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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18세' 초신성이 국대에서 빠진 이유..."훈련으로 몸 만들 시간 없어!"
엔드릭이 국가대표팀에서 제외된 이유는 다름 아닌 출전 시간 부족이었다.브라질축구연맹은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A매치 명단을 발표했다. 브라질은 15일 베네수엘라 원정 경기를 치른 후 20일 홈에서 우루과이를 상대한다.그야말로 '스타 군단'이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하피냐를 필두로 호드리구, 사비우, 브루노 기마랑이스 등이 이름을 올렸고 수비 라인 역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에데르 밀리탕 등 '월드클래스'들이 즐비했다. 앞서 말한 선수들 모두 소속 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기대는 매우 클 수밖에 없었다.그러나 익숙한 이름이 보이지 않았다. 바로 레알 마드리드의 '초신성' 엔드릭이었다. 2006년생, 18세의 공격수 엔드릭은 레알이 기대하는 차세대 'NO.9'이다. 브라질 '명문' 파우메이라스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어린 시절부터 초대형 유망주로 큰 주목을 받았고 2022년에 1군으로 콜업되며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데뷔 시즌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브라질 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자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펠레, 네이마르 등 자국 레전드들을 소환시킬 정도의 재능이었던 만큼 '빅클럽'들의 관심과 제안이 이어졌다. 레알, 첼시, 바르셀로나,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그를 주시했다. 엔드릭의 선택은 레알. 이적료는 3,500만 유로, 옵션까지 포함한다면 6,000만 유로(약 861억 원)까지 올라가는 과감한 투자였다.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빅리그' 생활을 시작한 엔드릭. 완전한 주전은 아니나 나올 때마다 번뜩이는 활약으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중이다. 그는 현재까지 9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나름대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지난 11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르고 난 이후 지속적으로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던 엔드릭. 그가 명단에서 제외된 이유는 다름 아닌 출전 시간 부족이었다. 도리발 주니어 감독은 "우리는 훈련할 시간도 없고, 선수들이 좋은 폼으로 복귀하도록 만들 시간도 없다. 그들이 소속 팀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지 아닌지 여부가 중요했다"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9경기에 나서고 있는 엔드릭이지만 출전 시간만 놓고 본다면 100분 남짓이 전부다.
도지페페작성일 2024-11-02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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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레이커스의 최악 선택... 후드-쉬피노, 계약 보장도 실패
후드-쉬피노가 레이커스의 흑역사로 남을 것 같다.미국 현지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가 제일런 후드-쉬피노의 3년차 계약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후드-쉬피노는 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NBA 드래프트 1라운드에 지명된 선수들은 2년 계약을 보장받고, 그 후 2년의 팀 옵션이 생긴다. 2년 지난 상황에서 각 팀들은 드래프트로 지명한 선수에 대한 계약 옵션을 실행할지 거부할지를 결정한다. 그 마감일은 매년 11월 1일이고, 후드-쉬피노는 레이커스에게 계약이 거부된 것이다.웬만하면 NBA 팀들이 옵션을 거부하는 경우는 없다. 정말 너무나 형편없는 기량일 경우에만 옵션을 거부한다. 레이커스가 생각하는 후드-쉬피노의 기량이 그 정도였다는 것이다.후드-쉬피노는 2023 NBA 드래프트 전체 17순위로 레이커스의 지명을 받았다. 드래프트 당시에는 레이커스의 결정을 대다수가 이해했다. 후드-쉬피노는 인디애나 대학에서 활약했고, 대학 무대에서는 나쁘지 않은 포인트가드였다. 대학 무대에서 후드 쉬피노는 평균 13.5점 4.1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했다.후드-쉬피노가 고평가를 받은 이유는 포인트가드치고 신장이 컸기 때문이다. 198cm로 거의 포워드에 가까운 신장을 지니고 있었다. 거기에 수비력도 장점으로 평가받았기 때문에 허술한 레이커스의 앞선 수비를 책임질 적임자라는 평가였다.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후드-쉬피노의 기량이 너무나 심각했다. 냉정히 NBA에서 뛸 수 없는 수준이었다. 