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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싱글벙글 의외로 시작이 가장 빨랐던 대한민국 플랫폼산업
판도라TV (동영상 플랫폼) 무려 2004년에 판도라TV 서비스를 시작할정도로 업계 선두주자였다. 그러나 2009년부터 시행된 저작권법 삼진아웃제는 글로벌 사업자를 배제한채 국내 사업자들에게만 적용되어 법 적용 시기를 거점으로 여러 국내 동영상 플랫폼이 급격한 추락을 맞이했다. 결국 거의 42%에 달하던 이용 점유율은 2%로 쪼그라들었고 2023년 서비스종료를 끝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현재는 미국기업 유튜브가 시장을 완전히 장악한상태. 싸이월드 (소셜 미디어) 어떻게보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미국 기업들보다도 10년정도 빨리 출발한셈이다. 그러나 애플이 아이폰을 세상에 선보이면서 2010년대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게되자, 모바일 시대 흐름을 타지못한 싸이월드는 급속하게 몰락하게된다. 그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트위터, 틱톡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서비스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소리바다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2000년대 굉장히 큰 인기를 끌었으나 여러 회사들과의 잦은 소송으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고 여러가지 내부적 문제점들로 인해 몰락했다. 결국 2022년 파산신청을 했다. 애초에 스포티파이와 애플 뮤직이 업계를 완전히 장악했기때문에 더이상 경쟁이 무의미한셈. 배달의민족 / 요기요 (배달 플랫폼) 배달시장이 갈수록 커짐에따라 둘다 급속하게 성장했고 2018년 국내 배달앱 1위, 그리고 미국의 쿠팡이츠와 경쟁하고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둘다 2019년 독일 IT기업 딜리버리히어로에 인수되었고 그로인해 독일기업으로 바뀌게 그러나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국내 배달시장 점유율 합 70%를 차지하고있는데 이를 외국기업이 통째로 인수한것은 공정위의 경쟁제한 심사 대상에 올랐고 그로인해 배달의민족은 독일이 소유하지만 요기요는 매각하라는 조건하에 요기요는 GS가 재인수하게되었다. 그러나 GS의 요기요 인수는 영국 사모펀드 퍼미라가 구성된 협상이였기에 GS는 30%지분만 가져갔고 나머지 70%는 퍼미라가 가져가게되었다 티몬 / 위메프 (전자상거래 플랫폼) 현재 티몬과 위메프는 회생절차에 들어갔고 창업자 구영배는 회사지분과 소유하고있는 부동산까지 모두 압류당했다. 사실상 회사도 창업자도 몰락한셈. 야놀자 2015년 서비스를 시작했고 빠르게 성장했지만 최근 국내에서도 에어비앤비에 점유율로 점점 밀리고있다. 그래도 야놀자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는데 성공했고 유니콘 기업에서 데카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등 선방하고있다. U+모바일TV (OTT 플랫폼) 그러나 컨텐츠가 빈약했고 계정공유가 안되고 실시간 방송이나 스트리밍, 타임머신 서비스 미지원등 서비스가 부족하여 지지부진하다가 넷플릭스의 등장이후 묻혔다. 2020년대부터는 디즈니, 파라마운트, 워너 브라더스 등의 미디어기업들이 각각 자기들의 콘텐츠를 무기삼아 OTT플랫폼을 출시하고 스포츠는 BBC, 스카이가 참전하고 여기에 아마존, 애플도 가세함에따라 경쟁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문사심작성일 2024-11-26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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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싱글벙글 왜 외신은 전부 미국/영국발인걸까?
