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말 맛집을 찾으러 가던중 사고쳤네요.. ㅠㅠ
이놈의 순정네비가 막다른 골목을 알려주는 바람에.. 게다가 오르막길;;;
후진으로 살살 내려오던중 옆 주차장 관리인 아저씨의 다급한 "스톱!!! 스톱~!!!!" 소리를 들으며 "쿠웅~!"소리..;;
바로 아~ 이건 먼가 X됐구나.. 직감 하고.. 내려서 보니 저지경 이네요..;;
후진할때 싸이드 미러도 확인하고 후방카메라를 보면서 내려왔는데..
딱! 저부분이 후방카메라와 사이드 미러의 사각 지대였네요.. 나참..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기억도 안남.. ㅠㅠ
불행중 다행이 다른곳에 손상은 전혀 없고 사이드밑부분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 가드부분만 좀 까졌네요..
그냥 자력으로 해결해 보려다가 답이 안나오더라구요..
뒷 바퀴옆면이 벽과 붙어있어서 그냥 올라가면 타이어파스나고 휠도 깨지고 심각하면 차축까지 이상이 올수있는 상황..
렉카 기사분도 도착하자마자 하시는 말씀이 "아.. 이거.. 좀 힘들겠는데요..;;"
경사진 오르막에 커브길이라 빼는데 애좀 먹었네요..
그래도 다행이 잘 해결 되어서 아무 이상없이 잘 빼서 나왔는데..
지금 생각해도 너무 아찔..;;
정말 한순간의 방심이 이런 결과를 나오게 만드네요..
이런식의 자폭은 운전경력 10년만에 처음이라 정말 당황도 많이하고 배우기도 많이 배웠네요.. ㅠㅠ;
너무 눈에 보이는 면만 생각하고 운전을 하다가 실수를 했나 봅니다~
이제 전보다는 조금더 조심히 운전을 하게 될꺼 같네요~
저 상황에서 만약 까분다고 조수석시트 잡고 뒤돌아 보면서 폭풍후진을 했더라면...ㅎㄷㄷ;; 생각만해도 간떨려요..
아마 뒤로 떨어졌을듯;;
짱공 회원분들도 운전 항시 조심하시고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