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2013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미래 크로스오버 모델의 디자인 방향성을 시사하는 컨셉트 카 ‘레저넌스’를 공개했다.
‘레저넌스’는 차세대 무라노와 함께 닛산의 미래 크로스오버 차량들의 디자인 방향성을 시사한다. 부메랑 모양의 유니크한 테일라이트는 ‘주크’에서 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루프와 연결되지 않고 곧장 쿼터패널로 이어지는 필러와 테일라이트의 역동적인 조화는 보다 발전된 형태를 띈다. 대담한 프론트 그릴과 헤드라이트가 닛산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나타낸다. 프론트 그릴 양쪽 끝에서 출발해 A필러 앞을 물결치며 지나 테일라이트에서 비로소 끝나는 굴곡도 매우 인상적이다. ‘레저넌스’의 인테리어는 ‘VIP 라운지’로 표현된다. 웰컴 라이트가 반기는 캐빈엔 고품격 가죽시트가 배치되어있고, 이 시트를 비롯해 스티어링, 휠, 콘솔, 도어 트림에 모두 흰 가죽을 씌웠고 대시보드, 도어, 콘솔에 목재 트림을 가미했다. 배기량 2.5리터 가솔린 엔진이 전기 모터와 합세해 4륜 구동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