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추격신에서 빠지지 않는 날쌘돌이 `A8`

맨유no13 작성일 09.09.04 20: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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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격신에서 빠지지 않는 날쌘돌이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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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랜스포터3-라스트미션에는 주인공의 애마로 아우디가 전작에 이어 또다시 등장한다. 최근에 개봉한 테이큰 아이언맨 등 굵직한 흥행 영화마다 아우디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그만큼 다각도로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얘기일 것이다. 그 덕분인지 아우디는 독일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자리에 올라섰고 지난해 경제 불황에도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판매가 신장된 브랜드로 기록됐다. 주인공은 2탄에 이어 이번 3탄에서도 아우디의 최고 기함인 A8 W12 6.0모델을 타고 등장한다.

이 모델은 12기통 5988cc 엔진으로 최고출력 450마력,최대토크 59.2kg.m의 파워를 낼 수 있다. 제로백이 5초 대로 스포츠카와 맞먹는다. W12 엔진은 일반 12기통(V12) 엔진과는 달리 V6 엔진 두 개가 조합된 형태로 고성능이면서 무게와 크기 비용까지 줄였다.

ASF(audi space frame)라 불리는 알루미늄 차체 덕분에 차체의 강성은 높아진 반면 무게는 가벼워졌다. 무게가 무거운 풀타임 4륜구동의 '콰트로'를 장착했음에도 경쟁차종과 비슷한 중량을 가진다. 덕분에 빠르면서도 안정적인 주행성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 영화 속에서도 이러한 주행성능이 부각된다. 영화 속에서 벤츠의 중형세단 E 클래스모델과 벌이는 박빙의 추격신이 나온다.

성능뿐만 아니라 탑승자를 위한 실내 인테리어와 옵션 역시 최고급 모델답게 첨단과 고급으로 무장돼 있다. 최고급 알칸타라와 천연 가죽으로 장식된 실내는 비행기 비즈니스석을 연상할 만큼 넓다. 기본 기능 외에도 공기오염도나 습도까지 체크하고 대응이 가능한 에어 컨디셔너 또한 놀랍다.

뒷좌석 탑승자는 앞좌석 머리 받침대 부분에 장착된 두 개의 모니터와 바람소리 타이어소리 주행속도 등에 따라 최적의 사운드로 조절되는 1100W의 뱅앤올룹슨 오디오를 통해 CD DVD TV등을 각각 독립적으로 즐길 수 있다. 이는 아우디의 통합 인포테인먼트 장치인 MMI를 통해서 효율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발 받침대까지 준비된 시트를 비스듬히 눕히고 냉장고에서 컵과 음료수 등을 꺼내 먹으며 이러한 첨단 시스템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매력이다.

자동차 업계에서 6ℓ의 대형 심장을 가진 초호화 세단을 생산하는 브랜드는 극히 소수다. 기술력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생산했을 때 구매층도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고급 브랜드와 기술력이라는 두 가지 요소가 모두 뒷받침돼야만 가능한 시장이기도 하다.

아우디의 A8은 독일 프리미엄 3개사 중 가장 늦게 등장한 모델임에도 현재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가까운 시일 내에 이 시장에서 우리의 브랜드도 당당히 겨룰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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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한국경제, netcarsho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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