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에서 11일, '9-3'의 새로운 라인업 '9-3X'를 발표했다. 웨건 스타일의 '9-3 스포츠콤비'를 베이스로 개발

된 '9-3X'는 35mm 높아진 차체와 사브의 최신 올-휠 드라이브 시스템 XWD를 결합시켜, 험란한 지형을 파헤

쳐나가는데 이로운 구조를 갖춘다. 이러한 구성은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에 필요한 자동차이면서도, 정작 덩치 큰

크로스오버나 SUV는 원치않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듯 싶다.

 바이오에탄올을 사용할수있는 210ps(208hp) 30.6kg-m(300Nm) 토크의 직렬 4기통 2.0리터 터보 바이오

엔진과, 동일한 성능의 2.0리터 터보 가솔린, 180ps(177hp), 40.8kg-m(400Nm) 토크의 1.9리터 TTiD 터

보 디젤을 탑재. 바이오에탄올에만 6단 수동가 조합되어 스포티함을 강조하고, 나머지 가솔린과 디젤에는 6단 수

동과 자동 변속기를 선택할수 있다.

 동일한 성능의 바이오에탄올과 가솔린 엔진은, 아직 사브에서 E85(바이오에탄올) 차량에 대한 테스트를 시행하

지 않아, 0-100km 순간가속도와 최대속도, 연비, CO2 배출량까지 모두 8.5초와 230km, 12.0km/L, 199g

/km로 동일하게 나타나있다.

 '9-3X'에 적용되는 XWD 올-휠 드라이브는 '토크 트랜스퍼 디바이스 TTD'로 엔진에서 전해진 토크를 전후 구

동륜으로 분배. 최적의 주행 안정성과 그립 컨디션을 제공하며 'eLSD'와의 결합으로 한단계 더 높은 그립 레벨을

실현한다. 60대 40 분할의 리어시트는, 조수석까지 접으면 2.5m 길이의 물건을 실을수 있는 공간과, 리어시트를

모두 접음으로써 기본 477리터에서 최대 1331리터까지 공간을 확보할수 있다.

 '9-3X'의 익스테리어에는 '아우디 A6 올로드'와 마찬가지로, 비포장도로 주행시 자갈과 같은 파편이 차체에 튀

겨 흉터를 남기지 않게 하기 위한 다크 그레이 색상의 프론트와 리어 범퍼 디자인이 적용. 휠 아치와 사이드 실에

도 적용되고 있다.

 새로운 디자인의 17인치 알로이 휠이 장착된 '사브 9-3X'는 올해 중순, 쇼룸에 전시되며 판매가격은 추후에 공

개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