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검색 결과(92);
-
-
-
-
-
[정치·경제·사회] 나는 전통 보수주의 자 이다
保守主義 (보수주의) 현상(現狀)대로의 유지(維持)를 위(爲)해 전통(傳統), 역사(歷史), 관습(慣習), 사회(社會) 조직(組織) 따위를 굳게 지키는 주의(主義) 난 전통과 역사 관습을 존중한다 그 기준은 2500년 전의 공자, 맹자, 순자 고 소크라테스,플라톤,아리스토 텔레스 다 본디 보수는 플라톤이 말한 4주덕 정의, 지혜, 용기, 절체 이며 맹자의 4덕 인,의,예,지 다 정의 를 기초로 머리는 지혜롭고 가슴은 용기로 가득차고 배는 절제한다 인 - 너그럽고 착하며 의 - 옳은것을 행하고 예 - 존중하며 지 - 옳고 그름을 구별한다 이게 보수주의다 안타깝게도 현재의 보수주의는 머리는 무식하고 가슴은 비겁하며 배는 절제를 모르는 것이 되었고 이기적이고 무식하다 라는 의미가 되어버린거 같다 좌파와 우파를 처음으로 나눈 프랑스 혁명때 자코뱅과 지롱드를 보았을때 의장 석을 기준으로 왼쪽은 자코뱅 오른쪽은 지롱드 가 좌파 우파의 시작이며 자코뱅은 급진 과격당 이었고 지롱드는 점진 온건당 이었다 심지어 자코뱅쪽에서는 로베스 피에르 라는 인물이 사상이 다른 인물들을 숙청하면서 왕정시대의 마감 이라는 서로의 목표가 완전히 파괴되어 나폴레옹 이 다시 프랑스 황제가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만들어 버렸다 사실 보수주의가 더 도덕성을 강조해야 하고 더 많은이를 풍요롭게 만듬이 옳다 그러지 못한, 그러지 않은, 그럴 수 없는 자들이 보수주의의 진정성을 훼손하는것이 상당히 불편하다 때문에 내가 전통 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이유는 기존 우리가 알고 행해지는 보수주의란 의미가 퇴색되었기에 전통 보수주의 라는 본연의 의미를 강조하고 싶다 현시국 탄핵시점은 그런 무지한 잘못된 보수주의라 칭하는 기존 무지하고 무능력한 기득권의 한계를 보여준 결과라 생각한다 때문에 어쩌면 잘못이해되어 자신의 사상을 잘못정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어쩌면 우리가 지금 진보라 말하는것이 과거 부터 배우고 존재했던 보수주의가 아닐까 ? 그런 전통보수주의 에 대한 목마름이 진보로 표현되는게 아닐까 ?
제왕해룡작성일 2017-03-11추천 0
-
-
[자유·수다] 간편종합 뉴스?.
8월 25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1. 검찰이 우병우 민정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 사건을 동시에 수사하기 위한 특별수사팀을 꾸렸습니다.이 특별수사팀에 임명된 윤갑근 대구 고검장은 우 수석과 사법연수원 19기 동기이며 우 수석이 그를 고검장에 발탁했습니다.할아버지 수염 잡고 흔드는 버릇없는 손자 될까 걱정이겠다... 아니겠지? 아닐 거니까 특검이 필요한 게야~2. '우병우 퇴진론'을 둘러싼 새누리당 지도부와 비박계의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정현 대표의 '침묵 모드'를 겨냥한 비판도 가열됐습니다.이 같은 '쓴소리'에 이 대표는 ‘벼를 익게 하는 데는 비, 구름, 해처럼 눈에 보이는 작용들도 필요하지만 보이지 않는 바람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뭔 소리야... 자기가 보이지 않는 바람이다 이거야? 그럼 뭐러 당 대표를 해... 백의종군을 하지~3. 내년 대선에서 표를 확장하기 위해 더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안보 이슈에서 ‘전략적 모호성’을 추구했습니다.더민주당 내에서는 특히 안보 이슈에서 미온적 태도에 불만이 많지만, 정권 교체에 대한 절박함에 자제하는 분위기라고 합니다.김종인 대표 왈 ‘집토끼가 가기는 어딜 가나, 집 토끼의 반발은 애정에서 나온다’... 집 나간 토끼 잡기가 얼마나 어려운 줄 모르는 게지... 에휴~4. 3자 구도의 대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고 공언해 온 국민의당이 대선을 앞두고 다시 재창당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대선후보 부족과 지지율 하락세를 끌어올려 양당과의 경쟁을 펼치기 위해서는 다른 정치세력과의 통합 밖에는 없다는 생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음... 다른 정치세력이라고는 ‘늘푸른한국당’ 밖에 딱히 떠오르지 않는 걸~ 식상해...5. 일본 관방장관은 ‘위안부 재단에 일본 정부의 출연금 지급이 완료되면 한일간 위안부 문제 합의에 따른 일본 측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일본 정부가 이날 각의에서 일본 정부가 10억 엔을 출연하는 방안을 의결한데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사과도 돈이면 다 된다는 생각으로 돈 봉투 딱 던져주는... 뭐 그런 막장 드라마가 떠오르지 않아? 나만 그래?6. 북한이 어제 시험 발사한 ‘잠수함 탄도미사일’ SLBM이 500여㎞를 비행, 남한 전역을 타격 권에 넣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전문가들은 여기에다 SLBM에 소형화된 핵탄두를 탑재할 경우 '재앙' 수준의 위협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이제 사드 만이 살 길이라고 열변을 토하겠구만... 이 정권하에서 ‘통일 대박’은 꿈이런가 하노라~7.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이 탈북민 138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북한 30~40대의 보수화가 강화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특히 30대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지도는 전 세대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대통령은 북한의 체제가 위태롭고 급변 사태가 일어날 것처럼 말하던데... 하긴 그런 얘기 몇십 년은 들었다는...8. 정부가 모든 군부대와 의경 생활관에 에어컨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유일호 경제부총리는 당정 협의를 통해 모든 생활관에 에어컨을 3만 대 이상 보급하는 예산 630억 원을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했습니다.찬 바람이 살살 불어오고 폭염이 물러간다니, 에어컨 단다 누진세 TF 꾸린다... 난리를 죽이는 구만... 이건 또 군납 비리 없을라나 몰라~9. 유제품을 배달하거나 위탁 판매하는 이른바 '야쿠르트 아줌마'는 근로자가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회사에 종속돼 근무하는 것이 아니라 위탁계약을 맺고 독자적으로 일하는 개인 판매사업자라는 이유입니다.대한민국처럼 사장 많은 나라가 없다더니... 이제 ‘야쿠르트 아줌마~’가 아니라 ‘사장님~’이라고 불러야겠네?10. 독일의 유명 모델 ‘로핑크’가 남성 2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는지, 아닌지를 가리는 재판에서 또다시 패소했습니다.법원은 서로 합의를 하고 한 행위로 보면서 로핑크의 ‘안 돼, 그만해’라는 거부 의사는 동영상 촬영을 하지 말라는 뜻이었다고 판단했습니다.세상 어디나 남성 위주의 사고와 판단을 하는 게지... 그러다 사고 나면 후회할 텐데...11. 결혼하는 여성 직원에게 퇴사를 강요한 대구 지역 주류업체 ‘금복주’가 창사 이래 수십 년간 성차별적 고용 관행을 지속해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국가인권위 조사에 따르면 1957년 창사 이래 현재까지 60년 동안 결혼하는 여성 직원은 예외 없이 퇴사시키는 관행을 유지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지난 60년간 술에서 안 깨는 거지... 회장님 해장 안 하세요? 뭘 멕여야 정신을 차릴라나?12. 생과일주스 업계 1위인 '쥬시'가 아르바이트생 모집 공고에 외모 차별적 문구를 올려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공고에는 ‘외모 자신 있으신 분만 연락해주세요. 다른 일 안 하시고 계산만 해주시면 됩니다’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습니다.얼굴 마담 뽑는 것도 아니고... 니네 점장 얼굴 좀 보자. 쥬스 맛 나게 생겼나...13. 농산물에 핀 곰팡이를 방치할 경우 조리과정에서도 제거되지 않는 강력한 발암 물질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곡류, 두류, 견과류 등의 농산물에 '곰팡이 독소'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우리 어머님들 아깝다고 씻어 드실 생각 마시고... 과감히 버려주세요... 그게 남는 겁니다.14. 충남도의회 의원들이 500m 거리조차 버스를 타고 이동해 과도한 의전이란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이들은 충남도청 을지연습 상황실을 방문, 격려한 후 충남도교육청 상황실로 불과 500m 거리를 관용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충청도 양반이라고 다 느린 것도 아닐텐데... 건강에는 걷는 게 최곤데 말야...15. 구글의 지도 데이터 반출 요청에 대해 정부가 결정을 유보하고 추가로 심의하기로 했습니다.국토지리정보원과 미래창조과학부·외교부·통일부·국방부·행정자치부 등이 참여하는 지도 국외반출 협의체는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미적 거리기는... 이것도 결국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한 거야?16. 올 2분기 거의 모든 품목의 소비가 줄었는데, 유독 주류와 담배 지출만 1년 전보다 소비가 7.1% 늘었습니다.팍팍하고 고달픈 삶을 잠시나마 잊어보고자 이를 많이 찾은 측면을 간과할 수 없다는 평가입니다.국민 건강 생각해서 담뱃값을 올릴게 아니라... 술, 담배 좀 안 찾게 해줬으면 좋겠다는~17. 공정거래위원회가 맥주산업의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해 시장 경쟁을 촉진하는 방안을 모색합니다.특히 맥주의 품질 향상과 가격 할인을 막는 경쟁 제한적 규제가 다수 존재한다는 것이 공정위의 판단입니다.그러게... 근데 휴대폰은 왜 단통법 같은 짓을 하고 있데 그래~ 맥통법은 아니아니 아니되오~18. 유례없는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전국의 초·중·고교에서 집단 식중독 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관계기관이 뒤늦게 합동 점검에 나서고는 있지만, ‘사고가 나야 수습’하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이 더위에 아무 생각 없이 개학만 앞당기더니 애들만 잡는 거지... 이해가 안 가요~19. 세월호 특조위는 제3차 세월호 청문회에 대해 해양수산부가 법적 근거가 없다고 밝히자 재반박하는 등 양측 간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특조위는 ‘합법적 청문회를 불법으로 낙인찍어 청문회 증인 불출석이라는 불법행위를 합리화하고 선동하려는 것이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비판했습니다.의심이 아니고 딱 그거네... 불을 보듯 빤히~20. '개·돼지' 논란 나향욱, 징계 불복 소청심사위 접수. 그럴 줄 알고~'남편 강간죄' 첫 기소된 여성에 징역 7년 구형. 강간은 강간이니까...이철우 의원, ‘사드 배치, 원점에서 비밀리에’. 국민 몰래 청와대 앞 뜰에~학교 CCTV 절반은 무용지물, 얼굴·차량번호 식별 못해. 장님 문고리 잡기?김고은-신하균 열애, 17살 차 배우 커플 탄생. 나이는 니네만 숫자...노무현 대통령 명예훼손 부산대 교수 징역형. 아쉽게 콩밥은 안 먹네...시간이 언제나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지 말라!게을리 걸어도 결국 목적지에 도달할 날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이다.하루하루 전력을 다하지 않고는 그날의 보람은 없을 것이며, 동시에 최후의 목표에 능히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 괴테 -여유를 갖는 것과 게으른 것과는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전력을 다하며 땀 흘린 후에 여유로운 마음으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속 편한 일이 아닐까요?오늘 하루만 버티면 내일부터는 좀 숨통이 트일 거라는 예보입니다.여태 버텼는데 하룬들 못 버틸까요.그런 의미에서 모두 파이팅 한번 할까요?고맙습니다.
-
[자유·수다] 간편 종합 뉴스?
7월 11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새누리당이 조동원 홍보본부장 등의 선거법 위반에 대한 해명으로 홍보담당자의 법 숙지 미숙으로 벌어진 일이라며 사과했습니다.
그 가운데 선관위가 국민의당과 새누리를 차별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법 위에 군림은 아니고? 이 와중에 차별은 뭐니?
2.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해 지역은 갈등을 보이고, 사드 배치 관련 국론은 찬반양론으로 갈라졌습니다.
이에 더하여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는 강력히 반발하며, 전쟁에 준하는 엄중한 경고성 발안까지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사드는 찬성인데, 우리 지역은 반대’ 이런 코미디가 어딨니? 완전 웃겨~
3. 정부가 한국도로공사와 코레일이 하는 취약계층 교통비 할인 등 보전해줘야 하는 공익서비스 비용을 최근 5년 동안 1조5962억 원이나 덜 지급했습니다.
이에 부채가 심각한 두 공공기관의 요금 인상을 부추겼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어쩐지... 담뱃세, 범칙금 걷어다 다 어따 쓰셨데 그래~
4. 우리나라가 OECD에 가입한 지 올해로 20년이 됐지만, 여전히 성별 임금 격차는 OECD 국가 중 최하위, 근로 시간은 최상위 수준입니다.
남녀 임금 차이는 OECD 국가 평균의 2배를 넘었고, 일하는 시간도 평균보다 연간 350시간 이상 많았습니다.
창피해 살 수가 없다... OECD는 왜 가입해서 이 망신이지... 20년 만에 탈퇴합시다~
5. 세월호 특별조사위는 오늘 오전 전원위원회를 열고 ‘3차 청문회 개최계획안’을 의결합니다.
정부가 특조위 조사활동이 끝났다고 예산을 지급하지 않고 있지만, 특조위 대부분의 직원들은 ‘무급 출근’으로 조사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꼭 보답할께요... 국민의 힘~~~~
6. 새 차를 사자마자 계속 고장이 나더라도 제조사에서는 교환이나 환불을 거절하고 수리만 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소비자 불만이 커지면서 보증 기간 안이라면 새 차로 교환하거나 환불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그러게... 불량 제품은 반품하는 게 맞지요... 무슨 장사를 이렇게 한데~
7. 미국 경찰이 지난 8일 경찰 저격범을 제압하는 과정에 ‘폭탄 로봇’을 투입해 ‘경찰의 군대화’ 논란에 기름을 끼얹었습니다.
미국 경찰이 군사무기인 원격조종 로봇에 장착한 폭탄을 터뜨려 범인을 폭사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무 감정 없이, 주저 없이 방아쇠를 당기는... 현실속의 로보캅... 좀 거시기 하다~
8. 구글이 차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이름을 '누가'(Nougat)로 결정하고, 8~9월 정식 버전을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누가는 사탕의 일종으로 구글은 안드로이드의 새 버전을 공개할 때마다 유명한 디저트 이름을 코드명으로 붙여왔습니다.
혹시 ‘누가바’ 흉내? 누가 좀 알아봐봐...
9. 위안부 피해자 유희남 할머니가 향년 88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15세에 위안부 피해를 당한 유 할머니는 후유증으로 오랜 기간 불면증과 심장질환을 겪었습니다.
고단한 삶 살다 가신 할머님... 이제라도 편히 쉬세요...
10.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가 탈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리오넬 메시를 지지하는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바르셀로나는 구단 웹사이트를 통해 '?#?우리는? 모두 메시다'는 해시태그를 달고, 두 손을 펴고 있는 사진이나 메시지를 올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 차별 없이 모두 넵시다‘가 정답이지... 아무리 좋아도 이건 아니지 싶다...
11. 북한군의 비무장지대 중화기 배치에 대응해 유엔군사령부가 2014년부터 DMZ 내 중화기 반입을 허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DMZ 내 우발적 충돌이 국지전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비무장지대가 무장지대가 돼버린 듯... ‘평화협정’이 살 길입니다~
12. 논란이 됐던 여선생님과 중학생 제자, 학교전담경찰과 여고생의 성관계는 법적으로는 처벌받지 않습니다.
13세 이상이면 미성년자라 하더라도 성 결정권이 있다고 보기 때문인데 이 기준 연령을 16세로 높이는 법안이 추진됩니다.
나이도 나이지만 신분과 직위를 이용하는 거... 그게 더 문제 아닌가?
13. 버스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승객을 살린 '영웅' 버스 기사가 평소 '심폐소생술'을 배웠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평소 자신이 운행하는 버스 노선에 노인분들이 많아 정기적으로 소방서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다고 합니다.
전쟁 영웅만 영웅이 아니라는 얘기지요... 훌륭하십니다. 우리도 배워서 영웅이 되어 보아요~
14. 자신의 애완견을 때리는 사람을 저지하다가 상해 혐의로 기소된 여성이 정당방위를 인정받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법원은 정당방위는 자신의 신체뿐 아니라 재산권 방어에도 인정된다며 ‘애완견은 재산으로 볼 수 있어 정당방위로 인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복날이 코 앞인데... 강아지 스스로의 정당방위는 없답디까?
15. 대형 영화관이 영화 시작 시각을 넘겨 광고를 상영해도 관객에게 손해를 끼치는 것은 아니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서울 서부지법 민사22부는 참여연대와 청년유니온 등 시민단체 회원 26명이 CGV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기각했습니다.
시간은 금인데... 꼭 금전적 손해만 손핸가? 이건 아니지 싶어~
16. 요즘 값싸고 양 많은 생과일주스 전문점을 건강 챙기겠다고 자주 찾으셨다면 앞으로는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한 잔에 일반 과일 음료는 물론이고 탄산음료보다도 몇 배나 많은 당분이 들어 있었습니다.
각 설탕 35개? 백 주부도 이 정도는 아닌데 말야... 참 달쥬?
17. 강남역 살인사건은 ‘여혐 범죄’가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여혐은 명시적 신념보다는 무의식에 가깝게 실천되는 여성에 대한 비하ㆍ편견 등으로 보는 사회과학적 정의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입니다.
뭔 소리야? 어렵다 어려워... 국민의 생각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구만 그래...
18. 우리나라 미혼여성 10명 중 9명은 '결혼을 안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남성의 60%는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18%는 '반드시 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드시 누구랑 하려고? 이러다 모태 솔로가 넘쳐나는 건 아닌지...
19. 한국 소비자원이 각 브랜드 치킨의 가격과 중량을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가성비가 가장 높은 치킨 브랜드는 ‘BHC’였고, 한편 먹을 수 있는 부위의 중량이 가장 작은 곳은 ‘처갓집양념치킨’이었고 양념치킨 중에서는 ‘교촌치킨’이었습니다.
먹는 게 남는 거라는데... 먹을 게 없다는 얘기지~ 처갓집 인심이 이건 아닌데 말야...
20. 치킨 반 마리면 나트륨 하루 기준치와 같아. 짜다~
사드 배치 결정, 국방부 아닌 청와대에서 내렸다. 막 하자는 거지~
5일 만에 1천 명 청년수당 복지부가 취소하면 중단. 이러지도 저러지도...
금융권 내달 하반기 공채 시작, 작년보다 30% 이상 줄듯. 대출금리도 내리나?
폭염에 에어컨 등 여름용품 '불티'. 불티나니 더 덥지~
국내 일곱 번째 지카 감염 환자 확인. 모기와의 전쟁.
유로 2016 호날두의 포르투갈 우승. 축하추카~
아는 것을 안다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 하는 것이 말의 근본이다.
- 순자 -
‘말 문이 막힌다’고 하는 것은 어쩌면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고백하지 못해서 일지도 모릅니다.
때론 솔직함이 더 당당한 모습 아닐까요?