우리는 한국에서 보도되는 외국 뉴스라던지, 속보라던지, 사건사고라던지, 국제정치 등등 출처를 보면 왜 항상 미국과 영국 두 나라에만 국한되있는지 한번쯤 궁금했을것이다. 전세계 선진 왜 하필 미국과 영국 두 나라 자료만 고집하는것일까? 그래서 이번시간에는 미국과 영국의 미디어 관련 기업 아마 라인업을 보면 대충 왜 이 두나라 자료만 뽑아오는지 대충 납득이 될것이다. CNN (미국) 24시간 뉴스 채널의 선구자다. 미국뿐만 아니라 전지구적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매우 큰 언론사이다. 아마 못 들어본사람은 크게 드물것이다. BBC (영국) 한국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스카이뉴스 (영국) 월스트리트 저널 (미국) 한국에서 가장 점유율이 높은 외국 신문사이며 무려 미국에서만 1000만명 가까이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있다. 뉴욕 타임스 (미국) 한국에서 두번째로 점유율이 높은 외국 신문사이다. 더 가디언 (영국) 한국에서 세번째로 점유율이 높은 외국 신문사이다. 한국기준 T 텔레그래프 (영국) 한국에서 네번째로 점유율이 높은 외국 신문사이다. 즉 한국 외신뉴스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미국과 영국기업이 접수한것. 로이터통신 (영국) 블룸버그와 함께 전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금융 통신사 양대산맥이다. 세계 약 200개 지역에서 16개 언어로 기사를 발행하고있다. 2008년 영국 억만장자인 데이비드 톰슨이 로이터통신을 인수하였고, 그로인해 현재 데이비드 톰슨은 재산이 약 100조원이상의 거부가 되었다. 블룸버그통신 (미국) 로 정보력이 엄청 막강해서 주식 거래 플랫폼, 데이터 서비스, 뉴스와 같은 금융 소프트웨어 도구까지 제공하고있다. 미국 억만장자 마이클 블룸버그가 소유하고있으며 재산이 130조원이 넘는 거부다. 이코노미스트 (영국) 빌 게이츠, 에릭 슈미트, 도널드 트럼프 등 세계적인 거인들이 구독하는것으로 유명하다. 또 하나 주목할점은 이코노미스트의 지분구조를 보면 이탈리아 억만장자 아넬리 가문이 30% 지분을 소유하고있고, 영국의 유대인 가문으로 유명한 로스차일드 가문이 24% 지분을 소유하고있다. NBC (미국) CBS, 폭스뉴스와 함께 전통적으로 미국 빅3 미디어 자리를 굳히고있다. 그외에도 미국과 영국에는 수많은 거대 미디어기업이 있다. 그에비해 프랑스나 독일, 일본, 중국 등의 언론사나 미디어기업은 떠오르는 이름이 있는가? 많지않은것이 사실이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cbest&no=280877
황무라비작성일 2024-11-15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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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라리가 감독들, 스페인 대홍수→일정 강행에 '비판의 목소리'
스페인 라리가의 여러 감독들이 대홍수 재난에도 일부 경기 일정을 강행한 스페인축구연맹(RFEF)의 결정을 비판했다.영국 공영방송 'BBC'는 3일(한국시간) "몇몇 라리가 감독들은 발렌시아에서 발생한 홍수로 최소 21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이번 주말 스페인 1부 리그의 모든 경기가 취소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지난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남동부 지역에 내린 기습 폭우로 인한 전례 없는 재해가 발생했다. 폭우는 며칠 간 지속됐고 광범위한 재산 피해와 함께 사망자가 속출했다. 계속된 폭우로 인해 남동부 지역, 특히 발렌시아 지방 곳곳에는 도심 한가운데까지 물이 차오르며 홍수로 이어졌다.사망자가 속출했다. 스페인 구조 당국에 따르면 집중 피해가 발생한 발렌시아 지역의 사망자가 약 211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이에 라리가의 여러 구단들은 피해자들을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발렌시아 구단은 단체들과 협력해 홈구장인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식량과 물, 생필품을 공급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대홍수 피해자들의 구호 기금을 모금했고, 100만 유로(약 15억 원)을 기부했다. RFEF는 피해가 집중된 지역 인근을 연고지로 하는 프로 경기들의 연기를 결정했다. 이로써 토요일로 예정됐던 레알과 발렌시아의 경기가 연기됐고, 비야레알과 라요 바예카노의 경기 또한 취소됐다. 그러나 피해 지역에 연고지를 두지 않은 구단의 경기는 진행됐다. 한국시간 3일을 기준으로 라리가에서는 이미 총 세 경기가 진행됐다.일부 감독들은 RFEF의 결정을 비판했다. 라스 팔마스와의 경기를 앞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사람들은 도구를 들고 거리로 나가 도움을 주려 하고, 이 나라는 그런 국민들 덕에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다. 우리도 할 수 있는 한 돕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는데, 우리는 그간 그들의 격려 덕에 계속 나아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FC 바르셀로나의 한지 플릭 감독 또한 의견에 공감했다. 플릭 감독은 에스파뇰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내게 결정권이 있다면 경기를 중단할 것이다. 발렌시아와 스페인 전역에 큰 비극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페란 토레스와도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 지역 출신이라 경기를 해야 하는지 결정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이어 플릭 감독은 "내게도 이 일이 엄청난 비극이다. 