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R

기아차의 2011년형 '쏘렌토R'이 지난 9월에 이어 미국에서 이달 또다시 리콜된다.

하지만 국내 판매모델의 경우 미국 제품과 사용 부품이 달라 리콜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8일(현지시간)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11년형 쏘렌토R '7697대'에 대해

브레이크 캘리퍼 결함으로 뒷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유로 이달 중 리콜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HTSA 측은 "몇몇 쏘렌토의 뒷 브레이크 캘리퍼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 때문에

 브레이크 오일이 새 제동력이 떨어져 충돌의 위험을 야기할 수도 있어 리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이 결함으로 인해 어떤 사상자나 사고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고 NHTSA 측에 보고했다.

이달 중 해당 쏘렌토의 뒷 브레이크를 조사해 결함이 발견되면 새 부품으로 교체해줄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내 판매중인 쏘렌토R의 결함여부도 관심이다. 하지만 기아차 측은

 "국내 판매모델은 캘리퍼의 부품조달업체가 틀려 해당사항이 없다"며

 "미국서도 캘리퍼 때문에 특별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요즘 품질문제가 강화돼

선 대응차원에서 리콜을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월에도 2011년형 쏘렌토R은 미국에서 배선용접 불량으로

차 문에 설치된 실내등이 켜지지 않고,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문제가 제기돼

1만1000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이때는 국내서도 같은 이유로 4305대에

한해 리콜이 동시에 진행됐으며, 브라질(1440대), 중국(7231대) 등에서도 동일한 이유로 리콜을 실시했다.

쏘렌토R은 미국시장에선 지난해 LA모터쇼에 첫 선을 보였으며,

올 초부터 본격 판매되기 시작했다.

기아차 조지아공장에서 현지 생산되는 쏘렌토R은

한 달 평균 1만 여대 전후로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달까지 총 9만8400대의 실적을 올렸다. 시보레 '이퀴녹스',

토요타 라브4, 포드 엣지(Ford Edge) 등과 현재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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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해외에서는 수차례 쏘렌토R에 대한

리콜이 지속적으로 발생되어 왔는데요,

본문에도 나와 있겠지만,

미국에서의 배선용접불량으로 화재까지 날수 있는 문제가

제기되어 리콜을 실시,

국내에서도 같은 이유로 리콜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아무래도 차량의 기본적 모티브는 같기 때문에

사양면에서 좀 차이가 나더라도 국내 소비자들도

걱정을 할 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기아차 측은 "국내 판매모델은 캘리퍼의 부품조달업체가 틀려 해당사항이 없다"며

"미국서도 캘리퍼 때문에 특별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요즘 품질문제가 강화돼

선 대응차원에서 리콜을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라고 국내차에는 기본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일단 캘리퍼라는 것은

간단하게 설명하면,

 자동차의 패드를 디스크에 밀착시켜 앞바퀴 브레이크를 잡아주는 유압장치

인데요,

이부분에서 문제가 생겨서 브레이크 오일이 새서

제동력에 문제가 생긴다는것은 상당히 위험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필수적인 부분중 하나가 제동력이기 때문이죠.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품질문제가 강화돼 선대응차원에서 리콜을 결정했다고 하는

부분에서는 기본적인 생각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직접 사고가 터져서 사고사례로 뭔가 터져야

하는것이 아닌,

 문제가 발견되면 바로바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당연한 조치를 뭔가 선행을 베풀은듯 한 발언은

실망감을 안겨주네요.

아직 국내에선 보고된바가 없고,

국내차도 리콜해야된다는 의견에는 섣부른 감이 있습니다.

다만, 이번문제로 인해서

쏘렌토R에 대한,

아니,더 크게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 신뢰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국내차량 또한 정밀조사를 통해 문제가 없는지,

소비자들에게 안심시켜줘야 될 의무는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국내 판매모델은 캘리퍼의 부품조달업체가 틀려 해당사항이 없다"며

이상황을 정리하려한 행동에 대해서는

 실망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