폭염의 연속입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이번 한주도 멋지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자유·수다] 한국인의 두 얼굴, 나와 우리
조 맹 기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교수) 한국 사회에는 자신과 남을 분리하지 않고 하나로 생각하는 "우리주의"가 발달되어 있다. "우리 집," "우리 엄마," "우리 집사람," "우리 학교" 등에서 볼 수 있듯이 분명히 "나"를 의미하는 것임에도 우리는 "우리"라는 표현을 쓴다. 이러한 표현을 영어로 직역하여 "Our wife"라는 표현을 쓴다면 서양 사람들은 아마도 우리가 일처다부제 사회에 살고 있는 줄로 착각할 것이다.이러한 "우리주의"는 우리 사회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집단주의 의식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식이 강하다고 해서 우리 사회를 집단주의 사회로만 인식하는 것은 옳지 않다. 우리 사회는 집단주의 못지 않게 개인주의적 사고도 강하게 가지고 있다. 특히 근대화와 함께 서구적 가치관이 유입되면서 우리 사회의 개인주의는 더욱 강화되어서 때로는 집단주의와 충돌하여 갈등을 일으키기도 하고 때로는 집단주의와 결합되어 집단적 이기주의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따라서 적어도 오늘날의 우리 사회는 집단주의 의식과 개인주의 의식이 병존하는 사회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이 장에서는 개인주의(Individualism)와 집단주의(Collectivism)가 형성되어온 역사적 맥락을 살펴보고, 현대 사회에서 이 두 가지 이념이 어떻게 자리잡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1.개인주의의 역사적 배경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한다. 즉 인간은 무리를 지어서 산다는 것이다. 인간이 무리를 지어 산다는 것이 인간의 집단성을 증명해주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인간의 사회성은 본능적이라기 보다는 이기적인 의식의 산물인 것이다. 즉, 인간은 생물학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그 약점을 보충하고 먹이감을 쉽게 얻기 위해 군집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익사회(Gesellschaft)"는 이점을 고려하여 계약과 기능을 중심으로 형성되며, 그 속에서 인간의 이기심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개인주의 사상의 근원은 동서양 어디에서나 찾아 볼 수 있지만 확실한 이론적 근거를 제공하는 사고는 동양보다 서구사상에서 더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서양의 개인주의 이론은 개인의 존엄성과 집단적 억압으로부터의 자유에 그 초점을 두고 있다. 1) 개인의 자유와 존엄성 개인주의적 사상의 정립자라고 할 수 있는 밀(J.S.Mill)은 자유론에서 "만약 한 사람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한 가지 의견으로 통일되고 오직 한 사람만이 반대의 의견을 제시한다면 그 한 사람이 권력을 쥐고 있다고 해도 모든 사람을 침묵하게 할 수 없는 것과 같이, 모든 사람이 한 사람의 의견을 침묵시킬 수 없다"라고 역설하면서 개인의 의견이 존중되는 사회를 개인주의적 사회의 기틀로 보고 있다. 로크(Locke)는 관용론에서 "영혼의 문제에 대한 배려는 그 누구에게도 맡길 수 없다"고 결론지음으로써 밀과 같은 맥락에서 개인의 자유를 역설한다. 이러한 밀과 로크의 사상은 인본주의적 사상의 핵심을 이루어 "개인의 존엄성은 차별 없이 보장해야 한다"는 기본명제로 성장하게 된다.이러한 자유주의적 개인주의는 기독교적 사상, 특히 개신교의 가르침에 의하여 더욱 강화되었다. 신의 피조물로서 인간은 신만이 소유할 수 있는 존재이다. 따라서 인간은 다른 인간에 의해서 소유되거나 침범될 수 없는 것이다. 또한 인간은 신이 가진 이성의 일부를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에 인격적으로 대우받아야 한다는 것이다.자유주의에 바탕한 세속적 개인주의가 절정에 달하면 무정부주의(Anarchismus)가 된다. 무정부주의자들은 타인의 의지가 자신에게 부과하는 성가신 과제를 거부하며, 자기 의지에만 종속되어 있고 자기가 만든 질서에만 복종하려는 원칙을 고수한다. 따라서 무정부주의는 개인의 자유와 존엄성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운동이라 하겠다. 2) 합리주의와 이기주의 이처럼 대부분의 개인주의는 개인의 자유와 존엄성을 존중하자는 원칙에서 출발하는데, 개인의 자유와 존엄성을 존중하자는 것은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이 이성적이며 합리적이라는 가정에 기초한다. 여기서 이성적이라는 말이나 합리적이라는 말은 서로 일맥상통하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 합리적이라는 말은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어떤 수단이 가장 좋은 것인지를 계산해 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차인석, 1992). 이를테면, 회사를 경영하는 사장은 회사의 번영이라는 목적을 가지게 될 것이고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인재를 고용하여야 한다. 따라서 합리적인 사장은 정실위주로 사원을 채용하지 않고 능력위주로 사원을 채용하게 되는 것이다.합리성은 때로는 목적 합리성이라고도 불린다. 그 이유는 합리성이 어떤 목적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바꾸어 말하면, 합리성이란 결국 자신이 잘 되고자 하는 욕구가 있기 때문에 생겨난다는 것이다. 그러나 서구사상은 개인의 합리성을 이기심과 동일한 것으로 간주하지 않고 오히려 이기심을 극복할 수 있는 요소로 간주한다. 루소(J.J.Rousseau)는 이기심이란 모방과 격정(激情)에서 출발한다고 보았다. 모방은 자신보다 앞선 사람을 무조건적으로 흉내내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주관성이 결여된 상태로, "대세를 따를 수밖에 없다"고 하면서 합리성을 포기하는 사람들의 심리에서 잘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결국 모방이란 합리성의 부재이며 책임의 회피인 것이다. 격정은 비합리적인 욕망을 일컫는 말이다. 성적인 쾌락을 추구하고, 사회생활에서 남보다 더 칭찬 받고 싶어하고, 재산을 모아서 허세를 부리고 싶어하고, 남을 지배하고 싶어하는 모든 인간의 욕심을 루소는 격정이라고 표현한다. 격정 때문에 쾌락은 사랑과 분리되고 자기 사랑은 이기심과 일치되고, 자유는 방종으로 전락하기도 한다.합리성은 인간으로 하여금 모방과 격정에서 벗어나 주어진 목적을 달성하는 데 있어서 가장 현명한 수단을 찾아낼 수 있도록 해준다. 인간이 합리적이지 않다면 개인주의는 모방과 격정을 조장하여 사회를 파멸로 이끌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합리적으로 사고할 수 있기 때문에 이기주의에 빠져 사회를 파멸시키려 하지 않는다. 왜냐면 사회가 파멸되면 결국 자신에게 손해가 돌아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합리적인 이기심은 결국 이타심과 연결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아담 스미스(Adam Smith)가 국부론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 나타나 이기적인 인간들을 통제할 것이라고 이야기한 것은 이처럼 인간에게는 맹목적 이기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이성의 손 또는 합리의 손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서양적 개인주의란 진정으로 자신을 이롭게 만드는 것은 자신과 사회가 모두 잘되는 것이라는 합리적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끼리 서로의 개인적 가치를 존중하며 살자는 것이라 할 수 있다. 3) 동양적 개인주의의 뿌리 개인주의의 뿌리는 서양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 동양에서도 일찍이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인식이 있었다. 성선설은 주장한 맹자는 인간의 내면적 천성을 천명(天命)과 연결시켜 생각하였다(김형효, 1990). 천명이 없는 천성은 보편성이 결여된 인성이며 천성이 없는 천명은 인간을 무의미하게 만든다고 하였다. 결국 인간의 천성은 천명과 같은 것이어서 고결하고 존엄하다는 이야기이다. 불교도 따지고 보면 상당히 개인주의적 종교이다. "해탈"을 추구하는 승려들은 기본적으로 자신들의 개인적인 구원을 갈망한다. 때로는 사회에 대한 윤리적 책임을 저버리면서까지 자신의 구원을 얻으려 하기 때문에 주자학자들은 불교의 해탈의식을 이기주의적 발상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간주하였다 (조혜인, 1990).주자학자들은 인간의 마음이 이(理)와 기(氣)의 결합으로 이뤄진다고 본다. 그들은 마음의 수양을 통하여 '기'의 표현인 욕정을 극복하고 '이'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군자의 길이라 하였다. 보통사람은 '기'가 불순하여 자기 속에 있는 '이'를 따르지 못한다. 단련과 수양을 통하여 '기'의 발현을 막지 못하는 한 정신적 지도자로서 군자의 대열에 끼이지 못하는 것이다. 맹자는 <양혜왕 상편(梁惠王上篇)>에서 "군자는 불변의 생업이 없더라도 불변의 마음을 가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군자가 아닌 사람은 생업이 없으면 일정한 마음, 즉 항심(恒心)을 가지지 못하며, 항심이 없으면 행동을 함부로 하고, 고집을 부리며, 간사해지고, 사치스러워진다.주자학 또는 유교가 관심을 두는 것도 결국은 개인을 완성시키는 방법이다. 바꾸어 말하면, 주자학도 사회나 집단의 생리를 설명하는 것보다는 개인의 생리를 설명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는 것이다.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修身 齊家 治國 平天下)"라는 말에서 볼 수 있듯이 결국 나라와 천하의 근본은 개인이며 개인을 완성시키는 것이 사회를 완성시키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하였다. 따라서 주자학의 개인주의적 성향은 불교의 그것과 크게 다를 바 없다 하겠다. 4) 인(仁)과 이기주의 맹자는 인간은 자연상태에서는 선(善)하나 문화생활 속에서 이기심을 배워 타락하기 시작하였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임금은 내 나라를 어떻게 이롭게 할까만 생각하고, 대부는 어떻게 하면 내 집안을 이롭게 할까만 생각하고, 사서인(士庶人)은 어떻게 내 몸을 이롭게 할까만 생각하게 되는 것이고, 상하가 그렇게 이익만 쫓게 되면 결국 나라가 위태롭게 된다"고 하였다(맹자, 양혜왕 상편). 즉, 후천적으로 배운 이기심에 사로잡힌 인간은 결국 악한 모습을 갖게 된다고 본 것이다. 공자는 <논어> <이인편(利仁篇)>에 이런 인간상을 "소인(小人)"으로 규정한다. 이(利)에 밝으면 이익충돌, 이기심, 욕심 등에 사로잡혀 타인들에 대한 원망이 늘어난다고 본 것이다.서양사상이 이기심을 억제하는 요소로 이성과 합리성을 들고 있다면 유교사상은 인(仁)이 그러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은 합리성과는 달리 본능적인 것이 아니고 수양을 통하여 체득, 즉 습관화되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유교사상은 습관화가 본능을 제압할 수 있는 것으로 본 것이다. 본능은 다분히 맹목적이며, 기계적이고, 무의식적인 양상을 띠고 있지만 습관은 내적 욕구, 심리적 요인, 나아가 외부적 제약 등이 결합하여 형성한다. 공자는 개인들이 인을 습관화하길 요구한다. 즉 공자는 인간의 이기심으로부터 발생하는 본능적 개인주의를 거부하고 그 대안적인 습관으로 인의 철학을 편 것이다.인은 서양적 의미에서 감정이입(empathy)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즉 다른 사람과 관련해서 자신을 생각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측은해 하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고,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고, 사양하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고,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다"는 논리가 성립하는 것이다. 2. 집단주의의 사상적 배경 개인주의의 뿌리를 서양 사상에서 찾아야 한다면 집단주의의 뿌리는 동양 사상에서 찾아야 한다. 동양 사상 중에서도 집단주의의 형성에 크게 기여한 것은 유교사상이라 할 수 있다.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는 무엇보다도 인을 강조했다. 그 이유는 전술한 바와 같이 개인의 인격을 완성시키고자 하는 데도 있었지만 보다 더 궁극적인 이유는 인의 실천을 통하여 사회를 조화롭게 만들고자 하는 데 있었다. 즉, 인을 실천하는 것만이 개인의 사사로움을 죽이고 전체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길이라 보았던 것이다. 따라서 유교가 궁극적으로 추구하고자 한 것은 사사로움이 없는 개인들 간의 조화로운 공동체였다고 할 수 있다. 1) 가족 공동체와 집단의식 유교적 공동체의 가장 기본적인 단위는 가족이다. 공자는 인을 우선 가족 구성원과 더불어 습관화시키길 바란다. 공자는 인의 구체화된 형태를 어버이의 섬김, 즉 효(孝)에서 찾는다. 효는 부모가 준 자신의 몸을 잘 돌보는 데서 출발한다. 그래서 <효경(孝經)>은 "우리의 신체와 머리카락, 피부는 모두 부모에게서 받은 것이므로 감히 이것을 손상시키지 않는 것이 효도의 시작이다"라고 가르친 것이다. 이처럼 부모의 유산에 대한 존엄성에 출발한 효는 부모를 공경하는 것, 부모의 잔심부름을 하는 것, 그리고 부모가 원하는 대로 실행하여 부모를 기쁘게 하는 것 등을 요구한다(최재석, 1983).한편 부모는 자식을 성실하게 키워야 하는 의무를 지닌다. 어진 마음을 가지고 자식을 보살피며 자식의 입신을 위하여 모든 도움을 아끼지 않아야 하고 필요시에는 자신의 욕구를 희생해서라도 자식이 잘 되는 길을 택해야 한다. 사실 효라는 것도 이러한 부모의 희생에 대한 보답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부모 자식간의 관계는 가족 성원 전원에게 확대되어 윗사람은 아랫사람을 정성껏 보살피고 아랫사람은 윗사람에게 효를 다하여야 한다는 논리로 발전되었다.이러한 가족내의 인의 실천은 가족구성원들로 하여금 자신보다는 구성원의 입장을 먼저 고려하는 타자중심적 삶을 추구하도록 하였으며, 가족내의 개인들은 복수의 개체가 아니라 단수의 일체로서 살아가게 된 것이다. 가족은 이미 죽어 없는 자들과 미래에 태어날 자들까지도 일체 속에 포함시키며, 그 일체내에서는 한 구성원의 아픔이 전체의 아픔이며 한 구성원의 죄악이 그 일체의 죄악으로 인식되는 것이다.일체로서의 가족 속에서는 개인성은 무시되고 개인은 권리보다는 의무를 먼저 생각하게 된다. 부모는 자식을 정성스럽게 키우는 의무를 지니며, 자식은 부모를 공경할 의무를 다하여야 한다. 따라서 일체적 가족문화는 의무문화라 이름할 수 있다. 의무는 개인의 본능적 감각이 집단으로 확산되지 못하게 규제하며, 구성원 상호간에 집약적 커뮤니케이션 관계를 유지시킨다. 2) 예(禮)와 집단주의 가족내의 집단의식은 예를 통하여 생성되고 예를 통하여 재강화된다. 그 이유는 예가 가족내 인을 표현하는 행위양식이기 때문이다. 바꾸어 말하면 예란 인이 겉으로 드러난 모습인 것이다. 그래서 논어 <안연편(顔淵篇)>에 "인이란 곧 자기를 이겨내고 예로 돌아가는 것(克己復禮爲仁)"이라는 말이 있다. 부모에 대한 효도 예를 통하여 실천된다. 이것은 "부모님이 살아 계실 때는 예의로서 섬기며, 돌아가셨을 때에는 예의로써 장사 지내고, 또 예의로써 제사 지내는 것이 효도이다"라는 논어 <학이편(學而篇)>의 가르침에서 잘 반영되어 있다.예는 일상의 생활질서라 할 수 있다. 즉, 예는 하늘의 질서요, 가정에 적용됐을 때는 가정의 질서가 되는 것이다. 가족 구성원들은 효의 표출형태인 의례를 통하여 각자의 행위를 집단의 위계질서에 맞추어 간다. 일례로 문안인사를 들 수 있다. 문안인사라는 의식을 통하여 가족 성원들은 상하의 질서를 명확히 하고 서로의 존재를 재확인한다.제례 역시 집단의식을 재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제사에 바치는 제물은 때로는 자신의 몸과 같은 것이 된다. 조상의 혼에게 몸을 바치는 의식을 통하여 가족구성원들은 상호간에 동질적 믿음의 분위기를 확산시킨다. 한 조상에 대한 제사가 절기마다 반복되는 것도 집단내의 일체감을 지속적으로 재강화하기 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제례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을 반복함으로써 구성원 사이에 공감의 폭을 넓혀갈 수 있다는 것이다. 3) 가족 공동체의 연장 유교는 가족주의적 공동체의식을 사회전체로 확대시켜 나아간다. 가정은 나아가 집안, 즉 문중을 이루고, 여러 문중은 국가를 형성한다. 따라서 가정에서 강조되던 일체의식은 대단위 가족인 문중에도 그대로 적용되며 나아가서는 국가사회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결국 한 개인은 자신의 직계 가족에서부터 국가에 이르기까지 여러 단위에 걸친 가족의 성원이 되는 것이다.이러한 확대과정에서 효는 충으로 확대된다. 충은 직계 조상이 아닌 확대된 가족 단위의 장에게 보내는 효와 같은 것이다. 위로는 군왕에 대한 충성에서 시작하여 아래로는 자기 조직의 장에 대한 충성에 이르기까지 충은 효와 그 근본을 같이 하는 것이다. 효가 충으로 확대되듯이 조상에 대한 예는 사회적인 예로 확대된다. 군왕과 신하, 그리고 장과 부하는 사회적 예를 통하여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서로간에 위계질서를 확립해 가는 것이다. 그 질서 속에서 도덕이 형성되고 공동체 구성원들 사이의 공유의 범위가 확산된다. 그래서 부자간에는 친화가 생겨나며, 군신간에는 의리가 생겨나고, 부부간에는 분별이 생겨나며, 장유 간에는 서열의식이 생겨나고, 친구간에는 믿음이 생겨나는 것이다.이러한 확대 공동체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가족과 유사한 집단의식을 갖게 된다. 공동체는 개인의 군집이 아니라 하나의 전체로 인식되어 한 구성원의 아픔이 전체의 아픔으로 인식되고, 전체의 행복이 개인의 행복으로 받아들여진다. 그 속에서 각 개인은 개인성을 상실하고 공동체에서 수행하는 역할에서 의미를 찾게 된다. 즉, 개인은 개인으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집단의 한 성원으로서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집단주의 공동체에서는 개인이 집단으로부터 분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개인의 평가는 그 개인의 가치에 근거하지 않고 그가 속해 있는 집단의 가치에 근거하게 된다. 따라서 개인들이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그들이 속해 있는 집단이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한 집단의 개인들은 스스로를 자기집단과 동일시하게 되고 이러한 일체감이 "우리의식"을 낳게 된다.우리의식은 개인주의에 대해 강한 거부반응을 나타낸다. 따라서 집단의 한 성원이 의무를 무시하고 개인적 자유를 추구하거나 집단과 별개로 자신의 개인적 가치를 강조하게 되면 집단의 다른 성원들이 이를 용납하지 않는다. 바꾸어 말하면, 우리의식이 강한 집단은 공동체의 체면이나 이익을 중시하고 구성원 개인의 존엄성, 개인의 자각, 혹은 독립성 등을 무시한다는 것이다. 3. 일터에서 형성되는 집단주의 이상에서 집단주의의 사상적 근거가 된 유교의 가르침을 살펴보았다. 그러나, 동양의 집단주의, 특히 우리 나라의 집단주의가 유교의 사상교육에 의해서 형이상학적으로만 형성되었다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유교가 우리 사회에 강한 영향을 미쳐왔고 집단주의적 사고방식을 길러준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의 집단주의가 형성된 이면에는 유교 이외에도 우리의 독특한 생활환경이 작용했다고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우리의 집단주의는 우리의 조상들이 일터에서 쌓아왔던 여러 가지 공동체적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형이하학적으로 이루어진 면모도 강하다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 조상들이 일을 통하여 집단의식을 형성해온 과정에 대해서 논의해 보기로 하자. 1) 이웃사촌과 두레 공동체 유교의 가족주의적 집단주의 사상은 양반사회에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였으나 농민을 비롯한 평민계층에는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그 이유는 평민들은 양반과 다른 가족형태를 가지고 있었으며 또 가족의 연장선인 문중이나 국가사회에 참여할 기회도 없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평민, 상민, 천민들은 자신의 농토를 갖지 못하였다. 따라서 살기 위해서는 뿔뿔이 흩어지는 수밖에 없었으며, 따라서 대가족을 형성하지 못했고 주로 핵가족을 이루며 살았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대부분 늦게 결혼했으며, 그들의 후손들도 영양의 부족으로 혹은 의료혜택을 받지 못한 탓으로 일찍 죽는 경우가 허다했다. 따라서 평민들에게 있어서 가족의 개념은 양반의 그것과 다를 수밖에 없었고 효의 개념도 허위의식, 즉 이데올로기에 불과한 것이었다. "이웃사촌"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그들에게 중요한 사람들은 가족이 아니라 이웃이었다.가족과 흩어져 살던 평민들에게 이웃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였다. 농사일을 할 때도 이웃의 도움이 필요했으며, 집을 짓거나, 혼인을 하거나, 상을 당하여도 이웃이 도와주어야만 했다. 이러한 필요성에 의해서 형성된 것이 '두레'이다. 두레란 일종의 직업공동체(Arbeitgemeinschaft)로서 두루, 모두, 전체라는 의미를 가진다고 한다(신용하, 1987). 두레라는 말은 '부분'과 '전체'를 모두 포함하는 언어이다. 즉 두레 속에서 부분은 부분으로 인정되지만 그 부분은 전체에 의해서 묶여진다는 것이다.두레 공동체의 구성원들은 돌아가면서 서로의 농사일을 도와준다. 품앗이, 품들이, 계 등은 자신이 해놓은 일의 대가를 준만큼 돌려주는 일이지만 두레는 돌아가면서 다른 사람의 일을 도맡아 주는 작업의 형태이다. 두레에서는 작업의 분화도 전체 안에서 결정되고, 일의 능률도 집단적으로 계산되는 것이 특징이다.자작농, 소작농, 농업노동자로 구성된 농민들은 주로 평민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서로가 평등했다. 논어의 <계씨편(季氏篇)>에도 나오듯이 "국가를 가진 자는 부족한 것을 근심하지 않고 균등하지 않은 것을 걱정하며, 가난함을 걱정하지 않고 단지 안정되지 않음을 걱정한다. 대개 균등하면 가난이 없고 화합하면 부족이란 없으며 안정되면 위태로움이 없는 법이다." 농민의 상호간 평등은 그들로 하여금 집단의식을 형성하게 하였고 그들 내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시켜 주었다.두레의 구성원들이 일하는 방법은 퍽 민주적이었다. 두레의 우두머리격인 '영좌'가 인도를 하지만 자기 마음대로 일을 처리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손놀림은 절도를 요구했지만 그 절도를 강압적인 방법으로 이끌어낸 것은 아니었다. 마치 농악에서의 북, 징, 쇠의 소리가 따로 존재하듯이 두레의 단위는 개개인의 집합이었다. 그러나 따로 존재하는 소리가 절묘하게 서로 어우러짐과 같이 일의 진행은 집단의 조화 속에서 이루어졌다. 2) 두레 공동체의 일체화 의식(儀式) 두레 공동체는 여러 가지 의식을 통하여 일체감을 조성했는데 그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농악이다. 노동을 위한 두레에는 반드시 농악이 따른다. 논밭일은 혼자서 해도 무방하나 두레에는 집단으로 일함으로써 고됨을 잊고 집단의 힘을 이용하여 더 신명나게 일하자는 의미가 있다. 노동의 고통과 긴장을 노동요로 완화시키고 신명나게 분위기를 북돋워주는 수단이 농악이다. 농악의 신명남은 작업장의 분위기와 조화를 이룬다. 앞쇠가 앞서가고 태평소, 북, 징, 장고, 소고 등이 따라오고 뒷쇠가 마무리를 한다. 농악은 두레가 움직일 때 마다 같이 붙어 다닌다. 일을 마치고 지친 때에도 농악놀이는 어김 없이 따라 붙는다. 그래서 두레의 구성원들은 피곤한 줄 모르고 작업터에서 돌아오는 것이다.농악은 들의 놀이판에서 끝나지 않고 마당에서 벌어지는 마당놀이로 이어진다. 이 놀이 마당에는 관객과 배우가 구분되지 않는다. 마당이란 두레민의 삶의 토대이자 그 삶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문화의 장이었으며 아울러 공동집회의 장소였다. 두레 공동체의 구성원들은 놀이를 통하여 공유의 범위를 넓혀갔다. 놀이를 통하여 구성원들은 자기 집단의 다른 성원들이 가지고 있는 감정들과 신념들을 공유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의식의 공유는 총체적인 집단의식을 형성하게 된 것이다.두레는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는 깃발을 가지고 다녔는데 이 깃발 역시 구성원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했다. 조상의 혼에 대한 제례를 통하여 가족구성원들 사이에 동질적 믿음의 분위기를 창출하듯 두레는 깃발을 통하여 성원들에게 정체성을 부여하였다. 깃발은 두레마다 독특했으며 그 두레의 힘의 정도를 나타내기도 했다고 한다. 큰 두레가 움직일 때 작은 두레는 경의를 표하거나 길을 비켜주었으며, 심지어 말을 타고 가던 양반도 말에서 내려 두레 깃발 앞을 지나갔다고 한다.4. 개인주의와 집단주의의 현대적 의미 이상에서 우리는 개인주의와 집단주의의 사상적 배경과 형성과정을 역사적으로 고찰해 보았다. 그러면 오늘날의 사회에서 이 두 이념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여기서는 개인주의와 집단주의가 갖는 현대적 의미를 살펴보기로 하자.오늘날 우리는 흔히 서구사회를 개인주의적 사회라고 하고 동양사회를 집단주의적 사회라고 한다. 이러한 동서양의 문화적 차이는 단순한 편견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여러 학자들의 연구에 의하여 반복적으로 검증된 사실이다. 서양과 같은 개인주의 사회에서는 개인이 집단이나 조직으로부터 "감정적으로 독립되어(Emotionally independent)" 있다(홉스티드 Hofstede, 1980). 즉 개인은 집단의 일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이다. 이러한 개인주의적 사회에서는 개인의 이익은 개인 스스로가 돌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반면에 동양과 같은 집단주의적 사회에서는 개인이 그가 속한 내집단(內集團)의 일부가 되어 그 집단으로부터 자신을 떼놓을 수 없다. 즉, 개인은 개인으로 존재하기 보다는 집단의 한 성원으로서 존재하는 것이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집단이 그 구성원의 이익을 보호하고 구성원은 그 반대급부로 집단에 충성을 바치게 된다.그러나 엄밀한 의미에서 완전한 개인주의적 사회나 완전한 집단주의적 사회는 존재할 수 없다. 개인주의적 사회에서도 가족이나 친구를 중심으로 한 집단의식은 존재하며 집단주의적 사회에서도 개인의 자유와 존엄성은 존중되고 있다. 따라서 개인주의와 집단주의의 구분은 개인과 집단 중 어느 하나가 완전히 무시되고 어느 하나가 유일한 존재처럼 간주되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이 아니고, 이 둘 중에서 어느 하나가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게 생각되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즉, 서구사회가 개인주의 사회라고 함은 그 사회내에서는 집단보다는 개인이 더 중요한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동양사회가 집단주의 사회라는 것은 이 사회내에서는 개인보다는 집단이 더 중요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개인주의는 개인을 더 중시하고 집단주의는 집단을 더 중시하기 때문에 개인주의 사회와 집단주의 사회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서로 다른 경향을 보이게 된다(Hui & Triandis, 1986). 그러면 여기서 집단주의 사회가 갖는 특성들을 살펴보기로 하자. 첫째, 집단주의 사회의 개인은 개인주의 사회의 개인에 비하여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미치게 될 영향에 대하여 더 많은 고려를 한다고 한다. 특히 자신의 행동이 내집단 성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경우 집단주의 사회의 개인은 무척 신중해지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가족이 욕을 먹을까봐" 또는 "가족이 실망할까봐" 하고 싶은 일도 포기하고 만다.