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저보고

조현병이니 조울증이니 그딴 소리하는 놈

몇 명 있었는데

만약 누가 이 글 읽는 님에게 그런 말하면 절대 넘어가지 마세요

그들이 하는 말 신경 쓸 필요 없는 것이

전문가라면 글 하나로 사람은 평가하지 않고

전문가라면 인터넷에서 진단 안 내립니다

그리고 병원도 믿을 수 없는게

저는 친구와 가족이 공인한 우울증인데

평생 살아온 인생을 길어도 삼십분만에 구구절절 다 말 할 수도 없고 말한듯 의사가 이해하지도 못 합니다

우울증 땜에 병원 갔더니

알약 검색하니 조현병 약을 처방하고 맨날 약 바꿨다고 하면서 같은 약 처방하더군요

우울증 환자한테 조현병 약을 처방하니 1도 도움이 안됐고

그 의사는 평생 공부잘했던 사람이고 의사인 사람이라 나 같은 트라우마 덩어리 인생을 절대로 직접 경험하지 못해서 이해하지 못하니 지 판단에 조현병 약을 처방하더군요

해탈한 우울증 환자 양상을 조현병으로 진단

임상 심리사 상담도 다 부질 없더군요 그 사람도 나와 같은 인생 경험하지 못하니 원론적인 이야기에 누가 피해자냐? 되묻고 개 뿔 도움도 안되는데 정기 결제하라는 둥 누굴 호구로 아나

이 글에도 또 이상한 댓글 달릴 수도 있겠지만

누가 당신을 알지도 못하는데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하는 말은 전혀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일단 사회생활을 정상적으로 하고 있고

가면 우울증 스마일 우울증으로 가족은 물론 남들도 전혀 우울증인걸 모릅니다

그러니 진단이 엉망으로 나오는 거죠

제가 조현병이면 취업이 가능할까요? 근무가 가능할까요? 퇴사한다고 하니 붙 잡을까요?

취업도 잘해왔고

근무도 내 기준 오래했고

퇴사한다고 하니 나가지 말라고 대표부터 직장 동료가 다 쳐 붙잡고 연락오고 그랬습니다

26년을 우울증으로 살고 있고

10살도 되기전에 트라우마가 생겼는데 그런 일이 성인이 된 후에도 발생했고

저보다 덜한 트라우마를 당한 사람들도 다 자살 했는데

나는 자살해도 12번도 더 자살했을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데

만성 우울증으로 우울증은 의사보다 더 잘 압니다

그러니 온라인에서 님의 신상을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개 소리는 개 무시 하시길 바랍니다

악과 깡만 남은 우울증 환자가 하는 조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