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를 연료로 작동하는 공가차가 세계 최초로 인도에서 대량생산을 앞두고 있다. Air Car(에어카)라 불리는 이 자동차는 전 포뮬러 수석 엔지니어 Guy Negre에 의해 개발되어 인도 최고의 자동차회사 Tata Motors에 의해 만들어졌다.
에어카는 압축된 공기가 엔진의 피스톤을 밀어내어 작동한다. 2008년까지 인도의 거리를 질주하는 6000여대의 에어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조사에 큰 이변이 없는한 적당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될 듯 하다. 에어카 CityCat모델은 125마일을 다니는데 평균 68mph의 속도를 유지했다.
재충전은 단지 몇분이 소요될 정도로 간단하다. 당신의 집 근처에 있는 주유소에 공기압축기가 있다면 말이다. 비용 가득채우는데 $2.0정도면 될 것이다. 그러나 만약 주유소에 공기압축기가 없다면 차량내에 설치된 공기압축기에 전원을 공급하여 충전하여야 하는데 이 경우에는 가득채우는데 4시간정도 걸린다.
공기 압축 기술은 기본적으로 전기를 사용한다. 하지만 비싸고, 무겁고, 때로는 위험하기까지한 배터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다른 의미로 에어카 역시 전기자동차라고 얘기할 수도 있다. 다만 전기모터를 가지고 있지 않을 뿐이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배기가스 방출에 대해서 이 차를 규제할 수 업다. 오로지 배출되는 것은 공기일 뿐이다. 물론 공기를 압축하기 위한 전기를 생산하는데는 화석 연료가 사용되었다. 인도에서는 그 것은 대부분 석탄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같은 거리를 달리는데 방출된 탄소 배기가스는 그 어떤 가솔린 차량보다도 적다.
그러나 이 차량이 북미 지역에서는 쉽게 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차량을 가볍게 제작하기 위해 강화섬유유리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이는 북미 안전 충돌 시험을 통과할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이 차량이 다른 나라에서도 못 볼 것이라고는 판단되지 않는다. 최근 이스라엘과 독일을 비롯한 12개국은 이 차량을 들여오기 위해 Negre와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이 차량이 공기차 기술의 종점이라고 볼 수 없다. 압축된 공기를 소모하고 다시 채우기 위해서 기존에 설치된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는 방식의 하이브리드 차량이 만들어지고 있다. Negre는 가득찬 가솔린 탱크 하나면 대륙을 가로지르는데 충분할 정도라고 이야기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