둘째, 집단주의 사회의 성원들은 정신적 또는 물질적 자원을 서로 공유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개인주의 사회의 성원들은 내집단 안에서도 서로 "네것" "내것"을 따지지만 집단주의 사회의 성원들은 적어도 자기 집단 안에서는 "네것" "내것"보다는 "우리것"을 더 강조한다. 그래서 우리는 "제것만을 챙기는" 사람들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뿐만 아니라 이 공유의식은 사유재산의 경계선마저도 모호하게 하는 경향이 있어 우리는 간혹 집단의 재산을 개인의 재산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셋째, 집단주의 사회에서는 성원들끼리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서로 함께 하고자 하는 욕망이 강하다. 서로가 함께 속한 집단에 좋은 일이나 나쁜 일이 있을 때는 물론이거니와 한 집단 내의 다른 성원에게 좋은 일이 있거나 나쁜 일이 있을 때 집단주의 사회의 성원들은 함께 기뻐하고 함께 슬퍼한다. 오늘날 우리가 친지의 경조사를 일일이 챙기는 것도 모두 이러한 욕망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넷째, 집단주의 사회의 성원들은 삶의 의미를 집단생활 속에서 찾으려는 경향이 강하다. 그들은 자신이 속한 집단에 감정적으로 밀착되어 있어서 집단의 목적과 자신의 목적을 동일시하며 집단의 성공에서 자신의 성공을 찾으려고 한다. 바꾸어 말하면 집단주의 사회의 성원들은 자기 집단에 헌신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이다. 부모가 희생을 감수하면서 자식을 위하는 것이나 자식이 가족을 위해 부모가 원하는 직업이나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도 모두 이러한 경향을 반영하는 것이다.마지막으로, 집단주의 사회는 성원들 간의 조화를 중요시한다. 한 집단내의 성원들은 서로에게 서로를 맞추어 전체가 하나의 오케스트라처럼 화음을 이루어낼 때 행복해 한다. 오케스트라의 각 부분은 자기에게 맡겨진 역할이 있어서 그 역할만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 자신을 돋보이게 하기 위하여 자기에게 맡겨진 것 이상을 탐하게 되면 화음은 깨어지게 되는 것이다. 집단주의 사회의 성원도 같은 논리에 의해서 지배된다. 자신만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튀어나오는" 것은 금기이며 자신에게 맡겨진 역할에 만족해야만 집단 전체가 조화를 이루게 된다. 제12장에서 강조하는 바와 같이 유교사회의 오륜이라는 것도 인간관계의 조화를 중시한 가름침에 불과한 것이다.이상에서 집단주의 사회가 갖는 다섯 가지 특성을 논의하였다. 개인주의는 이 다섯 가지 측면에서 모두 집단주의와 상반되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개인주의 사회의 개인은 필요한 경우 자신이 속한 집단의 다른 성원과 충돌을 피하려 하지 않으며, 정신적 또는 물질적 자원도 자신과 아주 가까운 몇 사람이외의 다른 성원과는 공유하려 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자신의 행불행을 개인적인 것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으며 집단적 목적을 위해 개인적 목적을 희생하려 들지도 않는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의 성공이나 불행이 자신의 책임이며 자신의 운명은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5. 우리 사회의 개인주의와 집단주의 오늘날의 한국 사회는 집단주의와 개인주의가 혼재해 있는 사회이다. 집단주의는 유교의 전통과 두레 공동체를 배경으로 오랜 기간동안 우리의 의식을 지배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집단주의의 지배속에서도 개인의 자유와 존엄성에 대한 인식은 맥을 유지해 왔으며 이러한 개인성에 대한 존중의식은 근대화 이후 서구에서 유입된 개인주의와 결합하여 우리 사회의 또 다른 지배의식으로 등장하고 있다. 따라서 오늘날의 우리 사회를 집단주의적 사회로 볼 수도 없으며 그렇다고 개인주의적 사회라고 볼 수도 없다. 구태여 한국사회를 개인주의와 집단주의 차원에서 진단해 본다면 우리 사회는 집단주의를 근간으로 하되 개인주의를 상당 부분 인정하는 사회라고 하겠다.우리 사회 속에 혼재하는 개인주의와 집단주의는 때로는 조화를 이루어 새로운 가치관을 만들어내지만 때로는 서로가 갈등하여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우선 이 두 개념이 조화를 이루거나 상호절충되는 경우를 살펴보기로 하자. 우리 사회의 집단주의적 전통은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경향을 만들어내었다. 따라서 전통적 조직 내에서는 일의 통제보다는 인간관계의 통제가 우선적으로 고려되어 왔다. 한편 서구적 개인주의에 바탕한 조직은 일의 통제를 우선으로 하며 인간관계의 통제는 차후의 문제로 취급한다. 오늘날 우리 사회의 조직은 집단주의와 개인주의의 영향을 골고루 받아 일의 통제와 인간관계의 통제 사이에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고자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사무실 안에서 업무에 임할 때는 비교적 서구적인 패턴을 따르지만 사무실 밖에서는 회식이나 상조회 모임 등을 통하여 인간관계를 돈독하게 해 나가는 것이다.이처럼 개인주의와 집단주의가 절충을 이루는 경우도 있지만 이 두 이념이 갈등을 일으키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 중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이 역할의 갈등이다. 개인주의 하에서 한 개인은 개인으로서의 역할을 갖는다. 즉 사회를 구성하는 독립적이고 합리적인 성원으로서 스스로의 성공과 실패를 스스로가 책임져야 할 주체인 것이다. 그러나 집단주의 하에서 개인은 무척 다른 역할을 부여받는다. 즉 한 집단의 성원으로서 그 집단의 위계질서 속에서 극히 제한된 기능만을 수행하여야 한다. 이때 개인은 자기 스스로의 주체여서는 안되고 집단의 한 부품이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중 역할은 개인을 혼돈에 빠트리게 되고 정신적으로 갈등하게 만든다.이러한 역할갈등은 우리 사회의 도처에 널려있다. 일례로 한 성인남자의 혼인상대가 결정되는 과정을 살펴보자. 전통적 집단주의 의식에 따른다면 혼인이란 가족이라는 집단이 집단적으로 결정할 일이다. 이때 아들이 할 일은 부모가 정해주는 배필을 기꺼이 맞아들여서 백년해로 하는 것뿐이다. 그러나 개인주의적 의식에 따른다면 혼인은 한 개인의 행불행을 좌우하는 일이므로 자신의 행불행을 스스로가 책임져야 할 성인 남자가 독립적으로 결정해야 할 문제이다. 그러므로 아들은 스스로가 스스로의 배필을 결정하여야 한다. 오늘날 우리 가정의 아들들은 이 두 역할, 즉 가족의 일원으로서 수행해야 할 역할과 하나의 독립된 성인으로서 수행해야 할 역할 사이에서 고뇌하고 있다. 가장 행복한 경우는 이 두 역할이 수행한 결과가 일치하는 경우, 즉 자신이 고른 배필을 부모가 좋아하는 경우이지만 그런 일은 별로 흔하지 않다.이러한 역할의 갈등은 세대간의 갈등을 초래한다. 젊은 세대들은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취급되는 개인주의 사회를 좋아하지만 기성세대들은 자신들에게 익숙한 그리고 위계질서가 확실한 집단주의 사회에 애착을 갖는다. 따라서 젊은 세대들은 개인주의적 역할을 고집하고 기성세대들은 그들에게 집단주의적 역할을 강요한다. 위의 예에서 이야기 하자면, 아들은 자기가 스스로 배필을 결정하겠다고 우기고 부모는 가족의 동의에 의한 결정을 수용해야 한다고 고집한다는 것이다.그렇다고 젊은 세대들이 언제나 개인주의에 집착하고 기성세대들이 언제나 집단주의에 집착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이 두 세대가 집착하는 이념이 바뀌기도 한다. 이를테면 기성세대들은 간혹 "요즘 젊은이들은 독립심이 없다"고 욕을 한다. 결혼해서도 부모덕으로 좋은 집에 좋은 차를 굴리며 살려하는 젊은이들을 꼬집어 하는 말이다. 이러한 관점은 극히 개인주의적 관점이다. 왜냐면 집단주의 하에서는 집단의 일원인 부모의 덕을 보는 것이 지극히 당연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일부 젊은이들은 부모가 자신들에게 충분한 혜택을 베풀어주지 않는다고 원망을 한다. 이러한 도움의 요구는 집단주의 하에서는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개인주의 하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집단주의와 개인주의는 세대간의 갈등 이외에도 여러 가지 갈등을 야기한다. 그러나, 이러한 갈등의 원죄는 집단주의나 개인주의 그 자체에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 사회의 갈등은 어느 한 집단이 하나의 이념에 집착하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각 집단이 이 이념 저 이념을 자신에게 유리한 대로 끌어들이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이다. 즉, 개인주의가 자신에게 유리하면 개인주의를 내세우고 집단주의가 자신에게 유리하면 집단주의를 내세우는 무원칙주의가 우리 사회가 가진 갈등의 주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참 고 문 헌 김형효 (1990). 맹자와 순자의 철학사상. 삼지원. 신용하 (1987). 공동체이론. 문학과 지성사. 조혜인 (1990). "한국의 사회조직과 종교사상." 한국사회사연구회 논문집 17. 문학과지성사. 차인석 (1992). 사회의 철학. 민음사. 최재석 (1983). 한국가족연구. 일지사.
말라카오작성일 2016-06-05추천 1
-
[자유·수다] 간편 종합 뉴스?
5월 3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박근혜 대통령이 이란을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박 대통령의 ‘히잡’ 착용을 두고 국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여성 대통령이 여성을 억압하는 도구를 착용했다’는 의견과 ‘해당 국가의 문화를 존중하는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이해심이 깊으신 분이 국내에선 왜 그러신데 그래... 섭하게 말야~
2.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0대 국회의장직 문제를 두고 발언이 오락가락하면서 국민의당이 너무 몸값 올리기에 치중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락가락한 박지원 대표의 국회의장직 발언에 당내에서도 정리를 주문하고 있습니다.
너무 이리저리 줄 타다 떨어지면 많이 아프지 말입니다. 적당히 하시는 게...
3.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이 테러방지법 시행령 내 독소조항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테러방지법 시행령은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다음 달 4일부터 시행됩니다.
20대 국회에서는 새누리당의 필리버스터를 꼭 보고 싶습니다~~
4. 안상수 창원시장은 ‘공무 국외 여행 출장 경비를 반납하면서’라는 보도 자료를 내고 자신의 부인의 2회 출장경비 항공료 1,107만8,000원 전액을 반납했습니다.
안 시장은 ‘잘잘못을 떠나 그것으로 인해 시시비비의 대상이 된 것에 책임을 지고 저의 배우자 출장경비 전액을 반납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잘잘못을 떠나지 마라니까~ 그거 잘못이야 잘못~ 답답하네...
5. 가습기 살균제로 최대 피해를 낸 ‘옥시’가 사건 발생 5년 만에 공식 사과했습니다.
옥시는 ‘신뢰에 부응하지 못하고 실망을 끼쳐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지만, 최근 검찰 수사와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급조된 대국민 사과라는 비판을 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더니... 근데 그동안 정부는 뭐 하고 있었데 그래? 꼭 한통속 같잖아~
6.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어린이용 전동자동차에서 환경호르몬이 기준치의 최대 248배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제품은 주주토이즈의 LS-528, 클레버의 AM-177, 하나토이즈의 하나키즈카1, 햇살토이의 아우디 A3로 제조자 명이나 제조 연월, 주의나 경고 등 안전표시도 누락했습니다.
설마 기준치의 수백 배를 첨가하다 보니 비싼 거는 아니겠지?
7. 시사저널이 북한식당 종업원의 집단 탈북 과정에 주중 총영사관의 국정원 직원이 개입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동안 이들의 입국 시점이 공교롭게 4·13 총선을 불과 일주일 앞둔 때라 야권에선 ‘총선용 북풍’이라고 강하게 의심한 바 있습니다.
각본 좋고, 감독도 좋고 다 좋았는데 투자 대비 흥행 참패로구만... 끌끌...
8.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국빈방문을 계기로 456억 달러 한화로 약 52조 원 규모의 이란 인프라ㆍ에너지 재건 사업을 한국 기업이 수주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습니다.
이는 단일 국가 방문에서 박 대통령이 거둔 최대 경제외교 성과입니다.
일단 지지율은 좀 오르실 테고... 발판만 마련하고 나 몰라라 하기... 있기 없기? 없기~~
9. 청와대 허현준 선임행정관이 보수단체의 물리력을 동원해 ‘언론 탄압’에 나섰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시사저널을 상대로 규탄 집회를 열었던 어버이연합 측은 허 행정관이 JTBC를 상대로 열려고 한 집회에도 개입했다는 취지의 증언을 했습니다.
이 양반도 곧 잠수타게 생겼구만,,, 그렇게 말조심하라고 했더니만 말야~
10. 싱가포르에서 92세의 여성이 맥도날드 매장 직원으로 일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슬하에 다섯 명의 자녀를 통해 10명의 손자와 20명의 증손주를 거느린 고씨가 처음 맥도날드 직원으로 취직한 건 지난 1998년으로 18년간 꾸준히 이 매장에서 일해왔습니다.
100세 인생이 맞기는 맞는 거 같은데... 이걸 행복하다고 해야 하는 건가? 글쎄~
11. 스타벅스가 아이스커피 속 얼음을 너무 많이 채워 결과적으로 용량을 속여 광고했다는 주장과 함께 이에 대해 500만 달러를 배상해달라는 소송이 제기됐습니다.
예컨대 스타벅스의 그란데 사이즈는 광고대로라면 454㎖의 커피가 들어있어야 하지만 아이스커피의 경우 얼음이 절반을 차지한다는 주장입니다.
그래도 우리 ‘질소반 과자반’만 할까... 암튼 너무 부풀리면 터진다니까~
12.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를 개발하고 있는 LH가 엄청난 양의 폐기물을 걷어내지 않고 안정화 공법을 통해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해 청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안정화 공법은 도로 개설 구간 밑에 있는 폐기물만 굴착해 일반 흙으로 성토하고 나머지 구간은 다짐 공사 등을 통해 침출수를 뽑아내는 것입니다.
참 안정화스럽네... 근데 뭐든 묻어버리는 걸 너무 좋아하는 거 아냐? 냄새 난다고~
13. 전 수영국가대표 박태환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며 큰절을 올렸습니다.
박태환은 인천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가 수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국가에 봉사 할 수 있도록, 한 번만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기회를 주는 게 어떨까 생각합니다만... 이런 건 워낙 예민들 하셔서...
14. 고 신해철 씨의 부인이 안철수 대표를 만나 '신해철법'의 통과를 호소했습니다.
‘신해철법’의 핵심은 의료 사고 피해자가 '의료 분쟁 조정 중재원'에 조정을 신청하면, 조정이 자동으로 개시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게 아마 새누리당이 발의하고 새누리당이 반대했지? 암튼 반대하시는 분 안 계시면 통과~
15. 서울 시내 도서관과 미술관 29곳에서 독립영화 500회를 무료로 상영합니다.
서울시는 국내·외 영화제와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독립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는 ‘독립영화 공공상영회 인디서울 2016'을 이달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달엔 세월호참사를 다룬 ‘나쁜 나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증언을 토대로 영화화한 ‘귀향’이 상영된다네요... 저랑 같이 가실 분~~
16. 지난 주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가 일반인에게 처음 공개됐습니다.
한때 아방궁 논란을 빚었던 사저의 내부를 본 시민들은 소박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방궁이라고 침이 튀도록 비판하시던 홍준표, 나경원 씨도 한번 가보시지 그래요~
17. 미국의 11살 소년이 무장 강도를 총으로 제압했습니다.
총소리에 놀라 도망가던 강도는 소년이 쏜 총알에 다리를 관통당했고 소년은 ‘강도들이 우리 집에 와서 물건을 훔치면 안 된다는 교훈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여러분은 이 사건에서 어떤 교훈을 얻으셨나요? 쪼까 무섭습니다 그려~
18. 공룡의 멸종 이유는 소행성의 지구충돌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지구의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소행성 충돌 이전부터 쇠락단계에 있었다는 학설이 제기됐습니다.
수많은 환경 변화가 쇠락의 이유라는데... 우리 인간은 이런 환경 변화에 잘 적응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는... 버티면 사는 거야?
19. 유일호 부총리가 재계 대표들과 골프 회동 뒤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보도자료의 내용은 ‘영릉 방문을 통해 세종대왕의 창조경제 정신을 확인했고, 한식당 오찬을 통해 K푸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입니다.
골프를 안 쳐서 그동안 세종대왕의 정신도, 한국 음식의 가능성도 몰랐다는 말이지? 대단허이~
20. 양주에 필로폰을 녹여 밀반입한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답니다.
경주 방사성폐기물장이 ‘바닷물 유입 가능성’ 경고도 무시했답니다.
간접흡연이 자살과 같은 극단적 생각을 1.4배 높인답니다.
금융사가 콜센터 직원에게 폭언ㆍ성희롱하면 고발한답니다.
퇴직 후 방산업체에 군인 10명 중 8명은 아무런 문제 없이 취직했답니다.
육해공 사관생도의 학교 밖 음주·사복이 허용됐답니다.
국세청이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세무조사를 착수했답니다.
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우리 개개인은 작은 물방울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 되었을 때 우리는 성난 파도가 되고 잔잔한 호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도 하나 되는 모습으로 승리하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
-
[정치·경제·사회] 대한민국헌정회 육성법
뭐 이법에 의거하여 19대 국회의원 연금이 없어졋다구요?어디서 그런 약을 파는지 모르겠네요? 하물며 직접 던져주면서 찾아보라구요? 찾아보니 연금 안준다는 이야기는 전혀없습니다. 2조2항 9,10호 항몽을 보면 그나마 국회의원들에게 마이너스 요소가 되지 않는가 하지만 세대별 소득합산이 월평균소득이상(2014년 기준 444만원 이므로 그이상의 소득자), 부채액을 뺀 순자산이 공직선거재산보다 많을경우 입니다.그런데 현재 헌정액 기준액은 18억입니다. 그러므로 kbs 뉴스에서 나온내용(http://news.kbs.co.kr/news/view.do?ref=A&ncd=3096267)에 의거하면 개인재산 18억, 월수입 600만원 일경우 <522만 원+120만 원)-(600만 원)> 이란 공식에 의거 추가지원금 42만원 이므로 연금 120만원에 추가지원금 42만원을 받는 공무원 연금법입니다. 그래도 아니라고요? 유언비어 퍼트리지 마시고 제대로된 팩트앞에 국회의원의 과잉복지를 없애야 합니다.출처 : http://www.law.go.kr/lsInfoP.do?lsiSeq=143033&efYd=20140101#0000대한민국헌정회 육성법 ( 약칭: 헌정회법 )[시행 2014.1.1.] [법률 제12110호, 2013.8.13., 일부개정] 국회사무처(행정법무담당관실), 02-788-2930 제1조(목적) 이 법은 사단법인 대한민국헌정회(이하 "헌정회"라 한다)를 보호·육성함으로써 민주헌정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2조(보조금의 교부) ①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헌정회에 대하여 그 운영 및 연로회원(회원 중 65세 이상인 자를 말한다. 이하 같다) 지원에 필요한 자금과 비용등에 충당하기 위하여 보조금을 교부할 수 있다. <개정 2010.3.12.>②헌정회는 개인·법인 또는 단체로부터 금전 기타 재산의 출연을 받을 수 있다. 제2조의2(연로회원지원금) ① 헌정회는 연로회원(2012년 5월 29일 이전에 국회의원으로 재직한 연로회원에 한정한다. 이하 같다)에 대하여 지원금(이하 "연로회원지원금"이라 한다)을 지급할 수 있다. 다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에게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개정 2013.8.13.>1. 전직·현직 대통령2. 국회의원 재직 기간이 1년 미만인 자(헌법개정 또는 국회의 해산으로 인하여 국회의원의 임기가 단축되거나 종료된 경우는 제외한다)3. 「국가공무원법」 제2조에 따른 국가공무원과 「지방공무원법」 제2조에 따른 지방공무원 및 그 밖에 다른 법령에 따라 공무원의 신분을 가지는 직에 재직하고 있는 자4.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기업법」에 따른 지방직영기업, 지방공사 및 지방공단에서 매월 일정액의 보수나 업무추진비, 그 밖에 이와 유사한 명목의 활동비를 지급받는 임직원5.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른 공공기관 및 「공직자윤리법」에서 정한 공직유관단체에서 매월 일정액의 보수나 업무추진비, 그 밖에 이와 유사한 명목의 활동비를 지급받는 임직원6. 국적상실자7. 국회의원 재직 시 제명처분을 받거나 유죄확정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한 자8. 연로회원지원금 지급일 현재 금고 이상의 유죄확정판결을 받아 그 집행이 종료되지 아니하였거나 면제되지 아니한 자 9. 「소득세법」 제4조제1항제1호에 따른 종합소득을 합산하여 산정한 가구 월평균 소득(연로회원 본인이 소속된 「주민등록법」 제7조에 따른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자의 소득을 합산한다. 다만, 연금소득의 2분의 1과 동거인의 소득은 제외한다. 이하 같다)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 이상에 해당하는 자10. 연로회원 본인과 그 배우자의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제2조제2호에 따른 금융자산 가액 및 「부동산 가격공시 및 감정평가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시된 부동산 가격의 합계액에서 부채(금융기관 융자금, 공공기관 대출금, 임대보증금, 법령에 근거한 공제회 대출금 및 법원에 의하여 확인된 사채를 말한다) 가액을 제외한 순자산액이 정관으로 정하는 기준액 이상인 자. 다만, 정관으로 기준액을 정하는 경우 제9호에 해당하는 자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하여야 한다.11. 헌정회 회원 징계규정에 따라 제명처분을 받았거나 자격정지된 자12. 그 밖에 정관으로 정한 지급제외대상에 해당하는 자② 제1항에도 불구하고 헌정회는 같은 항 제9호에 해당하는 연로회원에 대하여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과 연로회원지원금 월액을 합산한 금액에서 연로회원의 가구 월평균 소득을 제외한 금액만큼 연로회원지원금을 정관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지급할 수 있다. <신설 2013.8.13.>③ 연로회원지원금의 지급금액 및 지급절차, 제1항제10호에 따른 기준액, 제2항에 따른 지급금액,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정관으로 정한다. <개정 2013.8.13.>④ 헌정회의 장은 연로회원이 제1항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매년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조사하여야 한다. <신설 2013.8.13.>⑤ 헌정회의 장은 제4항에 따른 조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 본인의 동의를 받아 국가기관, 공직유관단체, 그 밖의 공공기관 또는 금융기관등(「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제2조제1호에 따른 금융회사등과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제25조에 따른 신용정보집중기관을 말한다. 이하 같다)의 장에게 해당 자료의 제공을 요청할 수 있으며, 요청받은 기관·단체의 장은 다른 법령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지체 없이 자료를 제공하여야 한다. <개정 2013.8.13.>⑥ 제4항의 조사를 하는 때에 제5항에 따른 동의가 이루어지지 아니하여 연로회원이 제1항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에는 해당 연로회원에 대한 연로회원지원금을 지급하지 아니한다. <신설 2013.8.13.>[본조신설 2010.3.12.] 제3조(국ㆍ공유재산의 대부등) ①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헌정회의 지원을 위하여 필요한 때에는 국·공유재산을 그 용도에 지장을 주지 아니하는 범위안에서 무상으로 대부·사용·수익하게 할 수 있다.②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무상으로 대부·사용·수익하게 하는 경우에 그 내용·조건 및 절차등은 당해 재산의 관리청과 헌정회와의 계약으로 정한다. 제4조(사업계획등의 승인) ① 헌정회는 매 회계연도의 사업계획서 및 예산서를 작성하여 국회의장에게 제출하고 그 승인을 얻어야 한다. 이를 변경하고자 할 때에도 또한 같다.②헌정회는 국회의장의 승인을 얻어 헌정회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필요한 수익사업을 할 수 있다. 제5조(결산보고등) ① 헌정회는 매 회계연도의 세입·세출결산보고서에 당해 연도의 사업실적을 첨부하여 다음 연도 3월말까지 국회의장에게 제출하여야 한다.②제1항에 규정한 세입·세출결산보고서에는 국회의장이 지정하는 공인회계사의 감사보고서를 첨부하여야 한다. 제6조(유사명칭의 사용금지) 이 법에 의한 헌정회가 아닌 자는 사단법인 대한민국헌정회 또는 이와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지 못한다. 제7조(잔여재산의 귀속) 헌정회가 해산하는 경우에 잔여재산의 처분은 공익법인의설립·운영에관한법률 제13조의 규정을 준용한다. 제8조(과태료) 제6조에 위반한 자는 100만원이하의 과태료에 처한다. 부칙 <법률 제4386호, 1991.5.31.> 이 법은 공포한 날부터 시행한다. 부칙 <법률 제10050호, 2010.3.12.> 이 법은 공포한 날부터 시행한다. 부칙 <법률 제12110호, 2013.8.13.> 제1조(시행일) 이 법은 2014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제2조(이 법 시행을 위한 준비행위) ① 헌정회의 장은 이 법 시행 전에 연로회원이 제2조의2제1항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를 완료하여야 한다. ② 헌정회의 장은 제1항에 따른 조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 본인의 동의를 받아 국가기관, 공직유관단체, 그 밖의 공공기관 또는 금융기관등의 장에게 해당 자료의 제공을 요청할 수 있으며, 요청받은 기관ㆍ단체의 장은 다른 법령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지체 없이 자료를 제공하여야 한다.제3조(적용례) 제2조의2제1항 및 제2항의 개정규정은 이 법 시행 당시 연로회원지원금을 지급받고 있는 자에 한정하여 적용한다. 다만, 2012년 5월 29일 이전에 국회의원으로 재직하였던 연로회원으로서 연로회원지원금을 지급받았던 자 중에서 이 법 시행 당시 연로회원지원금을 지급받지 아니하고 있는 자(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경우는 제외한다)가 이 법 시행 후에 제2조의2제1항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지 아니하게 되는 때에는 이 법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연로회원지원금을 다시 지급할 수 있다.
