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전 페이지에 교통사고(뺑소니) 건으로 도움을 청한 사람입니다.
사건은 13.04.07일 접속사고 후 그대로 도주.(이전글 참조)
어제(13.04.09) 퇴근 후 18:30분경 진술을 하기 위해 경찰서로 가고 있었습니다.(집과의 거리는 약 10km)
그런데 경찰서로 가는 중 또 사고가 났습니다.(이런 시련이ㅠㅠ)
(그림 참조)
(발그림이네요 ㅈㅅ)
제 차는 검은색 화살표 방향으로 직진신호에 맞춰 직진 중이었습니다.(시속 70가량)
상대차량은 빨간색 화살표 방향으로 나오다가 운전석 측면(앞쪽문짝과 뒷쪽문짝 사이를 가격)에 충격을 가하였습니다.
(자세히 설명을 못드리겠지만, 저구간에서 반대편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아닙니다.)
제 차량은 칼로스, 상대차량은 싼타페(구형).
제차는 보험사 직원이 폐차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ㅠㅠ
저는 사고 당시 오른쪽 가슴과 오른쪽 손목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 양쪽무릎에 통증 호소.
일단 차를 세워둔 채로(운행불가) 내려서 뒤따르는 차량들에게 손짓으로 도움을 청했습니다.(블랙박스 있으면 도움 부탁드릴려고)
때마침, 한차주가 블랙박스로 확인됐다고 언제라도 연락을 달라며 명함을 건네주셨습니다.(다시 한번 감사)
불행 중 다행인지, 근처에 정차후 통화중이시던 분이 모든상황을 목격했으니 도움을 필요하면 연락을 달라며 명함을 주심.
문제는 상대방 차주.
상대방 차주는 유유히 차를 끌고, 반대편차로 갓길에 차를 세우고, 차안에 가만히 있음.
저는 통증을 호소하니, 주변분들이 119신고해주심.
하지만 사고현장을 벗어나면 불리함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일단 보류.
상대방 차주는 약 60~70대의 노인이었으며, 경찰에 도착해서야 서서히 걸어나옴.
제가 다가가서 운전을 그렇게 하시면 어떡하냐라는 말에 보험회사가 알아서 처리하니까 걱정말라며 큰소리침.
어이가 없었지만, 그냥 넘어감.(진흙탕싸움을 예상)
그렇게 보험사직원이 와서 이차저차 마무리 짓고,(오늘 상대방 보험사에서 연락올거라네요) 저는 다시 경찰서로 출두.
- 경찰서로 가서 1차 사고가 있었던 뺑소니사건을 진술 -
경찰서에서 상대방 차량이 고등학생이라고 함.(2차 멘붕)
고등학생이 부모님과 동행했는데 다행히 100% 시인. 저와의 진술내용과 다름이 없음을 확인.
진술을 마치고, 합의를 하라고 자리를 마련해주심.(학생어머니와 대화)
사고 전 까지만해도 너무 괘씸하여 가능한 많은 피해를 주겠단 생각이었는데,
막상 그분 얼굴에 미안한 내색이 영역함을 느끼고, 급 소심해짐(ㅠㅠ)
이차저차 합의를 원만하게 마쳤음.(이부분은 일단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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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또 도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아침 우리측 보험사담당자와 연락하니, 어차피 주행중의 사고여서 100%과실은 나오기 힘들다고 합니다.
(예상은했지만 기본과실이 8:2라고 합니다.)
(그 외 민감한 부분에 대한 질문은 직접적으로 답변해드리기가 곤란하다고 하네요.)
만약 9:1이든 8:2든, 7:3이든 과실이 나올시, 합의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 수 있을까요?
일단 상대차주는 어제 얘기로는 치료는 받지 않겠다고 했으나, 두고봐야 될 것 같구요.
저 같은 경우는 사실 지금 당장 입원치료하고 싶은데, 회사특성상(5인이하 사업장) 여력이 없어 제가 빠지면 안되네요ㅠ
(사람을 구하는 중인데 쉽지않아서 지금 근무 中)
현재 상황은 이렇구요. 이건에 대해서도 진행내용을 추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