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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뉴욕타임스에 나와버린 페이커
https://www.nytimes.com/athletic/5892398/2024/11/02/league-of-legends-worlds-faker-london/ dc official App-T1 공식,다섯번째 우승은 여러분을 위한것입니다 T1 공식,다섯번째 우승은 여러분을 위한것입니다 -KBS1 라디오 게임 인문학 - e스포츠의 상징 페이커 KBS1 라디오 게임 인문학 - e스포츠의 상징 페이커 https://youtu.be/w_EeJZMgKVQ?si=wLBRxSANjUktIGaI 페이커 이상혁은 어떻게 e스포츠를 상징하는 인물이 되었나? (세상의 모든 정보|# 게임 인문학!-이경혁 게임제너레이션 편집장)|KBS 241105 방송 게임 인문학!페이커 이상혁은 어떻게 e스포츠를 상징하는 인물이 되었나?- 이경혁 게임제너레이션 편집장♬ Legends never die - Against the CurrentKBS 1라디오의 공식 유튜브 24시간 라이브 방송 채널입니다.#KBS1라디오 #KBS라디오 #시사라디오… youtu.be G O A T -현 프로 모든 미드라이너 커리어…JPG 현 프로 모든 미드라이너 커리어…JPG Kuro (이서행) LCK 우승 1회(16서머) LCK 정규시즌 MVP(17서머) LCK 포스트시즌 MVP(16서머) Yagao (쩡치) LPL 우승 2회(20스프링, 22서머) LPL 파이널 MVP 1회(22서머) LPL 3RD TEAM 1회(23서머) LPL 연간 어워드 베스트 미드 라이너(22) Dade (배어진) LCK 우승 2회(13스프링, 14스프링) LCK MVP 2회(13스프링, 14스프링) Bdd (곽보성) LCK 우승 2회(17서머, 18스프링) LCK 정규시즌 MVP 3회(17서머, 18스프링, 20스프링) LCK Player of the Split 2회(20스프링, 20서머) LCK 1ST TEAM 2회(20스프링, 23서머) LCK 2ND TEAM 1회(21서머) LCK 3RD TEAM 4회(20서머, 21스프링, 23스프링, 24서머) Cryin (위안청웨이) MSI 우승 1회(21) LPL 우승 1회(21스프링) Perkz (루카 페르코비치) MSI 우승 1회(19)*원딜 LEC 우승 8회(16스프링 ~ 17서머, 19스프링 ~ 20서머)*원딜 LCS 우승 1회(21MSS) LEC 신인상(16스프링) LCS 파이널 MVP 1회(21MSS) LEC 1ST TEAM 4회(16스프링, 17스프링, 19서머, 20스프링)*원딜 LEC 2ND TEAM 3회(16서머, 18스프링, 18서머) LEC 3RD TEAM 1회(17서머) LCS 1ST TEAM 1회(21스프링) Chovy (정지훈) MSI 우승 1회(24) LCK 우승 4회(22서머 ~ 24스프링)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23) LCK 정규시즌 MVP 3회(19스프링, 24스프링, 24서머) LCK 파이널 MVP 1회(23서머) LCK Player of the Split 2회(21스프링, 24스프링) LCK 1ST TEAM 3회(22서머, 24스프링, 24서머) LCK 2ND TEAM 6회(20스프링 ~ 21스프링, 22스프링, 23스프링, 23서머) LCK 3RD TEAM 1회(21서머) knight (줘딩) MSI 우승 1회(23) LPL 우승 5회(20서머, 23스프링 ~ 24서머) LPL 정규시즌 MVP 3회(19서머, 20서머, 24스프링) LPL 파이널 MVP 3회(20서머, 23서머, 24서머) LPL 1ST TEAM 5회(19서머, 20서머, 23서머 ~ 24서머) LPL 2ND TEAM 4회(19스프링, 21서머, 22서머, 23스프링) LPL 3RD TEAM 2회(20스프링, 21스프링) MSI 파이널 MVP 1회(23) LPL 연간 어워드 MVP(23) LPL 연간 어워드 베스트 미드 라이너 2회(20, 23) Caps (라스무스 뷘터) MSI 우승 1회(19) LEC 우승 14회(18스프링 ~ 20서머, 22스프링, 23윈터, 23서머 ~ 24시즌 파이널) LEC 정규시즌 MVP 4회(18서머, 19스프링, 20서머, 24) LEC 파이널 MVP 6회(20서머, 22스프링, 23윈터, 23 시즌 파이널, 24스프링, 24서머) LEC 1ST TEAM 13회(18스프링 ~ 19서머, 20서머 ~ 21서머, 23윈터, 23서머 ~ 24시즌 파이널) LEC 2ND TEAM 3회(17서머, 22서머, 23스프링) LEC 3RD TEAM 1회(20스프링) MSI 파이널 MVP 1회(19) Xiaohu (리위안하오) MSI 우승 3회(18, 21, 22)*탑 LPL 우승 5회(16스프링, 18스프링, 18서머, 21스프링, 22스프링)*탑 LPL 정규시즌 MVP 1회(17서머) LPL 파이널 MVP 1회(16스프링) LPL 1ST TEAM 3회(21스프링, 21서머, 22서머)*탑 LPL 2ND TEAM 1회(22스프링) LPL 3RD TEAM 2회(18서머, 19서머) LPL 연간 어워드 MVP(17) LPL 연간 어워드 베스트 미드 라이너 2회(16, 17) LPL 연간 어워드 베스트 탑 라이너(21) Crown (이민호) 월드 챔피언쉽 우승 1회(17) LCK 정규시즌 MVP 1회(17스프링) Zeka (김건우) 월드 챔피언쉽 우승 1회(22) LCK 우승 1회(24서머) LCK 파이널 MVP 1회(24서머) LCK Player of the Split 1회(23서머) LCK 2ND TEAM 1회(24서머) LCK 3RD TEAM 2회(23서머, 24스프링) LCK 어워드 올해의 선수(22) LCK 어워드 올해의 미드 라이너(22) Doinb (김태상) 월드 챔피언쉽 우승 1회(19) LPL 우승 1회(19서머) LPL 정규시즌 MVP 3회(17스프링, 18스프링, 21서머) LPL 1ST TEAM 4회(17스프링, 19스프링, 20스프링, 21서머) LPL 2ND TEAM 2회(18서머, 19서머) LPL 연간 어워드 MVP(19) LPL 연간 어워드 베스트 외국인 선수(19) LPL 연간 어워드 베스트 미드 라이너(19) Rookie (송의진) 월드 챔피언쉽 우승 1회(18) LCK 우승 1회(14서머) LPL 우승 1회(19스프링) LPL 정규시즌 MVP 4회(16스프링, 18스프링, 18서머, 22스프링) LPL 1ST TEAM 3회(18스프링, 18서머, 22스프링) LPL 2ND TEAM 3회(20스프링, 20서머, 24스프링) LPL 3RD TEAM 2회(19스프링, 22서머) LPL 연간 어워드 MVP(18) LPL 연간 어워드 베스트 외국인 선수 2회(17, 18) LPL 연간 어워드 베스트 미드 라이너(18) ShowMaker (허수) 월드 챔피언쉽 우승 1회(20) LCK 우승 3회(20서머 ~ 21서머) LCK 정규시즌 MVP 1회(20서머) LCK 파이널 MVP 1회(21서머) LCK 신인상(20서머) LCK Player of the Split 1회(21스프링) LCK 1ST TEAM 3회(20서머 ~ 21서머) LCK 3RD TEAM 1회(22스프링) LCK 어워드 올해의 선수(21) LCK 어워드 올해의 미드 라이너(21) 더 게임 어워드 최고의 e스포츠 선수(20) Scout (이예찬) 월드 챔피언쉽 우승 1회(21) LPL 우승 3회(16서머, 17서머, 21서머) LPL 정규시즌 MVP 2회(23스프링, 23서머) LPL 파이널 MVP 2회(17서머, 21서머) LPL 1ST TEAM 2회(21스프링, 23스프링) LPL 2ND TEAM 2회(23서머, 24서머) LPL 3RD TEAM 2회(18서머, 22스프링) 월드 챔피언쉽 파이널 MVP 1회(21) LPL 연간 어워드 MVP(21) LPL 연간 어워드 베스트 미드 라이너(21) PawN (허원석) 월드 챔피언쉽 우승 1회(14) MSI 우승 1회(15) LPL 우승 2회(15스프링, 16서머)*후보 LCK 우승 1회(18서머)*후보 LPL 연간 어워드 베스트 외국인 선수(15) LPL 연간 어워드 베스트 미드 라이너(15) Faker (이상혁) 월드 챔피언쉽 우승 5회(13, 15, 16, 23, 24) MSI 우승 2회(16, 17) LCK 우승 10회(13서머, 13-14윈터, 15스프링 ~ 16스프링, 17스프링, 19스프링 ~ 20스프링, 22스프링)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23)*후보 LCK MVP 2회(13서머, 13-14윈터) LCK 포스트시즌 MVP 1회(15서머) LCK 1ST TEAM 2회(22스프링, 23스프링) LCK 2ND TEAM 2회(22서머, 24스프링) LCK 3RD TEAM 1회(20스프링) MSI 파이널 MVP 1회(16) 월드 챔피언쉽 MVP 2회(16, 24)*16(통합), 24(파이널)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올해의 e스포츠 대상 2회(15, 16)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LoL 최우수 선수상 2회(15, 16)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미드 부문 최우수 선수상(13)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LoL 미드 부문 인기상 2회(15, 16) LCK 어워드 올해의 선수(23) LCK 어워드 올해의 미드라이너(23) 더 게임 어워드 최고의 e스포츠 선수 2회(17, 23) e스포츠 어워드 올해의 선수(23) -페이커 드뎌 논란 떳다….JPG 페이커 드뎌 논란 떳다….JPG -페이커 < 젠첩강점기시절 까였던 이유 정리.. txt 페이커 < 젠첩강점기시절 까였던 이유 정리.. txt 명상해서 책봐서 혼밥해서 모태솔로라서 놀랍게도 ‘진지하게’ 위 내용들로 까였음. -라이엇이 쵸비 플레이스타일을 boring이라 저격함 라이엇이 쵸비 플레이스타일을 boring이라 저격함 라이엇이 제일 싫어하는거= 라인전에서 cs만 먹고 성장하다가 한타하는거. -쵸비는 내년 멸망인게 내구도 롤백+로밍메타 부활임 쵸비는 내년 멸망인게 내구도 롤백+로밍메타 부활임 내구도 패치 이전에는 우승 한적 없는 그 미드. 한타에서 딜 한두번 더 잘넣는 능력이 각광받는건 이제 끝이다 미드 원거리하면서 눕롤하는게 새끼들땜에 라이엇이 진짜 개빡쳤음 미드 원딜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있다. cs만 쳐먹다가 뒤에서 딜만 쳐넣으면 이기는 메타는 끝이다 출처: 리그 오브 레전드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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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BO 7월 첫 주 주중 3연전 리뷰