-
[정치·경제·사회] 전작권 없는 대한민국의 안보
동아일보 소속이자 탈북12년차인 주성하 기자의 블로그에서 퍼온 글입니다. 아래에서 이 글을 일부 발췌해서 소개한 게 있었는데.. 찾아가서 읽어 보니 내용이 꽤 방대하더군요. 물론 다 읽을만 했습니다. 글이 길어서 약간 압박이긴 하지만.. 보수신문으로 꼽히는 동아일보에서, 그것도 조선일보에서 장학금까지 받는 탈북기자가 쓴 글로는 참... 안보 관련 주장으로서는... 돌아가신 노 대통령께서 했던 말씀과 비슷한 스멜이 나네요.. 헐헐헐... 그럼 즐감하세요 -------------------- 들어가며 북한의 체제 안보 전략을 논하기에 앞서 몇 사안에 대해서 강조하고 논리를 전개하려
한다. 우선 북한은 한국처럼 5년 임기의 정부가 아니기 때문에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시대를 뚜렷이 구분해 안보전략을 논하기엔 어렵다는 점이다. 다만 북한의 체제 안보 전략이 가장 크게 변화했던 시점이 1990년 초반 동유럽 및
소련 붕괴였기 때문에 이 리포트에선 1990년 이전은 김일성 시대로, 2011년 김정일 사망까지는 김정일 시대로, 이후는 김정은 시대로 편의상
나누어 분석하려 한다. 둘째 북한이 왕조 체제라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따라서 일반 민주주의 국가들의
체제 안보전략과 다른 점들이 많다. 일반 국가들은 국가수반이 유고를 하게 되는 상황이면 다시 선거를 통해 후계자를 뽑으면 된다. 하지만 북한은
김정일, 김정은의 목숨이 곧 북한의 운명이며, 이들의 신변 안전이 최상의 가치가 된다. 따라서 북한의 체제 안보전략은 사실상 통치자의 안보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경향성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셋째, 국가 안보전략의 포괄적 범주에는 외교, 정치, 경제, 사회, 과학 등도
포함될 수 있지만 이 글에선 군사안보전략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넷째, 김일성 시대와 김정일 시대의 안보 전략은 간단히 서술하고 넘어가고 김정은
체제의 안보전략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 1. 김일성 시대의 체제 안보
전략 김일성 시대의 체제 안보 전략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대남 적화통일’이라고 할 수
있다. 김일성 시대에는 1980년대 이전까지 북한이 미군을 제외한 남한 전력에 비해
압도적 전력의 우위를 갖고 있었다. 따라서 이 시기의 북한의 전략은 미군을 철수시키고 통일 전쟁을 통해 한국을 점령하는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김일성 시대의 북한의 군사정책 기조는 국방에서의 자위원칙을 표방하면서 대남 우위의
군사력 확보와 전후방에서 전쟁 총동원 태세를 견지하는 것이다. 북한 헌법 제60조는“국가는 군대와 인민을 정치사상적으로 무장시키는 기초 우에서
전군 간부화, 전군 현대화, 전민 무장화, 전국 요새화를 기본내용으로 하는 자위적 군사로선을 관철한다”고 규정하고 국방 자위원칙을 선언하고
있다. 김일성은 1962년 12월 당중앙위원회 제4기 제5차 전원회의에서 ‘조성된 정세와
관련된 국방력 강화문제’를 토의하고 “인민경제의 발전에서 일부 제약을 받더라도 우선 군사력을 강화하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국방에서의 자위원칙을
결의하였다. 이러한 국방자위원칙의 구체적인 실천방도로 체계화된 것이 바로 4대 군사노선이다.
북한은‘전군 간부’, ‘전군 현대화’, ‘전민 무장화’, ‘전국 요새화’로 제시되는 이 노선을 1963년부터 강력하게 추진하여
왔다. 이런 노선 하에 삼척울진 공비 침투사건, 김신조 부대 침투사건, 당포함 포격 등
공격적인 도발을 계속 이어왔다. 북한은 대남 전략에 있어서도 한국의 내부적 혁명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고
지하조직에 대한 지원을 계속 이어왔고, 이것이 1960년대 통일혁명당 사건부터 시작해 1990년대 초반 ‘남한 조선노동당 사건’까지 계속
이어져온 결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한국에 강력한 미군의 존재로 인해 북한은 한국에 대한 공격은 할 수
없었는데 1976년 도끼만행 사건 때 북한에서 김일성이 직접 나서서 사과했던 것,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때도 몹시 군침만 흘리며 바라만 봐야
했던 것이 대표적 사례다. 대신 북한은 1980년대 말 김일성 시대까지 북한의 상당수 예산(합법적으론 15%
내외, 비공개적으론 40%까지)을 군사 분야에 투자했다. 현재 북한이 보유한 부대 편제와 장비 등 대다수는 1990년대 초반까지 북한이 구축해온
것이다. 김정일 시대에 들어선 비대칭 전력 증강에 매달리며 뚜렷한 전진은 없었다. 2. 김정일 시대의 체제 안보
전략 김정일 시대에 들어서면서 북한은 경제력의 붕괴 및 우방국들의 체제 전환으로 인해
남침 야욕을 잃어버리게 됐다. 이런 와중에 한국의 경제력이 급상승하면서 남북의 격차까지 하늘땅 차이로 벌어지게 됐다. 물론 2014년 현재까지도
남한의 보수 논객들은 ‘적화통일’ ‘남침’ 등의 단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사실상 이는 현실과 거리가 떨어진 주장이다. 1990년대 중반 이어진 고난의 행군은 북한의 남침 야욕을 완전히 꺾은 하나의
계기가 됐는데 이 시기를 거치면서 북한은 통일 전쟁은 고사하고, 한국을 그냥 전쟁 없이 먹으라고 해도 먹지 못하는 지경에 처하게 됐다.
2400만 국민도 정보통제와 극단적 공포와 처벌로 겨우 유지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5000만 명이 사는 남쪽을 먹으면 북한 체제는 1년도 안돼
흡수되는 것은 자명하다. 1990년대 중반 이후 북한은 공격적 군사전략에서 철저히 방어적 전략으로 넘어가게
됐는데 이는 북한군의 배치를 보아도 알 수 있다. 김정일 체제에 들어 8군단, 10군단 등이 창설됐는데 이들 부대들은 한국과 맞대고
있는 비무장지대가 아닌 북중 국경일대에 배치됐다. 또 국경에 경비여단들이 증설됐는데 여단 병력은 사실상 사단 편제 이상이었다. 심지어 1선
군단들의 정원 편제가 미달하면서까지 국경 군인들을 증가시켰는데 이는 남쪽에서 선제공격을 해서 올라오는 일보다는 탈북자가 증가해 북한이 붕괴되는
것이 몇 배로 더 위험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김정일의 군사 정책은 ‘선군정치’이었는데 이는 군을 통해 정치를 한다는 것으로
철저히 정권의 안보에 우선을 둔 정책이었다. 선군 정치는 철저히 군을 앞세워 쿠데타 발생 가능성을 억제하며 모든 지역에 군을 배치해 주민들의
봉기조차 차단한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다. 즉 군사파쇼국가를 만들기 위한 대외적 구실이 바로 ‘선군정치’라고 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외부의 침략에도 대비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이 바로 비대칭
억제력의 증가였다. 핵보유국의 지위를 확보하며 이를 발사할 수 있는 미사일 발사 역량을 키우며, 특수부대와 잠수함 전력 확충 등이 대표적인
비대칭 억제력의 증가 사례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북한의 핵 개발 야망이 집요하고 핵 포기가 어려운 점은 바로 체제의 생존, 다시
말해 김정일 일가의 생존에 핵에 달렸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리비아의 카다피, 이라크의 후세인 등 핵 개발을 포기했다 비참한 말로를 맞은
독재자들도 북한의 반면교사가 됐음은 자명한 사실이다. 3. 김정은 체제의 국가 안보
전략 김정은 시대에는 국가 안보전략이 왕조 안보전략으로 넘어갔다. 즉 김정은의 생존이
모든 가치에 우선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김정은 체제의 안보전략을 논하기에 앞서 우선 김정은 시대의 군사력에 대해 분석하려
한다. 1) 김정은 체제의 북한군 현실 김정은 체제에서 북한군은 크게 4가지 문제에 봉착하게 됐다.
첫째는 재래식 장비의 노후화, 둘째는 병력 자원 고갈,
셋째는 식량 등 보급난, 넷째는 군인들의 정신력 해이이다. 이에 대해 하나씩 분석하면 아래와 같다. 이 4가지 문제점은 북한군을 전쟁을 수행하기
어려운 지경으로 만들고 있고 앞으로 그 속도는 더욱 가속화될 예정이다. (1) 재래식 전력의 노후화 -육군의 경우 연료난으로 현대식 장비를 도입할 수 없고, 기존에 도입됐던 장비도
제대로 유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가령 10년 간 탱크병으로 복무했던 탈북자는 자신이 탱크를 딱 3번 만 몰아봤는데 기차역까지 500m정도
2번, 4㎞ 한번 몰았다고 증언했다. 또 항공육전병(특전사)으로 10년 복무했던 탈북자는 낙하 훈련을 한번도 못했다고 했는데 기름이 없어
비행기가 뜨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증언했다. 심지어 농사만 짓다가 10년 동안 실탄 사격을 한번도 못한 병사도 있었다. 기계화병 출신 탈북자들은
전쟁이 나면 전선까지 나오는 동안 사고로 절반 이상 굴러떨어질 것이라고 하기도 했다. -재래식 병력에서 한국에 가장 위협이 되는 존재는 주체포라고 하는 자주포와
방사포인데, 이 역시 훈련이 부족해 최근 김정은이 열심히 부대를 다니며 독려하는 상황이다. 북한의 포 부대에서 문제점은 전력난 때문에 포탄
관리가 안돼 많은 포탄이 불발이라는 점이다.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 때 북한군은 2달 넘게 훈련시킨 최정예 부대로 연평도를 쏘았는데 불과
12㎞ 앞에 떨어진 섬에 170발을 쏘았는데 90발이 그 큰 섬조차 못 맞추고 바다에 떨어지는 한 세기 이전의 명중률을 보였다. 섬에 떨어진
포탄 중에도 불발탄이 상당수 발견됐다. 올해 5월 김정은은 시찰하던 자주포병 한개 대대를 해산시켜 버렸는데, 사격 준비를 하는데 걸린 시간이
명령에서 지시한 시간보다 무려 3시간이나 더 걸렸고, 포사격을 했는데 단 한발 만이 목표 근처에 떨어졌다고 한다. 이에 대대가 해산되고 군단장
이하 간부들이 두 계급 강등되는 일이 벌어졌다. 즉 현재 북한군 부대에선 포병을 제외하면 쓸 만한 부대가 없는데 서울과 같은 인구 밀집지역에
포탄을 쏠 능력은 있지만 전쟁 수행능력은 없다고 평가할 수 있다. -공군의 경우 1980년대 말에 미그 29 40여대를 들여온 것이 마지막으로
북한에 전투기가 공급되지 않았다. 1990년대 말에 구소련에서 200여대를 들여왔는데 이는 소련이 폐기처분하려던 미그 19기였다. 북한은 이중
50대는 분해해 부속용으로 하고 나머지는 운용하고 있는데, 미사일 탑재도 안 되는 미그 19는 사실상 한국군에 위협이 되지 못한다. 전투기의
운용 기한을 보통 30년으로 잡는데 북한은 90% 이상의 전투기가 30년이 넘었고 헬기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러다보니 사고가 너무 많이 나서
비행사들이 뜰 엄두를 못 내는데, 올해 비행훈련이 거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그기 4대와 헬기 2대가 추락했다. 올 8월 한미 군사훈련 기간에
북한은 대응 비행을 전혀 못하는 실정이었다. 창피하니 비행사 대회를 열고 적은 군사훈련을 하는데, 우리는 대회를 하는 담력이 있다고 선전하는
실정이다. 북한 공군의 노후화는 앞으로 더욱 심화될 예정인데 현재도 한미연합군과 전쟁하면 하루도 못 버틴다는 북한 공군은 향후 5년 뒤에는
사실상 기능이 사라질 지경이다. -해군의 경우도 재래식 함정은 너무 노후화돼 함포 사격을 하면 용접 부분이
떨어져나간다는 지경이다. 북한은 최근 수상함을 거의 도입하지 못하고 다만 비대칭 전력에 해당하는 잠수함 건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
2000년대 초반 소련에서 해킹해 들여온 기술로 공기부양정 100여대를 만들어 상륙작전에 활용하려 하고 있다. 일단 해군력에 대해선 거의 평가를
할 지경이 못되는데 중국 군사잡지에서 북한 공군은 하루 버티지만 해군은 반나절도 못 버틴다고 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물론 북한의 잠수함 위협은
우리가 계속 대응해야 하는 것이긴 하지만 전면전에 들어가면 큰 위험은 될 수가 없다. (2) 병력 자원의 고갈 현재 한국 국방백서에선 북한군 병력은 110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북한군 대다수 부대에서 편제의 80% 미만으로 보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북한의 실제 병력은 80~90만 명 사이가 될
것이다. 북한은 수많은 아사자가 발생했던 1990년대 중후반 ‘고난의 행군’ 시기에 태어난
세대가 군에 입대할 나이가 되면서 현재 120만 명 수준인 군 병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시기 북한 출산율은 30%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또 식량난이 초래한 발육 장애 때문에 입대 기준을 한국 초등학교 4학년 평균 키에 해당하는 142cm로 낮췄는데도 이에
미달하는 청소년이 많은 실정이다. 여기에 군에서 영양실조로 제대하는 인원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1995년 출생자들이 군에 입대한 2012년부터는 군 병력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일부 부대에서 10년 만기 복무자들을 제대시키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편제의 80% 정원도 채우지 못한 부대가 많다고 탈북자들은 증언하고
있다. 따라서 현행 군 모집 방식으론 북한군이 편제의 60% 미만 병력을 보유하게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이를 막기 위해 북한은 내년 봄부터 여성 의무병역제를 도입하게 되는데 군 복무
기간을 남성은 10년에서 11년으로, 여성은 6년에서 7년으로 각각 늘리게 된다. 당초 북한은 남성 복무 기간을 10년에서 13년으로 늘리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했었다. 하지만 1990년대 중반 연장 조치를 도입했다 실패한 전례가 있어 여성 의무병역제를 도입하는 것으로 이달 중순
결정했다 여성 의무병역제는 이를 막기 위한 북한의 고육책으로 볼 수 있다. 앞으로 북한의
여군 비율은 현재의 22%에서 40%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군이 늘면 전투력 약화와 내부 성범죄 빈발 등 각종 부작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일 시대인 1990년대 김정일은 병력고갈 때문에 여성들로만 해안포여단을 만들었지만 엄청난 훈련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전투력이
없어 해산시킨 전례가 있다. 북한에선 여군을 유지하는 비용이 남성 군인 유지비용보다 3배 정도 더 든다고 알려져 있는데 남자 부대도 보급을
제대로 못하는데 여군이 늘면 보급도 큰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이유로 앞으로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북한은 반드시 군축 문제를 들고 나올
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자연적으로 군 병력이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함께 줄이자는 명목으로 한국군 전력을 약화시키려는 의도를 내비치는 것은 예상된
수순이다. (3) 식량 등 보급난 식량난은 북한의 고질적 문제인데, 지금도 별로 개선되지 않고 있다. 지금 북한
내부에서 군 지휘관들에게 내려가는 강연 자료를 보면 잘 먹이는 장교가 가장 우수한 장교로 평가하는 실정이다. 병사들은 봄부터 가을까지 농사에 매달리는데 한 북한군 사관장(후생 공급을 책임진
북한 중대의 최고참병)이 탈북한 여동생에게 보낸 편지를 보면 5페이지에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농사짓던 내용만 적혀 있어 과연 북한군이 군인인지
농사꾼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였다. 강원도의 1, 5군단 같은 경우 현재 북한군 중대 편제가 100명이라면 70명
정도는 항상 중대에 없는데 20명은 영양실조로 귀가 치료를 갔고 10명은 집에 돈벌려 간 실정이다. 낚지 잡이, 산나물 채취 등을 통해 돈을
벌어 중대에 보내주면 이들이 부쳐주는 돈으로 중대 간부들이 먹고 살고 일반 병사들도 식량에 보태 먹는 실정이다. 또 피복 사정도 너무 열악해
집에서 보내준 돈으로 군복을 만들어 입는 병사들이 적지 않은데, 좋은 군복을 빼앗아 입겠다고 살인사건도 빈번하다. (4)군인들의 정신력 해이 최근 입대하는 병사들은 나라에서 배급을 받아 산 병사들은 거의 없고 부모들이
장마당에서 돈을 벌어 키운 세대다. 즉 장마당 세대라고 할 수 있는데, 이들은 나라에 대한 충성심이 희박하고, 국가의 배려에 보답해야 하겠다는
의지도 거의 없다. 여기에 더해 해외의 비디오 녹화물 등을 입대 전인 중학교 때 보고 자랐기 때문에 자유주의적이고 개방적인 경향을 갖고 있다.
한마디로 북한의 정치 선동이 거의 먹히지 않는 세대라고 할 수 있다. 2) 김정은 체제의 안보 전략 위와 같은 현실은 김정은 체제로 하여금 변화된 상황에 맞는 새로운 군사 안보
전략을 채택하게 만들 수밖에 없게 됐다. 김정은 체제의 안보를 위한 군사 전략은 크게 네 가지 전제에 의해 실시되고 있다.
