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따땃~ 해지고 꽃망울은 터져서 봄내음 물씬~ 풍기고~
마음도 심숭생숭~ 그래요.. 저 봄타는 남자 입니다.. *=_=* 하앜~;;
지금 직장이 집에서 빠른걸음으로 약 1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자전거를 이용해서 출퇴근을 했었는데.. 이번겨울 엄청난 폭설과 한파로 인하여 도로가 전부 김연아도 감동먹을 늘씬~한 아이스링크로 변하였을때 자전거를 타고 열심히 출근하다 슬립... - _-;;
큰 사거리 횡단보도 지나자 마자 넘어져서 출근길에 사람도 많은데 얼굴팔려서 2단 구르기후..;; 벌떡~! 일어나 자전거를 수습후 도망치듯 출근을 했습니다..
그런데.. 사고 당시엔 민망해서 몰랐는데 목이 한쪽으로 돌아가서 안움직이더군요..;;; 그쵸.. 담걸렸습니다..;;
한 일주일동안 목에 깁스한것처럼 너무 힘들었어요..;;
그리고 자전거 앞바퀴가 벽에 헤딩을 해서 휘었더라구요..
자전거와 몸뚱아리 전부 고장 난후 지금것 수리도 안하고 집안에 쳐박혀 있네요..;;
요즘 몸 컨디션도 바닥이고.. 기분도 꿀꿀~한대 와이프님께서 미천한 소생의 마음을 헤아려 선물을 사주신다고 말을 하라는데..
왠지 먼가 복날 다가오기전 포동~하게 살찌우는 변견의 아릿~! 한 느낌이 들어 소심하게 DSLR 단랜즈 하나만 구입했더랬죠.. =ㅁ=;;
근데 후회가 막심하여.. 벼르던 찰나 어제 또 그러더라구요.. 머 사고싶은거 있냐고..
이때가 기회닷!!! -_-+ 싶어서리.. 스쿠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근데 고건 안된다네요.. 쩝;;
한 일주일 식음을 전폐하고 철야농성을 버린다면 왠지 허락을 해줄것도 같은데요..
여기서 문제는..
어떤놈을 사달라고 졸라야(?) 하나.. 입니다.. ㅡ,.ㅡ;; (아.. 나 왜케 초라해 지지.. ㅜ_-;;)
스쿠터가 동네바리하기 딱~! 좋을것 같기도 한데.. 이거 땡기면 나가는 느낌은 4바퀴달린 오토차량의 그것과 비슷할꺼 같구요.. 메뉴얼바이크는 같은 125cc라도 왠지 집안에서 급구! 반대할꺼 같은 분이기 이구요..
오늘 하루도 이런 소심한 고민으로 소중한 휴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_-;;;
이러다 한 20마논 주고 동네 굴러댕기는 텍트라도 어부바 해오는건 아닐지 모르겠네요.. - _-;;ㅋ
메뉴얼은 펄아이가 가장 이뻐보이고요..가격대비 성능도 괜춘해 보이구요~
스쿠터쪽은 이거 하도 종류도 많고 모양도 가지 각색이라 그놈이 그놈같아 보여서 모르겠네요..;;;
쩝~ 혹시나 집안어르신께서(와이프;;) 허락을 해준다면 바로 지르렵니다!!! 인생 머있나요? 쪽박 아니면 대박이지~ -0-;
바이크 인증샷 꼭 올려보고 싶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