지난 6월 30일~7월 2일 시리즈 리뷰입니다. SK vs 삼성 1차전 SK 1:4 삼성2차전 SK 1:7 삼성3차전 SK 2:6 삼성 삼성선발투수들이 너무 잘해줬습니다.최채흥 6이닝 무실점, 뷰캐넌 완투승, 원태인 6이닝 2실점 등등선발투수들이 전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습니다.불펜의 실점도 단 1점이었고, 뷰캐넌이 완투를 하면서 불펜의 부하도 줄었습니다. 타선도 나쁘지 않았습니다.아주 시원하게 대량득점을 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승리에 부족하게 득점지원을 하진 않았습니다.살라디노가 여전히 없었지만, 김상수와 구자욱, 박해민 등 기존 전력의 타격감이 좋습니다. 스윕 승리다 보니 딱히 흠 잡을 것도 없습니다. 다만 지난 시리즈 뜨거웠던 이성곤이 좀 식은건 아쉬웠습니다. SK 타선이 너무 안 터졌습니다.특히 어제는 10안타를 치고 단 2점에 그칠 정도로 빈타에 허덕였습니다.올 시즌 유독 타선이 약하다고 생각하는 탑 2가 개인적으로 SK와 한화네요.한화는 외국인 선수 없고, 부상 선수라도 좀 있었는데 SK는 정말 의외입니다. 선발투수들도 전원 QS에 실패했습니다.문승원이 유일하게 5이닝을 던졌고, 나머지 투수들은 5이닝도 못 채웠습니다.그렇다고 불펜이 잘 던졌냐, 그것도 아니었네요.2차전에서 필승조 김정빈의 실점이 정말 뜻밖이었습니다.이 와중에 킹엄의 방출이 확정되었네요.과연 누가 올 지 궁금해집니다. 시리즈 MVP 9이닝 1실점 완투승의 뷰캐넌을 줘야할 듯합니다. 뷰캐넌은 정말 아스트랄의 극치네요. 지난 경기 8실점하더니 이번엔 완투... 롯데 vs NC 1차전 롯데 10:8 NC2차전 롯데 2:6 NC3차전 롯데 7:9 NC NC1차전 19명 투수가 나온 혈전을 졌지만, 나머지는 승리했습니다.그 중심에는 타선이 있었습니다. 평균 7점 이상을 롯데 투수진 상대로 뽑아냈습니다.나성범과 양의지, 알테어, 강진성 등 선수들의 타격감이 전반적으로 좋았습니다.박민우가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일단 위닝시리즈 가져간 점은 긍정적입니다. 아쉬운 점은 투수진인데, 불펜의 불쇼가 너무 많이 나왔습니다.1차전과 3차전 모두 역전을 당했을 정도로 NC 불펜의 문제가 두드러졌습니다.그나마 이번 시리즈에서는 타선의 힘이 컸고, 2차전은 구창모의 힘으로 이겨냈네요.어쨌든 NC 불펜 문제는 계속 이어질 것 같습니다. 우승을 못한다면 불펜때문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롯데1차전 그 엄청난 혈투를 이겼지만, 위닝시리즈에는 실패했습니다.3차전이 특히나 아쉬웠네요.스트레일리의 경기였지만, 역시나 스트레일리한테는 박한 득점지원이 나왔습니다.스트레일리 본인도 못 던졌고, 불펜도 좋지 못했네요.더구나 1차전에서는 박진형이 또 홈런을 맞아 어느덧 4점대 ERA까지 치솟았습니다.타선보단 투수진이 아쉬웠던 시리즈입니다. 그럼에도 타선이 조금은 터진 점은 긍정적입니다.이대호의 폼이 정말 대단합니다.올해 한국 나이로 39살인데, 여전히 중심타자 다운 모습이네요.그리고 정훈이 폼을 찾으니 확실히 무섭습니다. 한 때 롯데 타선이 식었던 게 정훈의 부재가 주요한 원인 중 하나였다 봅니다.아쉬운 선수는 전준우네요. 영 폼을 못 찾고 있습니다. 어제 번트 플라이 아웃 장면이 그걸 대변하지 않나 싶습니다. 시리즈 MVP 2차전은 부진했지만, 알테어의 활약이 대단했네요.시리즈 13타수 5안타 2홈런 6타점. 2득점과 도루도 있었습니다. 두산 vs 키움 1차전 두산 2:11 키움2차전 두산 14:5 키움3차전 두산 7:10 키움 키움두산 마운드를 맹폭하다시피 했네요.시리즈 평균득점이 9점에 가깝고, 두 경기는 10점 이상 냈습니다.1차전은 박동원, 이지영 등 포수자원들의 맹활약이 있었고,3차전에서는 박병호의 2홈런 폭발로 승리를 거뒀고요.1차전에서 이승호의 6이닝 1실점 호투도 좋았습니다. 마수걸이 승리 후 이제는 승운이 좀 따르네요. 아쉬운 점은 한현희의 붕괴는 좀 많이 아쉽습니다.1.2이닝 10실점으로 올 시즌 최악의 투구내용을 보였습니다.김혜성의 타격감이 조금 식은 듯한 느낌도 들고요.그럼에도 불펜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타선의 힘으로 강팀 두산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해냈습니다. 두산투수진이 키움 타선을 버티지 못했습니다.외국인 투수 둘이 안 나오고, 국내 3인방으로 버티기엔 무리였네요.유희관의 페이스가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한 때 5연승도 달렸는데 6월 한화전 이후로 좀 좋지 못하네요. 불펜도 잠깐 페이스가 좋았는데, 키움 타선을 상대로는 부진했습니다. 그래도 두산이 좋았던 점은 이 시리즈 이영하의 호투는 좋았습니다.지난 시즌과 전혀 다른 폼이었는데, 모처럼 6이닝 1실점 호투를 했네요.또한 페르난데스나 김재환, 오재일 등 중심타선은 여전히 무섭습니다.키움이 상대고 원정이라서 좀 불리하긴 했는데, 아주 못 싸운 시리즈는 아니지 싶습니다. 시리즈 MVP 이승호와 박병호 중에 고민 중인데, 위닝시리즈로 확실하게 마무리 지은 박병호로 하겠습니다.시리즈 10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인데, 어제 2홈런 5타점이 결정적이었네요. kt vs LG1차전 kt 3:4 LG2차전 kt 11:5 LG3차전 kt 4:3 LG kt1차전을 끝내기로 지긴 했으나, 이후 두 경기를 연달아 잡았습니다.타선이 역시나 힘이 있고, 불펜이 생각보다 잘 버텨줬네요.로하스와 강백호, 두 중심타자의 활약이 대단했습니다.선발투수들도 모두 3실점 이내였고, 배제성과 김민수의 퀄리티스타트가 나왔네요.김민수는 선발로테이션 한 자리를 확실히 차지한 듯합니다.불펜에서는 주권이 활약이 좋았고요. 올 시즌 가장 과소평가 받는 불펜은 단연 주권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쉽다면, kt는 늘 마무리가 발목을 잡네요.시즌 초 이대은이 안 풀렸는데, 김재윤도 안정적이진 못합니다.주권을 마무리도 돌리자니 주권도 마무리 재능은 아닌 듯하고요.불펜만 아니었으면 더 높은 순위를 꿈꿀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kt에 많이 듭니다.(NC, 두산도 그런 생각 좀 드는데, 이 팀들은 상위권이라...) LG타선이 안 터졌습니다.이 팀은 정말 확실하네요. 이천웅이 터지는 시리즈는 거의 위닝, 그렇지 않으면 루징입니다.그만큼 테이블세터가 중요한 팀이 아닐까 싶습니다.김현수와 라모스는 뭐 클래스가 있는 타자들이고, 채은성도 복귀했고요. 하지만 이천웅이 안 터지니 팀 타선이 식었습니다. 이번 시리즈 평균 4점에 그쳤네요.투수진에서는 차우찬이 부진한 경기가 또 나와 아쉽게 됐고요. 그래도 어쨌든 채은성이 복귀를 했으니 다행입니다.라모스도 2일 경기 3안타로 타격감이 조금은 살아나기 시작했고요.오지환도 타격감이 나쁘진 않았습니다. 투수진에서는 이민호와 켈리가 괜찮았네요. 켈리는 올해 롤코끼가 좀 있는 듯합니다. 시리즈 MVP 로하스 안 줄 수가 없는 성적이네요.시리즈 14타수 8안타에 전 경기 멀티히트. LG 투수들을 공포에 떨게할 정도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한화 vs KIA 1차전 한화 3:4 KIA2차전 한화 1:7 KIA KIA두 경기 모두 승리를 거뒀습니다.특히 1차전에서는 9회 2점차를 뒤집고 끝내기로 승리를 가져갔네요.이틀 연속 두 자리 수 안타로 시리즈 전반적으로 타격감이 좋았습니다.선발투수들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임기영 5.1이닝 2실점, 이민호 6이닝 1실점.4~5선발 경기에서 이 정도 해주면 정말 고맙죠.다만, 안타 수에 비하면 조금 비효율적인 게임을 한 느낌도 들긴 합니다.1차전 11안타였는데, 4점이면 좀 아쉽네요. 안타 수만 생각하면 8~9점만 나도 이상하지 않았습니다.30일 경기가 취소되긴 했지만, 어쨌든 2승을 기분 좋게 챙겼습니다. 한화타선이 점수를 못 뽑았네요.안타 수가 1차전 12개, 2차전 9개인데 시리즈 득점이 단 4점인 점은 많이 아쉽습니다.병살타가 너무 많았네요. 이틀 동안 무려 7개나 병살타가 나왔습니다.그러니 득점이 적을 수밖에요. 보통 병살 3개 나오면 대부분 경기 지는데 말이죠.장시환의 역투가 묻혔고, 2차전 서폴드 경기까지 못 잡았습니다.서폴드도 6실점으로 좋지 않았네요. 연패가 좀 길어질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도 어쨌든 장시환의 역투가 인상적이었습니다.7이닝 1실점으로 모처럼 호투가 나왔군요.타선이 안타 수가 많아진 점도 긍정적이고요.오선진, 송광민의 가세가 확실히 도움이 되긴 합니다. 이번 시리즈 경기를 다 져서 그렇지 정은원이 도합 5안타를 쳤네요.점점 기대가 되는 신예입니다. 시리즈 MVP 나지완 밖에 없네요. 시리즈 9타수 5안타에 1차전 끝내기. 하드캐리하다 시피 했습니다. 이렇게 이번 주중 시리즈 리뷰 이렇게 마치고 주말 시리즈 대진입니다. 한화 vs 두산KIA vs NCLG vs 삼성SK vs 롯데키움 vs kt
산왕공고작성일 2020-07-03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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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6월 셋째주 주말시리즈 리뷰
6월 셋째주 주말시리즈 리뷰입니다.