조국인 독일에서도 3년 전 비슷한 일이 있었고, 정말 끔찍했다. 우리도 도울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다. 나머지는 라리가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덧붙이며 예정된 경기 일정을 취소해야 한다는 의사를 피력했다.이미 레가네스와 경기를 치른 지로나의 미첼 감독은 4-3 승리를 거둔 후에도 결과에 기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미첼 감독은 "기분이 안 좋은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 경기는 치러지지 않았어야 했기에 아무것도 축하할 수 없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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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세계 여자축구 발전을 이끌어낸 용감한 노르웨이 전사들
“나는 매우 화가 나서 ‘우리가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1986년, 엘렌 빌레가 분노한 대상은 세계 축구 관리 기관 국제축구연맹(FIFA)이었다. 당시 노르웨이축구연맹(NFF) 집행 위원인 그는 “FIFA 보고서에는 여성 축구에 대한 언급이 단 한 줄도 없다”며 유명한 연설을 남겼다.BBC는 1일 이 연설이 이후 여성 축구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돌아보며 “1970년대 초 비로소 잉글랜드축구연맹은 여성 축구에 대한 50년 간 금지령을 해제했다”고 회고했다.1970년 이탈리아에서 첫 번째 비공식 여자 월드컵이 열렸다. 이듬해에는 멕시코에서 다른 비공식 세계 대회가 개최됐다. 대회는 관중 10만 명을 끌어들였지만, FIFA 지원은 전혀 없었다. 아마추어 축구 선수이기도 했던 빌레는 1976년 NFF에 합류했고 그 해 노르웨이에서도 여성 축구가 승인됐다.빌레는 당시 멕시코 시티에서 열리는 FIFA 총회에서 연설했다. 빌레는 BBC에게 “내가 도착했을 때, 여자 통역사들 외에는 모두 남자들뿐이었다”며 “FIFA 총회에서 여성이 발언한 것은 내가 처음”이라고 말했다.그는 키가 147㎝에 불과했다. 무대에 올라갔지만, 얼굴이 마이크에 가까이 갈 수 없었다. 그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연설을 시작했다. BBC는 “연설의 정확한 내용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졌고, 연설 기록이나 녹음본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연설을 직접 목격한 이들 중에는 당시 FIFA 회장인 주앙 아벨란제와 사무총장 제프 블래터가 있었다”고 전했다. 빌레는 이들에게 “심판과 국제 토너먼트에서 여성 축구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1986년 총회 공식 FIFA 보고서에 따르면 아벨란제는 빌레에게 직접 감사를 표하며, FIFA가 해당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1988년에 여성들을 위한 첫 번째 세계 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빌레에 따르면, 아벨란제 발언 후 모든 시선은 그의 오른팔인 블래터에게로 쏠렸다. 블래터는 아벨란제의 뒤를 이어 1998년부터 2015년까지 회장직을 맡은 인물이다. 빌레는 “블래터가 연단에 올라와서 내 의견에 동의하는 발언을 했는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장면”이라고 말했다.여성 축구 발전에 10년 넘게 힘써온 또 다른 노르웨이 인물은 페르 라브느 옴달이다. 전 축구 선수였던 그는 1987년에 NFF 회장이 됐다. 그는 “FIFA는 매우 빠르게 반응했고, 중국에서 시범 월드컵을 개최했다”며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오랜 로비 활동 끝에 FIFA는 월드컵을 후원하기 시작했다. 1991년 첫 번째 토너먼트는 ‘제1회 FIFA 여성 축구 월드 챔피언십’이라는 긴 이름을 받았으나, 이후 월드컵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1995년 스웨덴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90분 경기가 치러졌고 당시 노르웨이가 우승했다.이후 NFF 최초 여성 회장이자 노르웨이 대표팀 출신인 리세 클라베네스가 바통을 이었다. 클라베네스는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기 몇 달 전, 도하에서 열린 2022년 총회에서 거의 모든 남성 청중을 향해 연설했다. 클라베네스는 “엘렌이 1986년 FIFA 무대에 올랐을 때부터 우리는 아주 멀리 왔다”며 “여성 축구에 아무것도 저절로 이루어진 것은 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가 여러분을 위해 싸워줘야 했고, 우리는 여전히 그 싸움을 하고 있다”며 “여전히 대부분 국가에는 여성 회장이 없고, 이사회 여성 대표, 여성 코치가 적으며 최상위 리그가 프로 선수들이 생계를 꾸릴 수 있는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023년 여자 월드컵이 관중 약 200만 명을 끌어들였다. 수백만 명이 TV로 월드컵을 시청했다. 여자축구가 대중적으로 큰 관심을 끌기 시작한 증거다. 클라베네스는 “여자 축구를 활성화하는 것은 여성의 싸움이 아니라, 인류의 싸움”이라며 “여성 축구가 가진 힘을 반영하는 프로 환경이 될 때까지는 아직 갈 길이멀다”고 말했다.
도지페페작성일 2024-11-01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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