그 전제를 하나씩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북침 위협이 없어진 상황에서 체제 보위를 위한 방어 전략으로의
이행. 둘째, 전작권이 미국에 있는 상황을 적극 이용, 정치적 목적을
위한 도발은 지속 셋째, 김정은 체제 보위의 가장 큰 핵심은 김정은
신변 보호 넷째, 핵 개발을 통한 미국 억제 및 재래식 열세의
만회 위의 전제를 하나씩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아래와 같다. (1) 공격 전략에서 방어
전략으로 이 전략은 북한이 한국을 무력으로 선제공격할 때 승리할 확률이 사실상 없다는
현실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으로는 북한은 한미연합군이 북한을 선제공격하지 않을 것임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실제로 북한은 미군이 이라크 및 아프간에서 치른 인명피해와 막대한 전비, 이로
인해 초래되는 워싱턴 정계의 염전 분위기, 그럼에도 이슬람국가 창설로 인한 중동의 혼란과 여기에 다시 끌려들어가 언제 발을 뺄지 모르는 미국의
불안 등을 잘 파악하고 있다. 중동에서도 발을 빼지 못하는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 등의 반발을 무릅쓰고, 북한의
전면 공격이 없는 상황에서 북한을 먼저 침공할 가능성은 거의 제로라고 볼 수 있다. 막대한 희생을 다시 감내할 필요도 없는데다 북한은 그럴만한
가치조차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한국군은 작전권이 미국에 있기 때문에 혼자 북한을 쳐들어갈 수도 없거니와 역시 그럴만한 가치도 없고 용단을 내릴
정치인도 없다. 이 때문에 북한의 전략은 38선 인근의 공격부대의 공격력 증강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전방에 배치된 1군단, 5군단, 4군단, 3군단(동해부터)의 전력은 크게 증가하지 않고 있을뿐더러 오히려 병력의 자연감축으로
인한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어 실제 전력의 70%의 인원만 유지되고 있다. 또 부대의 후방물자 공급도 가장 열악해 영양실조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 되고 있다는 점이 북한의 새 전략을 반증하고 있다. 반면 북중 국경인근의 경비 병력은 꾸준히 증가하고 공급도 제일 잘되고 있는데,
동계 피복 공급도 이들 부대에 가장 먼저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북한이 체제 보위를 위한 핵심 전선을 전방이 아닌 탈북을 막는 후방으로 여기는
증거이기도 하다. 또 최근 한미군사훈련 기간에 북한은 대응훈련을 아예 하지 않고 있는데, 북한의
열악한 유류난과 장비 노후화가 문제이기도 하지만, 더 큰 이유는 훈련 기간에 한미연합군이 북침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아예 관심을 쓰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 8월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 때는 아예 비행사들을 평양에 모아 대회를 여는 등 무관심 전략을 펴고
있다. (2) 정치적 목적을 위한 도발은
계속 그럼에도 북한은 정치적 목적을 위한 계산된 도발은 계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천안함 공격과 연평도 포격이 대표적이다. 북한이 이러한 도발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중요한 이유는 첫째로, 확전될 경우
인명피해에 있어 북한 체제가 지는 부담은 거의 없고, 둘째로 규모가 커지면 미국 또는 중국이 개입해 확전을 막을 것이란 점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우리는 북한과의 교전으로 수십 명의 희생자만 나와도 엄청난 피해로 간주하게
되지만 북한은 설사 1개 사단이 전멸해도 김정은 체제는 이들을 모두 영웅적 희생으로 만들고 한국에 대한 적개심을 불러일으키는 수단으로, 군사적
위협을 고조시켜 체제 공고화 활용할 수 있다. 또 어느 정도 확전이 되면 전작권을 갖고 있는 미국이 상황 악화를 막을 것이란 것도
북한은 잘 타산하고 있다. 미국이 한반도에서 참혹한 재난을 재현하고 싶어 할 이유도 없으며 미군이 끝을 알 수 없는 동방의 새로운 전쟁에
말려들어가는 것을 더욱더 막으려 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한국 역시 전쟁은 피하고 싶은 최대의 악재이다. 이런 점을 알기 때문에 북한은 잠수함 전력과 포병 전력, 무인기, 미사일 등
비대칭전력을 최대한 늘여 공포의 전략을 구사하려 한다. 개구리가 바람을 불어넣어 몸집을 키우듯이 말이다. 가령 북한의 포병 전력인 경우 서울을 위협하기 위해 전방에 바짝 붙어 주둔하고
있는 것이 공포의 전략의 대표적 사례다. 포병 전술적으로 보면 전멸될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서울을 때리겠다는 의도인데, 군사전략적으론 의미가
없는 순전히 공포 극대화 전략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3) 김정은 신변 안전 경호는
최대로 김정은의 신변 안전문제는 앞의 군사적 전략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로 간주되고
있다. 왜냐면 세습왕조시스템은 북한의 성격상 김정은만 죽으면 모든 것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최근 김정은의 신변 보호는, 경호에 엄청난 신경을 썼던 김정일 시대에
비해 두 배로 강화됐다. 특히 2012년 11월 3일 평양에서 벌어졌던 김정은 암살미수 사건 이후 북한은
경호범위를 크게 확대했는데, 저격 가능거리를 과거 2㎞로 보고 철통경계를 폈지만 지금은 4㎞로 확대했으며, 휴대용 미사일 등의 타격 범위도 과거
20㎞에서 40㎞로 확장하고 있다. 동시에 김정은 경호원들은 중무장을 하고 헬멧을 쓴 채 근접경호를 펴고 있으며 사저 경호 등엔 장갑차도
동원되고 있다. 김정은이 집권 3년차가 됐지만 아직도 함경남북도, 양강도, 자강도 등 북한 북부의
거의 절반 땅을 아직 찾지 못하고 있는 것도 신변보호에 대한 불안에 기인한다. 반면 김정은은 과거 김일성, 김정일과는 달리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데(주로 평양
원산 사이) 한국이나 미국이 자신의 이동을 레이더로 지켜보는 것을 알면서도 이런 행동을 벌이는 것은 한미 연합군이 자신을 요격해 정치적 리더십
공백을 초래할 북한 급변사태를 만들지 않을 것이란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김정은이 심지어 한국군의 코앞까지 목선을 타고 시찰하고
있다. 그러나 김정은은 내부 차량이동은 매우 자제하고 있는데, 도로 이동은 경호에
어려움이 있고, 미리 동선을 파악해 폭발물을 설치하는 경우 막기 어렵기 때문이다. 즉 최근의 김정은의 행태는 자신의 신변보호에 있어 한국과
미국은 철저히 믿고 있고, 오히려 북한 내부를 믿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4) 핵 개발을 통한 체제 보호 및 미국
억제 북한의 핵개발은 체제 방위용이며 협박용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북한은 청와대에
핵 공격을 가하겠다는 등 한국을 향한 핵 공갈을 노골화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을 직시했을 때 북한의 핵 선제공격은 이뤄질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한국과 같이 경제적으로 성공했고, 시장경제체제에서 성공한 비핵국가가 핵 공격을 받았고 이에 대한 보복이 경우 미국과 중국이 방치할
때엔 이 지구는 파멸적 결과에 마주치게 된다. 한국이 핵 공격을 받았음에도 미국이나 중국과 같은 강대국이 가만히 있는다면 전
세계 모든 국가가 경쟁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하는 사태에 직면하게 되고, 강대국이 기를 쓰고 지키려는 핵질서가 무너질 수밖에 없다. 이렇게 각국이
경쟁적으로 핵무기를 만들면 그중 몇 개는 알 카에다 같은 국제테러 단체에도 흘러갈 것이고, 그러면 워싱턴이나 베이징에서 핵폭탄이 터지는 것도
시간문제이다. 그렇기 때문에 강대국은 비핵국가가 핵 국가의 공격을 받는 상황을 용납할 수도
없고, 또 그런 일이 있다면 핵 가진 나라를 아예 지구상에서 사라져 버리게 할 정도로 보복을 받게 될 수밖에 없다. 아마 북한이 서울에 핵폭탄을
쐈다면 아마 우방국이라고 하는 중국이나 러시아부터 핵 보복에 가담하지 않을까 싶다. 따라서 한국에 대한 핵 선제공격은 김정은의 자살행위밖에 되지
않으며 한반도의 최대 부자인 김정은이 이런 선택을 할 가능성은 없다. 따라서 북한의 핵개발은 철저히 방어적이며 협박용으로, 미국 견제용으로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평양이 점령당해 내일 내가 죽는 상황이면 너 죽고 나 죽고 할 것이며, 미국까지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국이 한국에서
전쟁을 일으키지 말라는 것이 북한 핵개발에 숨은 메시지라고 판단할 수 있다. 3) 한국,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북한의 안보전략 변화는 한국으로 하여금 새로운 대응을 요구한다. 아직까지 한국의
군사안보 전략은 북한의 남침에 대비한 방어와 반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기에 북한이 남침하면 한국군의 능력만으론 방어가 어렵다는 패배주의적
시각까지 팽배하다. 하지만 북한은 이미 한국군이 북침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잘 파악하고 있으며,
전방 부대를 강화하는데 소홀히 하고 있다. 또 김정은도 보란 듯이 전용기를 타고 시찰하고 있어 외부에 의한 테러 같은 것은 의식하지 않고
있다. 북한은 능력도 의지도 없는데, 우리만 아직도 쪽수에 기반한 과거 방어 전략을
고집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안보는 만의 하나를 가정하는 것이 나쁘진 않지만, 대신 그 하나의 가정을 위해 드는 비용과 효율을 따져봐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북한의 새 안보전략에 맞게 새로운 안보전략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따라서 북한의 안보전략에 맞는 한국의 안보전략을 새롭게
제시한다면 아래와 같다. (1) 정예 병력 유지 및 거점 타격 능력
향상 현대전에서 각종 첨단 무기들이 개발되면서 병력수가 차지하는 의미는 점점 퇴색되고
있다. 1991년과 2003년 걸프전과 이라크전만 봐도 열세한 병력이 갖고 있는 숫자는 큰 의미가 없었다. 북한은 이미 병력숫자가 109만이 아니며, 그 병력조차 국경지역과 건설현장 등에
널어놓고 있고, 여군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남침할 경우 직접 동원할 수 있는 병력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 하지만 한국군은 1980년대
북한의 병력이 100만 명이 넘어갈 때 방어를 위해 주둔시켰던 병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병력이 약 20~30% 줄어든 현 상황을 감안하면
한국군도 20~30% 감축해도 된다고 판단한다. 여기에 점점 남북의 무기 격차가 커지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한국군 병력은 현행의
70만에서 50만 이내로 줄여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 지금은 북한이 38선 주변에 몇 달 동안 병력을 증강시켜도 우리가 전혀 눈치를
채지 못했던 1950년이 아니다. 전방에 북한군이 증강되는 것을 우리의 감시정찰 자산으로 얼마든지 알 수 있다. 그럴 때면 우리도 예비군 동원
등을 통해 대비하면 병력 감축에 따른 안보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지금 단계에선 한국군도 병력을 감축하고, 소수 정예화해 전투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 이제는 머리 쪽수로 자웅을 겨루던 시기가 지났다. 또 한국군은 숫자는 줄이는 대신 거점 정밀 타격 능력은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북한이 서울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타격하는 적에 반격하는 정도가 아니라, 똑같이 북한 창광거리 중앙 당사를 비롯해 북한의 핵심 체제 유지
거점을 도려낼 능력을 갖춘다면 북한이 느끼는 공포감은 더욱 커질 것이다. 현재 한국에는 북한 뿐 아니라 중국(또는 일본과의 독도분쟁)까지 내다보고 전력을
키워야 한다는 논리도 크다. 그러나 명백한 것은 한국의 능력으로 중국과의 전력 경쟁에서 이기기는 힘들다. 아무리 우리가 국방에 힘을 쏟아도
전쟁이 나면 중국은 절대 이기지 못한다. 그러니 중국이 역시 상당히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보복 전력은 키우되, 중국과는 전쟁을 무조건 피해야
한다. 있을지 말지 모를 중국과의 전쟁을 가정하고 무한정 전력을 키운다는 것은 우리에겐 너무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고, 꼭 그래야 하는지도
의문이다. 따라서 중국과 전력 경쟁을 한다는 논리를 벗어나, 중국이 한국과 전쟁을 해봐야 득이 되는 것이 없도록 정치 경제적인 관계를 더욱
밀접하게 갖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 생각한다. (2) 김정은 신변을 겨냥한 작전능력
향상 북한은 서울을 두고 협박을 즐긴다. 한국의 공포감을 극대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런 전략에 맞서 우리도 평양을 타격할 수 있다거나 공격 부대를 일거에 무력화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은 북한엔 큰 공포가 되지
못한다. 우리는 북한의 최대 약점이 무엇인지 정확히 꿰뚫어보고 대처해야 한다. 북한의 최대
공포감은 김정은이 제거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우리의 능력도 여기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가령 북한이 연평도와 백령도를 공격할 경우에 대비한 우리의 전략은 상륙을 막기
위한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여기에만 몇 조원의 군사비가 들어간다. 20~30년 뒤에 고철이 될 무기를 구입하느라 이런 비용을 들여야 하는지
의문이다. 북한이 무인기를 활용하면 또 우리는 무인기를 대비에 또 막대한 돈을 들인다. 이런 식의 대응은 북한의 이곳저곳을 찌르는 전략에
말려들어가는 소모적이고 아까운 비용들이다. 이제는 이런 전략에서 벗어나 군사비를 쓸 곳만 집중해서 쓸 필요가 있다. 가령
백령도 연평도 상륙을 막기 위해 해병대를 증강하고 무기를 더 갖다 놓는 식으로 대응하는 것보단, 북한이 우리의 영토를 공격하는 경우 전쟁으로
간주해 즉시 김정은을 제거할 것이란 점을 인식시키는 것이 훨씬 더 안전하다. 즉 김정은이 어디 있는지 알 수 있는 정보력을 키우고,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돈을 쓰는 것이 훨씬 낫다. 김정은에게 한국의 영토를 공격하는 순간, 자신이 두더지처럼 박혀 절대 밖으로 마음 놓고 돌아다닐 수 없는
신세가 되고, 어느 순간에 목숨이 날아날 수 있다는 점을 각인시키면 한국은 훨씬 더 안전해진다. 김정은의 입장에선 설사 한국을 다 먹을 수
있을지라도 자기 목숨보단 가치 있지 않다는 점을 우리가 이용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 점은 북한의 핵무기를 무력화시키는 데로 매우 요긴한 대응력이다. 핵은 우리가
가질 수 없는 북한의 비대칭전력이지만, 김정은에겐 자신의 목숨 앞에선 핵이고 뭐고 전혀 중요하지 않다. 핵을 쓰면 바로 죽는 다는 점을 확실히
인식시키는 것이 한국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위협적인 비대칭 전력이기도 하다. (3) 전작권 환수해야 미국에 전작권을 줌으로써 우리가 얻는 이익도 물론 클 것이다. 전작권 환수
불가론자들은 미국이 갖고 있는 북핵에 대한 킬체인 능력과 감시정보자산 등에 매우 높은 값을 쳐주고 있다. 하지만 이 점은 반드시 인지할 필요가 있다. 미국이 한반도에서 전쟁할 의지가 없는
이상 한국의 안보는 더욱 위험해질 것이다. 감시정보 자산도 정작 전쟁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의도적으로 숨기고 넘겨줄지도
의문이다. 지금 같이 미군의 손에 안보가 달려있는 시스템에선 북한이 연평도 포격이나 천안함
폭침과 같은 도발을 계속해오면 어느 정도의 규모로 확전될 경우 반드시 미국이 막아 나서데 된다. 서로 비슷한 규모로 맞고 때리면 결국 손해 보는
것은 우리뿐이다. 이 점을 알기 때문에 김정은은 앞으로 마음 놓고 도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전작권이 미군의 손에 있는 한 한국의 안보는 더
위험하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전쟁 억제력은 한국 단독으로라도 기회만 오면 독자적으로
통일할 의지가 있다는 호전성이다. 전력이 압도적으로 열세인 북한은 빌미를 만들어주지 않기 위해서 전전긍긍할 수밖에 없다. 이미 우리의 전력은
북한을 압도하고도 남음이 있으며 앞으로 더 격차는 벌어질 것이다. (4) 하드웨어 전략에서 소프트웨어
전략으로 전쟁은 비싼 장비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결국 그 장비로 전쟁을 치르는 것은
병사들이다. 이런 점에서 볼 때 북한 군사력의 약점은 바로 정신력이라고 할 수 있다. 북한군의 본질은 김 씨 왕조 가병이다. 한국처럼 나라와 민족을 지키겠다는
의지보다는 김정은만 수호하는 군대이다. 최근 북한 군인들의 대다수는 사회주의 체제에서 배급을 받아본 경험이 거의 없고, 부모들이 장마당에서
장사를 해서 먹여 키운 세대다. 군에 입대하기 전에 한국 드라마와 노래를 부르던 세대다. 또한 이들에겐 지킬 재산도 거의
없다. 이런 점을 파고들어 북한군에 대한 심리전을 강화해야 한다. 북한군 병사들이
전쟁에서 패한다면 10년씩 고향을 떠나 배를 곯을 필요가 없고 곧바로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으며 한국과 통일하면 모든 집들이 부유해져 북한 모든
사람들의 소원인 이밥에 고기국을 먹을 것이란 점을 인식시키면 병사들이 싸울 의지를 잃게 될 수밖에 없다. 즉 북한 병사들에게 “무엇을 위해, 왜
목숨을 내놓고 싸워야 하는지,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한국의 안보 책임자들도 비싼 장비를 사와 폼 잡는 것에만 급급하지 말고, 적의
의지를 무너뜨리는 것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런 전략은 투자 대비 효과가 매우 큰 전략이다. 맺는 말 북한엔 빨간 것이 오래 전에 사라졌고, 통일을 할 능력도 이미 없는데, 아직도
우리는 북한의 적화통일을 막아야 한다는 20세기적 냉전의 논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안보 전략도 변화되는 현실을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몸집 키우기에만 치중돼 있다. 막대한 병력 유지가 필수적이란 부처 이기주의에 계속 끌려가고 있다. 감축이란 말만 나와도 안보를 위험에
빠뜨리는 위험 세력인양 공격당하고 있다. 이러한 인식의 패러다임을 바꿀 필요가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다. 하지만 우리는 달라진 적도 모르고, 달라진 우리의
능력도 모르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북한군의 실태는 너무나 열악하며, 한국의 대응 방안에 대한 설명은
개인적인 외로운 주장에 불과하다. 이런 주장은 아직은 낯설고 힘도 없다. 그러나 앞으로 세월이 흐를수록 냉전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현실을
정확하게 직시하고 한국의 안보를 위해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를 깨닫는 세대가 점점 더 많이 등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 긴 글 다 읽느라 수고하셨을 분들께, 다시 이제부터 이와 관련해 덧붙이는 나의
이야기를 시작하려 한다. 우선 전작권 환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람들의 핵심 주장 몇 가지 우선
Q&A 형태로 정리해보고 넘어간다. 1) 전작권을 넘겨받을 준비가 안됐다. 특히 정보감시자산 등은 미국에게 절대적으로
의존하기 때문에 전작권 유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 이런 사람들이 꼭 전작권 넘겨받아도 미국이 안나가고 기존의 동맹 관계를
유지한다는 전작권 환수론자들의 주장에 대해선, 미국을 어떻게 믿느냐, 전작권이 폐기되면 미국이 빠져나가도 할 소리 없다는 논리를 편다. 그럼
미국이 정보감시자산으로 얻은 정보를 한국에 고스란히 다 줄 것 같냐, 결정적인 순간 한국의 국익이 달린 정보를 통제할 것이란 의심을 안하느냐.
의심하려면 똑같이 의심하던가, 똑같이 믿는 것이 정답이다. 진짜 문제는 자기 필요에 따라 믿고 안 믿고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논지의
정당성을 잃는다. 나 개인적으론 미국을 안 믿는다. 어느 나라나 자기 국익이 첫째다. 당연한 일 아닌가. 2) 든든한 안보는 강력한 힘에서 나온다. 미국의 힘까지 결합돼야 북한이 함부로
도발을 못한다. - 맞는 말 같지만, 강력한 힘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얻어맞고 대응도 못하면
그게 더 불쌍한 것이다. 국지전이 나면 어차피 한국군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 전작권이 미군에 있어 북한이 도발 안하냐? 연평도, 천안함은
뭐냐? 그때 우리는 할 수 있는 대응도 못하고 미국의 입을 쳐다봤다. 그리고 전면전, 북한이 우리를 적화통일할 수 있을 것이란 주장에 대해선
여러 번 설명했으니 더 말하지 않겠다. 그런 시대착오적인 판단에 기초한 것이라면 크게 착각하는 것이다. 3) 어차피 우리 돈 절약해서 좋잖아. 비싼 건 미국이 알아서 갖다 놓고 지켜주니까
이용해 먹을 줄도 알아야지. - 비싼 걸 갖다 놓고 쓰느냐 안 쓰느냐가 문제다. 문제는 우린 비싼 것이
필요 없다는 것이다. 우리 쓸 수 있는 한계 안의 능력만큼만 써도 어차피 북한하곤 게임이 안 된다. 4) 북한은 핵 개발을 했는데, 그걸 막기 위해 킬체인 구축해야 하는 것
아니냐. - 비용 대비 효용성이 크게 떨어지는데 쓸 데 없는 짓 좀 하지 말자. 좀
안다는 해외 군사전문가들보고 물어봐라. 재래식 미사일로 핵 공격 막겠다는 그 어이없는 발상에 손을 들어줄 사람 몇이나 되는지. 일단 북한은 핵
선제공격 못한다. 그럴 이유가 전혀 없다. 오히려 킬체인인지 그거 도입해놓고 징후가 포착됐다면서 먼저 공격하면 그게 더 위험하지 않을까. 차라리
핵이 그 정도로 그리 두려우면 김정은부터 먼저 킬해버리든가. 그럼 핵문제 끝날 것 아닌가. ------------------- 자 Q&A를 통해 기본적 주장에 대한 반박만 했다. 그럼 이제부터 내
주장을 쓰는 단계이다. 전작권이 미국에 있으면 대한민국의 안보는 보다 더 위험해 진다는 것이 나의 확실한
견해다. 북한은 미국의 눈치를 살피다가 괜찮다고 생각하면 언제든지 한국의 옆구리를 찍을 수 있다. 이런 도발의 끝이 국지전에서 끝난다는 것을
김정은이 뻔히 아는 한 한국은 절대 안전할 수가 없다. 국지전에 끝난다면 김정은은 손해 볼 것이 전혀 없다. 반면 미국의 아시아 정책은 항상 중국과 일본 중심이었다. 한국은 그 다음이다.
미국은 한반도에서 피를 흘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 북한과 전쟁을 하려고 해도 중국 눈치부터 볼 것이다. 6.25때도 온갖 보고에도 불구하고
중국군이 참전하지 않는다고 의도적으로 정보를 배제하고 멍청한 결론을 내린 맥아더의 호전성만 아니었어도 우리는 중국 국경까지 밀고 가는 대신
평양-원산 선 정도는 확실히 장악하고 엄청난 인명 피해와 전 국토가 초토화되는 상황은 막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그 정도로는 중국이 개입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마 지도가 그렇게 그려졌다면 북한은 지금까지 버틸 수도 없을 것이다. 참고로 맥아더를 민족을 구한 애국자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여기 많을 것 같아
덧붙이면, 그런 사람들에겐 뉴욕타임스 출신으로 퓰리처상까지 받은 데이비드 핼버스탬의 ‘콜디스트 윈터’를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한국어로도
나왔는데, 20여년동안의 추적이 1000쪽이 넘는 방대한 서술로 기록돼 있다. 나는 이 책을 보면서 어쩌다 우리 민족 수백 만 명의 운명이
맥아더 같은 인물에게 결정되게 됐는지 한숨만 나오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말아야 하겠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미국은 너무 자주 오판을 한다. 중동을 봐도 알 수 있지만, 한국에 대한
이해는 그것보다 더 낮은 것 같다. 한반도에서 국지전이 벌어져도 미국의 입장은 분명하다. 전쟁은 무조건 막으려 할 것이다. 대표적 사례로 1976년 8월 도끼만행 사건을 들고 싶다. 당시 미국은 전쟁을
막으려고 한국군을 엄청 통제했지만 1공수특전여단장 박희도 준장의 지휘 하에 한국군이 미군 모르게 무기를 갖고 들어가 자의적으로 북한군 초소
2개를 박살내고 돌아왔다. 그때 미국이 전쟁을 일으키려는가며 얼마나 펄펄 뛰었는지 아는지. 정작 북한은 찍소리도 못했고, 이후 김일성이 사과나
마찬가지인 유감 성명을 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한국이 뭐라도 할 것 같으면 미국은 전쟁 날까봐 말리느라 급급할 것이다. 이런 미국에게 한국의
안보를 맡기는 것엔 반대한다. 자기 스스로 결정을 해서 전쟁을 할 수 없는 군대, 남이 전쟁을 하라고 승인해서야
하는 군대는 위험성이 크게 떨어진다. 김정은이 절대 두려워 할리 만무하다. 우리는 북한보다 열배 이상의 압도적 군사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스스로
발에 족쇄를 채우고 그 열쇠를 미국에 맡겨 버렸다. 그래서 김정은에게 매를 맞아도 타격권 안에서 주먹이나 휘두를 뿐 쫓아가 밟아놓을 수가 없다.
나는 이런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지금 전작권을 넘겨받을 수 없다는 우리군의 주요 명분을 요약하면 “우린 북한의
도발에 맞서 충분히 준비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런 설명하느라 C41이 아직 구축되지 않았고, 감시위성이 없고 등등의 핑계를 댄다. 이것 역시
이해가 되지 않는다. 우리가 미국에게 기대하는 것들은 정말 지구상에 미국 정도나 확실히 갖고 있는
체계이거나 장비이다. 그런데 우린 강국과 싸우는 게 아니다. 우리에게 없으면 북한엔 더구나 없다. 북한하고 맞서기엔 그런 것이 필요도 없다.
북한이 아직도 고물이 된 미그 21이나 23을 활용하는데, 우리 군은 F-35 스텔스기가 없어 전쟁 못한다는 그런 논리로 비겁하게 숨고 있다.
미그 21, 23 정도는 사실 국산 F-50으로도 얼마든지 발라버릴 수 있는데 말이다. 왜 이리 자신감이 없는 걸까. 내가 만나본 일반 병사들, 초급 장교들은 정말 모두
학력도 높고, 신체적 조건도 좋고, 정신력도 높았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 중에 제일 엘리트만 뽑아 장군이 될 텐데, 왜 장군이 되면 비겁해지는
것인지 모르겠다. 전시작전권 환수 문제는 냉철하게 국익을 따져 결정하는 문제를 넘어 그냥 진영논리로
바뀌었다. 고도의 전략가들이 결정해야 할 문제가 일반인들의 시위 메뉴, 기 싸움으로 변질됐다. 저들이 반대하니 나는 찬성이다 이런
식이다. 전작권 논박은 진영논리가 대한민국을 망치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본다. 너무 추상적인 말만 했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글을 6.25 전쟁이 이후 우리 땅에
북한의 첫 포탄이 떨어졌던 연평도 해전 뒷이야기로 마무리하려 한다. 우리 현실이 어떤지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기 때문이다. 내용은 장성
35명을 만나 인터뷰해 당시를 재구성한 김종대 ‘디펜스 21’의 편집장의 책 ‘시크릿 파일 서해 전쟁’에서 발췌했다. 연평도 사건 발생 2시 34분. 이명박 대통령이 지하 벙커로 들어간 시각이
2시40분이다. 그럼 청와대 지하벙커에선 무슨 일이 있었을까. 2시 40분부터
3시까지 군사적 대응을 논의한 것이 아니라 “왜 군이 연평도에서 포사격을 했냐”면서 우리 측 원인을 찾는 데 시간을 허비하고 있었다고 한다. 군
미필 정권에 기대하진 않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그리고 나온 청와대 성명이 당시 논란이 자자했던 “단호하게 대응하되 확전되지 않도록
하라”는 것이었다. 그럼 군 수뇌는 뭘 했을까. 그 시간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국회에 질의답변하려
나왔다. 처음엔 그는 아무 것도 모르는 것 같은 표정으로 앉아 있다가 사건이 벌어진지 1시간도 넘은 3시35분에야 부랴부랴 자리에서 일어나
떠났다. 오랫동안 훈련받은 대로 “항공 작전은 미7공군 사령관의 지휘를 받아야 한다”는
교전수칙에 얽매어 있어 항공작전은 생각도 못하고 교전수칙만 핑계 대다가 다음날에야 교전수칙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군 통수권을 가진 대통령이
“일단 때리고 내가 나중에 책임진다” 이런 말도 못했다. 포격 다음날 한민구 합참의장이 월터 샤프 한미연합 사령관을 찾아가 “우리의
항공력으로 북한에 응징하는 계획을 세우는데 연합사의 의견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사프 사령관이 짜증스런 표정으로 “왜 나한테 묻는가 한국
정부에서 판단하라”고 대답했다. 오만 불손한 것도 문제지만 합참의장이 미국 4성 장군 50여명 중의 한 명에 불과한, 미 태평양 사령부 일개
예하 부대장에게 승인 받으러 갔지만 무시당하고 대답도 제대로 못들은 것이다. 미국이 답을 안 해주니 국방부는 “향후 자위권과 교전수칙 문제를 정리하기 위해
국제법 학자에게 연구 용역을 맡기겠다”고 발표했다. 북한이 또 도발하면 우린 이번엔 합참에 국제법 학자와 변호사를 불러놓고 “쏠까요, 말까요”를
물어봐야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작전통제권이 없는 군대는 제대로 된 작전을 짤 줄 모른다. 그러니까 지금껏 “나도
모르겠다”며 본국에 보고하느라 몇 단계 보고 절차를 받아야 하는 미군 50여명 장군 중 한 명의 입만 쳐다보고 살아왔다. 연평도 사건 다음 날 연합사 정보 작전부장인 존 맥도널드 소장이 불같이 화를 내며
이런 말을 했다. “내가 이라크 참전 군인이다. 이라크 신생 군대도 판단은 할 줄 안다. 그런데
어제 한국 합참에서 뭘 해도 되느냐는 전화가 매 시간, 매 분마다 수도 없이 왔다. 어떻게 한국군이 이라크군보다 못한가?” 세계 6위의 국방력이라는, 군 학벌이 세계 최고인 국가가, 60년 동안 싸움
준비만 해왔다는 국가가 일 개 미군 소장에게서 신생 이라크군보다 못하다는 무시를 당했다. 그런데도 우리는 지금도 미군이 꼭 있어야 한다고 매달리고 있다. 파도만 치면 낡은
군함이 갈라져 침몰할까봐, 비행 훈련만 하면 고물 전투기가 떨어 질까봐, 코 앞의 큰 섬을 향해 석 달 준비해 포를 쏴도 포탄 절반이 바다에
떨어지는 그런 북한이 무섭다고 이러이런 세계 최고의 장비가 없으면 전쟁에서 진다고 울상이다. 미군 입을 쳐다보며 살면서도 북한을 북괴로
비웃는다. 나는 이런 상황이 너무나 부끄럽다. 여러분들은 부끄럽지 않은가. ---------------- 이상으로 예고했던 글 네 편을 마무리한다. 별 것도 아닌 당연히 할 수 있는 말이
어떻게 좀 화제가 된 것 같은데, 글 쓰는 입장에서야 많이 봐주시면 고마운 일이다. 개중에는 동아일보 논조와 어긋나 보이는 주장이라 회사에서 견디겠냐는 걱정하는
사람도 있던데, 걱정할 필요 없다. 동아일보는 밖에서 보는 것만큼 그렇게 보수적이지 않다. 주장의 다양성 정도는 용인되는 곳이다. 그럼 왜 신문
주장은 늘 그렇게 나오냐?고 할 수 있지만 그건 설명도 길고, 또 다른 문제다. 이번 글 때문에 회사에서 내게 뭐라는 사람 지금까지 단 한
사람도 없다. 내가 동아일보에 몸담고 썼기에 화제가 됐지, 한겨레 기자로 이런 글을 썼다고 화제라도 될까. 그런 측면에선 동아일보가
좋다. 조선일보 논조를 두 차례 정도 비판하기도 했지만, 그곳은 칭찬할 부분도 많은
회사다. 탈북자 대학생들 수십 명 꼬박꼬박 장학금 주는 곳이 조선일보다. 나도 거기서 저술지원 두 번 받았는데, 받기 어려운 것인데, 오직 탈북
기자란 이유로 배려해 준 것 같아 고맙게 생각한다. 단 왜 그런지 다 알면서 왜 까냐고? 기자가 워낙 비판이 천직이라 그런지 동업자 정신으로
봐주려 해도 그게 안 된다. 정부 차원에서 기분 나쁘다고 보복을 받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하는 사람도 있다.