두산 vs LG
1차전 두산 18:10 LG
2차전 두산 8:2 LG
3차전 두산 3:1 LG
두산
잠실 라이벌전이 생각보다 잘 풀렸네요.
올 시즌 잠실 라이벌전에서 5승 1패로
앞서게 되었습니다.
1차전서 난타전이 펼쳐졌는데,
2~3차전 합쳐서는 LG 타선을 단 3점으로
묶었네요.
특히 선발투수 싸움에서 두산이 LG를 압도한 것이 컸습니다.
타선에서는 최주환이 좋았고, 투수진에서는 알칸타라와 박종기, 홍건희가 좋았습니다.
박종기의 호투가 정말 뜻밖이고, 알칸타라는 8이닝 1실점으로 크게 호투했네요.
홍건희의 경우 나온 두 경기에서 승리와 세이브를 챙겼습니다.
여러모로 홍건희 트레이드는 두산 입장에선 꽤 성공적인 트레이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쉽다면, 이영하의 부진이 계속됩니다.
3.2이닝 7실점으로 또
한 번 부진했네요. 지난 시즌의 모습이 전혀 아닙니다.
이영하만 제대로 돌아갔음 5선발이 완전히 돌아가는건데, 예상 못한 변수네요.
그럼에도 박종기의 등장으로 투수진이 활력을 얻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5선발감이 나온게 참 고무적입니다.
여담으로 오재원 상황은 참 웃겼습니다.
LG
두산만 만나면 기세가 꺾이는지 말리는 느낌입니다.
1차전서 그 난타전을 벌였음에도 패했고, 2차전과 3차전은 타선이 안 터졌습니다.
라모스가 멀티히트를 날리고, 채은성까지 괜찮았는데, 정작 김현수와 이천웅이 묶였네요.
LG의 특징이 보면 이천웅이 풀리냐 안 풀리냐에 타선 폭발력이 달라집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이천웅이 묶인게 결국 시리즈 패인 중 하나였다고 봅니다.
믿었던 윌-켈-차라인 중
2명이 좋지 못한 점도 아쉽습니다.
켈리는 7이닝 3실점으로
그나마 제몫을 했지만 여전히 5점대 ERA입니다.
차우찬은 아예 무너져 내렸고요.
외려 임찬규나 정찬헌, 이민호한테 더 기대고 있는 판이라서 아이러니하네요.
자칫 잘못하면 곧 LG가 위기가 올 수도 있겠구나 싶습니다.
정우영의 과부하 문제도 있고요. 그나마 이번 시리즈 풀로 쉰 점이
LG한테 플러스입니다.
시리즈 MVP
홍건희 줘야되겠네요. 이 시리즈 3.2이닝
무자책입니다.
두산에 큰 힘이 되고 있는 걸 인정해야겠습니다.
SK vs 키움
1차전 SK 1:2 키움
2차전 SK 3:9 키움
3차전 SK 2:7 키움
키움
롯데전 두 번의 끝내기가 기세를 타는데 큰 역할을 한 듯합니다.
이번에도 1차전을 끝내기로 이겼네요.
그것도 주효상이 두 경기 연속 끝내기라는 진기록을 남겼습니다.
(KBO 최초는 아닌데, 대타로는
최초라 합니다)
그 끝내기 후에는 선발들의 호투가 있었네요.
한현희와 요키시 모두 7이닝 이상에 1실점 이하로 아주 좋았습니다.
롯데전이 사실 굉장히 힘든 시리즈였다면, 이번 시리즈는 그래도 조금
나았습니다.
타선 자체가 롯데전에 비해서는 시원하게 터진 것은 맞거든요.
특히 2차전 김하성과 이정후, 박병호가
모두 홈런포를 터뜨린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5선발은 물음표입니다.
조영건이 나서고는 있는데, 여전히 5선발
경기는 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KBO 다른 팀들도 5선발
경기가 힘들기는 마찬가지인데, 키움은 상대적으로 좀 약한 느낌이 드네요.
다른 팀들 5선발들에 비해 경험치가 좀 낮다 봅니다.
SK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이번 주말 가장 경기력이 안 좋았던 팀이라 봅니다. 일단, 타선이 너무 안 터졌습니다.
당장 이 시리즈 평균 득점이 2.0점밖에 안 됩니다.
얼마나 빈타에 허덕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네요.
로맥과 최정이 매 경기 안타를 쳤지만, 나머지 타자들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노수광 트레이드로 인한 후유증이 아닐까 싶을 정도네요.
투수진조차 좋지 못했습니다. 서진용은 작년의 그 서진용이 아닙니다.
올 시즌 승리 없이 5패만 기록할 정도로 작년의 모습을 잃었네요.
그나마 좋았던 점은 김정빈이 올 시즌 최고의 중계요원으로 검증을 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서진용과 하재훈만 좀 더 좋았음 불펜이 탄탄했겠다 싶습니다.
문승원도 투구내용이 좋았고요. 국내 선발 2인이 잘 돌아가는 점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현재 SK의 가장 큰 문제는 아무래도 타선과 필승조의 붕괴가 아닐까
합니다.
선발이나 그런 쪽보다는 말이죠.
시리즈 MVP
이정후가 지난 시리즈에 이어 이번에도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11타수 6안타 6타점이라 안 줄 수가 없었습니다.
김태훈도 잘했지만, 이정후가 너무 무섭게 잘 쳤네요.
롯데 vs kt
1차전 롯데 8:9 kt
2차전 롯데 8:0 kt
3차전 롯데 2:3 kt
kt
지긋지긋했던 롯데 징크스에서 벗어났네요.
1차전 역전극은 정말 의미가 있었습니다. 7점차를 뒤집은 경기니 말이죠.
물론 2차전서 완패를 당했지만, 3차전에서는
강백호의 원맨쇼 활약으로 이겼습니다.
쿠에바스가 복귀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점도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김재윤 마무리로는 부족하군요.
터프한 상황에서 김재윤으로 마무리를 짓기엔 좀 부족해 보입니다.
계투인 주권이 꽤 안정적인데, 마무리가 없네요.
이대은이 마무리로 자리만 잡았다면, 더 성적이 높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그리고 배제성이 이번에 크게 무너졌습니다.
소형준, 배제성, 김민
등 영건 선발들이 점점 내리막인 점이 불안요소라 볼 수 있겠습니다.
롯데
1차전을 이겼어야 했는데, 이
부분이 너무 아쉽습니다.
7점 리드를 날린 점이 문제긴 하네요. 타자들이 더 터졌어야 했습니다.
이를 못 지킨 박세웅도 아쉽습니다. 올해 딱 1번의 QS라서 말 좀 나올 만도 하네요.
여전히 민병헌의 타격이 아쉽고, 전준우는 득점권만 가면 쥐약이 됩니다.
이대호의 마지막 프라임타임이 좀 허무하게 끝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허문회 감독의 용병술도 아쉬운게, 차라리 김원중 한 번 내고 졌음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제 손아섭 대타 타이밍도 결과론적으로는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어쨌든 필승조 부하가 이번에는 좀 덜했습니다.
김원중이 푹 쉬어도 너무 푹 쉬었습니다.
박진형, 구승민도 3일
휴식을 취하게 되었고요.
또 하나 반가운 건 진명호네요. 진명호가 작년 폼으로 오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마차도의 타격감도 올라와 있는 상태고요.
