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패션과 성능으로 튜닝한 슈퍼카들의 축제, '2009 Gumball3000' 랠리가 지난 2일 미 LA 산타모니카에서 출발해 일리노이주 졸리엣 소재 부유층 클럽으로 알려진 '아우토반 컨트리클럽'에서 첫 번째 LAP을 무사히 마쳤다고 대회 조직위 측이 3일 밝혔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 내 주요 자동차 경주클럽 중 하나인 '아우토반 컨트리클럽'은 회원 400여 명에 입회비는 3만5000~11만2000달러(5000만~1억5000만원), 트랙길이는 3.56마일(5.7k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랠리에 참가한 부가티,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슈퍼카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개성으로 튜닝한 몬스터 카들은 이 클럽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일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Gumball3000 랠리는 오는 8일까지 라스베가스, 산타페, 댈러스, 뉴올리언즈를 거쳐 마이애미 해변까지 총 3000마일의 일반도로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