과정에서 좌측 윙포워드인 손흥민의 위치가 애매해졌다. 손흥민은 측면도 아니고 중앙도 아닌 위치에서 공을 받았고, 자리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이는 토트넘에 큰 손실이었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을 차지했을 정도로 득점 감각을 갖췄지만, 콘테 감독의 페리시치 전진 전술로 손흥민이 희생양이 됐다. 그렇다고 페리시치의 경기 영향력이 막대하거나 질 좋은 크로스를 올리는 것도 아니었다.지난 시즌부터 페리시치의 입지는 줄어들기 시작했다. 새롭게 팀에 합류한 데스티니 우도지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페리시치가 경기에 나서는 횟수는 점차 줄어들었다. 이런 상황에 악재까지 발생했다. 지난해 9월 페리시치가 훈련 도중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입게 됐다.부상을 입었음에도, 지난 1월 친정팀 복귀에 성공했다. 2024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던 페리시치는 임대 신분으로 하이두크 스플리트 유니폼을 입었고, 지난달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완전 이적했다. 영국 '더 부트 룸'은 "페리시치는 매달 1유로의 급여를 받고 있다. 이는 그가 사랑했던 팀에 대한 헌사였다"고 밝혔다. 그만큼 페리시치는 애정을 갖고 팀에 복귀했다.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새롭게 부임한 가투소 감독과 불화설이 생겼다. 독일 매체 'TZ'는 지난 8월 "하이두크 스플리트는 이번 여름 젠나로 가투소 감독을 새롭게 고용했다. 클럽 내부에서 며칠 전 큰 사건이 일어났고, 페리시치는 징계상의 이유로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당시 페리시치는 "나는 꿈을 이루고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하이두크에 왔다. 나는 가족 없이 해외에서 생활하는 삶을 선택했다. 챔피언스리그 타이틀과 조별리그 진출을 위해 싸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돈 때문에 하이두크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돕고 싶어서 가족을 제쳤고 후회하지 않았다. 그러나 가투소 감독은 더 이상 내 도움이 필요 없다고 결정했다"고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결국 페리시치는 친정팀을 뒤로 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이로써 페리시치는 황인범(페예노르트)과 같은 리그에 속하게 되면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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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돌고 돌아 빅클럽 도착' 황인범, 페예노르트와 역사 쓴다…"PSV 시절 박지성처럼 훌륭한 활약하고 싶어"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에 입단한 황인범(27)이 PSV 에인트호번 시절 박지성(전북현대모터스FC 고문)처럼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페예노르트는 2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인범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4년이며,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48억 원)로 추정된다.이로써 황인범은 프로 인생 10년 차에 빅 리그 진출의 염원을 이루게 됐다. 에레디비시가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듣고는 하지만 페예노르트, PSV, 아약스 등 명문 구단이 포진한 세계 최고의 리그 중 하나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무엇보다 에레디비시는 5대 리그 진출의 발판이 될 수도 있다. 과거 박지성, 루이스 수아레스(인터 마이애미), 얀 베르통언(RSC 안데를레흐트),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수많은 인재가 에레디비시를 거쳐 수위급 자원으로 성장했다.황인범 또한 PSV에서 뛸 당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견인하며 거스 히딩크 감독의 황태자로 거듭난 박지성의 전철을 밟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은 황인범은 "페예노르트 같은 거대한 구단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입을 뗀 뒤 롤 모델을 묻는 질문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에미리트 클럽), 박지성"이라고 대답했다.먼저 이니에스타를 뽑은 이유에 대해서는 "그는 전설이다. 이니에스타의 플레이 스타일은 어린 시절의 나에게 큰 영감을 줬다. 지금도 가끔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보면 그가 어떻게 그런 플레이를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나도 이니에스타처럼 플레이하려고 노력하지만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이어 "두 번째는 박지성이다. 모든 사람이 그가 얼마나 겸손하고, 훌륭한 선수였는지 알고 있다. 나는 페예노르트에서 박지성처럼 훌륭한 활약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황인범은 페예노르트와 함께 역사를 써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가능한 한 오랫동안 페예노르트에 머물고 싶다"며 팬들의 환심을 산 황인범은 "나는 다양한 문화를 경험해 봤기 때문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모든 경기를 뛰며 좋은 시즌을 보낼 준비가 됐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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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페예노르트의 영입생 황인범, 이니에스타와 박지성을 롤모델로 언급
https://www.vi.nl/nieuws/feyenoord-aanwinst-hwang-noemt-iniesta-en-park-als-grote-voorbeelden 페예노르트는 이적 마감일에 황인범의 영입을 완료했고, 다음 날 클럽 채널을 통해 27세의 미드필더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60경기를 출전한 황은 페예노르트와 같은 큰 클럽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자신의 롤 모델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황은 첫 번째로 스페인 월드컵 우승자 이니에스타를 언급했습니다. "그는 전설입니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제 어린 시절에 엄청난 영감을 주었습니다. 지금도 가끔 유튜브에서 그의 영상을 보면, 그가 어떻게 그런 플레이를 했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저도 이니에스타처럼 플레이하려고 노력하지만, 매우 어렵습니다." 바르셀로나의 전설 외에도, 2003년부터 2005년까지 거스 히딩크가 이끌던 PSV의 일원이었고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박지성도 황의 롤 모델 중 한 명입니다. "그가 얼마나 겸손한 사람인지, 그리고 얼마나 훌륭한 선수였는지 모두가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저는 페예노르트에서 그와 같이 훌륭한 활약을 하고 싶습니다." 황인범은 캐나다, 러시아, 그리스, 세르비아에서의 다양한 축구 경력을 통해 이미 많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즈베즈다에서 이적한 이 미드필더는 이러한 경험이 로테르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미 다양한 문화를 경험해봤기 때문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것이 저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페예노르트에 합류한 지금, 황은 그의 세계여행이 여기서 끝나기를 바랍니다. 그는 이번 클럽이 지금까지 자신의 경력 중 가장 큰 클럽이라고 말했습니다. "클럽이 저에게 만족한다면, 가능한 한 오랫동안 여기 머물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황은 레드 스타에서 이미 챔피언스 리그 경험을 쌓았고, 페예노르트와 함께 맨체스터 시티를 다시 상대하게 될 이번 시즌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모든 경기를 뛸 준비가 되어 있으며, 빨리 시작하고 싶습니다. 좋은 결과로 훌륭한 시즌이 되기를 바랍니다."
로보트카작성일 2024-09-05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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