박세웅을 제외하면 4선발까지는 선발진이 나름 안정적이라는 점도 확인이
되었고요.
원정 9연전을 마쳤다는 점에서는 일단 힘든 스케줄 하나를 넘긴 셈이네요.
성적이 좀 아쉬워서 그렇지, 롯데 전력 자체는 아주 안 나쁘다고 봅니다.
시리즈 MVP
성적 자체는 로하스나 쿠에바스이나
사견으로는 아예 한 게임을 가져온 강백호를 주고 싶네요.
21일 홀로 2홈런 3타점으로 팀 점수 전부를 가져온 것이 결국 위닝시리즈로 이어졌습니다.
한화 vs NC
1차전 한화 1:3 NC
2차전 한화 4:3 NC
3차전 한화 7:9 NC
NC
한화 상대로 힘 엄청 뺐네요.
1차전 구창모의 호투로 이기긴 했지만, 2차전은 내줬고 3차전은 이겼지만 진 다 뺐습니다.
타선이 생각보다 시원하게 터진 시리즈는 아닙니다.
물론 3차전 9점을 내긴
했지만, 그 전 두 경기는 3점이었고요.
그래도 어쨌든 난전 끝에 승리를 이루긴 했지만, 다시 한 번 NC의 고민이 드러난 시리즈입니다.
바로 불펜과 5선발입니다.
지난 21일 경기에서 나타난 점이 저 두 가지가 한꺼번에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그 덕에 5점차를 따라 잡혔고요.
선두팀 치고는 조금 경기력이 아쉬웠던 시리즈인건 분명해 보입니다.
한화
선두 독주 중인 NC 상대로 이 정도면 잘 싸웠다 생각합니다.
당장 연패를 당해도 이상하지 않았는데, 한 경기는 이겼고, 한 경기는 졌지만 많이 따라붙었습니다.
노수광 트레이드가 확실히 도움이 되고 있네요.
리드오프를 구해놓으니 뒷 타자에게 찬스가 많이 가는 게 느껴집니다.
덩달아 이용규도 나름 출루율이 높아지면서 오름세를 타고 있고요.
서폴드는 롯데전서 크게 무너지긴 했지만, 그래도 에이스는 에이스입니다.
류현진 시절 그 생각이 납니다. 류현진 승-패패패패
지금은 서폴드 승-패패패패 거의 이 모양세네요.
그럼에도 시즌 초반의 선발진의 모습은 안 보입니다.
김민우나 장민재, 장시환이 그 때처럼 호투하진 못하고 있고
중심타자인 김태균이 안 살아나는 느낌이네요.
호잉은 거의 맨날 욕 먹는 처지고요. 키움처럼 결단을 내려야 할 수도
있는데
막상 현실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키움도 그나마 러셀급이 오니 결정을
내린거라 봐야겠죠.
(글 쓰는 와중에 호잉 웨이버 소식 떴습니다. 대체 선수는 브랜든 반즈군요)
시리즈 MVP
NC 타자들 중에서는 애매해서 결국 구창모 한 번 줍니다.
정말 무시무시하네요. 이번에도 7이닝
1실점 9탈삼진.
대체 언제 질까 싶습니다.
삼성 vs KIA
1차전 삼성 4:5 KIA
2차전 삼성 3:6 KIA
3차전 삼성 12:5 KIA
KIA
올 시즌 제가 판단을 제일 잘못한 팀이 KIA입니다.
생각보다 전력이 많이 좋고 밸런스가 좋네요.
5선발이 확실히 돌아가는 팀인데다,
딱히 팀에 모난 구석이 없습니다.
그나마 하위타선과 패전조가 약하다면 약한데, 그건 타팀도 약점에 가깝고요.
김호령, 김주찬의 가세로 리드오프 문제도 갈증이 풀리는 느낌입니다.
김선빈이 곧 가세한다는 점도 플러스고요.
박준표와 전상현, 문경찬의 필승조는 리그 최상급입니다.
외려 NC나 두산보다 KIA의
밸런스가 더 좋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유민상 같이 기대 이상의 선수도 있고요. 참 잘 풀리는 팀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 시즌과 다르게 외국인 선수도 올해는 괜찮습니다.
그럼에도 양현종의 최다실점은 옥의 티네요.
견고한 국내 에이스가 이렇게 무너지는 게 참 아쉽습니다.
물론 이제 마일리지가 많이 쌓이긴 했지만, 조금 이른 시점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믿었던 한 축이 조금 무너지는 느낌이 드네요.
이거 말고는 흠을 잡을 부분이 그리 많지는 않아보입니다.
삼성
1차전을 못 잡은 것이 아쉽게 됐네요. 뷰캐넌이 모처럼 퀄리티스타트를 못 했습니다.
이 때문에 불펜 싸움이 됐는데, 여기서 밀린게 아쉽게 됐네요.
3차전에 최영진의 맹활약으로 타선이 크게 터졌지만, 1~2차전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원태인 마저도 유민상의 활약에 무너지면서 결국 루징시리즈를 내줬습니다.
그 와중에 백정현의 폼이 슬슬 살아나고 있네요. 이번에도 7이닝 1실점 호투입니다.
키움전 6이닝 무실점 승리 이후 최근 18이닝동안 3자책만 허용했네요. 페이스가
아주 좋습니다.
여전히 불펜진이 두껍고, 앞서 말한대로 최영진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네요.
원태인의 붕괴는 조금 아쉬우나, 최근 상승세인 KIA의 연승을 끊은 점은 고무적입니다.
시리즈 MVP
터커와 유민상 중 고민했는데, 원태인을 무너뜨린 유민상에 한표입니다.
시리즈도 7타수 3안타
5타점으로 인상적이었네요.
이것으로 시리즈 리뷰는 마치고 다음 시리즈 안내입니다.
KIA vs 롯데
한화 vs 삼성
NC vs kt
두산 vs SK
키움 vs LG
산왕공고작성일 2020-06-22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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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덕수고 장재영의 국내 잔류, 이로 웃은 두 팀
엊그제 덕수고 투수 장재영 선수가 국내 잔류를 확정지었습니다.장재영 선수는 최고 157km까지 던질 정도로 매우 빠른 공을 던지는 선수로 알려진 유망주입니다.또한 장정석 전 히어로즈 감독, 현재는 KBS N 해설위원의 친아들이기도 합니다.덕수고 정윤진 감독 또한 장정석 해설위원과 친해서 1학년 때부터 관리를 받았다고 하네요. 워낙 구속이 빠르다보니 해외에서도 관심이 많았습니다.무려 메이저 7개 구단에서 관심을 보였을 정도라고 합니다. 그랬던 그가 국내 잔류를 선언을 했는데요. 속사정을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아무래도 코로나19로 인해 메이저리그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이미 그 전에 스카우터들이 철수를 했고, 리그 재개 여부도 불투명하죠.그 때문에 현장에서 미국행이 힘들다는 이야기가 있었다네요. 그 덕분에 이번에 1차지명 대상자가 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올해는 키움이 서울권 1차지명 우선권을 갖고 있는데요.키움이 장재영을 지명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한편으로는 장정석 해설위원이 직전해까지 키움 감독님이었는데, 올해 그만둬서 참 아쉽게 됐네요.아무튼 키움 팬분들은 최고의 투수 유망주를 갖게 되었다는 점에서 기쁜 맘이 많이 들 듯 합니다. 또 한 편에서 웃고 있는 팀이 있는데, 바로 롯데입니다.왜 롯데가 웃고 있냐면, 올해 바뀐 규정 때문에 그렇습니다.올해부터 전해 8~10위 팀은 전국구로 1차지명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여기에 규정을 보시면 알 수가 있는데요.이 규정으로 인해 지난해 10위인 롯데, 9위 한화, 8위 삼성은 지역구 외의 팀 선수도 1차지명이 가능해졌습니다.또한, LG나 두산은 지난해 8~10위팀이 아니기 때문에 덕수고 선수 지명이 불가능합니다. 새로운 규정으로 인해 롯데나 한화, 삼성은 제일 팜이 큰 서울에서 지명이 가능해졌고현재 야수 최대어 중 하나인 덕수고 나승엽 선수를 지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롯데는 이리되면 나승엽에다 2차 드래프트에서는 강릉고 김진욱까지 합류할 전망입니다. 김진욱은 지난해 고교 최동원상 수상으로 컨트롤이 매우 뛰어난 좌완입니다.현재 압도적인 2차 드래프트 1순위로 꼽히는 선수죠. 지금 프로에서 나름 좋은 모습을 보이는 LG 이민호나 kt 소형준보다도 더 뛰어난 내용을 보인 투수라는 점에서굉장한 눈독을 들이고 있죠. 이미 롯데는 성민규 단장이 김진욱의 시상식이나 경기에서 모습을 보일 정도입니다. 아무튼 장재영의 잔류 소식으로 키움과 롯데가 웃을 상황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1차 지명 예상 선수들을 간략히 언급하면. (사견입니다.) 키움 - 덕수고 장재영 확실롯데 - 덕수고 나승엽 유력, 부산고 정민규 가능성 있음. 두산 & LG - 충암고 강효종, 선린고 김동주, 서울고 최우인, 성남고 김준형 선에서 결정날듯. 한화 - 서울권 남는 투수 or 부산고 정민규 가능성 있음. SK - 제물포고 김건우 유력NC - 김해고 김유성 유력 KIA - 광주일고 이의리 유력삼성 - 상원고 이승현 유력kt -장안고 신범준 유력 이상 마치겠습니다. 오늘은 조금 날림 글이 됐네요.
