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찰서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범인 잡았다고 가해차량 색상이 뭐라고 하길래 파란색이라고 말했죠.
군청색차량이라고 말하더군요
군청색 레간자 입니다.
경찰서 도착해서 가해자 오기로 했다고 하더군요.
가해가 오자마자 사고 낸적 없는데 무슨소리하냐며
60대 아저씨가 범인이였습니다.
시치미 딱! 때리더군요
아하! 요거 뒤졌스~~~~~~~~~~!
CCTV에 찍혔다고 하니깐
사고난줄 몰랐다고 하더이다.
참나 어이가 없어서...괴심죄 1인분 추가요~!
혼자 온게 아니라 와이프 동반하는 센스~
아줌마가 영감이 모르고 갔다고 하는데 젊은 사람이 너무 하는것 아니냐?
라며 딱 멘트 날려주시는데 여기 괴심죄 2인분 추가요...
가해자께 연세도 있으신분이 양심을 속이면 되냐고 물었지요
그래도 오리발 쫙 펴주는 센스 참나. 기가차서
그래서 경찰이 CCTV확인하자고 하니깐
뚤어져라 봅디다.
완전 잡힌건 재수가 없었다는 식으로...
CCTV확인해 보니깐 화질 완전 죽이더만요
넘버 훤하게 보이고 내차 울렁 울렁 하는거 다보이고
사고후 도주 할까 말까 할까 말까를 살짝 2초 정도 해주더니 냅다 토낍니다.
이래도 몰랐냐고 하니깐 그때서야 알고 갔다.
여기서 제가 알고 갔다고 확신이 갔는게 CCTV보기 전입니다.
영감이 문콕방지가 집에서 보니깐 떨어져 있었다고 하더군요
끄때 아 요거 알고 갔구나 확신이 들었죠 경찰분도 이거 몰랐다면 거짓말입니다.
라고 멘트를 날려 줍디다. 고마우신 경찰관님...
그전까지 아줌마 때때 거리더만 기가 죽습니다. 알고 갔다고 인정을 해버리니깐.
아줌마 조용히 있더군요 그래서 경찰관이 종보 들었죠 보험처리 하면 아무것도 아니란식으로 말을 딱 하는데 그순간 아줌마 입이 열림니다.
또 젊은사람이 너무 그라는것 아니라고..
이건 또 뭡니까?
사건이 아니라고 하니깐 참나...
금요일5시에 조서꾸미러 오라고 합디다.
이때 가해자가 달력 보더니 그때 계모임이 있어서 못온다고 말하길래
어이가 없어서 제가 피해자도 가만있는데 뺑소니 치신분이 대단하다고 하니깐
인심쓰는듯 그럼 오전 10시 올께요 이러더군요.
난 뭐밍..
나와서 하는말 약간 그렇네 뚜둥.
그래서 제가 아니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시라고 하니깐
내차는 똥차라서 그냥 탄다라고 하더군요
아~~~~~~! 대화 안됩니다.
경찰관도 이분이랑 전화 통화 하면서 목 쉴뻔 했다고 엄청 힘들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가입한 보험사에 의뢰를 했죠.
이러이러한데 어떻게 처리 하냐고 하니깐.
대물 뺑소니라고 하더군요 알고 갔다고 하면 대물 뺑소니라고 합니다.
견적 200만원 나온 상태구요.
뺑소니로 사고 접수하면 가해자는 합의를 보던지 합의 보기 싫으면
벌금에 벌점 뺑소니 기록 남아서 보험제가입시 돈도 많이 나온다라고 하네요.
그래서 2틀동안 동네 다 디비고 다니고 새차고 괴심죄에 걸리고 해서
뺑소니 처리 할려고 합니다.
가해자께 전화를 하니깐 그렇게 당당하던 분들이
선처를 바랍니다. 라며 꼬리를 딱 내리더군요.
질문 들어 갑니다.
1)뺑소니로 신고시 벌점과 벌금이 얼마입니까?
2)혹시 합의 보자고 하면 얼마에 보는게 좋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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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적 200나왔다고 전화 하니깐 어디서 200만원 나왔냐고 하더니
동네 카센타 가서 끊었냐고 합디다.
그래서 르노 삼성에서 끊었다고 하니깐 헛소리 하지 말라고 하네요.
그럼 물피 도주로 사건 처리 한다고 하니깐
니 맘대로 해라고 하면서 전화를 끊어 버리네요..
와~~~~! 또 열받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