후드-쉬피노는 경기에 나올 때마다 어설픈 턴오버와 형편없는 슛 셀렉션으로 레이커스 팬들의 기대를 저버렸다. 심지어 장점이던 수비도 그저 그랬다.신인 시즌이었던 2023-2024시즌 후드-쉬피노는 21경기 출전해 평균 5.2분 1.6점 0.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시즌 중간에 승격하는 G리그 선수보다 못한 기록이었다.레이커스는 유망주를 육성하는 구단이 아니다. 언제나 우승에 도전하는 팀이다. 후드-쉬피노를 기다려줄 여유도 없었고, 이유도 없었다. 결국 후드-쉬피노는 대다수 시간을 G리그에서 보냈다.2024-2025시즌도 마찬가지다. 후드-쉬피노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레이커스는 가드 자원이 풍부한 팀이다. 오스틴 리브스, 디안젤로 러셀, 게이브 빈센트에 신인 달튼 크넥트까지 가세했다. 냉정히 후드-쉬피노가 제칠 수 있는 선수는 한 명도 없다.물론 드래프트 전체 17순위에 이렇게 비판할 이유는 없다. 보통 웬만한 드래프트의 17순위도 NBA 무대에 자리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문제는 2022 NBA 드래프트는 17순위 밑으로 알짜배기 선수들이 즐비했다는 것이다. 18순위에 하이메 하케즈 주니어, 19순위에 브랜딘 포지엠스키, 20순위에 캠 위트모어가 있다. 세 선수 모두 후드-쉬피노와 달리 신인 시즌부터 곧바로 NBA 무대에 두각을 드러낸 선수들이다.레이커스가 세 선수 중 한 명만 지명했어도 로스터를 운영하기 훨씬 편했을 것이다. 이런 이유로 후드-쉬피노는 레이커스 팬들의 원망을 받고 있다.2022 NBA 드래프트는 레이커스에 악몽과도 같은 드래프트로 거듭났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11-02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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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3경기 결장' 손흥민 복귀 임박! 빌라전 출전 예정 "SON, 훈련했다...주말엔 괜찮을 것" 토트넘 감독
손흥민이 드디어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토트넘 훗스퍼는 3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만난다. 현재 토트넘은 4승 1무 4패(승점 13점)로 8위에, 빌라는 5승 3무 1패(승점 18점)로 4위에 위치해 있다.경기를 앞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오늘(2일) 훈련했다. 내일 훈련한다면 주말(아스톤 빌라전)에는 괜찮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 이후 계속해서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 카라바흐와 경기에서 손흥민은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꼈다. 후반 25분 손흥민이 슈팅 후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위를 잡았고 끝까지 경기를 소화할 수 없었다. 손흥민은 티모 베르너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손흥민의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할 정도였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라이튼, 페렌츠바로시와 경기에 나오지 않고 재활에 집중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손흥민이 직접 복귀를 알리며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손흥민은 웨스트햄전에서 선발로 나왔다. 햄스트링 부상 이후 복귀전이었다. 좌측 윙어로 나와 활발하게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과감한 슈팅으로 웨스트햄의 골문을 노렸다. 자책골을 만들어내며 득점에 관여했다.모두가 원하던 순간이 나왔다. 바로 손흥민의 복귀골. 후반 15분 손흥민이 좌측면에서 치고 들어가며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수비를 앞에 두고 화려한 헛다리짚기를 시도했다. 수비는 휘청였고 손흥민은 왼쪽으로 치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25분 티모 베르너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손흥민은 70분을 소화하면서 1골을 비롯해 유효 슈팅 2회, 벗어난 슈팅 2회, 막힌 슈팅 1회, 드리블 1회(2회 시도), 골대 강타 1회, 빅 찬스 미스 1회, 볼 터치 43회, 패스 성공률 84%(31회 중 26회 성공), 키패스 2회, 지상 경합 1회(5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8점으로 가장 높았다.손흥민이 완전히 복귀한 것처럼 보였지만 아니었다. 25일 열린 UEL 리그 페이즈 3차전 알크마르와 경기에서도 손흥민은 출전하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웨스트햄전 이후 손흥민은 약간의 통증을 느꼈다. 손흥민은 알크마르와 경기에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었다. 우리는 손흥민을 경기에서 제외하고 상태를 지켜볼 것이다"라고 말했다.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도 나오지 않았다. 