산왕공고작성일 2020-06-17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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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BO 6월 첫 주 주중 시리즈 리뷰
지난 주중 3연전 리뷰입니다.일이 있어서 조금 늦어졌습니다.
키움 vs 한화
1차전 키움 15:3 한화
2차전 키움 6:2 한화
3차전 키움 7:3 한화
키움
타선이 아주 시원하게 터졌네요.
그간 침묵했던 박병호가 이번 시리즈에서는 10타수 4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여기에 전병우라는 깜짝 카드가 이번 시리즈에서 엄청난 활약을 해냈네요.
서건창, 이정후, 김혜성, 박동원 등 아주 고르게 터졌습니다.
한화 팬분들 입장에서는 미안한 표현입니다만,
키움이 타선이 보약 제대로 먹은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투수진도 좋았습니다.
브리검 대신 나온 조영건이 5이닝 2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막으며 승리를 가져갔고, 한현희와 요키시까지 퀄리티스타트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타선이 일을 하니 투수진이 크게 뭘 할 일이 없었네요. 키움 불펜이
약점으로 꼽히는데 이번에는 타선이 워낙 터져 딱히 불펜의 약점이 드러날 일은 없었습니다.
한화
11연패까지 갈 줄은 몰랐네요.
장점이던 선발진 하나 날아가니 팀 전체가 가라앉아버렸습니다.
김이환, 김민우 등 젊은 선발진이 모두 키움 타선에 두들겨 맞았고
서폴드마저도 7이닝 6실점으로 실점이 많았네요.
타선으로 맞불을 놓지도 못했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한화의 평균 득점이 2.7점인데, 투수진이 못 버티면 답이 없을 수밖에요.
채드 벨의 복귀가 이뤄졌지만, 아직 갈길 참 요원해보입니다.
SK 이후로 10연패 이상
팀이 벌써 또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시리즈 MVP
전병우를 줘야겠습니다. 12타수 7안타
5타점이네요.
지금 추재현 성적 생각하면 롯데 속이 좀 쓰릴 것 같습니다.
롯데 vs KIA
1차전 롯데 2:7 KIA
2차전 롯데 2:11 KIA
3차전 롯데 3:7 KIA
KIA
김호령의 복귀가 이뤄진 시리즈인데, 김호령의 활약도 좋았고, 전반적으로 잘 풀렸습니다.
리드오프로 이번 시리즈에서만 5득점에 3할 타율이면 충분히 좋은 활약이었습니다.
왜 김호령을 기다렸는지 알 수 있었네요. 타격만 놓고 보면 박찬호보다는
위로 느껴집니다.
더구나 박찬호가 유격수다 보니 1번을 치면 체력적인 부담도 있는데
그 부담도 덜게 됐네요.
중심타자들의 활약도 좋았습니다. 터커, 유민상, 나지완, 최형우
등이 골고루 너무 잘쳤어요.
선발투수진은 현 리그에서 손꼽히는 팀답게 전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습니다.
타선이 지원사격을 7점씩 해주니 투수들이야 편하죠.
임기영을 제외하면 전부 던질 때 5점 이상 지원을 받기도 했고요.
KIA의 또 다른 장점인 불펜도 많이 던지진 않았습니다. 끽해야 김명찬 연투 정도겠네요.
여러모로 KIA 입장에선 잘 풀린 시리즈입니다. 롯데전은 6연승입니다.
단, 오늘 버스 사고 났는데, 부상자는
없지만 컨디션 관리에서 변수가 생겼네요.
롯데
이름값은 엄청난 타선이 식어도 너무 식었네요.
민병헌, 안치홍, 전준우
등 거의 대부분 타자들이 타격감이 식었습니다.
타순 옮기기 등 극약처방을 해도 안 풀리는 모양세네요.
이번 시리즈에서 평균 2.3점이라는 점이 롯데가 얼마나 안 풀렸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하위타선은 여전히 묵묵부답이네요. 마차도도 초반에 그렇게 쳐댔으나, 최근에는 잠잠합니다.
선발진도 딱히 잘 던진 시리즈는 아닙니다.
박세웅은 수술 여파인지 예전만큼 던지지 못하고 있고, 노경은은 기복이
있네요.
샘슨마저도 격리기간으로 인해 시즌 준비가 덜된 탓인지 폼이 영 안 좋습니다.
그나마 롯데의 소득이라면 박진형과 구승민, 김원중 등 필승조를 4일이나 쉬게 됐다는 점이랑
이인복이 추격조로서 활용가치가 꽤 생겼다는 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
시리즈 MVP
사견으로는 유민상을 주고 싶네요. 시리즈 성적은 13타수 6안타 5타점입니다.
첫 경기 엄청난 활약이 시리즈 스윕으로 이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습니다.
두산 vs kt
1차전 두산 11:8 kt
2차전 두산 2:7 kt
3차전 두산 14:8 kt
두산
2차전 제외하면 타선이 아주 뻥뻥 터졌습니다.
김재환, 오재일, 최주환, 오재원의 좌타라인이 활약이 상당했네요.
허경민이 부상으로 빠져서 자연스레 최주환한테 기회가 오게 됐습니다.
수비는 모르겠으나 공격에서는 크게 티가 안 났습니다.
다만 투수진은 좀 의문입니다.
플렉센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투수진 전체가 다 불안하네요.
이용찬마저 빠져서 선발투수진 하나가 균열이 났습니다.
김강률이 복귀했고, 김명신, 장원준, 곽빈 등 추가전력이 있긴 하겠으나
얼마나 큰 힘을 보탤지는 모르겠네요.
kt
힘 대 힘 대결에서 조금 밀렸습니다.
kt와 가장 스타일이 비슷한 팀이 다름아닌 두산인데요.
역시나 2경기나 양 팀 합쳐 20점
이상 나오는 화끈한 타격전이 나왔네요.
하지만 kt가 조금 밀리는 느낌이 들었네요.
폭발력에서 밀린 느낌이 좀 있습니다.
그 와중에도 소형준의 두산 상대 7이닝 무실점 호투는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김민이나 배제성이 최근에 좋지 않았는데, 이 와중에 소형준이 또 호투를
하네요.
타선도 매 경기 7점 이상 냈으니 크게 안 터진 시리즈는 아니라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그리고 유한준이 그 와중에 복귀한 점도 반갑습니다.
시리즈 MVP
가급적 안 주고 싶은 선수이긴 한데, 이 시리즈는 김재환 줘야할 것 같습니다.
시리즈 11타수 4안타
5득점 6타점이라서 활약이 상당했습니다.
SK vs NC
1차전 SK 8:2 NC
2차전 SK 6:8 NC
3차전 SK 0:10 NC
NC
1차전을 지긴 했지만, 2~3차전
타선이 폭발했습니다.
중심타선이 좋았네요. 나성범이 2차전서, 양의지가 3차전서 팀 승리를 크게 견인했습니다.
하위타선에서도 김성욱이나 권희동의 지원사격도 좋았고요.
투수진이 1~2차전이 투수진이 아주 잘 던진 경기는 아닌데,
타선의 힘으로 이긴 것을 보면 역시나 밸런스가 정말 좋은 팀이라는게 느껴집니다.
약간의 선발진에 변화도 있었는데, 김영규가 맡던 5선발을 최성영으로 바꿨습니다.
이상하게 김영규 경기서 조금 꼬이는 경향이 있었는데, 그걸 인식한
느낌이네요.
루친스키는 이번에도 잘 던졌습니다. 조용히 잘하고 있네요.
다만, 마무리 원종현이 2경기
연속 실점한 점이 좀 걸리긴 합니다.
NC 불펜이 좋기는 하나 리그 정상급은 아니라는 느낌도 조금은 있습니다.
(실제 불펜 WAR이 리그
6위입니다)
SK
1차전 출발이 좋았는데, 2차전과
3차전 투수진의 붕괴 및 타선의 차이가 컸네요.
2차전에서 이건욱이 초반을 버티지 못했고, 3차전에서는 선발 김태훈이 크게 무너졌네요.
아무래도 SK와 NC 두
팀의 타선에서 힘 차이가 존재하니 이 부분은 어쩔 수 없을 듯합니다.
어떻게 보면 시리즈 전적이 전력 차이라고 느껴지기도 하네요.
그럼에도 1차전 문승원의 호투로 잡은 점은 좋았습니다.
문승원이 기복은 있지만, 지난 시즌 10승 3점대 ERA 투수의
클래스를 보여줬네요.
타선도 로맥이 이번 시리즈에서 5타점을 올려서 조금 살아나는 모양세가
나왔네요.
역대 두 번째 최소기간 20승팀인 NC
원정에서 나름 수확도 조금 있었습니다.
시리즈 MVP
나성범 꼽겠습니다. 다른 타자들과 비교하면 시리즈 내내 꾸준히 잘
쳤습니다.
시리즈 전경기 안타에 11타수 6안타 1홈런 4타점 기록했습니다.
삼성 vs LG
1차전 삼성 2:0 LG
2차전 삼성 12:6 LG
3차전 삼성 0:11 LG
삼성
개막전에 꼴찌 후보로도 꼽았는데, 오산이었네요.
투수진이 두껍고 타선에서 살라디노가 올라오니 전력이 꽤 올라왔습니다.
우승권이라고 보기엔 거리가 좀 있지만, 그렇다고 가을야구를 못 노릴
정도냐, 그건 아니네요.
원태인과 이민호의 젊은 영건간 선발투수 대결에서 원태인의 승리가 나왔습니다.
원태인이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하면서 첫 경기 승리를 가져왔고
2차전은 이원석이 무려 8타점을
올리면서 타선이 터졌습니다.
단, 선발의 한 축이라 생각했던 백정현이 내용이 안 좋았던 점은 아쉽습니다.
