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가 뉴욕모터쇼에 R클래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품한다. 2005년 스포티 미니밴 스타일을 내세우며 M클래스 플랫폼으로 등장한 R클래스이지만 시장의 반응은 그리 좋지 못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이번에 풀 모델 체인지에 가깝게 디자인에 큰 변화를 준 것.
커다란 그릴과 헤드램프, 보닛, 범퍼 등 앞모습의 거의 대부분을 새로 디자인 해 최근에 등장한 벤츠의 SUV와 비슷한 모습으로 거듭났다. 허나 뒤쪽에는 범퍼와 테일램프 등 변화 폭이 크지 않다. 이와 함께 나파가죽으로 만든 버킷 시트, 패들시프트 스티어링 휠, 알루미늄 페달 등으로 이뤄진 AMG 스포츠 패키지를 설정했다. 엔진 등 파워트레인의 변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