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5시리즈를 페이스리프트하면서 ‘M5’에도 변화를 줬다. 그리고 M5와 M6를 위한 컴페티션 패키지 옵션도 선보였다.
맞다. 이 차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M5다. 정말로 맞다. 주말 간 독일에서 열린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레이스의 전야에 현재의 M 카 오너들과 언론사 관계자들만이 초대된 스페셜 이벤트에서 공개된 신형 ‘M5’는 이번에 같이 페이스리프트된 다른 5시리즈들처럼 시각적으로 알아챌 수 있는 변화는 매우 적다.
그래도 잘 찾아보면 변화는 있다.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그리고 LED 라이트 스트립을 더욱 얇게 한 테일라이트가 새로워졌다. 이 변화로 테일라이트가 선대 M5의 것과 유사해졌다.
그 밖에도 외관에서는 키드니 그릴이 변화되어, 이제 M 배지가 광택 처리된 얇은 검정 벤트와 어우러진다.
측면으로 시선을 옮기면 투톤 7스포크 20인치 경량 합금 휠이 두 눈을 신선하게 한다. 그 뒤에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선택장비할 수 있다. 무광을 포함한 새로운 바디 컬러도 제공된다. 실내에는 두 개의 M 버튼을 구비한 새 스티어링 휠이 놓였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M5’에서도 컴페티션 패키지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서 4도어 슈퍼 세단 ‘M5’는 4.4리터 V8 엔진에서 560ps(552hp)가 아니라 575ps(567hp)의 최고출력을 발휘해 이것을 갖고 0-100km/h 제로백을 4.2초로 0.1초 단축하며 0-200km/h 가속은 0.2초 단축해낸다.
이것 말고도 컴페티션 패키지에서 ‘M5’는 차고가 10mm 낮아지는 스포츠 서스펜션, 강화 롤 바, 10% 신속해지는 유압식 파워 스티어링, 크롬 테일파이프를 가지는 스포츠 배기장치를 갖는다. 컴페티션 패키지는 이제 M6와 M6 그란 쿠페에서도 준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