믿었던 카드가 내려가고, 예상 밖 카드가 올라온 점은 좀 아이러니
합니다.
(하긴 야구는 이게 잦지만)
LG
이번 시리즈는 조금 엇박자가 난 느낌이 드네요.
1차전에서는 타선이 원태인에 꽁꽁 묶이더니, 2차전에서는 켈리가 대량실점을 했습니다.
상위타선은 전반적으로 괜찮았는데 1차전 하위타선 침묵이 좀 아쉬웠네요.
그나마 2차전에서는 6점
내면서 좀 괜찮았지만 이미 투수진이 실점이 많아 패했습니다.
그래도 3차전을 완승으로 잡은 점은 긍정적이네요.
특히나 정찬헌의 7이닝 무실점 11탈삼진은
최근 LG 선발 중 가장 잘 던진 내용 중 하나입니다.
라모스가 좀 식긴 해도 김현수와 채은성의 타격감이 괜찮고, 김민성도
좀 올라왔습니다.
이천웅도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고요.
마지막 경기를 이겨서 다음 시리즈를 조금은 기대해볼 수 있게 됐습니다.
시리즈 MVP
살라디노와 원태인 중에 고민했는데, 7이닝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묶은 원태인 선택하겠습니다.
이민호와 원태인의 영건 투수전은 인상깊었네요.
리뷰는 이것으로 마치고 오늘부터 3연전 안내입니다.
KIA vs 두산 (잠실)
kt vs 롯데 (사직)
LG vs 키움 (고척)
NC vs 한화 (대전)
삼성 vs SK (문학)
산왕공고작성일 2020-06-05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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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BO 5월 셋째주 주중 3연전 리뷰
지난 주중 3연전 리뷰입니다.
롯데:KIA(광주)
1차전 롯데 2:9 KIA
2차전 롯데 0:6 KIA
3차전 롯데 1:6 KIA
KIA
전반적으로 아주 잘 풀린 한 주였습니다.
가장 강력한 선발투수인 양현종과 브룩스를 안 내고도 스윕을 달성했네요.
우선 황대인을 올린 것이 이렇게 큰 효과를 볼 줄 몰랐습니다.
이번 시리즈 12타수 5안타라는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 KIA 타선에 활력을 넣었네요.
터커-최형우-나지완의 TCN라인 중 나지완이 특히나 좋았네요. 이번 시리즈에서만 6타점 냈습니다.
선발투수들의 전원 퀄리티스타트도 인상적인데, 선발진이 20이닝동안 단 3점만 줬습니다.
이민우가 좋은 스타트를 끊었고, 가뇽이 드디어 한국무대 첫 승을 달성했네요. 여기에 임기영도 롯데의 천적을 재입증하듯 무려 8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딱 하나 아쉽다면 2~3차전 대량득점이 안 나왔다는 점인데, 약간은 고민은 될 듯합니다. 물론 롯데 불펜이 생각보다 강한 편이긴
한데, 대량득점으로 시원하게 이긴 경기가 1차전뿐이어서 조금
아쉽긴 합니다. 그럼에도 일단 스윕이니 기분이 안 좋을 수 없겠네요.
롯데
정훈과 이승헌의 부상이 이렇게 크게 다가오네요.
정훈의 부상으로 하위타선에 연결점이 사라졌고, 이승헌의 부상으로 분위기가
제대로 가라앉았습니다.
약점이던 부분이 크게 드러나네요. 국내 선발투수들의 불안함이 결국
그대로 이번 3연전에서 드러났습니다. 심지어 이번엔 그나마
스트레일리까지 얻어맞으니 더 답이 없었습니다. 이미 초장부터 투수가 두들겨 맞고 시작하니 타선도 나름
쫓기게 됐죠. 롯데가 바뀐 점이 뒷심이 생겼다는 점이었는데, 이번에는
그 뒷심도 발휘가 안 됐습니다. 달리 말하면, 그만큼 분위기가
가라앉았다는 방증입니다.
롯데가 전통적으로 분위기를 잘 타는 팀이라는 점을 다시 드러낸 이번 3연전인데, 반전 카드를 슬슬 꺼내야 할 것 같습니다. 당장 샘슨과 지성준의
합류라는 카드가 있긴 하나, 바로 이어지진 않을 듯하네요. 노경은이나
기타 국내 투수의 호투 아니면 타선의 폭발이 있어야 한 번 반전이 이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주말 3연전이 키움이라는게 함정이네요.
시리즈 MVP
나지완이 이번 시리즈 9타수 4안타
6타점을 기록했습니다. 6타점이면 팀 득점의 거의 30%를 책임졌다 봐야죠.
LG vs 삼성
1차전 LG 10:6 삼성
2차전 LG 1:3 삼성
3차전 LG 2:0 삼성
LG
스윕은 못했지만, 나름 상승세네요.
전반적으로 선발투수들의 내용이 좋았습니다. 임찬규가 퀄리티스타트는
못했으나 6이닝 4실점으로 나름 6이닝이나 책임져준 점은 긍정적입니다. 나머지 두 투수인 윌슨과 이민호도
각각 7이닝 3실점(2자책), 5.1이닝 무실점으로 내용이 좋았습니다. 선발투수만 본다면 스윕도
한 번 노려볼 법했는데, 최채흥의 역투에 스윕에는 아쉽게 실패했네요.
타선이 1차전에는 크게 폭발했으나,
2~3차전에는 삼성 투수진의 역투에 다소 침묵했습니다. 그럼에도 젊은 투수들의 힘으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네요. 투수진이 상당히 안정적인게 느껴집니다. 마무리
고우석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타선도 그리 나쁜 편도 아니라서 올해는 상위권 충분히 노려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삼성
역시나 이 팀의 발목을 잡는 것은 타선이네요.
오히려 제일 믿을 카드였던 데이빗 뷰캐넌의 부진이 뼈아팠습니다. 이날은
또 임찬규-뷰캐넌 매치업이라 삼성이 가능성이 있었고, 삼성타선이
6점이나 낸 귀한 날인데도 이 경기를 내준게 아쉬웠습니다. 최채흥은
올 시즌 본인이 잘 던지는 것도 있는데, 나오는 날마다 타선들이 조금씩 지원을 해주네요. 반대로 원태인은 7이닝 2실점
호투하고도 타선의 지원이 0점이었다는…
전반적으로 타선이 너무 약합니다. 김상수가 그나마 분전해주고 있지만, 박해민과 강민호, 구자욱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이전만 못한데다
살라디노는 여전히 침묵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타자 유망주는 또 안 보이니 이것도 골치가 아프네요. 이승엽, 최형우, 나바로, 러프 등이 많이 그리울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시리즈 MVP
LG가 이 시리즈서 총 13점
냈는데, 그 중 8점이 라모스와 채은성이 낸 점수였네요. 채은성도 고려했으나, 라모스가 좀 더 타율이 높고 임펙트가 컸다
봅니다. 시리즈 성적은 10타수 5안타 4타점입니다.
NC vs 두산
1차전 NC 5:4 두산
2차전 NC 1:2 두산
3차전 NC 12:6 두산
NC
연승이 끊어지긴 했지만, 역시나 강합니다.
밸런스가 상당히 좋은 팀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타선도 좋고, 선발 불펜 모두 평균 이상의 좋은 팀인 점이 드러납니다. 이재학이
퀄리티스타트를 못하긴 했으나, 구창모와 라이트의 호투가 있었네요. 구창모의
올 시즌 퍼포먼스는 놀랍습니다. 양현종, 김광현 이후의 에이스
1순위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좋네요. 불펜은 배재환과 박진우, 임정호에 마무리 원종현까지 견고합니다. 투수진으로 NC와 견줄 팀은 LG 정도겠네요.
타선도 고르게 밸런스가 좋은 리그에서 거의 몇 안 되는 팀입니다. 애런
알테어가 기대 이하이긴 해도 지난 21일 3안타 경기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더 괜찮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박민우와 양의지는 여전하고, 나성범도 무릎 부상 후 첫 시즌이지만 퍼포먼스가 괜찮네요. 아무튼
올 시즌 밸런스만 놓고 보면 가장 강한 팀 중 하나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두산
위닝시리즈를 갈 뻔한 경기가 불펜에 의해 뒤집어졌네요.
마무리 이형범이 너무 크게 불을 지르는 바람에 결국 시리즈 자체를 내줬습니다.
아무리 봐도 김강률의 공백이 정말 크게 다가옵니다. 이현승이나 함덕주 등 나름 괜찮은 불펜
요원들이 있긴 한데, 포스트시즌을 워낙 많이 치른 덕에 누적치가 생겨 예전만 못한 점이 문제입니다. 두산입장에선 참 큰 일이네요.
타선도 조금은 균열이 생겼습니다. 오재일, 김재환이 부상을 모두 입었네요. 김재환은 부상이 경미해 주말 시리즈는
나올 것 같은데, 오재일은 부상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중심타자
둘을 잃고 시작하는 시리즈라서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조금은 듭니다. 그럼에도 박건우나 페르난데스, 오재원, 김재호 등 워낙 잘 치는 타자들이 많아 여전히 두산 타선은
좀 무게감이 있구나 하는 생각은 듭니다.
시리즈 MVP
타자 중에서는 박민우와 양의지, 그리고 불펜 요원들 중에서 고민했는데, 시리즈 전 경기 안타를 친 양의지를 주고 싶습니다.
SK vs 키움
1차전 SK 6:11 키움
2차전 SK 5:3 키움
3차전 SK 8:9 키움
키움
타선의 힘으로 이긴 시리즈네요.