예상된 일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앞두고 "손흥민은 아직 100%의 컨디션이 아니다. 그는 오늘 훈련하지 않을 것이다. 주말(팰리스전)에는 뛰지 못할 것 같고, 이후에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라고 이야기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대신 좌측 윙어로 마이키 무어를 내보냈다. 하지만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 공격은 무기력했다. 좀처럼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크리스탈 팰리스에 0-1 충격패를 당했다. 손흥민의 필요성을 확실히 느낀 경기였다.손흥민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도 결장했다. 맨시티 킬러 손흥민이 빠져 토트넘 입장에서는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 2-1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 나오면 4경기 만에 그라운드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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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36년만의 다저스 우승' 22만 팬들 환호속 퍼레이드…오타니는 아내와 참석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WS) 우승 축하 행사에 22만명이 넘는 대규모 군중이 운집하는 등 도시 전체가 들썩였다.LA경찰국(LAPD)은 이날 LA 시내에서 열린 다저스 우승 축하 퍼레이드에 22만여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됐다고 현지 언론에 밝혔다.LAPD 관계자는 이번 축하 행사에 대해 "매우 평화로웠다"며 "별다른 사고가 없었고, 체포된 사람도 없었다"고 말했다.이날 다저스의 우승을 축하하는 야외 퍼레이드는 오전 11시께 시작됐다.현지 방송 중계 영상에 따르면 다저스 선수들과 가족, 코치진이 탄 이층 버스 7대가 LA 다운타운의 주요 도로를 천천히 이동했고, 도로 양쪽 거리와 주변 일대를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메운 팬들이 열렬한 환호와 박수로 선수들을 환영했다.팬들은 대부분 파란색과 흰색으로 이뤄진 다저스 유니폼과 모자, 수건 등을 들고 흔들었다. LA 시내 일대는 온통 파란색과 흰색 물결로 가득 채워졌다.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다저스 내야수 프레디 프리먼은 구름처럼 모인 팬들을 보고 "믿을 수 없을 정도"라며 "LA가 정말 대단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감탄했다.과거 류현진(현재 한화 이글스 소속)과 한솥밥을 먹어 한국 팬들에게 친숙한 투수 클레이턴 커쇼도 "내가 지금껏 경험한 최고의 순간"이라면서 "내 생애에 이렇게 많은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모두 다저스 팬"이라고 감격했다. 일본 출신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아내 다나카 마미코, 반려견 데코핀과 함께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오타니는 방송 인터뷰에서 통역사를 거쳐 "여기 모인 팬들의 수에 압도당했다"며 "정말 놀라운 한 해였고, 내가 기여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오타니는 이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본행사 무대에서는 이례적으로 직접 영어를 써서 팬들에게 짧은 인사를 했다.그는 "이 순간이 정말 특별하다. 이 자리에 있게 돼 정말 영광이다"라며 "축하합니다, 로스앤젤레스.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했다.어머니가 한국인으로, 한국 팬들의 특별한 관심을 받아온 선수 토미 현수 에드먼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호명으로 불려 나와 팬들에게 인사했다.지난 7월 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트레이드돼 다저스에서 뛰기 시작한 에드먼은 "여기 온 지 두 달밖에 안 됐는데, 팬 여러분은 나를 진심으로 환영해줬다"며 "모든 다저스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 지금 여기에 있는 모든 훌륭한 사람들을 사랑한다"고 말했다.다저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마무리된 월드시리즈에서 전통의 강자 뉴욕 양키스와 맞붙어 4승 1패로 승리,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은 2020년 이후 4년 만이지만, 2020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우승 퍼레이드 등 기념행사가 제대로 열리지 못해 우승 퍼레이드가 열린 것은 이번이 1988년 이후 36년 만이다.이날 퍼레이드에 참가한 젊은 남성 팬은 "내 형에게서 다저스의 마지막 우승 퍼레이드가 1988년이었다고 들었다"며 "다저스의 우승 퍼레이드에 이렇게 처음으로 와서 좋아하는 선수들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마크42작성일 2024-11-02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