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로메오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데뷔하는 MiTo GTA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GTA는 알파로메오의 전통대로 출력은 높이고 차체 중량을 낮춘 모델이다. GTA는 ‘Gran Turismo Alleggerita’의 약자로 경량의 그랜드 투어러를 뜻한다. MiTo GTA는 올해 말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MiTo GTA는 새로 개발한 1.75리터 4기통 엔진이 핵심이다. 1.75리터의 배기량은 알파로메오의 전성 시대를 이끌었던 줄리아, 줄리에타의 4기통 엔진과 동일한 것으로 직분사와 가변밸브타이밍, VGT 터보가 더해져 동급에서 가장 높은 리터당 출력을 자랑한다. 차체 중량도 1.1톤에 불과하다.
외관에서는 공격적인 에어로 키트와 광폭 펜더 등으로 차별화 되고 코일 스프링을 교체해 하체도 다졌다. 또 지능적으로 좌우 휠에 토크를 배분하는 토크 벡터링 시스템 Q2도 기본이다. 안전 장비로는 ABS와 VDC 등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