설마 나 같은 사람을 간첩, 종북, 빨갱이로 몰겠는가. 그랬다간 뒷감당이 될까 싶다. 만에 하나 다른 걸로 걸고 들지 모르니 자기 주장하려면
깨끗하게 살아야 하겠지만, 솔직히 털어 먼지가 안 날지 그걸 장담할 수 있는 사람 어디 있겠는가. 하지만 나는 이 정부가 블로그에 올린, 국익에
저촉되는 것도 아닌 화제성 글 가지고 보복을 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아직 그 정도로 막간 정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덕분에 연말 블로그가 많이 북적북적했다. 한국 생활 이제 겨우 12년째, 아직은
한없이 더 배워야 하고, 한없이 더 겸손해야 하는 때인데, 세상이 내 맘에 거슬린다고 너무 내 기준으로 사정없이 쫙쫙 칼날을 그었다. 고백컨대
이런 식으로 네 번 쓰다보니 앞으로 이런 글을 네 번 더 쓰면 자칫 자신이 투사라도 되는 양, 정의의 사도라도 되는 양 분기탱천해 자기가 보는
세상이 전부인양 오만해질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옴 마니 반메 훔! 새해엔 세상이 편 가르기, 몰아가기, 의혹에 근거한 비난 이런 것들이 줄어들고
함께 공존하는 상식적인 대한민국이 되는 방향으로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2014년 ‘서울에서 쓰는 평양이야기’와 함께 하신 모든 분들께 평강이 깃들기를
바란다. http://blog.donga.com/nambukstory/archives/95251
드니드니작성일 2015-01-13추천 4
-
-
-
[좋은글터] 500가지 좋은 말 (펌)
1友情은 기쁨을 두배로 하고 슬픔을 반감시킨다.쉴러
2效用은 사람으로 하여금 준비하게 만든다.프란시스 베이컨
3가끔 실패하지 않는다면 언제나 안이하게 산다는 증거.우디 알랜
4가난 구제는 나라도 못한다.속담
5가난하게 사는 것이 부자로 죽는 것보다 낫다.
6가난하다고 꿈 조차는 가난할 수 없다.김현근
7가난하며 원망하지 않기 어렵고, 부자이면서 교만하지 않기 또한 쉬운 일이 아니다.논어 헌문편
8가난한 사람은 덕으로, 부자는 선으로 이름을 떨쳐라.주베르 (명상록)
9가난한 사람은 덕행으로, 부자는 선행으로 이름을 떨쳐야 한다.주베르
10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한국 속담
11가는 자를 쫓지 않고, 오는 자를 거부하지 않는다.맹자
12가능한 것이면 무엇이든 결국에는 실현된다.인텔사 앤드류 그로브 회장
13가르치는 것은 두 번 배우는 것이다.J.주베르 (명상록)
14가르친다는 허영심은 때로는 인간으로 하여금 자신이 바보라는 사실을 잊도록 유도한다.핼리팩스 (작품집)
15가시나무를 심는 자는 장미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필레이
16가엽게도 인간은 본래, 그 바탕이 몹시 번민하며 슬퍼하하도록 마련되어 있기에 기쁨을 받아들일 소질은 빈약하다.
17가장 값싸게 즐거움을 얻는 자가 가장 부자이다.
18가장 곤란한 기술은 인간을 선택하는 일이 아니라 선택된 인간에게 그들이 지닐 수 있는 온갖 가치를 주는 일이다.나폴레옹
19가장 귀중한 재산은 사려가 깊고 헌신적인 친구이다.다리우스
20가장 깊고 가장 정열적인 사랑은 그 가치를 평가받지 못해도 변함이 없는 사랑이다.
21가장 깊은 감정은 항상 침묵 속에 있다.토머스 모어
22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려면, 가장 낮은 곳 부터 시작하라.푸블릴리우스 시루스
23가장 도움이 되는 책은 당신을 가장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데오도르 파카
24가장 뛰어난 예언자는 과거이다.바이런
25가장 무서운 사람은 침묵을 지키는 사람이다.호리티우스
26가장 부유한 사람은 절약가이고, 가장 가난한 사람은 수전노이다.상포르
27가장 소중한 일이 중요하지 않은 일에 좌우되어서는 안된다.괴테
28가장 위대한 에너지원 가운데 하나는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한 긍지.스포크
29가장 위대한 예술가도 한때는 초심자였다.파머스 다이제스트
30가장 적게 말하는 자가 가장 많이 알고 있다.동양속담
31가장 적게 정치하는 정부가 가장 좋은 정부라는 진리는 18세기에 속하며, 그리고 가장 많이 공급해 주는
32가장 적은 욕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나는 신에 가까운 것이다.소크라테스
33가장 좋은 거울은 오랜 친구이다하버드
34가장 지혜로운 사람과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공자
35가장 최상의 길은 없다. 많은 사람이 가고 있다면 그 길이 최상이다.루신
36가장 큰 슬픔은 우리 자신으로 부터 야기되는 것이다.소포클레스
37가장 행복한 삶은 가장 재밌는 생각을 하는 삶이다.T.드와이트
38가장 현명한 사람은 큰 불행도 작게 처리하여 어리석은 사람은 조그마한 불행도 현미경으로 확대하여 스스로 큰 고민 속에 빠진다.라 로슈푸코
39가장 훌륭한 기술, 가장 배우기 어려운 기술은 세상을 살아가는 기술이다.메이시
40가장 훌륭한 예언은 상식,즉 우리의 원래의 지혜이다.에우리피데스
41가장 훌륭한 정치적 공동사회는 중류층 시민으로 이루어진다.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
42가장 훌륭한 지혜는 친절함과 겸손함이다.탈무드
43가정생활의 안전과 향상이 문명의 중요 목적이요, 모든 산업의 궁극적 목적이다.C.W. 엘리어트 (행복한 생활)
44가정에서 행복해지는 것은 온갖 염원의 궁극적인 결과이다.S.존슨
45가정은 가난하고 신분이 천한 것은 부끄러워 할 것이 아니고 올바른 진리를 배워 가지고도 실행하지 않는 것이 실로 부끄러운 일이다.강수
46가정은 나의 대지이다. 나는 거기서 나의 정신적인 영양을 섭취하고 있다.펄벅
47가정은 삶의 보물상자가 되어야 한다.코르뷔제
48가정이여, 그대는 도덕의 학교이다.페스탈로치
49가치 있는 물건을 만드는 과정에서 생산되는 부산물이 <행복>이다.올더스 헉슬리
50가치 있는 적이 될 수 있는 자는 화해하면, 더 가치있는 친구가 될 것이다.펠담
51감정은 가장된 자질에 이끌릴 수 있지만, 애정은 진정한 사람에게만 향한다.
52강대국의 책임은 세계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에 봉사하는 것이다.H.S.트루먼(의회에보낸 메세지)
53강렬한 욕망을 버리고 싶거든 그 어머니인 낭비를 버려라.키케로
54강요당하고는 절대로 말하지 말라. 그리고 지킬 수 없는 것은 말하지 말라.J.R.로우얼
55강한 사람이란 가장 훌륭하게 고독을 견디어 낸 사람이다.쉴러
56강한 호감이 없는 곳에는 질투도 없다.워싱턴 어빙
57같은 것을 같이 좋아하고 같이 싫어하는 것은 우정의 끈을 더욱 단단하게 옭아 준다.살루스트
58같은 돌부리에 채어 두번 넘어진다는 것은 세상의 웃음거리가 되는 부끄러운 일이다.키케로-로마의 철학자
59같은 세계이지만 마음이 다르면 지옥도 되고 천국도 된다.
60같은 책을 읽었다는 것은 사람들 사이를 이어주는 끈이다.에머슨
61개대하지 않는 자는 실망하지도 않을 것이다.울거트
62개미 천 마리가 모이면 맷돌도 든다.속담
63개선으로부터 몰락까지의 거리는 단 한 걸음에 지나지 않는다. 나는 사소한 일이 가장 큰 일을 결정함을 보았다.나폴레옹
64개성과 인간과의 관계는 향기와 꽃과의 관계이다.시위브
65개인은 제민족을 위해 일함으로써 인류와 하늘에 대한 의무를 다한다.안창호
66거룩하고 즐겁고 활기차게 살아라. 믿음과 열심에는 피곤과 짜증이 없다.어네스트 홈즈
67거만한 자를 책망하지 말라. 그가 너를 미워할까 두렵다. 지혜 있는 자를 책망하라. 그가 너를 사랑하리라.성경 잠언
68거짓말은 눈 덩이와 같아서 굴릴수록 점점 커져만 간다.마틴 루터 킹
69거짓말은 눈뭉치와 같이 자주 커진다.루터
70거짓말을 한 그 순간부터 뛰어난 기억력이 필요하게 된다.코르네이유
71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진실 중에도 말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72거짓말쟁이가 받는 가장 큰 벌은 그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신임을 받지 못한다는 것보다 그 자신이 아무도 믿지 못한다는 슬픔에 빠지는 데 있다.조지 버나드 쇼
73거짓은 거짓으로, 성심은 성심으로 보답된다. 상대방의 성심을 바라거든 이쪽에서도 성심을 표하라.토마스 만
74거짓은 노예와 군주의 종교다. 진실은 자유로운 인간의 신이다.고리키
75걱정 없는 인생을 바라지 말고 걱정에 물들지 않는 연습을 하라.알랭
76건강은 제일의 재산이다.에머슨
77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자신에 대한 의무이며, 또한 사회에 대한 의무이다.B.프랭클린
78건강을 지닌 사람은 희망을 가지고 있지만 희망을 가진 사람은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아라비아 속담
79건강이 있는 곳에 자유가 있다. 건강은 모든 자유 가운데 으뜸이다.아미엘
80건강이 있는 곳에 자유가 있다. 건강은 모든 자유 중에서 으뜸가는 것이다.앙리 프레데리크 아미엘
81건강한 몸을 가진 자가 아니고서는 조국에 충실한 자가 되기 어렵고, 좋은 아버지, 좋은 아들, 좋은 이웃이 되기 어렵다.페스탈로찌
82건강한 사람은 자기의 건강을 모른다. 병자만이 자신의 건강을 알고 있다.카알라일
83건강한 자는 모든 희망을 안고, 희망을 가진 자는 모든 꿈을 이룬다.아라비아 격언
84건강한 자에겐 소망이 있고 소망이 있는 자에겐 모든 것이 있다.아라비아 속담
85건전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유베날리스 Juvenalis
86건전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있다는 것은 미련한 말이다. 건전한 육체는 건전한 정신의 소산이다.버나드 쇼
87검소한 사람은 스스로 절약을 일삼는 까닭으로 항상 여유가 있어 남을 도와 줄 수있으나, 사치하는 사람은 씀씀이가 많은 까닭으로 항상 모자라서 남에게 인색하다.이덕형
88검약은 미덕이지만 지나치면 인색하게 된다.채근담
89검약은 훌륭한 소득이다.에라스무스
90겁장이는 천 번을 죽지만, 사나이는 한 번만 죽는다.세익스피어
91겁쟁이는 죽음에 앞서서 여러 차례 죽지만 용기 있는 자는 한 번밖에 죽지 않는다.셰익스피어
92겁쟁이와 망설이는 자에겐 모든 것이 불가능하게 보이기 때문에 불가능하다.스코트
93게으르게 사는 이의 백년은 노력하며 사는 이의 하루만 못하다.세네카
94게으른 자여, 언제까지나 누워 있을 것인가.성경 구약 잠언 제6장
95게으름뱅이의 손에 누가 권력이나 명예를 안겨줄까.힐티
96게으름은 쇠붙이의 녹과 같다. 노동보다도 더 심신을 소모 시킨다.벤자민 프랭클린
97겨울의 추위가 지난뒤에는 봄의 따뜻함이 온다. 역경은 인간수양의 가장 좋은 시기이다.괴테
98견고한 기초위에 좋은 건설이 있고 튼튼한 뿌리 위에 좋은 꽃과 열매가 있 다.안창호
99견문이 좁으면 괴이하게 보인다. 무자 왈, “견문이 적으니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많더라. 낙타를 보고 등허리가 부은 말이라 한다.
100결백한 자와 미인은 시간외에는 적이 없다.예이츠
101결백한 자와 미인은, 시간 이외에는 적이 없다.예이츠
102결심을 한 사람은 절대로 불가능하다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나폴레옹
103결코 후회하지 말며, 남을 비난하지 말라, 이것이 지혜의 첫걸음이다.D. 디으로
104결함이 나의 출발의 바탕이고 무능이 나의 근원이다.발레리
105결혼 전에는 눈을 크게 뜨고, 결혼 후에는 반쯤 감아라.플랭클린
106결혼이란 독립은 동등하고 의존은 상호적이며 의무는 상반되는 남녀간의 관계이다.L. K 안스파
107결혼이란 제도의 도움으로 연애가 뿌리 깊게 계속함이 건전한 것과 같이, 피어나는 우정도 일종의 구속받을 것이 필요하다.앙드레 모루아
108겸손도 지나치면 교만이 된다.영국 격언
109겸손은 하나님의 나라에 풍부한 창고를 발견하는 눈이요 그것을 받는 손이다. 우리가 남을 도울 때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신다.웨슬레
110겸손이 없다면 당신은 인생의 가장 기본적인 교훈도 배울 수가 없다.존 톰슨
111겸손하고 양보하는 마음은 인격을 완성하는 데 있어서 절대 필요한 양식이다. 이러한 인격 완성의 양식이 떨어지면 사람들은 교만하고 약해진다.존 러스킨
112겸손하지 못한 사람들은 언제나 타인을 비난한다. 그런 사람은 다만 타인의 그릇된 것만을 인정한다. 그럼으로써 그 사람 자신의 욕망과 죄과는 점점 더 커가는 것이다.톨스토이
113겸손한 사람에게 오만하지 말고, 오만한 자에게 겸손하지 말라.제퍼슨 데이비스
114겸손한 사람은 모든 사람으로부터 호감을 산다.톨스토이
115겸손한 자만이 다스릴 것이요, 애써 일하는 자만이 가질 것이다.에머슨
116겸양은 천국의 문을 열고, 굴욕은 지옥의 문을 연다.파스칼
117경계하는데 전심(全心)하면 잘못은 적어진다.허목
118경험으로 체득한 지혜는 결코 잊혀지지 않는 법이다.피타고라스
119고결하게 죽는 것이 목숨을 건지는 것보다 더 좋으련만.에스킬루스
120고기보고 기뻐하지 말고 가서 그물을 뜨라.속담
121고난과 불행이 찾아올 때에, 비로소 친구가 친구임을 안다.이태백
122고난과 싸우지 않으면 그 인생은 매우 보잘 것 없다. 그런 사람의 특성은 비열하기만 하다.스마일즈
123고난이 있을 때마다 그것이 참된 인간이 되어가는 과정임을 기억해야 한다.괴테
124고난이 클수록 더 큰 영광이 다가온다.키케로
125고뇌는 철저하게 경험하는 것에 의해서만 치유될 수 있다.마르셜 프로스트
126고뇌없이 정신적 성장이란 있을 수 없고 인생의 향상도 불가능하다. 고뇌는 생활에 있어서 필요불가결의 유익한 존재이다.에머슨
127고립된 거인은 존재하지 않는다. 슬픈 자는 타인을 슬프게 한다.앙투안 드 생택쥐페리
128고민은 어떤 일을 시작하였기 때문에 생기기보다는 일을 할까 말까 망설이는 데에서 더 많이 생긴다. 실패를 미리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성공하고 못하고는 하늘에 맡겨두는 게 좋다.버트런드 아서 윌리엄 러셀
129고생보다 더 중요한 교육은 없다.지스레지
130고치지 않음이 곧 잘못이다.공자
131고통 없이는 이익을 얻을 수 없다.서양 속담
132고통은 인간을 생각하게 만든다. 사고는 인간을 현명하게 만든다. 지혜는 인생을 견딜 만한 것으로 만든다.J.패트릭 (팔월 십오야의 찻집)
133고통은 인간의 넋을 슬기롭게 하는 위대한 스승이다.에센 바흐
134고통은 천진난만한 자에게도 거짓말을 강요한다.푸블릴리우스 (잠언집)
135곤경에 빠지지 않는 비결은 평소에 충분히 대비하는데 있다.위로자
136곤란은 가혹한 스승이다.E.버크 (프랑스 혁명의 회상)
137공기처럼 가벼운 사소한 일도, 질투하는 이에게는 성서의 증거처럼 강력한 확증이다.셰익스피어 (오델로)
138공동사회는 배와 같다. 누구나 키를 잡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입센
139공부하는 사람은 반드시 참된 마음으로 학문하는 길로 향할 것이고 세상의 잡 된 일로 그 뜻을 어지럽히지 않고서 공부를 해야 그 기초가 잡힐 것이다.이이
140공손과 인간성과의 관계는, 따스함과 밀초와의 관계와 같다.쇼펜하우어
141공손이란 가장 친절한 방법으로 가장 친절한 것을 향하고 말하는 것이다.루이전
142공손하기 때문에 잃는 단 한 가지는 만원버스의 좌석에이레 속담
143공정하고 바른 데에 근거를 두었다면 긍지보다 이익을 주는 것은 좀처럼 없다.밀터
144공포는 미신 때문에 생기며, 잔인성을 유발하기도 한다.B.러셀 (인기 없는 수필집)
145공포로 인해 타협하지 말 것이며, 남이 나에게 타협하는 것을 두려워하지도 말라.J.F. 케네디
146공화정치의 본질은 명령이 아니다. 그것은 동의이다.A.스티븐슨
147과거는 모두 잊어버렸다. 나는 미래만을 보고 있다.에디슨
148과거를 슬프게 들여다 보지 말라. 그것은 다시 오지 않는다. 현재를 슬기롭게이용하라. 그것은 그대의 것이다.롱펠로우
149과거에 한 번도 적을 만들어 본 일이 없는 인간은 결코 친구를 가질 수 없 다.테니슨
150과도한 재산을 소유하게 되었을 때보다 더 시련을 당하게 되는 적은 없다.레우 왈레이스
152과일을 얻으려는 자는 과일 나무에 올라가야 한다.퓰러
153관 뚜껑을 닫은 다음에야 그 사람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다.진서
154관습은 법만큼 현명하지 못할지 모른다. 그러나 관습은 언제나 법보다 훨씬 보편적이다.벤자민 디즈레일러
155관찰은 소극적인 과학이며, 실험은 적극적인 과학이다.
156괴로움과 즐거움을 함께 맛보면서 연마하여, 연마 끝에 복을 이룬 사람은 그 복이 비로소 오래 가게 된다.채근담
157괴로움은 인간의 위대한 교사이다.에센 바하
158괴로움이 남기고 간 것을 맛보아라. 고통도 지나고 나면 달콤한 것이다.괴테
159교사의 임무는 독창적인 표현과 지식의 희열을 불러 일으켜주는 일이다.
160교양이란 화를 내지 않고, 그러면서도 자신의 신념을 잃지 않은 채 어떤 얘기라도 들을 수 있는 능력.로버트 프로스트
161교육의 목적은 `일생을 통하여 공부하는 자세를 갖게 하는 것'이다.R.M.해틴즈
162교육의 목표는 지식의 증진과 진리의 씨부리기이다.케네디
163교육의 비결은 학생들을 존중하는 데 있지요.에머슨
164교육이란 알지 못하는 바를 알도록 가르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은 사람들이 행동하지 않을 때 행동하도록 가르치는 것을 의미한다.마크 트웨인
165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영국속담
167구애하기를 두려워하는 자는 퇴짜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 자다.
168구제할 것은 없어도 도둑 줄 것은 있다.속담
169구해서 얻은 사랑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구하지 않고 얻은 것은 더욱 좋다.셰익스피어
170국가가 그 권위에의 비판을 어느 정도까지 허용하는가가 그 국가가 사회의 충성심을 어느 정도까지 쥐고 있는가에 대한 확실한 지표다.해럴드 조지프 래스키
171국가가 사람을 위해 만들어졌지 사람이 국가를 위해 만들어지지 않았다.아인슈타인 (내가 보는 바와 같은 세계)
172국가가 있는 한 자유는 없다. 자유가 있을 때는 국가가 있지 않을 것이다.N.레닌 (국가와 혁명)
173국가는 시민의 하인이지 주인이 아니다.J.F.케네디
174국가는 자살에 의하지 않고는 결코 쇠망하지 않는다.R.W.에머슨
175국가란 내일을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의하여 형성되고 생명이 유지된다.J. 오르데가이 가세트
176국가의 불의는 국가를 몰락으로 이끄는 가장 정확한 길이다.W.E.글래드스턴
177국가의 재산은 결국 국가를 구성하는 개인의 재산이다.J.S.밀 (자유론)
178국민들로 하여금 그들이 통치한다고 생각하게 하라. 그러면 그들이 통치받을 것이다.W.펜 (고독의 열매)
179국민이 내일에의 신념을 갖지 않으면 발전은 있을 수 없다. 9존 피츠제럴드 케네디
180군자가 예절이 없으면 역적이 되고, 소인이 예절이 없으면 도적이 된다.명심보감
181군자는 곤궁한 처지에 빠져도 마음이 흔들이지 않는다. 그러나 소인은 곤궁하게 되면 난폭한 생각을 하느니라.논어 위령공편
182군자는 기회가 없다고 불평하지 않는다.에머슨
183군자는 도를 근심하고 가난을 근심하지 않는다.논어
184군자는 말이 행동보다 앞선 것을 부끄럽게 생각한다.공자
185군자는 부모의 잘못을 생각지 않으며 그 좋은점을 공경한다.레기
186군자는 의리에 밝고, 소인은 이익에 밝다.세익스피어
187군자는 자기 자신을 탓하고 소인은 남을 탓한다.공자
188군자는 자기에게 책임을 추궁하고 소인은 남을 추궁한다.공자
189군자는 자기의 영혼을 사랑하고 소인은 자기의 재산을 사랑한다.공자
190군자는 타인의 좋은 점을 말하고 악한 점을 말하지 않는다. 반대로 소인은 타인의 좋은 점은 말하지 않고 악한 점만 말한다.공자
191군자는 항상 너그럽고 편안하다. 소인은 언제나 무엇인가를 걱정한다.공자
192군자는 행위로써 말하고 소인은 혀로써 말한다.공자
193군자의 사귐은 당당함이 물과 같고, 소인의 사귐은 달콤함이 단술과 같다.장자
194군중이란 설령 좋은 사람만 모인 곳에서라도 동물적인 큰 악한 면만 나타내는 것이고, 인간의 본성적 약점과 잔인성만 보이는 법이다.톨스토이
195굳은 결심은 가장 유용한 지식이다.나폴레옹
196굴러가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헤이우드
197궁핍과 곤란에 처한 때야말로 친구를 시험하기 가장 좋은 기회이다. 어떠한 때에도 곁에 있어 주는 것이 참된 친구이다.솔로몬 왕
198궁핍은 영혼과 정신을 낳고, 불행은 위대한 인물을 낳는다.빅토르 위고
199권리는 그것을 지킬 용기가 있는 자에게만 주어진다.로저 볼드윈
200권리는 어느 곳에나 도리를 벗어난 곳에서는 존재할 수 없다.파크
201권리는 어느 곳에서나 도리를 벗어난 곳에서는 존재할 수 없다.파크
202권리의 진정한 연원은 의무이다.간디
203권세가 인간을 교만으로 이끌어갈 때,시가 그에게 한계를 상기시켜준다.케네디
204권위자의 명성에 기대어 실증하지 않는 것만큼 위험한 접근법은 없다.
