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고민입니다..

제목에 나온대로, 미국에서 옵티마 (k5) 터보를 사가야 하는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네요..

우선, 가격이나 사양은,

2011년식 (2011년식이 한국 생산 옵티마 터보 마지막입니다... 면세를 받으려면 이녀석이 마지막입니다.) 옵티마 터보

36400마일이고 네비 뺀 풀옵이며 파노라마 선루프 있습니다. 보증기간은 아직 28개월 및 24000마일 (4만키로 남았네요..)

가격은 제 차 넘기면서 13500불 더 내야하고, 한국 가지고 가는 비용 2000불 정도 해서 약 15500불..

넘긴 제 차까지 해서 환율로 따지면 대략 2300만원입니다.

2300만원이면 그냥 한국가서 사도 네비 달린 더 괜찮은 녀석 구입이 가능하죠.. 아반떼는 최고사양도 살 수 있고,

소나타나 일반 K5도 중급정도 새차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수출용' 옵티마 K5라는게 참.. 매력적이네요..

다들 아시다시피 미국산 장점은,

1. 안전장치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어드밴스드 에어백 (한국은 디파워드), 후방 가운데 좌석 삼점식 안전벨트, 앱팩트 바 등)

2. 품질 (아연도장, 현가 장치, 방음, 방진, 부식처리)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2300만원이 있으면, 미국에서 저녀석을 사오시겠어요?

아니면 그냥 한국에서 새차를 사시겠어요?

인생 모토가 '후회할 짓 하지 말자'인데, 인생에 한번 밖에 없는 미국 수출용 차를 가지고 올 기회를 놔버리는게 좋은건지..

아니면, 비싼돈 주고 저거 살 바에야, 한국에서 새차사는게 나은지..원...

도움 부탁드립니다..