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스페셜리스트로 통하는 스위스 파브 디자인이 최고급 마이바흐에 도전했지만 실망스런 결과물을 내놓았다.
베이스 모델은 마이바흐 모델 중에 그나마 오너 드리븐 성격을 지닌 숏버전 57S.
트레드를 300mm 넓혀 스포티함 감각을 강조했지만 어딘지 모르게 어색하고 프론트 범퍼의 커다란 에어 인테이크는
싸구려 스포츠카에나 어울릴 듯 조잡하다.
20인치 각 휠(앞 265/30 R20, 뒤 325/25 R20) 뒤에는 브레이크 냉각을 위해 별도의 에어 벤트리를 마련했다.
외부 컬러에 맞춰 크림 색상과 블루로 실내를 꾸몄고 아이팟 단자와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갖췄다.
V12 6.0L 트윈터보 엔진을 손봐 최고출력을 650마력으로 올렸고 최대토크는 1,025Nm에 달한다.
강력한 엔진을 바탕으로 육중한 몸을 4.9초 만에 시속 100km/h로 이끌고 최고시속은 303km/h에 이른다.
파브 디자인은 이 특별한 모델을 15대만 한정 생산한다고 밝혔지만 모두 판매될지 걱정이다.
[출처 오토스파이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