205귀하여! 가라, 달려라, 그리고 세계가 6일 동안에 만들어졌음을 잊지 말라. 그대는 그대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나에게 청구할 수 있지만 시간만은 안 된다.나폴레옹
206그 사람됨을 알고자 하면 그의 친구가 누구인가를 알아보라.터키 속담
207그 사람을 모르거든 그 벗을 보라.메난드로스
208그 어떤 강제의 의해서 우리들은 결코 행복하게 될 수는 없다.콜르리지
209그 이름을 장부에 기록하고 향을 피우고 조상에게 고하여, 금란부라고 이름 붙인 고사에서 연유되었다.금란지교
210그 임금을 알고자 하면 먼저 그 신하를 보고, 그 사람을 알고자 하면 그 벗을 보고, 그 아버지를 알고자 하면 먼저 그 자식을 보라. 임금이 거룩하면 그 신하가 충성스럽고, 아버지가 인자하면 그 자식이 효성스럽다.왕량
211그것을 보지도 않고 느끼지도 않는다.M.고리키 (적)
212그날 그날에 근신하여 오늘은 어제보다, 내일은 오늘보다 근신을 거듭한다. 이것이 결국 일생을 통하여 수양이 되는 것이다.회남자
213그날 그날이 일생을 통해서 가장 좋은 날이라는 것을 마음속 깊이 새겨두라.에머슨
214그대 마음의 뜰에다 인내를 심으라. 그 뿌리는 쓰지만 열매는 달다.오스틴
215그대 만약 태양을 잃었다고 눈물을 흘리면 그때는 또 별을 잃을 것이다.타골
216그대 앞에 놓인 장애물을 달 게 받아라. 싸워 이겨 나가는 데서 기쁨을 느껴라.앙드레 모로아
217그대는 나라를 사랑하는가? 그러면 먼저 그대가 건전한 인격을 갖추어라.안창호
218그대는 인생을 사랑하는가? 그렇다면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왜냐하면, 시간은 인생을 구성하는 재료이기 때문이다.B. 프랭클린
219그대여, 아름다움은 눈만 즐기지만 고운 마음씨는 영혼을 매혹시킨다.볼테르
220그대의 생활은 그대 자신이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려고 노력하는, 그 노력에 따라서 꼭 그만큼의 의미를 갖는다.헤르만 헤세
221그들이 만약 우정 때문에 당신에게 복종한다면 당신은 그들을 배신하는 셈이 된다. 당신에게는 개인으로서 남에게 희생을 요구할 권리 따위는 전혀 없기 때문이다.생텍쥐베리
222그래도 나의 큰 희망은 사람에 있다.윌리암 부스
223그릇이 차면 넘치고, 사람이 자만하면 이지러진다.명심보감
224근로가 잠들면 빈곤은 창으로 들어온다.라이닉
225근면과 성실로 재산을 모은 것은 신의 섭리에 어긋나지 않는다.캘빈
226근면과 숙달, 이것만 있으면 불가능한 일은 거의 없다.사무엘존슨 영
227근면은 행운의 바른 손이요, 절약은 그의 왼손이다.영국 속담
228근면은 행운의 어머니이다. 반대로 게으름은 인간을 그가 가장 바라는 어떤목표로 결코 인도해 주지 않는다.세르밭네스
229근본으로 볼 때, 삶이란 기운이 모여서 된 것이다. 오래 삶과 일찍 죽음이 그 사이 얼마나 되랴. 결국은 잠깐 사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장자
230근심은 고통을 빌려가는 사람들이 지불하는 이자이다.G.W.라이언 (판결문)
231근심은 미를 훔치는 도둑이다.마미언
232근심은 세월을 거치지 않고 백발과 노령을 가지고 온다.영국 속담
233근원이 깨끗해야만 흐르는 물도 맑다.목은집
234글이란 지금 그 곳에 없는 사람의 말이다.프로이드
235글자로 쓰는 진실 아닌 정신 속의 진실이 참된 진실이다.스티븐슨
236금전은 무자비한 주인이지만 유익한 종이 되기도 한다.유대 격언
237긍지는 인간이 입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갑옷이다.제롬
238기녀라도 늙으막에 양인을 따르면 한 세상 분냄새가 거리낌이 없을 것이요, 정숙한 부인이라도 늙으막에 정조를 잃고 보면 반생의 깨끗한 고절이 아랑곳 없으리라.채근담
239기대하지 않는 자는 실망하지도 않을 것이다.울거터
240기도는 하늘의 축복을 받고 노동은 땅에서 축복을 파낸다. 기도는 하늘에 차고, 노동은 땅에 차니, 이 둘이 당신의 집에 행복을 실어다 준다.몽테뉴
241기둥이 약하면 집이 흔들리듯, 의지가 약하면 생활도 흔들린다.에머슨
242기쁘게 일하고, 해 놓은 일을 기뻐하는 사람은 행복하다.괴테
243기쁨은 어려움 속에서 생겨난다.베토벤
244기쁨을 주는 사람만이 더 많은 기쁨을 즐길 수 있다.알렉산더 듀마
245기업가 정신이란, 객관적으로 달성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도전해서 역경을 이겨내는 진취적 기상이다.카오
246기와 한 장 아껴서 대들보 썩는다.한국 속담
247기회가 두 번 다시 문을 두드린다고는 생각지 말라.샹포르
248기회가 없음을 한탄하기 쉬우나 한탄하는 때가 바로 기회라고 깨닫기는 어렵다. 이것은 마치 놓친 고기 생각에 낚시밥을 챙기지 못하는 것과 다를 바가없다.채근담
249기회는 새와 같은 것. 날아가기 전에 꼭 잡아라.스마일즈
250기회는 새와 같은 것이다. 아직 날아가기 전에 잡아야 한다.실러
251기회는 새와 같은것, 날아가기 전에 꼭 잡아라.스마일즈
252기회를 기다리라. 그러나 결코 때를 기다리지 말라.뮐러
253길이 가깝다고 해도 가지 않으면 도달하지 못하며, 일이 작다고 해도 행하지 않으면 성취되지 않는다.순자
254길이 아니거든 가지 말고 말이 아니거든 듣지 말라.한국 속담
255깨끗한 복장은 좋은 소개장이다.영국 속담
256꾸지람 뒤의 격려는 소나기 뒤에 나오는 태양 같은 것괴테
257꿀은 달지만 꿀벌은 쏜다.G.하버트
258꿀을 치다보면 조금은 꿀맛을 볼 수가 있다.탈무드
259꿈을 이루고, 성공하고, 행복을 쟁취하는 비결은 ‘오늘’을 온전히 사는 것이다.조엘 오스틴
260끝나버리기 전에는 무슨 일이든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말라.키케로
261끝없이 정복해야 하는 정신과 감정의 세계가 있다.아이작 아시모프
262나 자신이 내 명예의 수호자다.N.로우 (아름다운 후회)
263나는 계속 배우면서 나는 갖추어 간다. 언젠가는 나에게도 기회가 올것이다.링컨
264나는 고민하는 날이 없다. 너무 분주해서 고민할 사이가 없다.처칠
265나는 국민의 의무로서 내 몸을 죽여 어진 일을 이루고자 할 뿐이다. 내 이미 죽음을 각오하고 결행한 바이니 아무 한 됨이 없다.안중근
266나는 나 자신을 빼 놓고는 모두 안다.비용
267나는 내 실망은 견딜 수 있어도 남의 희망은 참을 수 없다.W.윌시 (모든 고통)
268나는 내 운명의 주인이요, 나는 내 마음의 선장이다.윌리엄 어네스트 헨리
269나는 내가 알기 원하는 것을 배우려면 늙어야 하겠고, 내가 아는 것을 말하기 우해서는 젊어야 하겠다.조제프 주베르
270나는 대단한 인간이 아니다. 노력하는 노인일 뿐이다.넬슨 롤리랄라 만델라
271나는 병의 회복기를 즐긴다. 그것은 병의 가치를 알기 때문이다.G.B.쇼어
272나는 빈자가 되어 보았다. 부자도 되어 보았다. 부자가 더 낫더라.소피 터커
273나는 세계의 시민이다.디오게네스
274나는 여자의 맹세를 물에 적어놓는다.소포클레스
275나는 운명을 내 자신에 굴복시키려고 하지,내 자신을 운명에 굴복시키 려고 하진 않는다.
276나는 인간이었다. 그것은 싸우는 자란 것을 의미한다.요한 볼프강 폰 괴테
277나는 자신을 발견했을 때 졸도할 뻔했다.M.루터
278나는 죽음을 겁내지 않는다. 다만 의무를 다하지 않고 사는 것을 겁낸다.하운드
279나는 짐을 진 사람은 존경한다.나폴레옹
280나는 천천히 걸어가는 사람이다. 그러나 뒤로는 가지 않는다.아브라함 링컨
281나는 타인의 고통에 동정할 수는 있지만 그들의 즐거움에 공감할 수 없다. 타인의 행복에는 무엇인가 기묘하게 지루한 감이 든다.토머스 헨리 헉슬리
282나는 하루에 세 번 내 자신을 반성한다. 남을 위해 충을 다했는가, 친구와 사귀어 신의를 지켰는가, 배운 것을 남에게 전했는가 하고.공자
283나는 한 마디의 칭찬으로 두 달을 기쁘게 살 수 있다.마크 트웨인
284나는 현명한 외면보다는 열정적인 실책을 더 좋아한다.아나톨 프랑스
285나라가 없고서 한집과 한몸이 있을 수 없고 민족이 천대를 받을때는 나 혼자 만 영광을 누릴 수 없다.안창호
286나라를 다스리는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민심을 얻는 일보다 더 큰 것이 없고, 나라를 다스리는 길이 많지만 민심을 따르는 것보다 더한 것이 없다.동고집
287나라에 의가 지켜지지 않으면 비록 클지라도 반드시 망할 것이요, 사람에게 착한 뜻이 없으면 힘이 있을
288나라의 질서가 바로잡혀 있을 때에는 돈이나 지위가 없다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된다. 그러나 나라가 어지러울 때는 돈이 있고 지위가 높다는 것은 수치이다.공자
289나로서는 어느 목적지에 가고자 여행하는 것이 아니고 그저 가기 위해서 여행한다. 나는 여행을 위해서 여행한다. 중요한 것은 이동하는 것이다.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290나를 가장 잘 아는 자를 친구로 하고, 나를 가장 잘 모르는 자를 적으로 삼 는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다.보 나르
291나를 잊고 한국을 생각하라.안창호
292나무는 열매로 알려지지 잎으로 알려지지 않는다.J. 레이
293나무를 심는 사람은 자기 이외에 남들도 사랑하는 사람.영국 속담
294나물 먹고 물 마시며 팔꿈치를 굽혀 베개로 삼아도 즐거움은 역시 그 가운데에 있다.논어
295나보다 나을 것이 없고 내게 알맞은 벗이 없거든 차라리 혼자 착하기를 지켜라. 어리석은 사람의 길동무가 되지 말라.법구경
296나보다는 상대방을 생각하는 우정, 이러한 우정은 어떠한 어려움도 뚫고 나아간다.G. 무어
297나쁜 교제는 좋은 성품을 더럽힌다.메난드로스
298나쁜 일을 저지르면 무서움이 따른다. 이 무서운 생각이 나쁜일에 대한 큰 벌이다.볼테르
299나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는 내가 스스로를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좌우된다.헤밍웨이
300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마틴 루터 킹
301나와 벗 사이는 내가 책을 대하는 것과 같다. 하지만 그것을 발견했을 때는 언제까지나 떼어 놓지는 않지만 그것을 이용하는 일은 지극히 드물다.에머슨
302나의 성격은 나의 행위의 결과이다.아리스토텔레스
303나의 음악은 어린 아이들과 동물들이 가장 잘 이해한다.스트라빈스키
304나의 취미는 독서, 음악감상, 그리고 침묵.에디스 시트웰
305낙방은 좌절이다. 절망은 정신적 죽음이다. 이는 어리석은 자의 결론이다.디즈일리
306낙천주의자는 모든 장소에서 청신호밖에 보지 않는 사람. 비관주의자는 붉은 정지신호밖에는 보지 않는 사람. 그러나 정말 현명한 사람이란 색맹을 말한다.슈바이처
307난관주의는 사실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전망과 타협한다. 비관주의는 시간 낭비이다.커즌즈
308날고싶은 충동을 느끼는 사람이 기어가라는 말에 따르지는 않을 것이다.헨렌 켈러
309날기 위해 믿음은 필요 없어. 다만 그것을 대비해야 해.'갈매기의 꿈' 중에서
310날마다 세 번씩 자신을 반성하라.증자
311날이 밝기 직전에 항상 가장 어둡다.풀러
312남몰래 하는 선행은 땅속을 흐르며 대지를 푸르게 가꾸어 주는 지하수 줄기와 같은 것토마스 칼라일
313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성경
314남에게 듣기 싫은 성난 말을 하지 말라. 남도 그렇게 너에게 대답할 것이다. 악이 가면 화가 돌아오니 욕설이 가고 주먹이 오간다.공자
315남에게 어려운 일이란 내게 즉시 시작할 수 있는 일이다. 남에게 불가능한 일이란 내게 시간이 좀 걸리는 일 일뿐이다.조지 산타아나
316남에게 의지하면 실망하는 수가 많다. 새는 자신의 날개로 날고 있다. 따라서 사람도 스스로 자기의 날개로 날아야 한다.르낭
317남에게 이기려고 하는 자는 먼저 자기를 이겨야 한다.여씨춘추
318남에게 친절을 베풀어라.아리스토텔리스
319남은 많이 용서하되 자신은 결코 용서하지 말라.푸블릴리우스 시루스
320남을 미워하는 것은 입맛을 잃게하고 몸을 해롭게 한다.데카르트
321남을 아는 사람은 현명한 사람이다. 자기를 아는 사람은 덕이있는 사람이다. 남에게 이기는 사람은 힘이 강한 사람이다. 자기 자신을 이기는 사람은 마음이 굳센 사람이다.
322남을 이기려는 사람은 먼저 자기 욕심부터 물리쳐라.여불위 (중국 정치가)
323남을 이기려는 사람은 반드시 먼저 자신부터 이겨야 하고, 남을 논하려는 자는 반드시 자신부터 논해야 한다.여씨춘추
324남을 자주 용서하되 자신은 결코 용서하지 말라푸불릴 무스
325남을 정면으로 비난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를 망신시키기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비난하는 것은 불성실하다. 덕을 기만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톨스토이
326남을 책망하는 마음으로써 자기를 책망하고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서 남을 사랑하면 충실하고 너그러운 도리가 극진할 것이다.손순효
327남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자만이 행복 또한 얻는다.플라톤
328남의 나쁜 점 꾸짖기를 너무 엄하게 하지 말라. 그 말을 받아서 감당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남에게 착한 일 가르치기를 너무 높은 것으로써 하지 말라. 그 사람이 행할 수 있는 것으로써 해야 한다.채근담
329남의 불행에 깊이 빠져들지 마라.그라시안
330남의 생활과 비교하지 말고 네 자신의 생활을 즐겨라.콩도르세
331남의 잘못에 대해 관용을 베풀라. 오늘 저지른 남의 잘못을 내 잘못이었던 것으로 생각하라. 잘못이 없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세익스피어
332남의 잘못을 찾으려 하지 말고 항상 내 몸을 반성하여 잘못을 알라.법경
333남이 고생하고 있는 것을 보면, 어떤 때는 무한한 동정심이 샘솟지만 또 그것을 보고 가장 참혹한 기쁨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쇼펜하워
334남이 나를 몰라주는 것을 걱정 말고, 남들에게 알려질 만한 일을 하려고 애써라.논어
335남이 나를 인정해 주지 않음을 걱정할 것이 아니라 내가 남을 이해하지 못할까를 걱정하라.공자
336남자는 마음으로 늙고 여자는 얼굴로 늙는다.서양 속담
337남자는 언제나 여인의 첫사랑이 되고 싶어한다. 여자는 남자의 마지막 낭만이 되려고 한다.오스카 와일드
338남자는 자기 자신의 비밀보다도 타인의 비밀을 한층 굳게 지킨다. 여자는 그와는 반대로 타인의 비밀보다는 자기 자신의 비밀을 더욱 잘 지킨다.브뤼에르
339남자는 집안의 일을 입에 내어서는 안 되고 여자는 집 바깥의 일을 입에 내어서는 안 된다. 그 것이 남자와 여자의 직분이 다른 점이다.예기
340남자의 사랑은 그 일생의 일부요, 여자의 사랑은 그 일생의 전부다.바이런
341남편에 대한 슬픔은 팔꿈치 속의 아픔과 같이 매섭고 짧다.T.풀러 (잠언집)
342내 눈에 비친 정치인의 인상은 권력에 굶주린 인간의 모습이다.R.H.솔로우
343내 자신의 무식을 아는 것은 지식에로의 첫걸음이다.바이런
344내 조국은 세계요, 내 종교는 선을 행하는 것이다.T.페인 (인권론)
345내 한몸은 곧 백천만대의 선조가 전한 것을 물려 받은 것이다. 그렇다면 감히 내 몸이 곧 나만의 소유라고 말하겠는가?장현광
346내가 갖고 싶은 것은 강인함, 용기, 위엄과 같이 내부에서 우러나지만 쉽사리 얻기 어려운 아름다움이다.루비디 (미국의 배우)
347내가 성공을 했다면 오직 천사와 같은 어머니의 덕이다.A.링컨
348내가 아직 살아 있는 동안에는 나로 하여금 헛되이 살지 않게 하라.에머슨
349내가 없는 곳에서 나를 칭찬해 주는 사람은 좋은 친구다.이 언
350내가 자유라고 일컫는 것은 오직 하나 즉 질서를 동반한 자유다.에드먼드비이크
351내가 처한 모든 땅에서 내가 당한 모든 일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루터
352내기는 탐욕의 아들이며, 부정의 형제이며, 불행의 아버지이다.워싱턴
353내일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은 불행하다.고리키
354내일 세계의 종말이 온다고 할지라도 나는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으리라.스피노자
355내일 할 일을 오늘 하라.B. 프랭클린
356내일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당신의 과거는 쫓아버려라.오슬러
357내일은 시련에 대응하는 새로운 힘을 가져다 줄 것이다.C. 힐리
358내일은 오늘과 달라야 한다.조안 리
359내일의 걱정은 내일에 맡겨라. 하루의 괴로움은 그 날 겪은 것만으로 족하다.성경
360내일의 결핍에 대비하여 오늘 준비하는 것이 알뜰한 것이다.아미소프스
361내일의 모든 꽃은 오늘의 씨앗에 근거한 것이다.중국 속담
362내일이란 오늘의 다른 이름일 뿐윌리엄 포그너
363냉소자란 어떠한 사람인가. 모든 것의 가격을 알면서 어느 것의 가치도 모르는 사람이다.오스카 와일드
364너 자신을 누구에겐가 필요한 존재로 만들라.에머슨
365너 자신을 다스려라. 그러면 당신은 세계를 다스릴 것이다.중국 속담
366너 자신을 도우면 하늘은 너를 도울 것이다.라 퐁테에느
367너를 칭찬하고 따르는 친구도 있을 것이며, 너를 비난하고 비판하는 친구도 있을 것이다. 너를 비난하는 친구와 가까이 지내도록 하고 너를 칭찬하는 친구와 멀리 하라.탈무드
368너무 재주가 많은 자는 수고가 많고 너무 영리한 자는 쓸데없는 걱정으로 고생이 많다.장자
369너에게 명예가 오면 기꺼이 받으라. 그러나 가까이 있기 전에는 붙잡으려고 손을 내밀지 말라.J.B.오라일리 (도로규칙)
370너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의무를 행하라.킹슬레
371너의 위대한 조상을 본받아 행동하라.드라이든
372너의 의무를 다하라. 그리고 나머지는 하나님께 맡겨라.코네일
373너의 정직은 종교나 정책에 기초해서는 안된다. 너의 종교와 정책이 정직에 기초해야 한다.J.러스킨 (시간과 세월)
374너희는 짐승처럼 살기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덕과 지식을 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괴테
375너희들은 교만한 마음과 그런 행동으로 가득하다. 이를 고치지 않으면 반드시 패망할 것이다.민졔
376넌 자신을 누구에겐가 필요한 존재로 만들라. 누구에게든 인생을 고되게 만들지 말라.에머슨
377널리 배우고 그 배운 것을 예의로써 아물어야한다.논어
378네 눈이 너에게 말하는 것을 믿지 말아라. 그것이 보여주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사랑이야말로 최초의 고독이며, 기쁨이고, 자기 자신의 생에 대해 자신에게 행한 최초의 내면적인 일이다.워어즈 워어드
379네 발밑을 파라. 그러면 샘물이 솟아나리라.괴테
380네 자식에게 바라는 만큼 네 부모에게 봉사하라.대학
381네 자신의 생활을 즐기라. 자신의 생활을 남과 견주어 보지 마라.꽁도르세-프랑스의 수학자
382네가 평생을 바친 것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도 낡은 연장을 집어 들고 다시 세우려는 의지가 있다면 ....... 너는 어른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키플링 (영국의 노벨상 수상자)
383네가 행복하기를 원하면, 즐거워 하기를 배워라.M.프라이어
384노고는 인생의 율법이며, 인생의 최선의 열매이다.모리스
385노년은 청춘에 못지 않은 좋은 기회이다.롱펠로우
386노동은 모든 것을 정복한다.베르질리우스
387노동은 생명이요, 광명이다.위고
388노동은 생활의 꽃이요, 삶의 보람이요, 마음의 기쁨이다.W.NL.영안
389노력을 중단하는 것보다 더 위험한 것은 없다. 그것은 습관을 잃는다. 습관을버리기는 쉬워도 얻기는 힘들다.빅토르 마리 위고
390노력이 적으면 얻는 것도 적다. 인간의 재산은 그의 노고에 달렸다.헤리크
391노령에 활기를 주는 진정한 방법은, 마음의 청춘을 연장하는 것이다.콜린즈
392노여움은 항상 어리석어서 종종 후회로 끝난다.피타고라스
393노예처럼 일하고 귀족처럼 먹어라.알바니아 속담
394녹슬어 못 쓰게 하기보다는 써서 닳게 하는 것이 낫다.
