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타타모터스의 초저가차인 '나노'가 출시 한 달여 만에 주문이 폭주, 온라인 주문이 사전에 마감됐다.
타타모터스는 당초 예정됐던 '나노'의 첫 출고분 10만대를 4월과 5월에 걸쳐 60일 동안 온라인으로 주문받아 추첨식으로 선별하려 했지만, 주문을 받은 첫 주에만 8만1000대, 그 이후 4주 동안 20만3000대의 주문이 밀려들어 한 달 만에 사전주문을 마감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나노를 홍보하는 온라인 웹사이트는 하루 평균 1백만 명의 네티즌이 방문, 지난달 25일 나노가 출시된 지 한 달을 기준으로 3000만명이 다녀갔다고 타타 측은 덧붙였다.
이번에 트림별로 사전 주문된 나노를 살펴보면, 기본형이 20%, 고급형(CX)이 30%, 최고급형(LX)이 50%를 차지했으며, 이중 최고급형은 메탈컬러와 에어컨, 파워윈도우 등 다양한 옵션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타타모터스는 오는 7월부터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된 물량 중 10만대를 추첨해 내년 말까지 모두 출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