김하성이 확실히 살아났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만 5안타 6득점에 5볼넷이라는
상당한 타격감을 보여줬습니다. 이러니 중심타선도 살맛 납니다. 이정후도
이 시리즈에서 13타수 6안타로 여전하네요. 요즘 상승세인 박동원도 상당했습니다. 다만 여전히 박병호가 터지지
않고 있어 4번타자의 무게감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상위타선에
비해 하위타선이 약한 느낌도 여전히 있고요. 그럼에도 외국인 타자 없이 이런 모습을 보인 점에서 점수를
줄 만합니다.
문제는 투수진인데, 이번 시리즈에서 SK에 모두 5점 이상 내줬습니다. 선발투수
퀄리티스타트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고, 불펜진도 안정감이 이전만 못했습니다. 이승호가 그나마 5이닝 2실점으로
분전했으나, 이 분전이 불펜쪽 추가실점으로 인해 빛이 바랬구요. 그나마
이번 주말 시리즈에서 요키시와 브리검이 모두 나와 선발투수진은 좀 나아질 수 있는데, 불펜의 안정감이 이전에
비해 좀 떨어진 느낌은 듭니다.
SK
연패를 끊은 후 분위기를 이어가질 못했네요.
일단 박종훈의 호투로 10연패라는 처참한 상황을 끊어내는 데는 성공했습니다. 또, 타선이 나름 힘을 낸 시리즈입니다. 한동민이 하드캐리하는 타선이 이번 시리즈에서는 로맥과 남태혁 등이 지원사격을 해주면서 상대적으로 나았습니다. 전 시리즈 5점 이상 냈다는 점에서 이전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였네요. 하지만 여전히 최정이 침묵중인 점이 많이 걸립니다.
문제는 투수진이었습니다.
핀토가 너무 크게 무너지는 바람에 1차전에서 패했고, 3차전도 문승원이 조기에 강판되면서 불펜요원들이 일찍 경기에 나섰습니다. 불펜
실점도 나오면서 결국 5-0까지 앞선 경기를 뒤집힌 것은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전반적으로 투, 타가 모두 강하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 할 수
있겠네요. 그나마 타선이 살아나긴 했지만, 투수진이 무너져
시리즈를 내주게 되었습니다.
시리즈 MVP
이정후와 김하성 중 고민했는데, 그래도 김하성이 살아난 것이 눈에
더 띄네요. 그래서 김하성입니다. 성적은 9타수 5안타에 5볼넷입니다.
한화 vs kt
1차전 한화 11:13 kt
2차전 한화 1:8 kt
3차전 한화 9:4 kt
kt
이번 시리즈에서도 장, 단점이 확연하게 드러났습니다.
어쩌면 가장 팀 컬러가 확실한 팀이 두산과 kt가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타선은 정말 강합니다. 8점 이상은 쉽게 뽑네요. 장민재가 올 시즌 꽤 괜찮게 던졌는데, kt 타선이 장민재 공략에
성공을 했습니다. 1차전은 무려 13점을 냈고요. 유한준이 빠지니 황재균이 살아난 점도 긍정적이고, 심우준이 3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밥상을 잘 차려준 점도 좋았습니다. 투수진에서는
배재성이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해 최고의 영건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네요.
하지만 여전히 불펜은 못 믿음직하네요. 1차전에서 무려 10점을 따라 잡혀버린 것은 좀 심했습니다. 이대은이 이번에도 마무리로
나와 1실점을 해버려서 여전히 불안하고요. 경기 뒤가 계속
불안하다는 점이 계속 발목을 잡을 것 같습니다. 호잉까지 제 목을 못하는 한화 타선이 그리 좋은 타선은
아닌데, 실점이 많았다는 점은 좀 걸립니다.
한화
잘 되던 부분이 안 되고, 되려 고민이던 곳에서 좋았습니다.
일단 선발투수들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장시환과 장민재가 모두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했고, 최근 좋았던 김이환도 3.1이닝 3실점으로 이번만큼은 좋지 않았습니다. 선발진들이 무너지니 불펜은 필승조가
나올 일이 별로 없었네요. 정우람이 지금 타이밍게 부상인 것이 어찌 보면 다행일 정도였습니다.
그럼에도 타선이 터진 점은 긍정적입니다. 지난주 평균 2점이던 타선이 이번 주중 시리즈서 평균 7점을 냈습니다. 김문호가 콜업 후 매 경기 안타를 칠 정도로 타격감이 좋네요. 이성열도
4경기 연속 타점으로 감이 좋은 편이고요. 호잉이 없기는
하나, 타자들의 타격감이 이제는 좀 올라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전
주에 비하면 확실히 좋아졌어요. 여담으로 이 시리즈는 쿠에바스의 박상원 기합 조롱 논란이 있군요. 올해 박상원은 이상하리만큼 구설수의 원인이 되네요.
시리즈 MVP
황재균입니다. 이번 시리즈 11타수
7안타라는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네요.
리뷰는 이렇게 마치고 이번 주말 시리즈입니다.
키움:롯데(사직)
kt:LG(잠실)
KIA:SK(잠실)
한화:NC(창원)
두산:삼성(대구)
산왕공고작성일 2020-05-22추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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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BO 5월 둘째주 주말 3연전 리뷰
지난 15~17일 3연전
리뷰입니다.
롯데 vs 한화(대전)
1차전 롯데 1:2 한화
2차전 롯데 5:1 한화
3차전 롯데 4:5 한화
한화
선발투수진의 호투가 정말 빛났습니다.
이 시리즈 선발투수들의 성적이 총 20이닝 투구해서 단 4실점입니다. 그것도 상대가 그 무서운 롯데 타선입니다.
선발투수는 역할을 200% 했다 할 수 있겠네요.
선발투수들이 이렇게 역할을 해준 것이 결국 위닝시리즈로 이어졌습니다.
워윅 서폴드와 김민우의 승리는 아쉽게 됐지만, 어쨌든 어수선한 시리즈에서
위닝을 가져갔고,
선발투수진의 견고함을 그것도 롯데 타선을 상대로 드러낸 점은 고무적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아쉬운 점도 많습니다.
일단 타선의 폭발력을 찾아볼 수가 없네요.
제러드 호잉까지 부상자 명단에 올라서 안 그래도 힘이 약한 타선이 더 약해졌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도 총 득점이 8점이네요. 이번주 6경기에서 16점
낸 것은 문제가 있다 봅니다.
정우람의 부상으로 불펜이 약해진 것도 문제고요. 결국 이는 8~9회 실점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주석의 부상도 있었습니다.
아무튼 선발투수의 힘과 롯데의 연달은 악재 및 실수로 위닝시리즈에는 성공했습니다.
롯데시리즈도 어수선했고 악재가 너무 많았습니다.
당장 타선에서는 정훈, 투수진에서는 이승헌을 잃었습니다.
롯데의 하위타선이 그리 강하지 않다는 점을 볼 때,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던 정훈의 부재는 생각보다 클 수 있습니다. 한동희가 7번이냐, 마차도가 7번이냐는 굉장히 차이가 크거든요. 한동희가 아직은 시간이 필요한 것 같기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승헌은..그냥 쾌유를 빌겠습니다.
ESPN 어플에서도 스케어리 모멘트로 언급할 만큼 부상 장면이 끔찍했습니다.
일단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데, 경과가 꼭 좋길 바라고, 팀 입장에서 하위 선발서 힘을 줄 투수를 잃은 것 역시 악재입니다. 하위
선발이 약한 롯데에 힘을 줄 만한 선수를 너무 안타깝게 잃었습니다. 하필 결정적일 때 끝내기 보크가 나와 좀 안타까웠네요. 뭐 볼 것도 없이 보크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이 시리즈에서 희망적인 요소도 있긴 했습니다.
여전히 롯데의 뒷심이 좋다는 것이 증명이 되네요. 16~17일 경기에서
8~9회 구간에서 연속 득점이 나온 것을 보면 지난 롯데와는 사뭇 다름이 느껴집니다.
불펜도 마무리 김원중이 생각 이상으로 안정적입니다. 오재일에게 한
방 맞은 것 외에는 투구내용이 상당합니다. 오현택과 박진형, 구승민까지는
1점대 ERA입니다. 이
넷이 이 정도 안정적이라면 꽤 불펜이 괜찮고, 노경은의 6이닝
1실점 호투가 나온 점도 고무적이네요. 하위 선발이 약한
롯데에 힘이 될 부분입니다.
시리즈 MVP 빈타로 그친 한화 야수에서 뽑긴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투수인데, 스트레일리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고 본인까지 6이닝 1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막은 첫 경기 선발투수인 김이환을 꼽겠습니다.
NC vs SK(문학)
1차전 NC 6:2 SK
2차전 NC 2:1 SK
3차전 NC 11:5 SK
NC
LG전만 불펜 난조로 내주지 않았음 10연승이었겠습니다.
우승후보답게 승리를 챙기는 경기서는 확실히 챙기고 들어가네요.
1~2차전에서 타선이 시원하게 터지지는 않았는데, 알테어와 나성범이 터지니 쉽게 갔습니다.
무엇보다 박민우라는 리그 최상급 1번타자를 갖고 있는게 크네요. 밥상이 너무 쉽게 차려진 덕에 알테어나 나성범, 양의지 등에게 찬스가
쉽게 갑니다.
선발투수들도 전원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습니다.
이재학과 김영규, 루친스키까지 전부 6이닝 2실점 이내로 투구했네요. 이재학과
루친스키는 그러려니 하는데 김영규의 호투는 인상적입니다. 하위 선발투수까지 이렇게 강하면 약점이 거의
없는 팀이 되버리죠.
알테어의 부진이 조금 고민이었을텐데, 17일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이 걱정도 씻어버렸습니다.
외국인 타자들은 좀 길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초반에 부진해 다소 걱정은
됐지만, 그래도 한 때 필리스 내 최고 유망주 답게 한 방이 있네요.