395논리와 상식은 다르다.하버드
396논쟁에는 귀를 기울여라. 그러나 논쟁에 끼여들지 않도록 하라. 아무리 작은 말이라 할지라도 노여움이나 격정이 일어난다는 것을 경계하라.고리키
397농부처럼 일하고, 철학자처럼 사색하라.루소
398뇌물로 얻은 충성은 뇌물로 정복된다.세네카
399뇌물은 누구든지 비밀히 주지만 한밤중에 주고받아도 아침이면 벌써 드러나게 된다.목민심서
400누가 가장 우수한 전략가였던가 하는 것을 결정하는 것은 최후의 결과로서 해야 한다.드골
401누구나 오래 살기를 바란다. 그러나 누구를 막론하고 나이는 먹기 싫어한다.스위프트
402누구나 화낼 줄은 안다. 그건 쉬운 일이다. 그러나 꼭 화를 내야 할 올바른 대상에게, 올바른 정도껏, 올바른 때에, 올바른 목적을 위해, 올바른 방법으로 화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아리스토텔레스
403누구도 자기가 하는 말이 다 뜻이 있어서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자기가 뜻하는 바를 모두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H.애덤즈
404누구든지 성을 낼 수 있다. 그것은 쉬운 일이다. 그러나 올바른 대상에게 올바른 정도로, 올바른 시간에, 올바른 목적으로,
405누구든지 크나큰 시련을 당하기 전에는 참다운 인간이 못된다.레오랄지이
406누구와도 친구가 되려는 사람은 누구의 친구도 아니다.부페퍼
407누구의 말에도 귀를 기울이고, 누구를 위해서도 입을 열지 말라.윌리엄 셰익스피어
408눈물과 함께 빵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인생의 참다운 맛을 못본다.괴테
409눈물을 흘리면서 빵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인생의 참맛을 알 수 없다.괴테
410눈을 감아라. 그러면 너를 볼 것이다.사무엘바틀러
411늑대는 이빨을 잃어도 그 천성은 잃지 않는다.풀러
412늘 원대한 포부가 나를 인도하고, 깊은 사상이 나의 행동을 인도해야 한다. 조그만 목전의 감정이 내 마음을 지배하고 얕은 생각이 행동을 명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쇼펜하워
413늘 재산이 없는 이는 늘 마음이 없다.맹자 양혜왕편
414능력이 적다고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은 가장 큰 잘못.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하도록칼 세이건
415늦게오는 기쁨은 늦게 떠난다.L.J.베이츠
416다른 사람들을 비난하려고 생각하기 전에 자기 자신을 추분이 살펴보아야 한다.몰리에르
417다른 사람에게서 사랑을 바라는 생활은 위험하다. 그 사람이 스스로 충만 되어서 나에게서 떠난다고 해도 그 사람을 위해 기도드릴 각오 없이 사랑하는 것은 처음부터 잘못된 일이다.헤르만 헤세
418다른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라파데르
419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가장 좋은 도구는 우리의 귀. 즉 상대편 말에 우선 귀를 기우려 듣는 것.딘 러스크
420다른 사람을 지배하려는 사람은,먼저 자기 자신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매신저
421다른 사람의 속마음으로 들어가라. 그리고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당신의 속마음으로 들어오도록 하라.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422다른 인간을 증오하는 댓가는, 자신을 더 적게 사랑하는 것이다.클리버
423다수자가 통치하고 소수자가 통치되는 것은 자연법칙에 위반된다.루소
424다시 한번이라는 어리석은 말을 내게는 하지 말라.미라보
425다정하고 조용한 말은 힘이 있다.에머슨
426다정한 벗을 찾기 위해서라면 천리 길도 멀지 않다.톨스토이
427단 하나의 하늘에 올려진 고마워하는 생각이 완전한 기도이다.레싱
428단 한 번밖에 인생을 읽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상 파울
429단념은 바보의 결론이다.외국격언
430단숨에 여러 가지 일을 하려고 하는 인간은 단 한가지 착한 일도 못한다.새무얼 존슨-영국의 문학가
431단지 돈만을 위해 결혼하는 것보다 더 나쁜 것은 없고, 단지 사랑만을 위해 결혼하는 것보다 더 어리석은 일은 없다.새뮤얼 존슨
432단지 자신만을 위해서 생활하는 이는 생활할 가치가 없다.영국 속담
433달려가라. 책은 언제나 변함없는 친절로 너를 대한다.T. 풀러
434담화는 마음의 보다 즐거운 향연이다.호메로스
435당신 스스로가 하지 않으면 아무도 당신의 운명을 개선시켜 주지 않을 것이다.B.브레히트
436당신들의 국가를 영속시키려면 공공의 안전을 위해 결속하라.나폴레옹
437당신은 바로 자기 자신의 창조자이다.카네기
438당신은 의지의 주인이 되라. 그리고 당신은 양심의 노예가 되라.유태 속담
439당신은 항상 영웅이 될수 없다.그러나 항상 사람은 될수 있다.괴테
440당신을 좋게 말하지 말라. 그러면 당신은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 될 것이다. 또 당신을 나쁘게 말하지 말라. 그러면 당신은 당신이 말한 그대로 취급받을 것이다.루소
441당신의 꿈을 하찮은 것으로 만들려는 사람들을 가까이 하지 말라. 소인배들은 언제나 그렇게 한다. 그러나 진정으로 위대한 사람들은 당신 역시 위대해질 수 있음을 느끼게 한다.마크 트웨인
442당신의 의지의 주인이 되라. 그리고 당신은 양심의 노예가 되라.유대 속담
443당신의 인생은 당신이 하루종일 무슨 생각을 하는지에 달려 있다.에머슨
444당신의 정신을 위대한 사상으로 기르라. 영웅을 믿는 일이 영웅을 만들어 낸다.밴자민 디즈렐리
445당신의 정열을 지배하라. 그렇지 않으면 정열이 당신을 지배할 것이다.호리티우스
446당신이 누군가를 배반한다면,당신은 또한 당신 자신을 배반하는 셈이다.싱거
447당신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어디로 향해 가고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바쁘게 삶을 살지 말라.
448당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당신이 선출한 그 사람을 참고 견뎌야 한다.W.로저스
449당신이 자신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루시우스 아니에우스 세네카
450당신이 행운을 잡으면 반드시 불행에 빠지는 사람도 있다.그라시안
451대개 결혼의 파탄은 한쪽이 자아를 손상시키는 데서 생긴다.알랭
452대부분의 경우 두 사람이 각자의 감정을 배출해 버리면, 각자의 증오를 몰아버리면, 다시 사랑하게 된다.
453대부분의 사람들이 커다란 야망으로 시달리지만 않는다면 작은 일에 성공하련만.헨리 워즈워드 롱펠로
454대사업의 기록은 대고난의 기록이다.스마일스
455대중이 원하면 소도 잡아먹는다.불가 격언
456대화는 학생들의 실험실이요, 작업장이다.에머슨
457대화시의 신중은 웅변보다 더 중요하다.그라시안
458대화시의 신중함은 웅변 때보다 더 중요하다.그라시안
459더 많이 알면 더 많이 용서하는 법.캐서린 대제
460덕은 외롭지 않고 반드시 이웃이 있다 .논어
461덕이 높은 사람은 외롭지 않다. 반드시 그를 따르는 이웃이 있기 때문이다.공자
462덕이 없는 아름다움은 향기 없는 꽃이다.프랑스 격언
463덕이 있는 사람에게는 저절로 사람들이 찾아 들게 된다.허생전
464덕있는 사람은 반드시 이웃이 외롭지 않다.공자
465덕행은 스스로를 정당화하면 가치가 떨어진다.볼테르
466도둑 맞으면 어미품도 뒤져본다.속담
467도둑놈은 한 죄, 잃은 놈은 열 죄.속담
468도박을 즐기는 모든 인간은 불확실한 것을 얻기 위해서 확실한 것을 걸고 내기를 한다.파스칼
469도적들 사이에도 명예가 있다.스코트 (붉은 태형)
470독서는 다만 지식의 자료를 공급할 뿐 그것을 자기것이 되게 하는 것은 사색의 힘이다.로크
471독서는 완성된 사람을 만들고, 대화는 기지 있는 사람을 만들고, 필기는 정확한 사람을 만든다.F. 베이컨
472독서는 입으로만 읽고 마음으로 체험하지 아니하면 글은 다만 글자에 지나지않는다.리스킨
473독서는 충실한 사람을 만든다.베이컨
474독서는 충실한 인간을 만들고, 대화는 임기응변에 능한 인간을 만들며, 집필은 치밀한 인간을 만든다.칸트
475독서는 하나의 창조 과정이다.에렌부르그
476독창성의 장점은 참신이 아니라 성실이다. 믿는 사람은 독창적인 사람이다.토마스 칼라일
477돈으로 살 수 있는 행복이라 불리는 상품은 없다.헨리 밴 다이크
478돈은 모든 불평을 평등하게 만든다.도스토예프스키
479돈은 밑없는 깊은 물속과 같다. 명예도 양심도 진리도 모두 그 속에 빠지고 만다.카스레
480돈은 최선의 종이요 최악의 주인이다.프란시스 베이컨
481돈을 버는 데 그릇된 방법을 썼다면 그 만큼 그 마음 속에는 상처가 나 있을 것이다.빌리 그레엄
482돈을 빌리러 가는 것은 자유를 팔러 가는 것이다.벤자민 프랭클린
483돈이 있어도 이상이 없는 사람은 몰락의 길을 밟는다.도스도예프스키
484돈이란 훌륭한 하인이기도 하지만, 나쁜 주인이기도 하다.프랭클린
485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한국 속담
486동은 형체의 거울이고, 술은 마음의 거울이다.에스킬루스 (단편집)
487동이 튼다. 아름다운 하루가 또다시 찾아오려 한다. 하루를 헛되이 보내서야될 말이냐?칼라일
488되어지는가를 알고 싶다.지그문트 노이만
489두 개의 얼굴을 가진 야누스신의 상이야말로 정치의 가장 심오한 현실을 표현한 것이다.M.듀버거
490두 사람의 머리는 한 사람의 머리보다 낫다.헤이우드
491두 사람이 같은 창문으로 바라보고 있다. 한 사람은 진흙땅을, 다른 한 사람은 별을.랑부리지
492두 사람이 술잔을 마주하니 산꽃이 피네. 한 잔, 또 한 잔, 다시 또 한 잔.이백 (산중대작)
493두려운 것은 죽음이나 고난이 아니라, 고난과 죽음에 대한 공포이다.에픽테투스 (어록)
494두려움은 언제나 무지에서 샘솟는다.에머슨 (자연, 연설 및 강의)
495두려움은 혼자 간직하되 용기는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 주라.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스
496두렵거나 당황하거나 마음에 상처를 입지 않는다면 결코 모험을 할 수 없다.줄리어 소렐
497두사람의 개성의 만남은 두가지 화학물질의 접촉과 같다. 반응이 있으면 둘 다 변화한다.융
498따분하기는 매한가지야. 하기 싫은 일들을 노상 하고 있거나, 하고 싶은 일들을 아예 못하거나.에익 호퍼
499따분한 인간이 되는 비결은 모든 것을 하나에서 열까지 빼놓지 않고 이야기하는 것볼테르
500땅이 크고 사람이 많은 나라가 큰 나라가 아니다. 땅이 작고 인구가 적어도 위대한 인물이 많은 나라가 위대한 나라다.이준 열사의 연설
레포맨작성일 2014-08-10추천 0
-
[정치·경제·사회] 이번엔 UDT동지회 ..양파도 아니고 또 까봅시다.
보 도 자 료 수신 : 각 언론사발신 : UDT 동지회제목 : 세월호 침몰 관련 해경의 관료적 사고와 안일한 태도를 고발합니다.담당 : UDT 동지회 회장 권경락 010-8891-8008진도 여객선 침몰 자원봉사 UDT 간사 김명기(45기) 010-8478-0406(인터뷰는 위의 요원들과 하시기 바랍니다. 김명기는 진도 현장에 있음) 먼저 세월호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UDT 동지회는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소식을 접하고 이들의 신속한 구조를 위해 생업을 포기하고 팽목항 현장을 찿았지만 UDT동지회는 해경의 원활하지 못한 업무 처리로 인해 전문 잠수사들이 물에 한번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 UDT 동지회는 세월호가 침몰한 다음날(17일) UDT 동지회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팽목항 긴급 지원을 요청하며 팽목항에 집결요청을 하고 선발대로 UDT 부회장 김정환과 김동식(37기)등을 사고지점인 팽목항 현장에 파견했다. 이후 엄익창(19기), 박문호(21기), 김대권(37기)도 현장에 도착 했으며 같은날 개인민간 잠수부의 잠수장비를 실은 민간바지선 4 척등도 팽목항에 도착했지만 해경의 거부로 구조작업을 하지 못하고 돌아갔다(추후 해경 지휘부의 요청으로 다시 (월요일)투입되었다 한다.) 금요일 UDT 동지회 20 명이 도착해 실질적 구조작업에 대해 미팅을 가졌으며 구조작업 준비에 들어갔다. UDT 동지회는 지난 19일 팽목항 해경 지휘소에 UDT 요원들이 표면공기 공급방식으로 잠수를 할 수 있게 필요한 사항들을 협조해 달라고 공식으로 요청한다. 요청사항은 UDT 동지회가 준비한 표면공기 공급 방식의 잠수를 할 수 있게 만든 길이 40n 폭 17m 높이 3m 수용인원 40~50 잠수사들이 숙식을 할 수 있는 전용 바지선과 민간잠수 작업선 4 척을 사고해역에 진입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과 빠른 구조작업을 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이에 해경은 기다려달라 연락주겠다하며 시간을 끌며 다음날인 20일(일) 오전까지 우리측 요청에 응하지 않아 구조작업에 참여한 UDT 동지회 전체회의(권경락 중앙회장 주관)를 열어 재요청 및 요청이 묵살되면 항의하기로 하고 그래도 안되면 철수하기로 결론이 났다. 이에 UDT 동지회는 즉각적인 투입을 재요청했으나 해경은 민간 잠수부 신청을 받는 곳에서(정동남) 신청을 하고 대기하라며 또다시 묵살하었다. 이에 UDT 동지회는 레져를 즐기는 민간 다이빙과 같은 취급을 하지 말고 즉각적인 투입을 할 수 있게 거세게 항의했지만 또 다시 묵살되어 개별적 철수를 하게 되었다. 우리 UDT 동지회가 격분하는 이유는 사고 초기 해경측에 UDT 출신의 전문다이버들이 들어갈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해경의 안일하고 관료적인자세로 묵살되어 혹여 구할 수 있는 어린 생명을 살리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을 받게 하는 것에 대해 격분하는 것이다. 만약 처음부터 UDT 요원들이 들어갔다면 써치 라인을 한 개가 아닌 다수 설치 했었을 것이며 초기 유리창을 깨서 진로를 개척했을 것이다. 참고로 현재 현역으로 활동하는 군, 경 구조요원들은 UDT 동지회의 후배들이며 이들 또한 전역한 UDT 동지회 요원들에 의해 교육을 받았다. 이번 세월호 여객선 구조작업에 참여한 사람은 모두 UDT출신이며 이중 80%는 수중공사, 잠수관련 일을 하는 베테랑들이다. 또한 일부는 지난 93년 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서해훼리호 침몰 사건시 참여했던 요원들로 수중구조 작업에 최고 전문가라 할 수 있다. 세월호 관련 UDT 세부일지 2014.04.16(수) 세월호 침몰2014.04.17(목) UDT 동지회 부회장 김정환, 김동식(37기), 민영보(37기) 사고지점 진도 팽목항 도착.민간잠수 작업선 4 척 현장도착2014.04.17(목) UDT 동지회 비상연락망 가동 사고지역인 진도 팽목항에 집결요청.2014.04.17(목)엄익창(19기), 박문호(21기), 김대권(37기) 현장도착2014.04.18(금) UDT 동지회 요원 20명 현장도착2014.04.19(토) 해경 지휘부에 UDT 요원들이 표면공기 공급방식으로 잠수를 할 수 있게 필요한 사항들을 협조해 달라고 공식으로 요청2014.04.20(일) 오전 10시경 UDT 요원 30 명 미팅박영복(28기) 목포에 있는바지크레인(크레인이 달린 바지선)을 동원할 수 있음, 바지크레인을 사고지점으로 이동 시켜도 되는지.2014.04.20(일) 해경지휘소 방문 UDT 동지회에서 바지크레인 및 잠수장비 후까 2조(머구리와 비슷한 장비), 실질적 구조작업이 될 수 있도록 업무협조 요청(해경지방청 정보계장 배석) 장비 장비 크레인바지선 200P(40n 폭 17m 높이 3m 수용인원 40~50명)잠수요원 20 명지원요원 20 명표면공기 공급방식 장비 2 조 참조첨부한 세부일지는 해경에 제출했으며 제출전 찍어 놓은 것이다. 표시된 날짜 오기한 것임(긴박한 현장상황으로 오기했음) 표면공기 주입방식의 잠수는 일명 머구리와 비슷하지만 머구리 장비에 비해 간소하여 활동하기 쉽다.(머구리가 풀페이스, 풀바디의 다이빙 구조에 비해 후까란 일반 다이빙 슈트인 웨이트 슈트에 레귤레터를 표면에서부터 연결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우리 UDT 동지회가 격분하는 이유는 사고 초기 해경측에 UDT 출신의 전문다이버들이 들어갈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해경의 안일하고 관료적인자세로 묵살되어 혹여 구할 수 있는 어린 생명을 살리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을 받게 하는 것에 대해 격분하는 것이다. 만약 처음부터 UDT 요원들이 들어갔다면 써치 라인을 한 개가 아닌 다수 설치 했었을 것이며 초기 유리창을 깨서 진로를 개척했을 것이다. "?비전문가인 제눈에도 왜 한라인만 고집하는지 의문이었는데...그들의 자부심과 경험이 느껴지는군요..고생하셨네요...
-
[엽기유머] UDT 동지회 보도 자료
보 도 자 료 수신 : 각 언론사발신 : UDT 동지회제목 : 세월호 침몰 관련 해경의 관료적 사고와 안일한 태도를 고발합니다.담당 : UDT 동지회 회장 권경락 010-8891-8008진도 여객선 침몰 자원봉사 UDT 간사 김명기(45기) 010-8478-0406(인터뷰는 위의 요원들과 하시기 바랍니다. 김명기는 진도 현장에 있음) 먼저 세월호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UDT 동지회는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소식을 접하고 이들의 신속한 구조를 위해 생업을 포기하고 팽목항 현장을 찿았지만 UDT동지회는 해경의 원활하지 못한 업무 처리로 인해 전문 잠수사들이 물에 한번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 UDT 동지회는 세월호가 침몰한 다음날(17일) UDT 동지회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팽목항 긴급 지원을 요청하며 팽목항에 집결요청을 하고 선발대로 UDT 부회장 김정환과 김동식(37기)등을 사고지점인 팽목항 현장에 파견했다. 이후 엄익창(19기), 박문호(21기), 김대권(37기)도 현장에 도착 했으며 같은날 개인민간 잠수부의 잠수장비를 실은 민간바지선 4 척등도 팽목항에 도착했지만 해경의 거부로 구조작업을 하지 못하고 돌아갔다(추후 해경 지휘부의 요청으로 다시 (월요일)투입되었다 한다.) 금요일 UDT 동지회 20 명이 도착해 실질적 구조작업에 대해 미팅을 가졌으며 구조작업 준비에 들어갔다. UDT 동지회는 지난 19일 팽목항 해경 지휘소에 UDT 요원들이 표면공기 공급방식으로 잠수를 할 수 있게 필요한 사항들을 협조해 달라고 공식으로 요청한다. 요청사항은 UDT 동지회가 준비한 표면공기 공급 방식의 잠수를 할 수 있게 만든 길이 40n 폭 17m 높이 3m 수용인원 40~50 잠수사들이 숙식을 할 수 있는 전용 바지선과 민간잠수 작업선 4 척을 사고해역에 진입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과 빠른 구조작업을 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이에 해경은 기다려달라 연락주겠다하며 시간을 끌며 다음날인 20일(일) 오전까지 우리측 요청에 응하지 않아 구조작업에 참여한 UDT 동지회 전체회의(권경락 중앙회장 주관)를 열어 재요청 및 요청이 묵살되면 항의하기로 하고 그래도 안되면 철수하기로 결론이 났다. 이에 UDT 동지회는 즉각적인 투입을 재요청했으나 해경은 민간 잠수부 신청을 받는 곳에서(정동남) 신청을 하고 대기하라며 또다시 묵살하었다. 이에 UDT 동지회는 레져를 즐기는 민간 다이빙과 같은 취급을 하지 말고 즉각적인 투입을 할 수 있게 거세게 항의했지만 또 다시 묵살되어 개별적 철수를 하게 되었다. 우리 UDT 동지회가 격분하는 이유는 사고 초기 해경측에 UDT 출신의 전문다이버들이 들어갈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해경의 안일하고 관료적인자세로 묵살되어 혹여 구할 수 있는 어린 생명을 살리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을 받게 하는 것에 대해 격분하는 것이다. 만약 처음부터 UDT 요원들이 들어갔다면 써치 라인을 한 개가 아닌 다수 설치 했었을 것이며 초기 유리창을 깨서 진로를 개척했을 것이다. 참고로 현재 현역으로 활동하는 군, 경 구조요원들은 UDT 동지회의 후배들이며 이들 또한 전역한 UDT 동지회 요원들에 의해 교육을 받았다. 이번 세월호 여객선 구조작업에 참여한 사람은 모두 UDT출신이며 이중 80%는 수중공사, 잠수관련 일을 하는 베테랑들이다. 또한 일부는 지난 93년 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서해훼리호 침몰 사건시 참여했던 요원들로 수중구조 작업에 최고 전문가라 할 수 있다. 세월호 관련 UDT 세부일지 2014.04.16(수) 세월호 침몰2014.04.17(목) UDT 동지회 부회장 김정환, 김동식(37기), 민영보(37기) 사고지점 진도 팽목항 도착.민간잠수 작업선 4 척 현장도착2014.04.17(목) UDT 동지회 비상연락망 가동 사고지역인 진도 팽목항에 집결요청.2014.04.17(목)엄익창(19기), 박문호(21기), 김대권(37기) 현장도착2014.04.18(금) UDT 동지회 요원 20명 현장도착2014.04.19(토) 해경 지휘부에 UDT 요원들이 표면공기 공급방식으로 잠수를 할 수 있게 필요한 사항들을 협조해 달라고 공식으로 요청2014.04.20(일) 오전 10시경 UDT 요원 30 명 미팅박영복(28기) 목포에 있는바지크레인(크레인이 달린 바지선)을 동원할 수 있음, 바지크레인을 사고지점으로 이동 시켜도 되는지.2014.04.20(일) 해경지휘소 방문 UDT 동지회에서 바지크레인 및 잠수장비 후까 2조(머구리와 비슷한 장비), 실질적 구조작업이 될 수 있도록 업무협조 요청(해경지방청 정보계장 배석) 장비 장비 크레인바지선 200P(40n 폭 17m 높이 3m 수용인원 40~50명)잠수요원 20 명지원요원 20 명표면공기 공급방식 장비 2 조 참조첨부한 세부일지는 해경에 제출했으며 제출전 찍어 놓은 것이다. 표시된 날짜 오기한 것임(긴박한 현장상황으로 오기했음) 표면공기 주입방식의 잠수는 일명 머구리와 비슷하지만 머구리 장비에 비해 간소하여 활동하기 쉽다.(머구리가 풀페이스, 풀바디의 다이빙 구조에 비해 후까란 일반 다이빙 슈트인 웨이트 슈트에 레귤레터를 표면에서부터 연결해 사용하는 방식이다.현재 정동남이 UDT 출신으로 알려져 있지만 UDT 출신이 아닌 명예 회원임을 알려드립니다. P.S 억울하고 분한 마음에 이들의 행위를 투고 하고 싶었지만 우리들의 이러한 행위가 혹여 구조작업에 지장을 줄까 하는 노파심에 참고 있었던 것입니다.<UDT 동지회 팽목항 세부일지><투입장비><전체 회의 모습><즉각적인 구조작업을 위해 육상으로 이동한 표면공기공급 잠수장비> 출처 : http://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raysong99&logNo=130189912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