나성범까지 살아나서 17일은 불펜이 실점을 좀 해도 어렵지 않은 경기를 했습니다. NC는 시리즈 스윕에 약점 같은 것도 드러낸 시리즈는 아니라서 딱히 뭐 나쁘게 언급할 이야기가 없네요.
SK
분위기가 좀처럼 반전이 안 되네요.
또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이재원도 빠졌는데, 닉 킹엄이 부상으로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거르고, 고종욱까지 부상으로
복귀까지 2주는 걸릴 것으로 보여 참 안 풀리네요. 타선이
시원한 감이 없는데, 주전 포수에 발 빠른 타자, 외국인
선발까지 빠져 정말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동민이 거의 홀로 팀을 이끈다 볼 수 있을 정도로요.
그래도 김태훈의 또 한 번 7이닝 무실점 호투, 문승원의 퀄리티스타트로 국내 선발진이 생각 이상으로 괜찮다는 것을 증명하네요.
김태훈이 이렇게 해준다면 김광현의 빈 자리는 조금 잊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악재가 계속된
SK지만, 국내 선발투수들의 호투 그것도 NC 상대로의 호투는 고무적입니다.
시리즈 MVP 시리즈에서 11타수
7안타를 친 타자한테 안 줄 수가 없네요. 박민우입니다.
삼성 vs kt
1차전 삼성 6:14 kt
2차전 삼성 4:10 kt
3차전 삼성 2:9 kt
kt
NC한테 뺨 맞고, 삼성한테
화풀이를 했습니다.
3경기 연속 9점을 냈으니
무시무시한 폭발력입니다. 평균 11점 이상입니다.
(모 팀은 6경기에서 평균
2점을 냈는데…)
침묵했던 김민혁이 살아나니 타선이 힘을 얻네요. 심우준까지 잘 풀리니
밥상이 8첩 밥상이 차려졌습니다. 덕분에 강백호 로하스 유한준에게
밥상이 많이 차려졌구요.
하위타선에서는 배정대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배정대가 이번 시리즈에서만
6안타였습니다.
선발투수들도 좋았습니다. 소형준이 5실점했지만, 자책은 2점이었고, 김민과
데스파이네까지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해 전원 퀄리티스타트를 올렸습니다. 워낙 타선의 지원이 빵빵했으니
호투하기엔 좋았죠. 워낙 빵빵하게 타선이 지원해줘서 불펜이 불쇼를 저지를 일도 없었습니다.
스윕 중에도 악재가 생겼는데, 유한준의 부상이 타격이 좀 큽니다. 유한준의 부상이 나오는 바람에 중심타자 하나를 잃고 시작을 하게 됐네요. 물론
황재균과 박경수 등도 만만치 않기는 한데, 중심타자 6주
이상 잃는 것은 팀에 큰 악재입니다. 스윕은 좋았지만, 중심타자를
하나 잃어서 아쉽게 됐네요.
삼성
믿었던 카드들이 kt 타선에 의해 우르르 무너져 내렸습니다.
삼성이 유일하게 장점으로 뽑히는 불펜이 완전히 kt 타선에 공략당했습니다. 불펜 ERA가 2점대에서
어느덧 4.00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번에 kt 타선이 워낙 두들겨 패서 그렇습니다. 불운도 겹쳤는데, 마지막 경기에서 벤 라이블리가 손에 타구를 맞고 조기에 교체된 것도 뼈아팠습니다. 골절 안 나온 것은 천만다행이긴 합니다만, 아직 무승이라는 점은
여전히 골칫거리입니다.
타선은 여전히 고전 중입니다. 그렇게 두들겨 맞았던 kt 불펜 상대로도 단 2점 냈습니다.
믿었던 투수진들이 죄다 무너진 상황에서 타선의 지원이라도 빵빵하면 타격전이라도 해서 이길 수는 있는데, 삼성 타선으로 타격전을 하기는 쉽지 않겠네요. 외국인 타자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는 이번 시즌입니다. 다른 것보다 믿었던 삼성 불펜이 kt
타선에 이런 표현하면 모르겠지만 녹아 내려버려서 시리즈가 너무 많이 기울었습니다.
시리즈 MVP 12타수 5안타
7타점의 강백호를 꼽겠습니다. 7타점이 너무 인상적입니다.
키움 vs LG
1차전 키움 1:3 LG
2차전 키움 3:5 LG
3차전 키움 9:4 LG
LG
마무리 고우석이 없었지만, 불펜이 여전히 안정적입니다.
불펜 WAR(승리기여도), ERA가
모두 리그 1위입니다. 고우석이 없어도 이상규, 정우영, 김윤식, 진해수, 여건욱, 이민호 등 요원들이 매우 풍부하고 질까지 좋습니다. 이러니 선발이 버텨주거나 타선만 조금이라도 터지면 이길 확률인 높아지죠. 이번
시리즈에서도 그런 모습이 나왔는데, 16일 2연전을 모두
잡는 데는 투수력이 뒷받침이 됐습니다. 타선이 침묵해도 투수진이 힘이 좋으면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네요. 선발투수진들도 켈리가 이번에는 살아난 모습이었고, 정찬헌까지도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해 좋았습니다.
아쉽다면 키움의 투수진이 좋긴 한지 타선이 시원하게 터지진 못했습니다. 둘
다 5점 이내로 뽑았을 만큼 키움 투수진이 잘 막은 탓에 조금 고전한 경향이 있었네요. 그럼에도 여전히 이천웅부터 라모스, 길게 보면 박용택까지 이어지는
타선은 여전히 상대하기 쉽지 않습니다.
키움
투수진 호투는 있었는데, 타선의 침묵이 영 아쉽네요.
17일 9점을 뽑기는 했으나
16일 더블헤더에서 단 4점밖에 못 낸 점은 많이 아쉽습니다.
물론 타선이 사이클을 타고 키움 타자들이 네임벨류가 있다는 점에서 살아날 가능성은 충분한 것은 맞는데, 외국인 선수의 힘이 뒷받침이 안 되고 있다는 점도 참 아쉽게 느껴지네요. 그래도
17일 9점을 냈고, 특히
차우찬을 무너뜨린 점은 긍정적으로 생각할 부분입니다. 김하성과 이정후의 3안타가 긍정적이구요.
선발투수들이 크게 무너진 경기는 없었습니다. 요키시는 6이닝 무실점 승리를 챙겼고, 브리검이나 한현희도 대량실점을 하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지난주에 좋았던 양현의 계속된 실점은
조금 걸립니다. 요키시 이후에 많은 실점이 나온 점도 아쉽고요. 전력
자체는 좋은 편인데, 뭔가 힘을 못 내는 느낌이 강한 키움입니다.
시리즈 MVP 시리즈 첫 경기에서 크레이지한 활약을 해준 정주현이
아닐까 싶네요. 9타수 2안타로 성적은 그럭저럭인데, 1차전에 솔로포에 호수비에 워낙 좋았습니다. 그게 16일 2승까지 거두면서 위닝시리즈로 이어졌구요.
두산 vs KIA
1차전 두산 13:4 KIA
2차전 두산 4:13 KIA
3차전 두산 6:4 KIA
두산
두산은 팀 컬러가 확실하네요.
선발투수와 타선은 막강합니다. 매 경기 10점 내는 것은 일도 아닌 느낌입니다.
전반적으로 밸런스도 좋고 큰 것 한 방이 있는 팀이라 강하긴 강합니다.
선발투수도 플렉센과 알칸타라, 이영하까지는 나름 믿을 만하네요.
문제는 불펜과 4~5선발입니다.
유희관과 이용찬이 아직은 못 믿음직합니다. 이용찬이 올해는 출발이
너무 안 좋네요. KIA 타선을 상대로 대량실점을 하고 조기에 무너진 것은 좀 뼈아픕니다. 유희관이 그나마 지난 경기는 잘 던졌는데, 이닝이팅이 되지 못한
점은 좀 아쉽고요. 이닝이팅이 안 되면 불펜의 등판이 늘어나는데, 두산
불펜이 거의 매 경기 실점하고 있기에 지난 경기는 운이 좀 좋았다 볼 수도 있겠습니다.
두산 불펜은 문제네요. 5월 7일
이후로 매 경기 8~9회 구간서 실점입니다. 이러면 타선이
압도적이거나 선발의 호투가 없이는 이기기 어렵겠네요. 어쩌면 올해 두산의 타이틀 방어는 트레이드나 갑툭튀가
없이는 어려울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KIA
시리즈 전체로 놓고 보면 타선의 힘에서 밀렸습니다.
전반적으로 타선이 두산에 밀리는 것이 맞는데, 그대로 드러났네요. 3차전이 딱 두 팀의 차이를 보여준 경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브룩스가
못 던진 경기는 아닌데 두산 타선의 힘에 그냥 밀려버리네요. 그래도 양현종은 에이스답게 두산 타선을
상대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습니다. 덕분에 시리즈 스윕을 면할 수 있었구요.
KIA 타선도 자세히 보면 터커의 하드캐리 성향이 강합니다. 터커가 현재 1.421이라는 OPS에
20타점으로 타점은 독보적인 1위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뒤에 OPS 팀 내 2위가 나지완입니다. 리그 26위. 그래도 나지완이 지원사격을 조금이라도 해서 다행이지, 전반적으로
KIA 타선이 강하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불펜도 마찬가지고요. 확실하게 막아줄 요원은 없다고 느껴집니다.
시리즈 MVP 허경민이 이번 시리즈 13타수 7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이상으로 주말 3연전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이번주 주중 3연전한화:kt (수원)롯데:KIA(광주)SK:키움(고척)LG:삼성(대구)NC:두산(잠실)
산왕공고작성일 2020-05-18추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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